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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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조국 영입, 팔짝팔짝 뛰더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4-11 20:29  | 조회 : 2049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9년 4월 11일 (목요일)
■ 대담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재수 “조국 영입, 팔짝팔짝 뛰더라”

- 인재영입 가이드라인, 부산발전 기여와 국정운영 경험 
- 인재영입 1순위 과언 아니다
- 조국, 팔짝팔짝 뛰더라 
- 비공식 채널 통해 당 지도부와 청와대에 부산 의견 전달
- 조국, 부산 발전과 시민 행복 기여에 적합한 사람
- 자유한국당, 조국 부산 출마 전체하고 정치적 너무 흠집내 
- PK 지역 만만한 선거 치른 역사 없어, 뚜벅뚜벅 우직하게 할 일 한다


◇ 앵커 이동형(이하 이동형)> 잠깐 미니 인터뷰 해보겠습니다. 오늘 오후에 이런 기사가 났습니다. “내년 총선을 위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영입하겠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맡고 있는 전재수 의원의 말인데요. 직접 연결해서 물어보겠습니다. 의원님?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전재수)> 네, 반갑습니다. 전재수입니다. 

◇ 이동형> 이런 말씀을 갑자기 왜 하셨죠?

◆ 전재수> 저희가요. 제가 부산시당 위원장 아니겠습니까? 부산시당은 총선 체제로 전환했고요. 전환하면서 총선기획단 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추후에 5월 중하순이 되게 되면,총선기획단과 인재 영입위원회가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될 텐데요. 그러면 인재영입위원회 활동을 하게 되면 뭔가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어떤 분을 영입하겠다. 이런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하는데, 그 인재영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거죠. 조국 수석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는데, 일단 첫 번째는 부산 발전으로 시민 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가능하면 국정 운영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면 좋겠다. 이 정도의 인재영입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던 거고, 그러면 누가 있느냐고 기자분께서 물으시길래 대표적으로 청와대에 조국 수석이 있지 않느냐, 라고 했더니 조국 1순위 영입 선언, 이렇게 자극적으로 기사가 나왔던 것 같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왕 기사가 나왔으니까 드리는 말씀인데, 일단은 영입 1순위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이동형> 그런데 조국 수석은 일하는 게 끝나면 학교로 돌아가겠다, 이렇게 얘기했고, 정치 안 하겠다고 했거든요. 본인의 의지는 혹시 확인해보셨습니까?

◆ 전재수> 지난 지방 선거를 앞두고 부산시장 후보를 저희가 물색하는 와중에 잠시 뵙기도 하고, 그랬더니 팔짝 팔짝 뛰시더라고요. 정치는 안 한다. 그러는 와중에 여러 언론사에서 부산시장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오거돈 시장님이 말하자면 필승 카드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더라고요. 그러면서 조국 수석에 대한 논의는 없던 일이 되어버렸던 거죠. 그 뒤로는 선거와 관련한 이야기를 한 적은 전혀 없고요. 적당한 시기가 지금은 아니고요. 지금 여러 가지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분이고, 과제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아니고, 조금 선거 분윅기가 무르익거나 하면 이미 언론을 통해서 나왔기 때문에 비공식 채널을 통해서 당 지도부와 청와대에 저희들 부산의 의견을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동형> 예전에 한 번 이야기를 나눠본 적은 있고.

◆ 전재수> 지방선거 때.

◇ 이동형> 네, 그래요. 생각이 바뀔 수도 있는 거니까요.

◆ 전재수> 그럼요.

◇ 이동형> 그런데 어쨌든 조국과 같은 거물을 영입해서 부산 선거 한 번 바람을 일으켜보겠다, 이거 아니겠습니까?

◆ 전재수> 저희들이 선거 공학이나 정치 공학으로 그런 것은 아니고요. 부산 발전과 시민의 행복, 여기에 기여할 수 있는. 저는 적합한 사람이라고 봅니다.

◇ 이동형> 그런데 어떻습니까? 조국 수석이 처음보다는 인기가 많이 떨어진 것 같아서요.

◆ 전재수> 글쎄요, 지금 자유한국당이 엊그제 청와대 앞에 가서 의원 총회를 하면서 조국 수석을 막 공격하고 계시던데, 이것은 자유한국당이 오히려 정치 공학적으로 부산 출마를 조국 수석이 할 것이라는 전제를 깔아두고 정치적으로 너무 흠집을 내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물론 국민들께서 실망한 부분이 있는데요. 그러나 야당이 만들어 내는 가짜 뉴스라든지, 과도한 인신공격, 이런 것 때문에 과도한 측면이 있고,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조국 수석의 경우에는 젊고, 역동적이고, 또 국정 운영 경험도 있고, 나름 비전도 있는 측면에서 본다고 하면 상당히 부산 발전, 부산 시민 행복이라는 가치에 아주 부합하는,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의원님,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부산에서 상당한 결과를 얻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더 많은 의석을 얻고 싶겠죠, 이번 총선에서는요. 지난번 보궐 선거를 보니까요. 정부 여당 입장으로 PK 지역이 만만치 않겠다, 그런 생각이 들던데, 어떻습니까?

◆ 전재수> PK 지역이 만만한 선거를 치른 역사가 없습니다. 작년 지방선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것은 예외로 해야겠죠. 아주 특수한 환경에서 치른 선거였고, 그것을 빼고 나면 쉬웠던 선거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정당 지지율이 더블스코어 안에서 치른 선거가 하나도 없어요. 전부 다 더블스코어 이상 벌어진 상황에서 선거를 치러왔고요. 그런 측면에서 지금 과도하게 창원·성산의 선거 결과를 두고 PK 민심이 돌아섰다, 어렵다, 민심이 떠나고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모든 선거 결과는 민심의 반영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신발끈을 다시 조여매고는 있는데, 너무 과한 정치적 해석이다. 왜냐하면, 창원·성산 같은 경우에는 자유한국당의 강기윤 후보가 진보 정치의 대표선수라 할 수 있는 권영길 후보, 노회찬 후보를 상대로도 42, 43%를 안정적으로 득표했던 분이에요. 그리고 그 지역에서 국회의원도 한 번 했고, 네 번째 출마한 거고요. 반면에 여영국 후보는 도의원 두 번 한 것이 다고, 더군다나 황교안 대표가 숙식까지 해가면서 총력 지원을 한 것 아닙니까? PK 선거 결과를 우려하는 것이 아니고, 황교안 대표의 한계를 드러낸 선거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희들이 단 한 번도 정당 지지율이 엇비슷한, 오차 범위 내에서 왔다 갔다 하는 상태에서 선거를 치른 역사도 없고,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치러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이 이전에도 그래왔듯이 뚜벅뚜벅, 부산 발전, 부산 시민 행복이라는 것만 바라보고 우직하게 할 일을 하겠습니다.

◇ 이동형> 네, 저희가 방송 시간 20분 전에 급하게 인터뷰 해달라고 했는데, 응해주셔서 감사하고요.

◆ 전재수> 자주 불러 주이소.

◇ 이동형> 다음에 서울로 오시면 스튜디오에 오세요. 길게 인터뷰하죠.

◆ 전재수>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 이동형>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전재수> 네, 고맙습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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