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금)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 유행성 눈병"

MC>>
이번 순서는, <웰빙 라이프>순서입니다.
요즘 같이 건조하고 추운 날씨엔,
눈 건강.. 특히 주의해야 하죠.

오늘부터 안과 전문의 ‘강성용’ 원장이
청취자 여러분의 눈 건강을 지키는 법을 알려드릴텐데요.

<웰빙 라이프 -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
오늘은 어떤 이야기 준비해 오셨는지, 함께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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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음 내용 Ins.

안녕하세요, 웰빙 라이프 안과 전문의 강성용입니다.

집안에서 가족들끼리 수건사용은 어떻게 하시나요? 보통 함께 사용하시는 경우가 많고, 각자의 이름을 써놓거나 각자수건이 따로 있는 집은 드물 겁니다. 하지만 가족 구성원 중에서 한 명이 갑자기 "새빨간 토끼눈"을 하고 있다면 일단 경계를 하고 보셔야 합니다.

눈이 충혈되는 데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요. 그 중에서도 가족간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빨간 눈은 바로 "유행성각결막염"이라는 눈병입니다. "유행성"이라는 이름에서 조금 느끼셨듯이 전염성이 대단히 강하기 때문에 가족간에 쉽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행성 각결막염일 경우에는, 수시로 손을 씻고 청결을 유지하고 가족간에 수건을 따로 사용 하시는 것이 좋겠죠?

유행성각결막염은 이처럼 "토끼 눈"처럼 새빨갛게 충혈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통증이 함께 나타나면서 눈에 무엇인가 들어간 느낌이 함께 있기 때문에 '눈병이 났구나.. 하고'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유행성 눈병이라면 또 '아폴로 눈병'을 빼놓을 수 없겠죠. 왜 아폴로눈병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아폴로 눈병'의 이름은 이 병의 대대적인 유행시기가 1969년 아폴로 11호 달 착륙 시기와 일치하여 붙여진 것 이랍니다.

이 아폴로 눈병은 갑작스런 충혈과 함께 심한 통증이 함께 나타나며, 혈흔이 보이는 분비물이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유행성 각결막염의 치료기간이 3~4주인 것에 비해, 아폴로눈병은 1주일 정도면 낫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눈병이 걸리게 되면, 평소보다 눈물량도 증가하고 눈곱도 많이 끼기 때문에 생활하시는데 불편하실 겁니다.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에는 시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비무환' 이라고 했습니다. 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결한 생활이 우선입니다! 수시로 손을 씻고 습관적으로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합시다.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입니다.

지금까지 안과 전문의 강성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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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지금까지
안과 전문의 강성용 원장과 함께한
'웰빙 라이프-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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