12/3(화)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진영입니다.

NATO 회원국 정상들이 오늘부터 이틀 간, 영국 런던에 모여 회의를 개최합니다.

올해는 나토 창설 7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대해 알아봅니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당시 미국과 구소련의 냉전이 격화되면서,

소련 및 동유럽의 사회주의 진영에 대항하는 조직의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되며 설립된 것이 바로 NATO입니다.

설립 초기 최초 가맹국은

미국 · 영국 · 프랑스 · 이탈리아 · 베네룩스 3국,

포르투갈 · 덴마크 · 노르웨이 · 아이슬란드 · 캐나다였고,

뒤이어 그리스와 터키, 동유럽 국가 등이 가입하면서

2019년 기준 나토의 정식회원국은 29개 나라입니다.

1980년대 말 소련의 광범위한 개혁으로 냉전 구도에 큰 변화가 일어나면서

군사동맹이라는 나토의 원래 설립 목적도 변화를 맞았는데요,

운용 자체의 실효성과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압박까지

동맹국들간에 불협화음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나토의 유효성에 대한 의구심을 직설적으로 드러낸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나토의 미래와 개혁 문제가 주요 현안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더불어 동맹국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증액 압박 또한

주목해 볼 만한 쟁점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전진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