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독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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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연: 김성신 / 연출: 김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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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집 / 언어사춘기, 언어의 세계로의 독서여행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11-07 08:53  | 조회 : 41 
안녕하세요 독서여행가이드 김성신입니다. 
오늘 떠날 독서 여행지는 ‘언어의 세계’입니다. 

  오늘 여행지는 인문학자로서 최근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경집 전 가톨릭대학 교수의 교육에세이 <언어사춘기> 책 속입니다. 
 
   ‘언어사춘기’란 ‘아이의 언어에서 어른의 언어로 넘어가는 중간 시기’ 혹은 ‘중간 시기의 언어’를 이르는 말로 ‘언어사춘기’라는 이 표현은 저자가 발명한 말입니다. 김경집 교수는 바로 이 시기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고 학습해야 진정으로 인간다운 삶, 질 높은 삶을 살 수 있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언어는 우리의 생각뿐 아니라 삶의 질을 결정한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입니다. 

  가령 언어가 짧은 사람이 된다는 것은 곧 그런 말만 해도 되는 세계에서 살아감을 뜻한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를 ‘명령어’를 통해 이를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명령에는 목적이 있으니 명령하는 사람은 명령 이전에 복잡한 사유와 계산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시는 극히 짧고 명료하게 해야 하지요. 만약 언어사춘기에 간단하고 짧은 입말과 감각어만 쓰면서 보내게 되면, 복잡한 사유 자체가 불가능해 지기 때문에, 결국 명령을 하는 사람은 될 수 없고 누군가의 명령을 수행하는 역할밖에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김경집 교수는 ‘언어사춘기’를 지나는 동안 ‘어른의 언어’를 반드시 배워야 한다고 책 전반에 걸쳐 강조합니다. ‘어른의 언어’란 개념어나 관념어 같은 어려운 낱말들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사고의 호흡이 길어짐에 따라 긴 문장을 적재적소에 사용할 줄 알며, 다양한 수식어(형용사와 부사)의 사용 빈도가 높은 언어를 말합니다. 

  한마디로 언어생활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생길을 걷게 된다는 뜻인데요, 김경집 교수는 ‘언어사춘기’가 바로 그 전환점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3분 독서여행  김경집 교수의 <언어사춘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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