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방송시간 : [월~금] 1·2부(7:00~7:50), 3·4부(8:00~9:00)
  • 진행: 노영희 / PD: 신아람, 장정우 / 작가: 황순명, 김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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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한국당 인선, 김세연 몰아내기 위해서 한 것”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12-03 08:28  | 조회 : 562 
YTN라디오(FM 94.5)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9년 12월 3일 (화요일)
□ 출연자 :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 앞으로 청와대 입장이 참 난처해질 것 같다
- 검찰에서 철저히 빨리 수사해 결론 내야 
- 검찰 압수수색, 사실상 경찰수사를 중단시켜
- 백원우, 공작에 개입할 분은 아니라고 생각해
- 첩보 있고 문제 있으면 하명해서 알아보는 것 당연해
- 만약 하지 않았으면 백원우 비서관은 직무유기
- 한국당 당직인선, 김세연 몰아내기 위해서 한 것 아닌가.
- 황교안·나경원의 리더십은 자기들만 위해서 있는 것
- 황교안 취임 10개월간 태극기부대들과 장외투쟁만 했어
- 져줄 때 져주더라도 강하게 집권여당이 나가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노영희 변호사(이하 노영희): 청와대가 하명수사를 해서 지방선거에 개입하게 했다, 이런 의혹이 지금 일파만파 퍼지는 대상이 있었습니다. 바로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그런 당시 사건을 핵심적으로 관리하고 다뤘던 특감반원이 있었죠. 그런데 이 특감반원이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사건이 미궁 속으로 빠지는 게 아니냐라고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진실을 밝혀내야 할 것 같은데요.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여러 가지 소식들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계신 분, 박스트라다무스 한 번 모셔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하 박지원): 안녕하세요. 

◇ 노영희: 청와대 하명수사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데요. 당시 핵심 수사관이었던 6급 수사관이라고 하죠. 이분이 조사를 앞두고 갑자기 숨졌습니다. 그리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나오기도 했고요. 이 문제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글쎄요. 이건 진짜 못 들어보겠어요. 어찌 됐든 불행한 선택을 한 것에 대해서는 참 안타깝게 생각하는데요. 죽은 자는 말이 없기 때문에 그로부터 윤석열 총장에 부탁하는 그런 유서나 자기 휴대폰의 초기화를 이러지 말라, 이런 것들이 더욱 미궁에 빠지게 하기 때문에 앞으로 청와대 입장이 참 난처해질 것 같다. 그런 생각은 갖습니다.

◇ 노영희: 청와대가 난처해질 것 같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 박지원: 그렇죠. 왜냐하면 감찰관이 울산을 다녀갔다느니, 아무리 고래고기 문제로 내려갔다 하더라도 일단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검찰에서 철저히 수사를 해서 밝히지 않는 한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겠죠. 또 가만히 있을 한국당이 아니지 않습니까.

◇ 노영희: 그런데 지금 어제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이 밝히기를 이 수사관 같은 경우는 지난번에 조사를 한 번 받았고, 특히 왜 관계도 없는 나를 여기 자꾸 오라고 하는지 이상하다. 이렇게 말한 다음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 이런 이야기 하더라고요.

◆ 박지원: 글쎄요. 원인도 관계도 없다. 그리고 자기가 울산 간 것은 고래고기 문제 때문에 내려갔다라고 했는데 왜 나를 부르는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데, 다시 재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나서 이런 불행한 선택을 하고. 또 거기에다 유서에다 그런 말을 남기기 때문에 의혹이 많이 증폭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됐든 지금 현재 이런 민감한 문제는 검찰에서 철저히 빨리 수사를 해서 결론을 내려주는 것이 국민들 의혹을 적게 하는 일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노영희: 그렇게 빨리 수사하기 위해서 그랬을까요. 어제 중앙지검에서 오후 3시경에 서초경찰서를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했죠. 서초경찰서 형사과를 압수수색해서 숨진 특감반원의 유류품, 특히 핸드폰과 메모 이런 것들을 전부 가져갔다고 하는데. 서초경찰서에서는 우리가 지금 수사하는 중인데 이걸 이렇게 가져간다는 건 상당히 이례적이다, 이건 오히려 증거를 절도하는 거다. 이렇게까지 이야기하면서 지금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그러한 사고에 대해서는 1차적으로 항상, 관례적으로도 그렇지만 경찰이 수사를 해오는데 그렇게 검찰이 빨리 압수수색 등 사실상 경찰수사를 중단시켜버리는 그런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상당히 그 자체도 의문이라 이겁니다. 

◇ 노영희: 일선 경찰에서는 그러더라고요. 이 핸드폰에 통화내역이라든가 메모장에 적혀있는 내용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혹시라도 어떻게 될까 봐 지금 가져간 것 아니냐. 이런 의심을 품고 있긴 하던데.

◆ 박지원: 글쎄요, 아무튼 그 감찰관도 자기가 그런 극단적 선택을 할 때는 자기의 증거물 같은 것을 대개 없애는 경우가 많은데 왜 유서에다가 초기화는 하지 말아 달라. 물론 또 다른 과학적 방법이 있는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좀 납득이 안 가는 그런 내용도 있고, 또 이례적으로 검찰이 그렇게 신속하게 압수수색을 해서 그런 핸드폰 등을 압수수색 하니까 당연히 경찰로서는 그런 문제를 제기할 수 있지 않느냐. 이런 것들이 계속되니까 더 자꾸 의혹이 증폭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노영희: 그렇죠. 뭔가 우리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그런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요. 백원우 특감반원의 갑작스런 죽음 후 메모지가 발견됐죠, 유서 형식의. 여기에 '윤석열 총장에게 면목은 없지만 가족을 부탁한다' 이런 말이 있었단 말이죠. 이것은 무슨 뜻입니까?

◆ 박지원: 글쎄요. 지금 윤석열 검찰총장이 상가를 방문해서 2시간 동안 계시면서 눈물도 흘리고, 특히 굉장히 함께 근무했기 때문에 아끼던 수사관이었다. 이런 애정을 표시하는 걸 보면 감찰관 수사관도 윤석열 검찰총장을 조직의 수장으로서, 또 함께 모시고 근무했던 상사로서 굉장히 존경했기 때문에 지금 현재 이러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자기가 이런 극단적 선택을 해서 죄송하다는 그런 마음과 함께, 얼마나 가까웠으면 자기 가족들을 부탁까지 할 수 있을까. 저는 그렇게 좀 순수하게 받아들입니다.

◇ 노영희: 우리 박스트라다무스님께서 엄청 순수하게 받아들이시는데. 이렇게 받아들이시는 것 이외에 또 어떤 사람들은 별건수사로 그동안 이분을 압박했기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요. 내 가족만은 건드리지 말아 달라, 이런 의미다. 이런 이야기도 하더라고요.

◆ 박지원: 그런 보도도 봤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 모시고 있던 상사에게 자기 가족의 부탁과 함께 이 이상 자기 문제에 대해서 파지를 말아 달라 하는 그런 내용도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지금 현재는 우리가 모두 의혹으로 생각을 할 뿐이지, 팩트는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는 검찰이건 경찰이건 빨리 수사를 해서 결과는 발표하는 것이 좋다. 저는 그런 생각 갖습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그리고 어제 우리가 김기현 전 울산시장하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런데 김기현 전 시장 말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DNA가 같은 사람이다, 내로남불의 극치다" 이렇게 말하기도 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이런 말에 대해서?

◆ 박지원: 글쎄요. 저는 백원우 비서관을 국회의원 할 때부터, 또 우리 당직자를 할 때부터 잘 알고 지내는 사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활달한 성격을 가져서 그러한 공작에 개입할 그런 분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도 청와대 경험을 해봤지만 그러한 의혹을 어디에서 듣거나 또는 그러한 보고서가 첩보가 있을 경우에는 우선 판단을 해가지고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하면 반드시 하명을 해서 알아봐라 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에요? 그것은 노영민 비서실장이 말씀한 대로 만약 하지 않았으면 백원우 비서관은 직무유기죠. 그래서 모든 것을 지금 현재 하나부터 100까지 의심하면 한이 없고요. 또 야당으로서는, 김기현 시장으로서는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검찰이 국민이 신뢰할 수 있을 정도로 명확하게 빨리 조사해서 조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노영희: 어쨌든 빨리 수사를 해서 실체적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 이렇게 보시네요.

◆ 박지원: 그렇죠. 과거 같으면 이런 내용에 대해서 검찰에서 브리핑을 해주고 하니까 차라리 나았는데, 지금은 피의사실 공표를 엄격하게 지킨다고 하면서도 간헐적으로 유리한 내용들만 하나씩 보도가 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의혹이 증폭된단 말이에요.

◇ 노영희: 좋습니다. 그리고 이제 국회에 대한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어제 우리 의원님께서는 ‘여당은 너무 무능하고 야당은 어떻고’ 이 이야기도 하셨는데.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서 결국 정치권의 대치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고, 필리버스터 대상으로 민생법안까지 넣은 것은 매우 잘못이다, 인질극이다. 이런 이야기 나오고 있는데요. 의원님은 전체적으로 이걸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그것은 황교안 대표나 나경원 대표가 이번에 단식, 이렇게 지금도 청와대 앞으로 국회를 옮겨가지고 거기에서 그런 농성을 하는 것은 황교안 대표가 리더십 부재로 한국당 내에서 자리 내놔라, 물러가라 이런 게 있었잖아요. 그리고 나경원 대표는 지금 12월 임기가 되기 때문에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정부여당에 강공을 해가지고 한국당이 뭉치게 한 건 사실이에요. 그리고 전격적으로 황교안 대표는 한국당 내 당직인선을 했지만 결국 제가 볼 때는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을 몰아내기 위해서 한 것 아닌가. 이 정도로 생각되는데요. 어떻게 됐든 자기들도 발의한, 자기들도 제안한, 또 합의한 민식이법 등 이런 민생법안 199개를 볼모로 해서 필리버스터를 했다고 하는 것은 전략도 부족이고 국민에게 국회를 완전히 버리는 그런 선택이기 때문에 저는 한국당의 황교안, 나경원 두 분의 리더십은 자기들만 위해서 있는 것이지, 국회나 국민을 위해서는 없다. 이렇게 보고요. 또 이런 것을 예상해서 저는 11월부터 계속 주장을 했습니다. 절대 저렇게 끌려만 다니면, 황교안 대표만 하더라도 취임 10개월간 국민적 기대가 처음에는 있었지만 결국 광화문 대구 부산으로 다니면서 태극기부대들과 장외투쟁만 했잖아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단 말이에요. 이제는 자기 자리 지키려고 삭발하고 단식하고. 국회를 청와대 앞으로 옮겨가지고 거기서 천막당사에서 한다고 하면 이건 국회가 어디로 갑니까. 그리고 이번 국회는 마지막이에요. 파장국회는 대개 과거에도 이랬습니다. 그러니까 집권여당이 책임을 지고 협상할 것은 협상하더라도 안 되겠다고 판단하면 사실 4+1 군소정당 넷과 함께 합의를 해가지고 조정을 해서 국회를 끌고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정부여당의 책임이에요. 그런데 그걸 끌려 다니면서 계속 한 것도 저는 집권여당의 리더십도 참 없다.

◇ 노영희: 다 부재군요, 리더십이 당마다.

◆ 박지원: 그렇죠. 그러니까 양당이 다 엉망인데 저는 지금이라도, 지금 가장 웃기는 것은 어제부로 법정예산 통과기간이 넘겼지 않습니까. 물론 예산 법정기한은 지키라고 있는 게 아니라 안 지키라고 있는 것처럼 12월 내내 예산을 한 관례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현재 한국당이 절대로 국회로 들어오지 않고, 소소위 구성도 안 되고 한다고 하면 저는 4+1 여기에서 계수조정을 해서 예산안이라도 조정하고. 만약에 한국당이 안 들어오면 자기들이 원하는 증액이나 삭감은 무시하고 4+1 여기에서 예산을 조정해서, 이 예산안은 필리버스터에 해당이 안 됩니다. 통과시키자, 이렇게 되면 내년 총선 앞두고 자기들 지역구 예산 챙기기 못하면 자기들도 큰 코 다치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유인책을 써서 국회로 들어오게끔 해야지, 저렇게 청와대 앞에 줄창 앉아있는 저분들을 상대로 해서 무엇을 협상하겠어요. 져줄 때는 져주더라도 강하게 집권여당이 나가라, 이걸 주장하는 겁니다.

◇ 노영희: 제가 시간 없는데 하나만 여쭤볼게요. 지금 한국당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나 안상수 의원 같은 경우에 미국이 종전선언 하지 말아 달라, 북미정상회담 올해 안에 하지 말아 달라, 이런 요구 했다는 것. 이건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민족 문제를 정치적으로 사대주의 관성에, 그런 일을 하기 때문에 지지도가 떨어지는 거예요. 이게 말이 되는 일입니까. 초등학생도 웃을 일이죠.

◇ 노영희: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지원: 감사합니다.

◇ 노영희: 지금까지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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