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역사
  • 진행자: 김효진 강사 / PD: 박준범

방송내용

2/22(금) 라디오 주파수를 발견한 헤르츠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2-22 11:25  | 조회 : 748 

안녕하세요? 이야기 들려주는 역사선생님, 김효진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듣고 계시는 라디오는, 여러분들께 여러 소식들과 음악을 제공해드리고, 감성을 자극하는 매체입니다. 청각에만 의존하는 매체이다보니 오히려 더 상상력을 자극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기도 하지요. 라디오의 이러한 매력 때문에, 퀸이라는 그룹은 ‘라디오 가가’라는 노래도 만들었고, 지금도 여러분과 늘 함께하고 있는 매체입니다.

라디오 주파수의 단위를 ‘헤르츠’라고 부르지요. 헤르츠 라는 단위의 명칭은, 라디오파를 만들어내는 장치를 만든 이 사람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전자기파의 존재를 처음으로 실증해보인 이 사람, 그는 바로 하인리히 루돌프 헤르츠(Heinrich Rudolf Hertz)입니다.

그는 1857년 2월 22일 태어났습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났고, 아버지는 변호사, 어머니는 의사였습니다. 처음에는 기술자를 지망하여 고등공업학교에 다녔으나, 자연과학에 흥미를 느껴 진로를 바꾸었고, 1880년 박사 학위를 받고 1883년 대학 교수가 됩니다. 그리고 이후, 실험실에서 전자기파를 만들어내고 그 길이와 속도를 측정하는 데에 성공합니다. 반사와 굴절에 대한 전자기파의 진동 특성을 확인했고, 그 밖의 이론적인 연구 면에서도 큰 성과를 나타냅니다. 하지만 1892년부터 만성패혈증으로 건강이 악화되어, 1894년 서른 일곱의 나이로 요절하고 말지요.

하지만 그의 연구를 바탕으로 1896년, 마르코니 라는 발명가를 통해 무선 전신이 등장합니다. 마르코니의 무선 전신은 특히, 조난 상태에 있는 선박의 경우에는 가라앉고 있는 배에서 신호를 보내 소중한 목숨을 구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없이 유용했지요. 그리고 1906년, 캐나다 출신 물리학자인 레지널드 페센덴(Reginald Fessenden)이 음성과 음악을 전파에 실어 보내는 최초의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면서, 라디오 전성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오늘도 라디오가 여러분에게 수많은 즐거움을 선사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야기 들려주는 역사선생님, 김효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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