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금) 제100회 서울 전국체육대회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장원석입니다.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00년을 맞은 전국체전이라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지는데요. 

  전국체육대회는 1920년 당시 조선체육회가 배재고등보통학교, 현재 서울 강동구에 있는 배제고등학교에서 개최한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가 기원입니다. 이듬해 축구대회가 열린 뒤 육상, 정구 등 단일 종목으로 해마다 대회가 열렸는데요. 1929년에는 최초로 종합대회인 전조선경기대회가 개최됐습니다. 대회 명칭은 자유해방경축전국종합경기대회, 조선올림픽을 거쳐 1948년 제29회 대회 때부터 지금의 전국체육대회로 바뀌게 됩니다. 
  서울시는 100회 대회를 맞아 이번 성화를 15년 만에 독도에서 채화했습니다. 100회 전국체전 성화는 88올림픽 성화와 함께 영구 보존될 예정입니다. 
  이번 전국체전은 준올림픽으로 불릴 정도로 크게 열리는데요. 17개 시도와 18개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 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마스코트는 서울시민들에게 익숙한 서울의 상징 해치와 친구의 순 우리말인 아띠를 합친 해띠입니다. 친한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하네요. 
  제100회 전국체전은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됩니다. 이어서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도 열리니까요, 이 대회도 잊지 마시고 선수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주시죠.

  오늘은 제100회를 맞아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장원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