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30~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이게 다 임영웅때문” 전국 ’불효자‘ 속출, ’올콘녀’가 밝히는 티켓팅 성공비법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4-12 16:14  | 조회 : 968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방송일시 : 20240412()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출연자 : 앵커리의 똑티비 크리에이터 이언경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 (이하 박귀빈) : 가수 임영웅 씨가 다음 달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 이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 기록했습니다. 오픈 최고 트래픽은 약 960만 번 기록하고요. 결국 전석 매진 이후에는 전국에 불효자 불효녀가 속출했다는 티켓팅 후기와 각종 뉴스가 가득했습니다. 지금 이 노래 임영웅 씨의 노래가 흐르고 있어요. 이제 나만 믿어요라고 하셨는데 정말 이 티켓 예매에도 누군가 믿을 사람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임영웅 콘서트 올콘을 기록하신 분입니다. 그 비법은 무엇일지 직접 들어보죠. 임영웅 팬튜브 운영하시는 앵커리의 똑티비 이언경 크리에이터 전화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언경 앵커로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 크리에이터로 변신하셨네요.

 

앵커리의 똑티비 크리에이터 이언경 (이하 이언경) : 네 이언경 앵커 본체고요. 이건 제 부캐입니다. 저희 구독자님들 중에는 제가 이언경 앵커인지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고.
 

박귀빈 : 채널을 운영하시니까 어떻게 채널명인 앵커리로 제가 호칭을 하면 되겠습니까?
이번에 상암 콘서트 티켓팅 성공하셨습니까?

 

이언경 : 절반의 성공이라고 말씀드리면 될 것 같은데요. 저는 이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제가 티켓팅에 들어간 건 실패를 했고요. 저의 영원한 용병인 저희 남편이 콘서트 티켓팅에 성공을 해서 저는 40만 대 1, 50만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번에 상암 콘서트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박귀빈 : 절반의 성공이 아니라 그냥 성공하신 거잖아요. 두 매 하신 거 아니에요?
 

이언경 : 제 손으로 성공을 해야 그게 완벽한 티켓팅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박귀빈 : 가시면 되죠.
 

이언경 : 아니 그래도요. 오늘 티켓팅 노하우를 알려달라고 하셔가지고 제가 이 노하우를 알려드릴 자격이 있나라는 생각을 어젯밤부터 좀 하긴 했었어요.
 

박귀빈 : 아니 임영웅씨 콘서트 올콘 맞아요?
 

이언경 : 올콘이라 전 지역을 다 간 거냐고 하면 2023년 콘서트는 제가 전 지역을 다 가긴 했어요. 2022년에는 제가 직접 눈으로 본 콘서트는 다섯 번 정도 되고요. 2023년에는 전 지역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다 보기는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걸 올콘이라고 한다면 저는 운이 좋게 올콘을 한 케이스가 되죠.
 

박귀빈 : 이게 한 번 예매하기가 엄청 힘들던데 어떻게 이게 한 번 되기도 힘든 게 그렇게 성공률이 높은가요? 비법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이언경 : 비법이라고 하면 저희 남편이요
 

박귀빈 : 뭐 하시는 분이에요?
 

이언경 : 저희 남편은 엔지니어입니다. 방송국 엔지니어인데요. 컴퓨터 전공이에요. 그래서 이제 컴퓨터의 속성이나 플랫폼 속성을 좀 잘 알기도 하고 본인이 또 아이돌 그룹의 팬이어 가지고 티켓팅을 오랫동안 해왔었어요.
 

박귀빈 : 남편분께서 또 다른 아이돌 그룹 팬이세요?
 

이언경 : .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아이돌그룹의 팬클럽이어서 가방 하나 살 때도 티켓팅을 계속해왔던 사람이라 이 티켓팅에 훈련이 좀 되어 있어서 제가 이제 티켓팅을 제가 처음 할 때부터 같이 해줬는데 제가 성공한 적도 있었거든요. 그때는 이제 같이 해줘서 되면 취소도 하고 했었는데 제가 안 될 때도 저희 남편 계속 성공을 해서 덕분에 이제 올콘을 할 수 있게 됐었고요. 그리고 저희 남편도 실패할 때가 있었어요. 그럴 때는 또 이제 두 장 성공하신 팬분들께서 거기까지 이제 라이브 방송 때문에 제가 현장에는 반드시 가니까 못 들어가더라도 그러면 거기까지 부산까지 와서 공연을 못 보고 간다는 게 말이 되냐 그러면 내가 두 장 있으니까 같이 가자 그래서 또 들어가는 경우도 한두 번 있고 해서 제가 전 지역을 다 볼 수 있는 행운을 갖게 됐습니다.
 

박귀빈 : 그러시군요. 굉장히 정이 많고 정다운 그런 시대에 살고 계시는군요.
 

이언경 : 가족 같은 시대죠. 히어로 제너레이션.
 

박귀빈 : 이 팬클럽에도 가입되어 있으시잖아요. 근데 보통 팬클럽에 보면 무슨 선 예매 시스템 이런 게 있대요.
 

이언경 : 네 아이돌이나 일부 이제 아티스트분들은 팬클럽을 인증을 하면 팬클럽 분들에게 우선 예매할 수 있는 자격을 우선 주고요. 그래서 팬클럽 예매가 끝나고 나면 일반인 예매를 하는 선 예매 시스템을 시행하는 곳도 영웅시대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선 예매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박귀빈 : 그래요? 아니 그러면 그거 다 일일이 직접 본인이 다 하시는 거예요?
 

이언경 :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또 주변 지인들한테 부탁을 하시는 경우도 있으신데요.
이게 사실 다른 아티스트분들과 차이점이라고 하면 임영웅 씨 콘서트를 제가 2022년부터 다녔는데 제가 갔을 때 8살부터 콘서트장 입장이 가능합니다. 8살 꼬마들부터 제가 콘서트장에서 울었던 경험이 있었는데 제가 언니라고 표현을 해요. 102살이신 분이 걸어서 콘서트를 오신 거예요. 그래서 8살부터 그날 102살 팬분이 같이 공연을 봤어요. 그러면 거의 한 세대가 아니라 100년 정도 차이가 나잖아요. 그럼 제가 30년 전에만 해도 모바일이 없었어요.

 

박귀빈 : 맞아요.
 

이언경 : 그러니까 예매 시스템을 경험하지 못하고 그 UI를 모르시는 분들이 팬이 돼서 사실 티켓팅을 한다는 건 사실 공정하다고 보기는 좀 어렵잖아요. 8살 어린이는 사실은 본인 인증도 잘 안 돼요. 플랫폼의 경우에는 이제 그러다 보니까 8살 사실 5, 4살도 콘서트장 들어갈 수 있으면 들어가고 싶은 어린이들도 바깥에 많이 있어요. 못 들어가요. 사실은 안전상의 문제 때문에 사실 더 어린 팬들은 들어갈 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양한 세대의 팬들이 존재하는 임영웅씨 콘서트의 경우에는 젊은 팬층들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과는 상황이 좀 다른 부분도 있다는 점을 좀 이해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선예매 시스템은 그래서 아직 도입을 안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박귀빈 : 저희가 30초 안에 마무리하겠습니다. 한 청취자님이 효녀 돼보려고 티켓팅 전쟁에 참여했는데 실패했어요. 전 도대체 언제 한번 효녀 돼보나요? 다른 청취자님 티켓팅 비법 궁금해 죽겠어요 빨리요. 단 한 번도 성공 못해본 1인입니다. 다른 분은 운전하다가 차 멈추셨대요. 제 남편도 똥손인데 다른 비법 없나요? 비법 좀 빨리 알려주세요.
 

이언경 : 지금 최근에 많이 들어온 제보 중에 하나는 공폰이나 오래된 구형 기기가 훨씬 더 잘 돈다는 제보가 많이 있습니다. 저희 남편도 7년 전에 쓰던 저희 핸드폰으로 이번에 성공을 했거든요. 최신 기기는 보안도 많이 깔려 있고 이 안에 앱이 많이 돌고 있기 때문에 자체가 무겁습니다. 그래서 플랫폼이 한꺼번에 이번에 960만 트래픽을 기록했다는 건 문은 굉장히 좁고 한꺼번에 사람이 많이 몰렸다는 얘기가 되죠. 이제 그렇게 되면 사실 문이 좁기 때문에 간발의 차로 들어가고 못 들어가고가 결정이 되거든요. 그런데 앱이 많이 돌고 있는 최신폰의 경우에는 들어가기가 좀 어려운데 앱이 거의 없는 옛날 휴대폰의 경우에는 훨씬 더 빨리 들어가는데요. 예매 대기 시간이 줄고 있습니다. 이번에 플랫폼의 예매 시스템을 보면 근데 공폰은 제가 비교해 보니까 시간이 빨리 떨어져요. 더 빨리 들어갈 수 있다는 거니까
오래된 구형기기 구형 노트북으로 성공했다는 분들이 많고 그리고 반응 속도가 좀 빨라야 되는데요. 그건 연습을 좀 하셔야 된다는 거 미리 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음에 좀 시간을 주시면 제가 제보 들어왔던 여러 가지 티켓팅 비법을 좀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귀빈 : 다음에 한번 직접 나와주세요. 네 한 청취자님이 엊그제 핸드폰 샀는데 당장 갖다 버려야겠네요라고
 

이언경 : 그러지 마시고요. 공폰을 주우시면 됩니다.
 

박귀빈 : 알겠습니다. 소은 히어로님 목소리 너무 좋으세요라고 우리 앵커님의 목소리을 칭찬하셨어요.
 

이언경 : 감사합니다.
 

박귀빈 : 오늘 좋은 정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수 임영웅 팬튜브 운영하고 있는 앵커리의 똑티비 이현경 크리에이터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언경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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