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장원석입니다. 카풀 애플리케이션을 도입 여부를 두고 얼마 전까지 큰 논란이 있었죠. 이와 별도로 서울시에서는 새로운 택시서비스가 도입됩니다.
최근 한 여성택시기사가 남성승객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여성 승객 뿐 아니라 여성 기사들도 폭력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은데요. 서울시가 여성기사와 승객을 위한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여성전용 택시는 여성기사가 운전하며 예약제를 통해 여성승객만 태울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승객을 배려해 영유아용 카시트도 필수로 장착하는데요. 여성전용 택시 기사로 채용예정인 전수진 씨는 지난 주 YTN 라디오 수도권투데이에 출연해서 자녀를 키워본 경험이 있는 여성으로서 여성승객들의 편의를 더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렇다면 아들과 함께 이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까요? 초등학생까지는 아들도 탑승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여성전용 택시가 최초에 20대로 운영되지만 2020년까지 500대 규모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요금은 일반 택시요금에 서비스 금액을 더 내야하는데요. 추가 요금은 시간별로 2000원에서 3000원정도가 책정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