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매거진
  • 방송시간 : [월~금] 1부 20:30, 2부 21:30
  • PD: 박지호 작가: 김진이

방송내용

11월 16일 (화) 방송 내용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0-11-16 21:26  | 조회 : 3552 
1부

# 연예가 화제 / 배국남 대중문화평론가

*핫트렌드-디지털 세대에게 음악은?

-요즘 디지털 세대로 불리는 10대, 20대.. 이들에게 음악이 갖는 의미나
역할.. 기성시대와는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디지털 키즈’ 혹은 ‘디지털 세대’로 명명되는 10~20대들은 디지털 테크놀러지의 세례 속에 자란 세대로 이들에게 대중음악의 의미와 소비양태는 이전의 아날로그 세대로 명명되는 중장년층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세대를 겨냥한 음악의 트렌드 역시 이전 세대와 확실한 차별성을 보입니다.
디지털 세대에겐 음악은 단순히 듣고 즐기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자신의 또다른 아바타(분신)이자 자신의 존재나 개성을 드러내는 강력한 기표중 하나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세대를 셀프 뮤디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면서요?
셀프 뮤디족은 뭔가요?
=디지털 세대를 ‘셀프뮤디(self music coordinater의 줄임말)족’으로 호명하는 것에서 대중음악의 의미와 효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데요. 셀프뮤디족은 ‘음악과 나는 동일하다’는 전제하에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구매해 미니홈피, 블로그, 휴대폰 벨소리 등 온오프라인 일상 속에 전면 배치해 ‘나는 이런 사람이다’를 음악을 통해 드러내는 것을 말합니다.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급속도록 진화하고 확대되면서 사회적 위상이나 부와 권력의 소유 유무에 의한 객관적, 물적 관계형성에서 벗어나 분위기나 느낌, 스타일에 의한 감성적 관계형성이 보편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니홈피나 블로그의 BGM(배경음악)이나 휴대폰 벨소리는 자신의 또 다른 아바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시대가 변하면서 음악을 소비하는 행태도 이전 아날로그 기성세대
와 디지털세대에 차이가 생겼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변형과 합성 그리고 무한복제가 특징인 디지털 기술은 디지털 세대에게 음악의 새로운 소비양태를 보이게 했습니다. 노래에 자신의 심경을 대입시켜 공감하며 듣는 것으로 즐기던 단순하고 수동적인 기성세대의 소비 양태에서 벗어나 디지털세대는 자신이 구매한 대중음악의 콘텐츠에 변형을 가하거나 합성을 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하는 즉 소비와 생산을 동시에 하는 프로슈머(Prosumer)로서의 적극적인 수용자로서의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자신이 선택한 음악에 새로운 연주나 노랫말을 붙여 합성한 음악 콘텐츠를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유통시키거나 좋아하는 음악의 원전을 패러디한 음악을 만들어 네티즌 등에게 공급하는 대중음악의 프로슈머로서의 디지털 키즈의 모습은
이제 일상의 풍경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MR제거나 표절의혹 제기 같은 것도 디지털세대의
음악 소비행태의 특징으로 볼 수 있을까요?
=네 그렇습니다.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프로슈머로서의 디지털세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인터넷을 중심으로 붐을 이루고 있는 표절곡 잡아내기와 MR(음악반주용 녹음)제거를 통한 가수의 가창력 검증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효리가 지난 4월 4집 앨범을 발표했다. 중장년층 소비자는 그냥 이효리 음악을 들으며 즐겼지만 디지털 키즈는 달랐습니다. 이들은 이효리 앨범 수록곡중 ‘하우 디드 위 겟(How Did We Get)’, ‘브링 잇 백(Bring It Back)’ 등 7곡의 원곡 외국곡을 찾아 함께 올려 표절임을 밝혀냈는가 하면 최근 컴백한 손담비의 신곡 ‘퀸’의 MR을 제거한 뒤 손담비가 부른 노래를 들려줘 가창력의 문제점이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처럼 디지털 키즈는 음악을 단순히 소비하지 않고 프로슈머로서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해주셨던 것처럼, 디지털 세대는 아날로그 세대와
음악에 대한 의미와 활용양태 뿐 아니라.. 음악의 트렌드에 있어서도
변별점을 갖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들었거든요?
=‘빠르게 더 빠르게’가 모토가 된 디지털은 젊은 디지털 키즈에게 새로운 문화를 형성시켰다. 퀵백(Quick-back)문화가 바로 그것인데 퀵백이란 자신의 말이나 행동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고싶어 하는 디지털 키즈의 문화로 ‘디지털 조급증’과 같은 의미로 쓰입니다. 이 디지털 키즈의 퀵백문화와 요즘 대중음악계에 주류가 된 음악 트렌드, 후크송(Hooksong)은 깊은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원더걸스의‘노바디’, 손담비의 ‘미쳤어’, 소녀시대의 ‘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어쩌다’처럼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단순한 리듬, 반복되는 멜로디 즉 흔하게 말하는 후렴구가 특징인 전형적인 후크송입니다. 전통적 형태의 대중음악이 ‘인트로-버스-브릿지-후크’형식으로 구성돼 있는데 비해 최근의 디지털 키즈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후크송은 인트로를 아예 없애고 후크를 초반에 넣어 음악 소비자들이 음악에 빨리 반응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바로 빠른 반응을 요구하는 퀵백문화에 조응하려는 음악 트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제작자들은 디지털음원시장의 활성화로 10~15초 들려주기로 소비자들이 음악을 구매하는 분위기가
자리를 잡으면서 짧은 순간에 임팩트를 주는 후크송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대중음악의 소비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대중음악계에선
‘일주일 소비용 음악’이라는 자조적인 말까지 나왔는데, 이 역시 디지털
세대에서 드러나는 현상 중 하나겠죠?
=한 가지 일에 15분 이상 집중하지 하지 못하는 쿼터리즘(Quarterism) 특징을 보이는 디지털 세대들은 또한 음악을 장기간 반복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일회용 아니면 일주일 소비하고 버리는 경향이 강하게 드러납니다. 음악의 소비순환 주기를 극도로 단기화 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한달 이상 장기간 히트하는 것은 디지털 세대에게는 요원한 일이 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세대는 이처럼 대중음악에 있어서도 기존 세대와 다른 음악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며 음악을 소비하는 활용하는 양태 역시 차이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차이점이 디지털 세대의 정서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강력한 단초중 하나입니다.
 
*핫피플-문근영, 아역출신 연기자중 최고 스타 그리고 아역출신 연기자의 문제

-이번에는 드라마 얘기로 넘어가볼게요. 요즘 방송되고 있는 KBS 월화 미니
시리즈‘매리는 외박중’에 출연 중인 문근영씨의 활약이 대단한 것 같아요.
‘가을 동화’에서 송혜교씨 아역을 연기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네 그렇습니다. 아역 연기를 한 연기자들이 성인 연기자로 전환할 때 힘든 점이 많아 톱스타로 성공하기 힘든데 문근영은 아역출신 연기자들중 가장 성공한
스타 중 한사람입니다. 올들어서 ‘신데렐라 언니’에 이어 ‘매리는 외박중’에 출연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완전히 아역의 이미지를 털어내고 성인 연기자로 성공적인 전환을 했습니다. 문근영은 12세이던 1999년 영화 '길위에서'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이후 2000년 '가을동화'에서 송혜교가 맡은 은서역의 아역을 연기해 일약 최고의 인기의 아역스타로 부상했습니다. 청순한 이미지의 어린 문근영은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심어주며 아역스타로
자리를 굳힌 뒤 '명성황후''아내'등 성공한 드라마의 작품에서 연기력도 인정받으며 연기자로서 자리를 굳혔습니다. 영화 ‘장화 홍련’‘어린 신부’도 흥행에 성공을 거둔뒤 성인 연기자로 캐릭터를 확장하며 성공을 거뒀습니다.

-문근영씨처럼 아역출신의 성인 연기자들, 많이 있죠?
대표적인 분들, 또 누가 있을까요?
=가장 대표적인 아역 연기자 출신 스타는 국민배우로 평가받고 있는 안성기를 꼽을 수 있습니다. 안성기는 다섯 살 때 영화 '황혼열차'로 연기자로 데뷔해 아역
연기자로 활동하다 성인 연기자로 전업해 국민배우로 우뚝 섰습니다. 세계 영화제에서 각종 수상을 해 월드스타로 인정받은 강수연 역시 어렸을 때 연기를 시작한 아역배우 출신 연기자입니다. 2009 SBS연기대상을 받은 장서희, 활발한 활동을 하는 임예진, 윤유선, 손창민, 하희라 등 중견 연기자부터 요즘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매리는 외박중’의 문근영 장근석을 비롯해 박신혜 유승호 등
신세대 스타들이 아역출신 연기자들입니다. 수많은 아역 출신 성인 연기자들이 영화나 드라마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역출신 연기자들이 성인 연기자로 변신을 꾀하는 경우가 보편적인
현상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사실 상당수 아역 출신 연기자들이
성인 연기자로 전환에 실패하고 있거든요. 그 이유는 뭘까요?
=아역 출신 연기자들은 아역 및 청소년때 연기한 인상과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있고 어리다는 느낌을 관객과 시청자의 뇌리에 뿌리 박혀 있기 때문에 성인 연기자로 자연스러운 전환이 쉽지 않습니다. 아역 이미지의 굴레를 끝내 벗어나지 못해 좌절하고 연기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1984년 가난한 시절 남매간의 피눈물 나는 우애를 그린 드라마 '간난이'에서의 '영구'역을 맡은 김수용은 이드라마로 아역 스타로 떴지만 이것이 성인 연기자로 전환하는데 가장 장애로 작용했습니다. 어떤 드라마, 뮤지컬, 영화에 나가도 영구의 연장선상에서 사람들이 봐 죽고 싶었다는 김수용은 "'영구'는 늙어 죽을 때까지 저를 따라다닐 것 같다"고 힘든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아역출신 연기자들은 실제 생활에서도 남모를 고통이 크다면서요?
=어려서 연기를 하기 때문에 남의 시선이나 찬사, 비판을 받아야하는데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이지요. 이러한 것을 견디지 못해 아역 출신 연기자중 일부가 탈선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미달이' 하면 떠오르는 아역 스타가 바로 김성은입니다. 김성은은 열 살때인 2001~2003년 방송된 최고의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영악하고 꾀많은 얄미운 미달이역을 했습니다. 천연덕스러운 미달이역을 맡은 김성은은 최고의 아역 스타로 부상했는데요 이후 연기활동을 중단하고 학생으로 돌아갔는데요. 너무 힘들었다고 합니다. 김성은은 “날 미달이라고 부르는 사람을 죽여 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 때도 많았어요. 어떨 땐 제가 정신병자 같아요. 나 자신이 영악하고 식탐 많고 성격 나쁘고 시끄러운 '미달이'로 비치는 현실을 견딜 수가 없어 자살 충동까지 느꼈다”고 말하더군요. 한자리에 아역출신 연기자로 스타로 부상한 문근영 장근석 박신혜를 한자리에서 만난 장서희는 “아역 연기자들은 남다른 고통과 어려움이 있는데 잘 극복하고 성장해 눈물 나도록 고맙다”는 말을 할 정도입니다.

*핫이슈-이승철과 급증하는 연예인 음주운전

-조금 안타까운 소식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가수 이승철씨가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됐죠?
=서울 중부 경찰서에 따르면 이승철은 15일 오전 1시 30분쯤 서울 중구 신당동 버티고개에서 음주단속에 적발, 혈중 알콜 농도 0.125%로 면허가 취소됐습니다.
이승철은 15일 소속사를 통해 “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잠깐의 잘못된 생각으로 많은 분들께 부끄러운 일을 만들었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보다 성숙하고 바른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승철씨처럼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이나 음주운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대중도 이제 연예인하면 음주운전을 하는 집단이라고 인식할
정도입니다.
=탤런트 김지수는 지난 10월 5일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대중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김지수는 이번이 두 번째 음주운전 사고로 10년 전에도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물의를 빚은 바 있어 더 실망감을 자아냈지요. 이밖에도 권상우에서부터 박상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연예인이 음주운전이나 음주운전 사고로 대중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음주운전 사고를 한뒤 거짓말을 했던 김상혁은 5년동안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몰렸습니다.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은 대중 특히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 왜 이렇게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이 많은 걸까요?
=우선 사교적인 모임이 많은 연예인들이 술마실 기회가 많은 환경적인 원인과 음주운전에 대한 연예인들의 준법정신의 약화 여기에 음주운전 연예인에 대한 방송사의 징계 등이 미약한 것 등이 어우러져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이 횡행하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대중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책임의식을 갖고 음주운전은 결코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 해외문화소식 / 미국 부소현 통신원

- 한인 아티스트들이 만든 TV 장편 애니메이션이 미국의 최대명절인
추수감사절 시즌에 방송된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는데요.
-- 네~ 이제 할리우드에서의 한인들의 활약은 더 이상 큰 뉴스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아졌는데요. 사실…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한인 배우들의
활약은 잘 알려져 있지만 그 뒤에서 일하는 인재들은 상당히 많이 있음에도 숨겨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일하는 한인들의 활약이 상당한데요. 한인아티스트들과 한국 CG 업체가 주축이 된 TV용 장편 애니메이션이 추수감사절 시즌 미국 TV 브라운관을 화려하게 장식합니다. 애니메이션 전문채널인 카툰네트워크에서 방영될 '파이어 브리더'라는 작품이 바로 그것인데요. 세계적 애니메이션 아티스 피터 정 감독과 시퀀스 디렉터를 맡은 오승현 감독 스토리 보드를 담당한 앤소니 전 감독 원성구 디자이너 등 한인 아티스트들이 제작의 핵심분야를 총괄했습니다.

만화책을 토대로 만들어진 '파이어 브리더'는 만화영화 케이블 채널인 카툰네트워크가 처음으로 직접 제작한 장편 CG 애니메이션인데요. 그간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온 한인 아티스트들의 예술성과 한국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기술력이 이번 작품을 한인들의 손으로 제작하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 실제로 한인들이 이렇게 큰 작품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이 있나요?
-- 네, 이중에는 애미상 수상자도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폭스에서 패밀리 가이 총감독을 맡고 있는 피터신씨도 애미상 수상자 이구요. 배트맨 애피소드에 참여했던 김승은 감독 역시 애미상 수상자로 현재 소니픽쳐스에서 분닥스의 총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드림웍스, 디즈니 등의 영화사에도 한인들이 많이 포진해 있고, 한국에서도 인기가 있었던 슈렉, 쿵푸팬더 등의 작품에도 한인 아티스트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 한인들의 더 큰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다음은 화제의 영화소식인데요. 영화제목이 <127시간> 이에요.
어떤 내용인가요?
-- 영화 127시간은 육중한 바위에 팔이 낀채 조난돼 닷새간 홀로 사투를 벌인 한 남성의 실제 이야기를 그린 영홥니다. 이 영화는 지난 5일 개봉했는데요. 시사회 장에서 이 영화를 보고 세명이 기절을 했을 정도로 사실감이 넘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개봉당시에는 큰 히트를 치지 못했지만 관객들의 호평과 평단의 극찬으로 인기도가 오르고 있습니다.

영화는 2003년 유타주 블루 존 캐년에서 바위에 팔이 낀 채 조난돼 홀로 사투를 벌이다 불굴의 의지로 자신의 팔을 직접 자르고 생존해 돌아온 실존 인물 애론 랄스턴의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그리고 있는 만큼 영화는 끔찍하고도 환각적인데요. 평단은 이 영화에 어마어마한 극찬을 바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127시간’을 ‘무결점의 영화’라 표현했고, LA타임즈는 '영웅적이고도 뛰어난’ 영화라며 ‘인간의 정신력에 대한 강렬한 증거’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2008년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아카데미상 8개 부문을 휩쓸었던 대니 보일 감독과 신들린듯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제임스 프랑코가 호흡을 맞춰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작품입니다.
127시간은 흥행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요.
개봉 첫주말 흥행수입이 26만 6000달러로 제작비 30만 달러를 사흘만에 거의 벌어들였습니다.

영화의 실제 주인공 애론 랄스톤은 여전히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고 이제는 결혼해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됐는데요. 처절한 고통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 나올수 있었던 것은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들의 힘이었다고 말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 아카데미 상 수상까지도 노려볼 수 있겠네요.
-- 네, 대니 보일 감독은 이미 여러모로 실력을 인정받은 감독이고 특히 제임스 프랑코는 사실 이 작품 전까지는 그렇게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이 영화 하나로 생애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는 호평과 함께 남우주연상 수상 유력후보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평단의 평가가 워낙 좋아서 더욱 기대를 걸어 볼 만합니다.

- 다음은 팝 음악계 소식인데요. 뉴키즈온더블럭과 백스트리트보이즈에
대한 내용인데.. 어떤 소식인가요?
-- 뉴키즈온더블럭, 백스트리트보이즈의 이름을 듣고 가슴이 좀 설렌다면 아마 30대 여성 청취자분들일 텐데요. 한때 소녀팬들의 가슴을 뛰게했던 이 두 그룹이 뭉쳐서 합동 콘서트 투어를 갖습니다.
두 그룹의 멤버들은 최근 미국의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서 내년 여름 합동콘서트 무대를 갖을 계획을 밝혔는데요. 이 소식을 듣고 벌써부터 30대 미국 아줌마팬들이 티켓판매가 개시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뉴키즈온더블럭은 2년전 15년만에 컴백해서 투어 콘서트를 가졌는데.. 이미 이때 30대 아줌마팬들의 열띤 호응을 얻은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특히 백스트리트보이즈까지 힘을 보탠다고 해서 음악팬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투어는 내년
6월 캐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롱아일랜드, 뉴저지, 시카고를 거쳐 LA로 이어질 예정인데요. 이곳 시간으로 19일 티켓판매가 시작됩니다.

멤버를 합치면 모두 10명인데요. 이들은 서로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니고 있어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뉴키즈온더블럭의 멤버들은 어느새 30대 후반 40대 초반의 나이가 됐는데 여전히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어 또다른 소녀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고 특히
이들의 공연은 엄마와 딸이 함께 가서 보는 세대를 뛰어넘는 공연으로도 유명합니다.


2부

# 매거진 인터뷰 /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

- 연말이 다가오면서 공연 소식도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유명 팝 스타들의 내한 소식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
스팅, 에릭 클랩튼 등 해외 뮤지션들의 내한 소식과 함께,
음반 시장뿐 아니라 공연계도 불황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에,
해외 뮤지션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씨에게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 스포츠 소식 / 최동호 스포츠평론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농협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