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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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의 분석 "프로파일러들은 어떻게 이춘재 자백을 받아냈을까"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10-02 19:41  | 조회 : 3849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9년 10월 2일 (수요일)
■ 대담 :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수정의 분석 "프로파일러들은 어떻게 이춘재 자백을 받아냈을까" 

- 이춘재 사이코패스적 욕망, 프로파일러가 충족시켜줬을 것 
- 수원 3건 중 2건 여고생 강간살인사건, 시그니처 결박 흔적 있어
- 이춘재 거짓말 해야 할 필요 없어, 프로파일러들 심리적 교류 노력 엿보여
- 인상적 기억의 장기 기억화.... 삽화적 기억 인출해낸 것 
- 연쇄 범죄는 처음에 우연히 일어나지만, 반복되면 극도의 자극적 행위 탐닉 수준 와... 자발적 중단 어렵다
- 이춘재 제일 큰 범죄 욕망은 일탈적 성적 욕망, 교도소 내 대상 없어 일차적 중단 
- 교도서 안에도 음란물 소지, 기본적 욕망 자체 중단된 것 아냐
- 여성에 대해 굉장히 왜곡된 사고, 군대 가서 더 심화
- 완전범죄는 없다는 공식 성립
- 한편으로는 일종의 해방감 같은 것 주지 않았을까 
- 폭력이나 윽박지르지 않아도 자발적 진술하게 만들 수 있어, 인권 침해 방지 계기 


◇ 앵커 이동형(이하 이동형)>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가 결국 자백했습니다. 화성 연쇄살인 9건 외에도 5건의 추가 살인을 저질렀다고 고백했는데요. 14번의 살인 외에도 30여 건의 강간과 강간미수 범행도 자백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전문가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봅니다.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입니다. 교수님?

◆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이하 이수정)> 네, 안녕하세요. 

◇ 이동형> 이춘재. 그동안 결정적 증거라고 할 수 있는 DNA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하다가 한 2주 만에 자백을 했거든요. 이게 마음을 바꾼 원인이 있을까요?

◆ 이수정> 일단 DNA에 대해서 처음에는 잘 이해를 못 했던 것 같습니다. 이 사람이 구속된 지가 25년이 넘은 사람이라 당시에는 수사기법, 이런 것이 제대로 정보가 있지 않아서 그러다가 아마 DNA에 대한 설명을 했겠죠. 그게 얼마나 확증적인 증거인지. 그런 과정 중에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기 시작해서 결국에는 그것뿐만 아니라 아마도 프로파일러들이 소위 신뢰관계, 라포 형성에 성공한 것 같고요. 그런 과정 중에 굳이 면담을 나오지 않아도 면담을 계속 나왔다는 것은 이것은 상당 부분 뭔가 자기도 이런 수사관을 만나는 게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사실 강제권이 없거든요. 시효가 끝났기 때문에. 거절하면 되는 일에 열심히 면담에 응했던 것은 아마도 결국에는 자백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닐까 하는 생각들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 이동형> 교수님, 이춘재 자백에는 라포 형성이 주요했을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셨던데, 이게 무슨 말입니까?

◆ 이수정> 쉽게 이야기하자면 수사관과 피 조사자 사이에 아주 깊은 신뢰관계가 형성됐다는 그런 이야기고요. 보통 보면, 데면데면하게 형식적인 만남을 이어갈 수도 있는데 지금 라포라는 깊은 신뢰관계는 사실은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런 것들까지 신경을 쓸 만한 이런 관계, 의미 있는 관계가 형성되는 과정을 라포 형성이 됐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아마도 수사관들이 그 사이에 여러 가지 사건에 대한 의문점을 제시했을 것이고, 그 10건 이외에 나머지 미제 사건 5건에 대해서도 아마 수사관들이 질의를 했을 것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 아마 신뢰로운 응답을 해서 결국 그것이 자백으로 인정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이동형> 그러면 이춘재가 안 나와도 되는 면담을 계속해서 나온 게 오히려 자백을 이끌어내는 데는 도움이 됐다, 이렇게 볼 수 있겠네요?

◆ 이수정> 그렇죠. 거절할 수 있는 상황이었던 거거든요. 그런데 나온 것을 보면, 결국에는 그와 같은 비밀을 끝까지 가지고 가는 게 얻을 게 없다, 이렇게 함으로 해서 지금 본인이 무기수인데, 사형선고로 형이 변경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가석방이 이미 이렇게 DNA까지 확증적으로 나왔다는 건 가석방이 안 될 거라는 것을 예견하게 만드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비밀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이제는 더 이상 없을 거라고 판단하기에 이른 것이라고 보입니다.

◇ 이동형> 외국의 연쇄 살인범죄자들을 보면 안 잡히려고 노력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언론을 통해서 자신을 과시하는 자기 과시의 모습도 보이고 그러더라고요. 지금 이춘재가 거절할 수 있는 면담도 계속 나왔다고 하는 것도 그런 자기 과시욕, 영웅 심리, 이런 것이 포함됩니까?

◆ 이수정> 아마도 사이코패스라고 추정을 해보면 면담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을 거고요. 그런 종류의 욕망을 프로파일러들이 파악을 했어야만 했을 것이고, 그래서 그 욕구를 계속 충족시켜주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면담을 나왔을 거라고 보이거든요. 정직하거나 이래서, 죄의식 때문에 면담에 응하거나, 이런 것은 전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 이동형> 화성 사건이 열 차례 있었는데, 한 차례는 모방범죄였고, 이춘재가 저지른 것은 아홉 건. 플러스 다섯 건을 더 이야기했단 말이죠. 이 다섯 건은 어떤 사건들입니까?

◆ 이수정> 세 건은 수원 지역에서, 그러니까 경기도 권에서 일어났던 사건 중에 미제가 된 사건들로 보이고요. 그리고는 충주 이동한 이후에 혼인을 해서 부인과 충주로 이사를 가잖아요. 그 이후에 두 건 미제 청주 근처의 미제 사건. 이렇게 해서 다섯 건을 다 추가로 시인했다, 이런 얘기로 보입니다. 

◇ 이동형> 경찰들이 지금도 파악하고 있을 텐데, 다섯 건 사건 같은 경우에 화성 사건과 연관성이라고 할까요? 범죄 수법이 비슷하다고 할까요? 그런 게 있겠죠? 패턴이라든가?

◆ 이수정> 네, 수원에서 일어났던 세 건 중에 두 건은 여고생의 강간·살인 사건이었고, 그때도 소위 시그니처라고 하는 결박 흔적 같은 물품 같은 것이 있었고, 또 얼굴에 뭘 씌우거나 재갈을 물리거나 이런 강간·살인 시의 이춘재를 추정하게 만드는 동일범일 것을 추정하게 만드는 흔적들은 공통적으로 있었던 사건으로 알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당시에 연관성이 있는 거 아니냐는 의혹은 당시에도 제기됐던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당시에는 연쇄 살인범의 이동 가능성, 이런 것들을 높게 생각하던 시절이 아니어서 그래서 담당 서도 다르고 하다 보니까 공조가 잘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 이동형> 일부 언론에서는 살인자의 기억, 믿을 수 있느냐. 이춘재가 거짓말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의문도 가지던데요?

◆ 이수정> 제가 느낄 때는 지금 거짓말을 해야 할 필요가 일단 없습니다. 수사를 해서 재판을 받게 돼서 자기에게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어야 한다면, 거짓말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지만 그러나 지금 굳이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이렇게까지 자백을 해야 할 필요는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백을 하는 건 아마도 열흘이나 되는 기간 동안 굉장히 프로파일러들이 심리적인 교류를 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라고 보이고요. 그리고는 조금만 파일을 들여다봐도 이춘재의 말이 들어맞는지, 들어맞지 않는지는 검증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수법이나 장소, 또는 당시에 피해자들 중에 특히 성폭력 사건은 30건이나 피해자가 살아있다는 얘기잖아요. 살해한 게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해자들의 진술을 추가적으로 확보한다면 이춘재의 이야기가 터무니없는 거짓말인지, 아니면 실제 사건들을 토대로 해서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보이고요. 

◇ 이동형> 미제사건하고 대조하면 바로 알 수 있겠죠?

◆ 이수정> 네, 그것을 확인하면 됩니다. 이제부터.

◇ 이동형> 그런데 지금 이춘재가 범행을 자백하는 과정에서 범행이 이루어진 장소를 직접 그림을 그려 가며 설명했다고 하는데, 굉장히 오래 전 사건인데도 다 기억하고 이거는 흔히 볼 수 있는 예입니까?

◆ 이수정> 그러니까 삽화적 기억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보통 기억이라는 게 굉장히 인상적인 기억은 장기 기억화 돼서 저장되어 있다고들 이야기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문제는 그런 기억을 잘 인출해내면 되는데, 그런 과정에서 여러 가지 프로파일러들의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기억 중에서 제일 회상이 가능한 게 지리적 정보나 지각적인 경험, 이런 것들은 충분히 여러 가지 방식으로 끌어낼 수 있다는 연구물들은 많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현장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나 이런 것들은 나중에 미제 사건에 대한 정보가 있을 겁니다. 확인해보면 충분히 확인이 가능한 지점이 있을 거라고 보입니다.

◇ 이동형> 지금 이렇게 되면 살인사건만 14건에 성폭행 사건은 30여 건. 지금 사이코패스로 보실 것 같은데요. 이거는 범행에의 중독, 이렇게 봐야 합니까? 어떻게 봐야 합니까?

◆ 이수정> 연쇄 범죄는 처음에는 우연히 일어나지만, 그런데 문제는 반복하다 보면 일종의 극도의 자극적인 행위들을 탐닉하는 수준이 오거든요. 그런 상황이 오기 때문에 그 정도의 자극 추구의 욕구가 생기면 스스로 알아서 자발적으로 중단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중간에 강도 예비죄로 한 200일 정도 구속되어 있잖아요. 그때 기간을 제외하고는 얼마 되지 않는 기간 동안 다시 범죄를 일으키고, 이런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 사이에도 만약에 살인 사건 말고 강간 사건도 다 끼워져 있으면 정말 한 달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계속 반복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 이동형> 계속해서 연쇄적으로 범행을 저지르다가 감옥에 구속되어 있다가 하면 어쩔 수 없이 범죄를 못 저지르게 되는데, 무기수로 지내면서 거의 15년인가요? 모범수로 지냈다고 하지 않습니까. 모범수로 지내는 것은 그러면 가면을 쓰고 생활했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가석방으로 나오기 위해서?

◆ 이수정> 그렇게 볼 수 있겠죠. 아마 25년 정도 된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까 아마도 애당초 이 사람의 제일 큰 범죄 욕망은 일탈적인 성적 욕망이거든요. 교도소 안에서는 대상이 없으니까 일차적으로는 중단이 됐다고 봐야 할 것이고, 그 과정 중에 장기수들은 교도소화가 된다고 얘기를 하거든요. 교도소 안에서는 잘 지내는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출소를 하면 다시 옛날에 하던 그게 마약 중독이든, 아니면 지금과 같은 이러한 상습적인 폭력 행위이든, 이게 다시 재발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히 있죠. 그렇기 때문에 교도소 안에서는 조금 잠잠한데 지금 이 사람 같은 경우에는 교도소 안에서도 음란물을 가지고 있었다는 게 진술들이 나오고 있어서 아마 그 기본적인 욕망 자체가 중단된 것은 아니다, 이렇게 봐야겠죠.

◇ 이동형> 그런데 학교생활을 나름 정상적으로 하고, 단체생활이라고 하는 군대생활도 하고, 제대한 뒤에 갑자기 이렇게 사이코패스처럼 돌변해서 연쇄적인 살인사건을 일으킨다? 언뜻 납득이 잘 안 가거든요. 어느 순간부터 이럴 수가 있습니까?

◆ 이수정> 사이코패스는 성격 장애여서 그게 사실은 어느 날 갑자기 변화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 시절에도 제3자는 알기 어려웠던 일반 아이들하고는 다른 행동 같은 경우는 충분히 있을 수 있어요. 예를 들자면, 동물을 괴롭힌다거나 이런 종류의 행위들은 있을 수가 있는데, 문제는 지금 이춘재에 있어서 제일 큰 문제는 여성에 대해서는 일단 굉장히 왜곡된 사고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것이 어린 시절에 부모님의 관계 때문인지,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런데 아마도 군대를 가서 그런 왜곡된 여성에 대한 시각은 더 심화가 된 것 같고요. 결국에는 제대하자마자 성범죄를 반복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결국, 왜곡적인 성 인지가 여성을 인격체로 보지 않는, 동등한 인격체로는 전혀 보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그래서 결국에는 성범죄로 이어진 거 아니냐, 이렇게 추정해볼 수 있는 거죠.

◇ 이동형> 공소시효가 모든 사건이 다 지났습니다. 그래서 처벌하는 것은 불가능한데, 처벌 안 되더라도 이춘재가 저지른 사건에 대해서 다시 조사하고, 수사하고, 결과를 도출해내고. 그런 게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교수님이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 이수정> 일단은 완전 범죄가 없다는 공식이 성립했고요, 이번에. 이거는 피해자들이 여전히 생존해 있잖아요. 또는 피해자의 유가족들이 생존해 있습니다, 살인사건 같은 경우에. 국가가 결국에는 피해를 회복해주기 위한 노력을 끝까지, 공소시효가 만료되어도 중단하지 않는다는 시사점을 주는 주요한 과정이었다, 이렇게 보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시효가 끝났지만 마지막까지, 마지막 한 명의 피해자까지 왜 본인이 당시에 누구에 의해서 피해를 당했는지 설명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동형> DNA 증거 들이밀자 이춘재가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 그러면 심리 상태가 교도소 안에 있었어도 어쨌든 조금 불안한 상태가 되었을까요?

◆ 이수정> 아마도 DNA가 뭔지 모를 때는 완전 범죄라고도 믿었을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이번에 DNA 자료가 나오면서 아마도 상당히 지금까지 잘 숨겨 놨던 것이 발각됐다는 사실인 어쩌면 한편으로는, 다 끝나고 나면 그런 발언을 할지 모르겠는데, 일종의 해방감 같은 것도 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비밀을 지켜야 한다는 것도 굉장히 큰 부담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털어놓기 시작하자 다 무너지듯이 발각이 안 된 것까지 자기의 행각이 아니라고 미제가 됐던 사건까지 다 털어놓은 데는 그만큼 털어놓고 싶은 욕망도 강렬했다고 봐야 하는 거죠.

◇ 이동형> 범죄를 수사하고, 프로파일링하고, 이런 것도 결국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일일 텐데요. 지금 처벌이 안 되는 이춘재를 상대로 혹시 과학수사 기법을 발전시키는, 프로파일링 기법을 발전시키는 이런 방향도 혹시 상정해볼 수 있겠습니까?

◆ 이수정> 저는 굉장히 주요한 사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적인 수사기법이라는 게 얼마큼 폭력이나 윽박지르지 않아도 피의자들이 자발적으로 진술하게 만들 수 있는 건지를 보여주는 매우 중대한 사건이었다고 생각되고요. 그런 차원에서 보면, 지금 전문 인력을 경찰에 조금 더 유입시키는 게 얼마큼 인권 침해를 방지할 수 있는 건지 하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생각되고요. 이런 인력이 옛날에 화성에서 80년대에 이미 이런 전문 인력들이 조금 있었으면 많은 희생을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건은 당시에 굉장히 많은 허위 자백도 있었고, 심지어는 생명의 손실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한 번쯤 앞으로의 수사 방식이나 기법에 대해서 숙고해야 할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교수님,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 이수정> 수고하세요.

◇ 이동형> 지금까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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