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킹
  • 방송시간 : [월~금] 07:15~09:00
  • PD: 서지훈, 이시은 / 작가: 현이, 김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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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곽상언-금태섭과 3파전? 예상하지 못했지만 내가 좀 더 우위"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3-04 08:25  | 조회 : 660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3월 4일 (월)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현역 탈락, 시스템 공천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하나의 지표
- 혁신위 무용론? 혁신 쉬운 것 아냐, 희생 자체가 목표 아닌 분위기 쇄신으로 봐야
- 김영주 굉장히 합리적인 분…민주당 출신인 점 떠나 당에게 좋은 현상
- 尹, 공천에 관여하지 않는 모습 긍정적…한동훈 대 이재명 구도로 바뀌어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총선의 최대 승부처 전체 의석 254석 중에 122석에 달려 있는 수도권이죠. 특히 ‘정치 1번지’ 종로에는 현역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있고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민주당 공천이 확정된 가운데 금태섭 개혁신당 최고위원도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주목도가 뜨거운데요. 2부 인터뷰에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 직접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하 최재형) : 안녕하십니까?

◆ 박지훈 : 종로 정치 1번지인데 최근 민심은 좀 어떻습니까?

◇ 최재형 : 기본적으로는 정치 좀 싸우지 말고 민생 챙겨라라는 게 이제 기본적인 그 흐름이고요. 최근에는 민주당에서 공천과 관련해서 이제 좀 잡음이 많이 나오고 그게 결국은 이 대표의 사당화로 가는 거 아니냐 이런 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한동훈 우리 비대위원장이 잘해주고 계시고요. 그래서 저희가 느끼기에는 중도층이나 또는 민주당 지지하셨던 분들 가운데에서도 민심이 조금 움직이는 그런 게 감지되고 있습니다. 

◆ 박지훈 : 지금 곽상언 변호사, 또 금태섭 최고위원까지 3파전이 아마 될 것 같은데 이런 상황을 혹시 예상을 좀 하셨습니까?

◇ 최재형 : 곽상언 변호사의 경우는 물론 지난번 21대 총선에서 충북에서 자기 본적지라고 그러더라고요. 거기서 이제 결국은 낙선하고 그다음에 지난 지방선거 때도 좀 움직임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어쨌든 출마는 하지 않으셨습니다마는 그리고 나서 지역위원장으로 오셨어요. 그래서 종로와 그런 많은 인연이 있는 분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역위원장을 하셨으니까 출마를 하지 않겠느냐는 예상은 했었고요. 금태섭 변호사의 경우는 본인이 출마 선언할 때까지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 박지훈 : 모르셨군요.

◇ 최재형 : 좋은 선거 대결이 될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무난한 승리를 예상합니까? 구도가 이제 3파전이면 좀 유리한 건지도 잘 모르겠구요.

◇ 최재형 : 그렇지 않습니다. 3파전이라고 해서 꼭 유리한 거라고 저희는 보지 않고요. 무난한 선거가 어디 있습니까? 다 힘들고 종로는 전체적으로 어떻게 보면 전국 선거의 풍향계와 같은 그러한 곳입니다. 그리고 여당, 야당 팽팽한 곳이고요. 다만 이제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무래도 2년 동안 종로구민들과 이제 계속 접촉하면서 종로의 사정을 제가 잘 알고 더 많이 고민했던 사람이죠. 그다음에 이제 또 종로 주민들은 이제 정치 자기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 발전을 위해서 누가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그러한 종로구민의 기대 이런 점에 있어서는 제가 다른 후보들보다 조금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마는 한 표 모자란다는 심정으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 박지훈 : 좀 전에도 말씀하셨지만 국민의힘 공천은 잡음이 좀 없다라는 평가가 좀 많은 것 같고요. 그렇지만 영남권에서는 현역 탈락자들이 좀 나왔는데 조용한 공천 이제 끝났다는 관측도 있고요. 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최재형 : 현역 탈락자들이 좀 나왔죠. 그러나 강제적으로 컷오프 한 게 아니고 경선을 통해서 누가 더 경쟁력 있는 후보인가라는 것을 검증한 것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뭐 그렇게 잡음이 있을 거라고 예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러한 공천 과정에서 현역들도 탈락할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시스템 공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어떤 하나의 표지도 될 수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지훈 : 시스템 공천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결국 그 결과는 중진은 좀 웃고 초선은 울었다 이렇게 분석이 좀 되고 있습니다. 결국 중진 불패가 시스템 공천이냐, 이런 지적도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최재형 : 시스템 공천이라는 건 저도 혁신위하면서 이제 공천 관계를 조금 이제 다뤄봤습니다마는 결국은 적격심사를 좀 더 엄격히 한다는 거 하고 그다음에 객관적인 평가에 의해서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공천한다는 것이 시스템 공천의 가장 중요한 요소거든요. 그래서 지금 보시면 중진 감점도 있고요, 신인 가점도 있고, 이런 것들 적정히 이제 구성을 했습니다. 구성을 해서 결국은 중진들이 계속 많이 살아남았다는 것은 그만큼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살아남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또 불출마 선언하신 분들도 있고 지역구 또 옮기신 분들도 있고 그래서 중진들한테 꼭 더 유리하게 그렇게 운영을 한 것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박지훈 : 이제 혁신위도 하셨지만 또 인요한 혁신위가 이제 직전에 좀 하면서 중진 희생을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결국 주류나 중진 희생이 없었으면 혁신위 무용론이 또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 부분은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최재형 : 혁신이라는 건 굉장히 쉽지 않습니다. 

◆ 박지훈 : 예 혁신위 위원장 하셨으니까

◇ 최재형 : 주류에 대한 희생이라는 게 희생 자체가 목표는 아니잖아요. 그런 희생을 통해서 선거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좀 쇄신해서 우리가 이제 유리한 분위기를 만들자라는 것인데 결국은 이기는 선거를 하자는 거거든요. 그래서 희생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는 점을 우선 말씀드리고 싶고요. 장제원 의원 불출마하셨어요. 또 일부 다수 다선 의원들 또 불출마 선언하신 분들이 있고 지역구 옮겨서 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요구하시는 그러한 쇄신의 수준에 다소 조금 미흡한 점이 있을지는 몰라도 그것을 혁신이 실패했다라고 판단하는 것은 좀 너무 이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 박지훈 : 그래서 국민추천제 얘기도 하고 있고요. 또 비례대표에 좀 젊은 사람 또 혁신할 수 있는 것을 활용을 좀 하겠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특히 국민추천제 같은 경우는 또 새로운 경선룰이 되는 거잖아요. 경선하는 중에 경선룰을 만든다. 뭔가 이게 반발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 최재형 : 국민추천제는 결국 소위 말하는 전략공천을 할 때 그 후보자들을 이제 공관위에서 그냥 임의로, 임의라기보다 공관위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추천하는 후보들을 소위 말하면 전략공천 후보자군에 넣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오히려 신인이나 여성, 청년들 이런 분들에게 대해서는 더 문호를 개방하는 그러한 순기능적인 그러한 시스템 보완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그게 뭐 갑자기 룰을 바꿨다, 이런 측면에서 볼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그러면 이번에 아직 정하지 못한 일부 지역들 있잖아요. 국민추천제로 지금 할 가능성이 높은 건가요?

◇ 최재형 : 제가 공관위를 하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남아 있는 지역은 대개

◆ 박지훈 : 강남이나 서초, 대구, 경북

◇ 최재형 : 그렇죠 강남권 그다음에 이제 영남권

◆ 박지훈 : 59건 정도 남았다고 합니다. 

◇ 최재형 : 아마 아직 경선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상당수는 전략공천을 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아마 국민추천제나 다양한 방법으로 또 공간이나 당에서 잘 모르는 좋은 분들도 있으니까 그런 분들을 전체적으로 그 후보군에 넣겠다는 그런 의도인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그리고 한동훈 위원장이 민주당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 만찬 회동을 가졌다는 소식도 있고요. 오늘 국민의힘 입당한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국민의힘한테는 이게 좋은 소식입니까?

◇ 최재형 : 저는 일단 우선 김영주 부의장께서 제가 이제 2년 의정활동을 한 동안 이제 접해본 바로는 부의장으로서 의사진행도 합리적으로 아주 공정하게 잘하셨어요. 그리고 저랑 같은 보건복지위 상임위원 활동을 하셨거든요. 다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열정적으로 하시고 날카로운 질문도 많이 하셔서 굉장히 합리적인 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분이 물론 이제 민주당에서 탈당해서 왔다라는 그런 걸 떠나서 그런 분이 우리 당에 합류하는 거는 우리 당으로서는 좋은 그러한 현상이라고 봅니다. 

◆ 박지훈 : 그러면 총선에 나갈 거고요. 나가게 되면 영등포갑 같은 지역구로 이렇게 출마해야 된다, 출마한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최재형 : 그것도 공관위에서 결정할 문제지만 그럴 가능성이 아무래도 좀 있지 않겠습니까?

◆ 박지훈 : 그렇게 되면 또 이미 또 하종대 예비후보 준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또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도 당내 반발을 또 하지 않을까요?

◇ 최재형 : 그거는 이제 당 지도부와 공관위에서 적절히 조정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실제 관여하는 게 아니어서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네요. 

◆ 박지훈 : 지금 쌍특검법도 또다시 부결이 됐는데 민주당의 또 다른 특검 준비하겠다. 특히 명품백 논란, 또 양평 고속도로 의혹 이거를 특검법으로 재구성하겠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게 가능한 얘기일지 그리고 민주당한테 이게 전략적으로 괜찮은 건지요?

◇ 최재형 :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국민들은 이제 좀 싸우지 말고 민생 챙기라는 거거든요. 
그래서 아마 국민들께서는 민주당이 이제 명품백 사건이라든지 양평고속도로 사건을 특검으로 하겠다는 것은 사실 명품백은 법률적으로 형사처벌할 대상은 아니다라고 이미 정리가 돼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양평고속도로 문제도 이미 고발 들어가서 검찰에서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을 다시 정쟁화하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그렇게 썩 반기지는 않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 싸움 좀 그만하고 민생 챙기라는 거거든요. 싸움 거는 거니까 이거는 또.

◆ 박지훈 : 쌍특검이 이제 부결됐잖아요. 그 부결된 거는 어느 정당에 유리하다고 봐야 됩니까? 일각에서는 민주당한테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는 것 같아요.

◇ 최재형 : 선거 결과를 보면 알겠죠.

◆ 박지훈 : 결과를 봐야 알 수 있다. 민주당 얘기를 좀 했는데 국민의힘하고 비교해 봤을 때 민주당 공천 상황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 최재형 : 다른 당 상황이라 말씀드리기는 조금 그렇습니다마는 일단은 뭐 원칙이 잘 안 보입니다.

◆ 박지훈 : 원칙이 없다.

◇ 최재형 : 결론적으로는 이재명 대표에게 뭐가 더 유리하냐 사법 리스크를 완화하고 또 그와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를 보호하는 데 뭐가 더 유리하냐라는 원칙 외에는 다른 원칙이 잘 안 보이는 그런 공천 과정이라고 저는 보고 있고요. 그게 아마 최근에 당 지지도라든지 민심의 동요와 관련되고 있다고 봅니다. 

◆ 박지훈 : 이재명 대표 말씀하셨는데 인천 계양을로 이제 본인이 이제 공천 확정을 받았습니다. 단수 공천 받았는데 이 명룡대전 원희룡 전 장관하고 이제 두 사람 빅매치가 되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최재형 : 원희룡 장관은 이제 내가 가 있을 테니 오라 그랬던 거고요. 물론 이제 거의 올 거라고 예상을 했습니다마는 굉장히 재미있는 선거라고 봅니다. 지금 여론조사상으로는 좀 많이 뒤져 있죠. 그러나 원희룡 전 장관은 제주지사 선거할 때 이거보다 더 이제 여론의 격차가 있는 걸 뒤집고 당선된 그러한 저력 있는 정치인입니다. 그래서 끝까지 우리가 지켜봐야 되고 원희룡 장관이 선전할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 박지훈 : 그거 말고도 좀 빅매치가 되는 곳들이 좀 눈에 띕니다. 경기도 성남 분당갑에는 안철수 의원이 이제 현역 의원으로 있는데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맞대결 선언을 했습니다. 이게 원조 친노, 또 과거 대권주자의 싸움이다 평가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최재형 : 그것도 이제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선거구입니다. 그런데 그동안에 이제 선거 결과나 또 안철수 의원이 현역으로 거기서 이제 활동을 했던 걸 보면 안철수 의원이 우세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이광재 후보는 사실 종로 지역 출마를 굉장히 희망했다가 이제 종로를 곽상언 후보에게 양보하고 갔는데 제가 어제 이광재 후보가 이제 살고 계신 그런 종로 지역의 주민들하고 만나봤는데 아직도 이제 곽상언 후보를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그래요. 그런데 이제는 분당 쪽에 집중하셔야 될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 박지훈 : 이번에 이제 대진표들이 쏙쏙 만들어지고 있는데 혹시 우리 의원님께서 좀 눈여겨보는 대진 지역 있을까요?

◇ 최재형 : 글쎄요. 어디가 있을까.

◆ 박지훈 : 종로만 신경 쓰다 보니까. 이 대진표 윤곽이 드러나니까 결국은 이재명 대표대 한동훈 위원장, 한동훈 위원장대 이재명 대표 싸움이다 이런 좀 분석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원래 최초는 윤석열 대통령 때 이재명 대표 이런 구도로 예상이 됐는데 이게 구도가 좀 바뀌었다고 봐야 됩니까?

◇ 최재형 : 그렇게 많이 바뀌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제가 지역구도 돌아다녀보고 또 저와 가까운 분들하고 이렇게 접촉을 해보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처음 정치하시는 분으로서는 기대 이상으로 잘하고 있다. 그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인기가 굉장히 높습니다. 우리 지역구에서도 이제 한동훈 비대위원장 우리 지역구에 언제 오냐 이런 분들이 많이 있어요. 

◆ 박지훈 : 그러니까 한동훈 위원장이 앞에 좀 앞에 나서는 느낌이고 윤석열 대통령이 약간 뒤로 좀 물러나 있는 느낌 이렇게 하는 게 이게 전략인지 또 국민의힘한테 이게 유리한 건지

◇ 최재형 : 저는 일단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이제 공천에 관여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으시는 거는 전체적으로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당에 일단 맡겨놓은 모양이니까요. 그렇죠 그거는 당과 또는 정부가 서로 상호 협력하면서 각자 역할을 잘하는 그러한 모습은 국민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비춰질 거라고 봅니다. 

◆ 박지훈 : 제3지대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이낙연 새로운 미래 대표가 기자회견을 좀 하려고 하다가 이게 연기가 좀 된 상황입니다. 이게 어떤 의미로 봐야 됩니까? 또 오늘 임종석 전 실장은 또 당의 결정 수용이라고 본인의 SNS에 또 쓰기도 했고요. 

◇ 최재형 : 그게 이제 속사정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남의 당 사정은 잘 모르는데 큰 그림으로 봐서는 공천 과정에서 굉장히 불만이 있는 분들이 많고 그게 이제 친명과 친문의 어떤 대립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이제 공천에 불만을 가진 분들이 탈당하긴 했습니다마는 전체적으로 소위 친문으로 분류되는 분들이 대규모 이제 분당에 이르는 탈당 사태로까지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선거 결과를 보자 그래서 만일에 지금과 같이 이재명 대표가 이제 주도하는 선거가 이게 결국은 성공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다시 이제 당의 주도권

◆ 박지훈 : 당 내에 있다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데 굳이 나갈 필요가 있냐 이 말이네요. 

◇ 최재형 : 그런 생각도 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는 우리가 주인인데 왜 우리가 나가냐 뭐 이런 생각도 있지 않을까요?

◆ 박지훈 : 그럼 결국은 지금 설훈 의원이나 홍영표 의원 정도가 거론이 되고 있는데 그 이후에 탈당이나 그런 것들은 좀 적을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최재형 : 제 생각으로는 그렇게 분당에 이르면 분당 정도의 대규모 탈당 사태는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임종석 실장이 오늘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SNS에 올렸다는 거는 저도 방금 들어오기 전에 뉴스를 봤는데요. 그런 하나의 사인이 아닌가 보여집니다.

◆ 박지훈 : 개혁신당 같은 경우는 좀 어떻습니까? 지금 조금 조용하긴 한데 확장 가능성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 최재형 : 처음에 나왔을 때 좀 주목을 많이 받았고 상당한 지지도를 보였는데 아마 그게 이낙연 총리와 합해지고 또 금태섭 신당과 합쳐지면서 거기 또 류호정 의원 이런 분들이 계셔서 이준석 대표에 대한 전통적인 지지층 20~30대 남성들로부터 이제 조금 지지 철회 이런 러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지율이 최근에 3% 정도까지 내려갔다는 여론조사도 있는데 다시 회복하기가 좀 어렵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도 들고요. 하여튼 기대보다는, 생각했던 것보다는 어떻게 보면 파괴력이나 확장력이 조금 적은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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