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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여개사 참여한 제 10회 서울모터쇼 소식” - 권용주 자동차 전문 기자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04-03 09:56  | 조회 : 3088 
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5년 4월 3일(금요일)
□ 출연자 : 권용주 자동차 전문기자


“제 10회 서울 오토쇼 소식”
“경기침체에도 자동차 더 잘 팔리는 이유“


◇ 신율 앵커(이하 신율):
어제 서울 모터쇼가 시작이 됐는데요. 지난 1995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0회째가 됐습니다. 서울 모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가 공인한 대한민국 유일의 국제 모터쇼 인만큼 최신 자동차는 물론 다양한 자동차관련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자동차 관심 있으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YTN라디오 주말 프로그램 <카좋다>의 MC이자, 자동차 전문기자인 권용주 기자 연결해 서울모터쇼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권용주 기자, 안녕하세요.

◆ 권용주 기자(이하 권용주):
네 안녕하십니까.

◇ 신율:
브랜드들 많죠, 여기 참여하는 브랜드들?

◆ 권용주:
완성차 브랜드는 32개 회사가 참여 했고요. 이 회사들이 전시한 차만 370대입니다. 이외에 부품 회사가 있고, 그 다음에 우리가 자동차 용품 많이 쓰시죠? 그런 용품회사 포함해서 131개사. 그 다음에 자동차 개조하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튜닝 회사라고 부르죠, 18개사. 그리고 두 바퀴로 가는 이륜차 4개 회사. 이렇게 해서 모두 19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니까 규모는 상당히 큰 편입니다.

◇ 신율:
이륜차, 오토바이 뭐 이런 거죠. 그런데, 이제 우리 일반인들이 제일 관심을 갖는 게 새롭게 출시되는 차인데, 어떤 게 있습니까?

◆ 권용주:
새롭게 출시되는 차는 일단 시중에서 판매 하는 차가 있고요. 그 다음에 앞으로 판매할 차가 있을 텐데. 기본적으로 앞으로 판매될 차에 관심을 갖고 좀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현대자동차는 소나타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었는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그러면 생소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전기차는 전기로 충전해서 가죠?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기름 넣고 가다가 자체 충전해서 갑니다. 그런데 콘센트를 꽂아서 일부 충전하고 그 전력이 떨어지면 자체 하이브리드로 가는 방식이 바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입니다. 그러니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딱 중간 단계라고 보실 수 있는데, 이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많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가 되니까 관심 있게 좀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신율:
그렇군요. 그리고요 모터쇼에 가서 차도 살 수 있어요?

◆ 권용주: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데요, 현장에서 내가 직접 돈 주고 차 살 수 있는 것 아니냐? 일부 제조사는 판매 합니다. 그러니까 뭐 몇 만대, 몇 천대 파는 회사가 아니고, 연간 뭐 200대~300대 한정판매 하는 회사 같은 경우에는 모터쇼에서 실제 현장판매 하기도 합니다.

◇ 신율:
그러면 거기서 사면 더 싸요?

◆ 권용주:
더 싸다기 보다는 상징성을 갖고 있는 거죠. 그 자리에서 보고 마음에 들면 그 자리에서 계약을 하고 가는 겁니다. 나중에 현장 모터쇼가 다 끝나고 나면 정상적인 인도 과정을 거쳐서 건네주는데, 그 외에 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1년에 많이 팔리는 양산차 있지 않습니까? 그런 차들은 현장에서 계약하는 것이 아니고 이제 계약을 영업소로 알선 해주는 거죠.

◇ 신율:
그렇군요. 요새 경제도 전망이 안 좋고, 경기도 안 좋고, 소비도 침체 돼 있는데, 자동차는 더 잘 팔린다고 해요? 이거 왜 그래요?

◆ 권용주:
저도 이게 참 궁금했던 부분 중에 하나인데, 이게 좀 나름대로 분석을 좀 해 보면, 부동산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집값 비싸니까 전세 사는 사람 많죠?

◇ 신율:
그렇죠.

◆ 권용주:
전세 오르니까 월세로 전환하죠. 그러면 이제 전세 보증금이 남겠죠. 그 남는 돈으로 차라리 자동차는 좋은 것을 사자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 신율:
자포자기 심리는 아니지만.

◆ 권용주:
그죠. 일단은 뭐 여유가 생겼는데, 이 여유가.

◇ 신율:
근데 그 여유가 긍정적인 여유는 아닌 거죠?

◆ 권용주:
긍정적인 여유는 아니고, 어떻게 하다 보니 여유가 생긴 거죠.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자동차는 좀 좋은 거 사보자. 그런 심리가 강하게 작용을 했고요. 또 한 가지는, 자동차 판매 할 때, 옛날에는 금리가 할부 금리가 7-8%대 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대부분 2-3%대.

◇ 신율:
그렇죠. 금리 떨어졌으니까.

◆ 권용주:
차 값의 20-30% 선수금 주면, 한 달에 25만원, 15만원 이렇게 내면 그냥 자기 차가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자동차 사는 조건도 워낙 다양해지니까, 자동차 판매는 계속 증가를 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는 거죠.

◇ 신율:
네, 그렇군요.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권용주: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자동차 전문 기자시죠, 권용주 기자와 함께 서울 모터쇼 소식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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