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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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합당설? "밖에서 더 난리들, 내부 거론한 사람 없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9-07 19:47  | 조회 : 1597 
정병국, 합당설? "밖에서 더 난리들, 내부 거론한 사람 없다"

- 이혜훈 안타깝다, 검찰조사 사실 관계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 바른정당 대오 흐트러지지 않아, 대표 사임했다고 흐트러질 정당 아냐
- 나경원 의원 본인들이나 걱정하라, 예의 없이 남의 정당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하나... 위급한 건 자유한국당
- 바른정당, 나올 때 이런 시련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어... 한두 사람 일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아
- 바른정당 내부보다 밖에서 더 난리, 통합 합당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에서 나오는 얘기... 바른정당 거론한 사람 없다
- 문재인 대통령 잘못한 것, 바른정당 입장에서만 잘못하는 것 아냐... 잘못했다는 같은 목소리로 연대 전제? 이해 안 가
- 바른정당 흔들림 없다
- 북핵문제, 여야 없이 한 목소리 나와야... 러시아 가서 아주 어려운 외교 펼치는데 호응 못해줄망정 딴소리 하면 안 돼
- 지금 문재인 대통령 상대로 싸우는 게 중요한 게 아냐, 진짜 상대를 상대로 싸워야
- 핵에 대한 다층 구조 MD 체계 구축, 돈 부족하면 증세해서라도 우선해야
- 자유한국당 장외투쟁, 도저히 이해가지 않아... 욕하면서 배운다고 어쩜 그렇게 똑같나


[YTN 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7년 9월 7일 (목요일)
■ 대담 : 정병국 바른정당 의원

◇ 앵커 곽수종 박사(이하 곽수종)> 금품수수의혹으로 안팎에서 퇴진 압박을 받아온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결국 오늘 사퇴 했습니다. 바른정당은 새 리더십 구축에다 독자 생존이냐, 통합이냐. 당의 진로를 놓고도 복잡한 상황에 놓이게 됐죠. 바른정당 정병국 전 대표 연결해서 말씀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 정병국 바른정당 의원(이하 정병국)> 네, 안녕하세요. 

◇ 곽수종> 이혜훈 전 대표 사퇴의 변은 부덕함 때문이라고 하셨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정병국> 좀 안타깝고요. 검찰 조사가 있을 테니까 사실 관계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겠죠. 

◇ 곽수종> 좀 더 검찰조사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말씀엔 동의하는데요. 시간이 좀 길었습니다, 고민의 시간이. 본인은 당의 진로에 고민이 많았다. 만약 내가 대표직을 사퇴할 경우 바른정당의 방향성이 상당히 불투명해질 수 있어서 가볍게 하지 못했다고 얘기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야기는 좀 나누셨나요?

◆ 정병국> 네. 당대표로서 그러한 일에 휘말리게 되니까 고민이 깊지 않을 수 없죠. 그렇기 때문에 고민의 시간이 길어진 것 가고요. 어쨌든 안타까운 일이고요. 본인이 현재 결백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조속히 조사가 완료가 되어 사실관계가 밝혀지길 바랍니다. 

◇ 곽수종> 이혜훈 전 대표가 억울한 측면에 대해서 얘기를 하던가요?

◆ 정병국> 본인은 결백하다, 문제가 없다고 하니까 당연히 억울하시겠죠. 

◇ 곽수종> 당분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권한대행 체제로 갑니까, 비대위 체제가 가동되는 겁니까?

◆ 정병국> 우리 당이 개인 정당도 아니고요.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총의를 들어봐야 합니다. 원내 위원장들 연석회의를 통해서 의견을 수렴하려고 합니다. 

◇ 곽수종> 빨리 하셔야만 대오가 흐트러지지 않지 않겠습니까. 

◆ 정병국> 대오 흐트러지지 않아요. 정당이 대표정당도 아니고, 한 사람의 정당도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대표가 이러한 일로 인해서 사임했다고 해서 당의 대오가 흐트러지고, 그럴 정당은 아닙니다. 

◇ 곽수종> 물론 그렇겠지만, 김무성 고문의 움직임이라든지 유승민 의원의 행보에 대한 추측, 이런 것들이 나오면서 바른정당이 비대위원장 체제로 전환될 경우 통합 논의가 수월할까, 이런 얘기를 나경원 의원도 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정병국> 나경원 의원께서는 자신들이나 걱정하라고 그러세요. 왜 예의 없이 남의 정당에 대해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합니까. 위급한 건 자유한국당이고, 다른 당들이죠. 저희 바른정당은 더 이상, 우리가 나올 때는 이러한 시련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나오진 않았어요. 지난 번 대선 과정에서도 열세 명이 이탈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지만 단단해지지 않았습니까. 그렇듯이 바른정당은 어떠한 사건에, 어떤 한두 사람의 일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정당은 아니예요. 

◇ 곽수종> 한 번 보수를 아끼는 사람의 입장에서 여쭤보고 싶은 질문이 있습니다. 어쩌다가 보수라고 하는 분들이 이렇게 됐습니까. 

◆ 정병국> 보수를 표방했지만, 제대로 보수를 안 한 거죠. 가짜 보수를 했던 거고. 결국 그렇기 때문에 잃은 것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결국 보수 진영에서 내놓은 대통령이 탄핵을 하는 국면까지 오게 됐고, 결국 보수가 분열한 게 아니라 진정한 보수를 지향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가짜 보수를 버리고 나온 거예요. 

◇ 곽수종> 산통이라고 봐야되나요? 진정한 보수를 찾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보면 되겠습니까?

◆ 정병국> 그렇습니다. 과거 새누리당에서 분당해서 나올 때 가시밭길이지만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면서 진정한 보수의 가치와 철학을 중심으로 정당을 만들자, 그래서 나온 부분들이기 때문에 지금 밖에서 더 난리들을 쳐요, 바른정당 내에서 보다도. 지금 통합이니 합당, 이런 얘기는 자유한국당에서 나오고 국민의당에서 나오는 얘기이지. 바른정당에서 직접적으로 그런 문제를 거론한 사람들은 없어요.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보고 한 분, 한 분에게 의도가 무엇이냐고, 생각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본인이 스스로 그러한 입장을 표명한 게 아니고, 언론에서 이럴 경우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었을 때 그에 대한 원론적인 답이지, 어떤 의도를 가지고 한 얘기가 아닙니다. 

◇ 곽수종> 오늘 주호영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는데요. 어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밝힌 문재인 정부 정책의 문제점과 수정 방향성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통합은 아니더라도 정책연대까지는 갈 수 있습니까. 이것도 외부에서 만들어내는 야이기입니까?

◆ 정병국> 그것도 보는 시각이 참 이상하게 바라본다고 생각하는데요. 문재인 대통령께서 잘못하면 잘못하는 게 바른정당의 입장에서만 잘못하는 건 아니잖아요. 국민적 입장에서 잘못한다고 하니까, 잘못한다는 얘기를 하니까 같은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이것을 가지고 어떤 연대를 하기 위한 전제가 되느니, 어쩌느니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잘 이해가 가지 않아요. 

◇ 곽수종> 아까 제가 이혜훈 대표와 이야기를 나눠보셨냐고 여쭤봤는데요. 요즘 유승민 의원과도 말씀을 나눠보셨나요?

◆ 정병국> 그럼요. 어느 분과도 대화를 하죠. 

◇ 곽수종> 유승민 의원은 어떤 생각이신가요? 표정이 많이 어두우신 것 같은데요. 

◆ 정병국> 어떤 부분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 곽수종> 당의 방향성에 대해서. 

◆ 정병국> 당의 방향은 당연히 바른정당이 분당해서 나와서 창당할 때는 진정한 보수주의의 가치와 철학을 중심으로 가치 중심의 정당을 만들자고 나온 사람들입니다. 패거리 정치가 싫고 패권 정치가 싫고 어떤 특정인을 위한 사당이 되는 것을 부정하고 나왔기 때문에 그러한 관점에서 저희들은 흔들림이 없어요. 다만 그것으로 나아가는 중에 대표가 이러한 좋지 않은 일에 휘말리게 되니까 걱정이 되죠, 그런 부분들은. 다른 차원은 아니다. 

◇ 곽수종> 한 번 여쭤보겠습니다. 보수가 1945년 해방 이후 48년 정부 수립 이후에 보수의 역사만 하더라도 오래되지 않습니까. 대한민국 발전과 핵심 역할을 했고요. 그렇다면 진정한 보수의 가치라는 말씀을 몇 번 하셨는데요. 진정한 보수의 가치는 무엇입니까? 

◆ 정병국> 우리가 지향하는 게, 오늘날 대한민국을 건설했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 아니겠어요. 그 가치를 중심으로 이것을 지키려고 하니까 남북 분단된 상황 속에서 안보가 중요하게 수단시 되는 거고요. 그리고 지금까지 경제 성장 중심으로 이끌어오다 보니까 양극화가 심화된 것 아니겠어요. 자본주의 경쟁체제 속에서. 이 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면 그 갭도 줄여야 한다. 그래서 경제 민주화 얘기가 나오는 거고, 그래서 바른정당에서는 이러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속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 그래서 깨끗하고 따듯한 보수를 지향해야 한다는 게 저희가 지향하는 방향입니다. 

◇ 곽수종> 청취자분들이 이해가 되셨을 거라고 보고요. 지금 국가가 상당히 위기적 상황이라고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상황에서 사드 배치의 문제, 중국의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 제재 문제, 우리나라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여러 복지 정책. 바른정당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정병국> 일단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여야 없이 한 목소리가 나와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여러 가지 방향, 대북문제에 대해서 대화를 우선시 하는 부분에 대해 저희는 우려를 많이 했어요. 상대가 응하지 않는데 어떻게 대화를 중심으로 접근하느냐고 했는데. 이번 6차 핵실험 이후 문재인 대통령께서 확고한 입장을 정리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러시아에 가서 아주 어려운 외교를 펼치고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 우리가 호응은 못해줄망정 딴 소리 하면 안 된다, 하는 게 저희 당의 입장입니다. 따라서 지금 집권여당의 대표가 대통령은 대화는 이제는 물 건너갔다는 식으로 강력한 제재를 얘기하고 있는데 대화를 백 번이라도 해도 부족하지 않다는 그 이상한 얘기를 하고요. 제1야당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국회에서 이탈해서 거리에 나가서 투쟁하고 있어요. 저는 지금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싸우는 게 더 중요한지, 진정으로 상대와 싸우는 게 중요한 지 묻고 싶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안보라고 하는 차원에서는 여야 없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하고요. 그 다음에 복지 정책에 대해서는 당연히 복지 정책 펼쳐 나가야 하지만, 지금 이러한 위중한 상황 속에서 178조를 거기에다 쓰는 것보다는 10점만 되더라도 핵에 대해서 다층 구조의 MD 체계를 구축할 수 있거든요. 이것에 우선 하자, 돈이 부족하면 국민들을 설득해서라도 증세를 해서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바른정당의 생각입니다. 

◇ 곽수종> 자유한국당이 길거리에 나서는 명분이,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내용이 있습니다. 정말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이 피켓을 들고 길거리로 나가야 할 명분으로 적합합니까?

◆ 정병국>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고요. 정부도 잘못하고 있지만, 그것에 대응하는 자유한국당도 도저히 이해를 못해요. 옛날에 욕하면서 배운다고, 어쩜 그렇게 똑같이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공영 방송의 공공성이나 독립성, 이것 보장하기 위해서 저는 오늘도 주장했지만, 국회 내 특위를 구성해서 더 이상 어느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방송을 가지고 장난질 치지 못하게 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곽수종>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정병국> 네, 고맙습니다.

◇ 곽수종> 지금까지 정병국 바른정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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