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월) 그레타 툰베리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진영입니다.

얼마 전 있었던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각국의 정상들을 제치고 주목을 받았던 10대 소녀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스웨덴 출신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누구인지 알아봅니다.

2003년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난 그레타 툰베리가

환경운동에 뛰어든 것은 15살이던 지난해 8월이었습니다.

그레타는 스웨덴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보다 확실한 정책을 요구하면서

학교를 결석하고 1인 시위를 벌였는데요,

그레타의 이러한 호소에 자극을 받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학생들이

기후 재앙에 반대하며 매주 금요일 등교를 거부하고 동조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3월 15일에는 전 세계 약 110개 국가에서 140만 명이 참여하는

동시다발적 일일 동맹휴학이 이뤄졌고,

이에 대해 세계 각국의 언론들이

파업을 처음 시작한 그레타에 대해 본격적으로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 있었던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초청을 받은 그레타 툰베리는

뉴욕으로 향하면서 비행기가 아닌 친환경 태양광 요트를 탔습니다.

비행기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신념 때문이었습니다.

환경운동 스타로 혜성같이 등장한 그레타 툰베리는

지구촌 곳곳의 지지에 힘입어 노벨평화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전진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