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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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한민국 민심이다" 2015년 새해가 두려운 미생들,취준생 새해소망은?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생 송은세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01-06 09:25  | 조회 : 3087 
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새해특집 인터뷰 '내가 대한민국 민심이다' : 송은세 취업준비생



앵커:
2015년 새해가 힘차게 밝았지만, 한편에선 새해가 두려운 미생들이있습니다. 바로 취업준비생, 취준생들인데요. 작년 한해 많은 분들이 현실의 팍팍함을 크게 공감했던 드라마. 미생이이 있었죠. 그런데 취준생들은 정작, 직장인 미생들이 마냥 부러웠다는군요. 우리시대 누구보다도 불안한 현재를 살고 있을 취준생들, 새해소망은 당연히 취업일텐데요. 올해는 부디 많은 취준생들에게 취업의 문이 활짝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새해특집 인터뷰 ‘내가 대한민국민심이다’ 에서는 취업준비생인 송은새씨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송은세 취업준비생(이하 송은세)
네, 안녕하세요.

앵커:
아직 졸업 안하셨죠?

송은세:
2014년 8월에 졸업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혹시 은세 양도 미생 보셨나요?

송은세:
네, 봤어요.

앵커: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송은세:
저는 아직 취직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직장인들과 같은 수준으로 공감하지는 못했어요. 주변선배들, 취직한 선배들의 이야기들 들어보면, 드라마 내용에 과장이 전혀 1%도 없다고 해서, 저렇게 살기 위해서 제가 이렇게 노력하고 있나, 이런 생각에 허무한 생각도 있었고, 씁쓸한 생각도 있었어요.

앵커:
은세 양은 어떤 쪽으로 취업 준비를 하죠?

송은세:
저는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기자를 지망하고 있어서 언론쪽에 내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가 흔히 언론고시라고 부르죠. 그 쪽 준비하고 계시군요. 언론쪽은 굉장히 들어가기 힘들잖아요.

송은세:
네.

앵커:
얼마나 준비하셨어요?

송은세:
저는 거의 졸업을 하고나서 본격적으로 준비를 했기 때문에요.

앵커:
얼마 안 되셨네요?

송은세:
네, 한 4~5개월 걸린 것 같아요.

앵커:
죄송하지만 조금 더 오래 걸릴 거에요. 그게 최소한 1년 반, 그 이상은 다 걸리더라고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저도 사실 딸 자식 키우는 아버지의 입장에서 말씀드리는 것인데, 계속 꺾이지 않고 준비하는 오기가 필요합니다. 그게 제일 중요해요. 인생에서 사는 데 누구든 다 넘어지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넘어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일어나는 게 문제에요. 그러니까 오기가 참 중요한데요. 아, 갑자기 제가... 말을 들어야 하는데 말을 하고 있네요.

송은세:
감사합니다.

앵커:
그런데 시험 많이 떨어지셨나요?

송은세:
아무래도 다른 기업들에 비해서, 거의 한 자리수로 뽑기 때문에, 경쟁이 더 치열해서 힘든 것 같아요.

앵커:
맞아요. 언론사마다 5명, 6명, 이렇게 뽑이니까요. 떨어지고 나서는 어떤 생각이 드셨어요?

송은세:
떨어질 때 마다, 아직 준비한 기간이 짧아서 그런가, 그런 생각도 드는데, 또 한편으로는 이 길이 내 길이 맞나, 그런 생각도 들어요.

앵커:
누구든 다 그럴게요. 누구든 떨어지고 난 뒤에는 '내가 이 길이 맞나?' 이런 생각을 하실텐데, 그런데 대부분 자기가 마음 먹은 길이 맞는 길이더라고요. 요즘 스터디도 하실 거 아니에요?

송은세:
네.

앵커:
혹시 알바도 하시나요?

송은세:
저는 아르바이트는 하지 않고요. 얼른 빨리 해서 되어야 되겠다는 생각에, 부모님께서 지원을 해 주셔서 스터디 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떤 스터디 하고 계세요?

송은세:
논술, 작문 하고 있습니다.

앵커:
요즘 스터디 하는 대학생들 많죠. 주변에 친구분들 중에도, 언론 쪽이 아니더라도 취직이 안 된 친구 많죠?

송은세:
네, 제 동기들 같은 경우는 거의 취업이 안 된 상태에요.

앵커:
그런 것을 보면 어떤 존재가 가장 원망스러운가요? 정부? 기업? 어디가 제일 원망스러워요?

송은세:
그냥 사회 자체, 전반적인 사회 자체가 원망스럽기도 하고 그래요. 그런데 결국에는 친구들이 다 자기 잘못으로 귀결하는 편이 있어서 슬프기도 하죠. 그래도 뽑히는 사람들이 있는데 내가 부족한 게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들어요.

앵커:
물론 그런 자세도 필요한데, 여러 분들은 열심히 살고 있어요. 나도 학교에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얼만큼 고생하고, 스펙 쌓기 위해서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 정도 노력을 해도 안 되는 걸 보면, 정부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안 되는 겁니다. 정부에 바라는 점 많죠? 마지막으로 이야기 해 주세요.

송은세:
저는 기자를 꿈꾸다보니까 저소득층, 이런 부분에 관심이 많이 들어요. 그런데 지금 취직을 하기 위해서는 영어 같은 부분을 기본적으로 다 따놓아야 하는데, 시험을 등록하는데에 있어서도 비용이 많이 들고, 준비하는 과정에도 돈이 많이 들어서, 약간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에게는 정부에서 금전적인 지원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고요. 또 졸업생들이 대외활동 같은 것에 참여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거든요. 기업들도 꺼려하는 부분이 많아서 졸업을 유예하는 측면이 많은데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정부 차원의 이야기가 있었으면, 졸업생들을 위한 지원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정부도 말이에요. 대학은 취업준비 기관이 아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졸업생들 취업율을 대학 평가에 넣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앞뒤가 안 맞는다는 이야기이죠. 그리고 사실 대학 등록금도 반값 등록금 말한게 엊그제 같은데, 대학들 다 2%씩 슬금슬금 다시 올리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도 제대로 감독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드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정부가 대학생, 취업준비생들 더 신경써야죠. 그렇지 않으면 젊은 층에게 지지받기 힘들겁니다. 오늘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송은세:
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취업준비생 송은세씨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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