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
  • 방송시간 : [월~금] 13:00~14:00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전문

野홍영표·이인영·송갑석 빼고 여론조사? 여론전문가 "드문 경우..현역 의원 넣는 건 기본"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2-19 14:11  | 조회 : 507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3년 2월 19일 (월요일)
■ 대담 :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 특임교수,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이슈&피플> 2부 이어가겠습니다. 지금은 여론조사 전문가인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 그리고 정치평론가인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정당 지지율 살펴볼까요?

◐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이하 이택수) : 리얼미터가 지난 목, 금 조사했고요. 나머지 조사 기회는 같았습니다. 민주당이 40.2%로 1.6% 하락했고요. 국민의힘이 39.1%로 1.8% 하락했습니다. 양당 격차가 1.1%로 초접전으로 나타났고요. 그 다음에 녹색정의당 2.3%, 개혁신당을 저희가 처음 포함해서 조사를 해봤는데요. 6.3%로, 순위로는 3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진보당 1.1%, 기타 정당 2.3%, 그 다음에 무당층이 8.8%로 나타났습니다.

◇ 이승훈 : 대표님. 지금 말씀하신 내용 보면 국민의힘,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모두 떨어졌습니다. 이런 경우도 있네요?

◐ 이택수 : 저희가 말씀드린 대로 개혁신당이 처음 포함이 되다 보니까 양당이 한 2%포인트 가까이 빠진 거고요.그다음에 기타 정당에서 또 몇 %가 좀 빠져서 개혁신당으로 갔고요. 한국 갤럽 같은 경우는 민주당이 31%, 국민의힘이 37%로 민주당이 소폭 빠지고 국민의힘이 좀 올랐습니다. 그런데 갤럽은 사실 그 전 그러니까 이번 조사 말고, 그전에 이미 개혁신당을 포함을 시키면서 이미 구도의 변화는 있었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추세는 양당 추세는 갤럽을 참고하시는 게 나을 것 같고요. 개혁신당 지표는 갤럽에서는 한 4% 정도, 또 리얼미터에서 한 6% 정도로 나타났는데. 여하튼 지금 공통적인 거는 민주당은 조금 빠진 거고. 국민의힘은 어떤 조사는 올랐고, 어떤 조사는 빠지고, 이런 양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이승훈 : 리얼미터는 계속 개혁신당을 포함하니까 추이는 그 때

◐ 이택수 : 개혁신당을 포함해서 이제 조사하고 할 예정이고, 조국 신당도 앞으로 창당이 되면, 공식적으로 포함해서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 이승훈 : 그럼 그 추이도 한번 살펴봐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내용 보니까 무당층이요. 이 대표님. 또 1.3% 증가를 했더라고요? 교수님 이렇게 보통 총선이 다가오면 각 진영 결집하고, 결집하면서 지지율은 다 같이 오르고요. 이게 무슨 선거 교과서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 데 나온 얘기 같은데. 당장 총선이 4월 10일인데. 이 대표님 말씀대로라면, 무당층도 몰랐거든요? 이거 어떻게 봐야하죠?

◆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 특임교수(이하 차재원) : 일단 제가 봤을 때는 일단 각 당의 지지층들은 대충 결집할 사람들은 다 결집한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지난 4년 전 지역 득표율을 한번 양당의 지역 득표율을 보면, 그때 민주당이 49%였고요. 국민의힘이 41%였거든요? 오늘 아까 리얼미터에 보면 지금 정당 지지율이 39%까지 국민의힘 나오잖아요? 그렇다고 하면 2%밖에 차이 안 난다고 한다면, 거의 결집한 거고.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가 지금 많이 모자라지만, 민주당은 사실 제가 봤을 때는 거의 지금 어금버금한 상태라는 거죠. 그러니까 양당의 지지율은. 그런데 승패를 가르는 경우는 결국은 무당층, 중도층들이 어느 특정 정당을 지지함으로써 그것이 승부의 추가 확 기우는데. 그렇게 되기에는 아직까지는 중도, 무당층들 입장에서는 좀 더 지켜보자 는 생각이 강한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지금 이 어느 때보다도 이번 총선을 앞두고는 양당 기득권에 대한 비판 여론이 아주 높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제3지대 빅텐트가 지금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그러한 상황이 그런데. 지금 제3지대 빅텐트도 우리가 앞서 일부에서 막판에 이야기했습니다만. 새로 하나의 정당의 모습을 띄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이 정당이 어디로 갈지도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그리고 내용이 계속적으로 지금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지금 중도무당층들의 입장에서는 나의 소중한 한 표를 어디 던질까를 아직 결심을 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죠.그리고 지금 각 국민의힘과 민주당에서 지금 공천의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만. 이제 국민의힘이 지금 터닝 포인트로 돌아서는 순간이고요. 민주당 같은 경우는 아직까지 거의 아직 초반 단계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고 난 뒤에 나의 표심이 결정해야 되겠다는 아마 유보층들이 좀 더 증가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승훈 : 리얼미터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이택수 : 그렇습니다. 지금 개혁신당 같은 경우는 원래는 한 10% 이때 기록하는 지지율도 있었는데. 이낙연, 이준석 두 대표 간의 갈등 소식. 그리고 또 조국 신당의 등장 등등 때문에 제3당 혹은 대안신당들이 좀 다시 통합됐다가 분화되는 모습, 그리고 약간 갈등이 있는 모습 때문에 조금 지지율이 줄어들고 있고. 민주당이나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공천 과정에서 막바지로 가고 있는데. 사실 지역구별로 한 2~3명의 후보가 있다거나 아니면 많게는 6명 후보가 있잖아요? 그러면 이 후보들이 자신의 지지자들 대상으로 문자를 보냅니다. 여론조사 독려하는 문자. 그러다 보니까 핵심 고관여층의 여론조사 응답률이 굉장히 높아지고, 그러다 보니까 각 당의 지지율이 좀 올랐다가. 점점 단수 공천, 그 다음에 컷오프에서 2~3명으로 줄어들게 되면 이탈하는 세력들이 또 분명히 생기다 보니까. 각 당의 지지율이 조금 오르다가 경선의 일종의 컨벤션 효과 때문에 오르다가 경선 막바지에는 조금 또 빠지거든요? 그러다가 선거가 임박해서는 다시 결집하는 이런 어떤 과도기에 있다 보니까. 무당층이 줄었다가 다시 조금 늘어나는 그런 양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 이승훈 : 여론조사도 과도기고요. 지금 차 교수님, 말씀드리려면 지금 이제까지는 결집할 건 다 결집하고. 이제 중도층이 어떻게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결론이 날 거라는 겁니다. 그러면 그 말씀은 다시 말해서 지금 어떻게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처럼 되는데. 지금 가장 그렇다면 중요한 게 공천이 되겠네요? 교수님. 국민의 공천 어떻게 보셨습니까?

◆ 차재원 : 제가 영어 표현을 써서 좀 죄송합니다만. 제가 봤을 때는 지금 현재 한 절반 정도 왔는데요. "So Far, So Good." 아직까지는 괜찮다. 저는 그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지금 사실 어떻게 보면 이 첫 단추를 제 생각에는 잘 끼웠어요. 지난 시간에도 한번 말씀드렸습니다만. 지금 같은 영남 안방의 할 수 있는, 정치적 안방이라 할 수 있는 영남. 특히 PK 지역에서 중진들을 사실 그러니까 같은 지역 내에 있는 험지로 보내는 그러한 부분들이 저는 일종의 신의 한수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는 겁니다. 그 부분들은 만약에 서울이나 수도권에다가 만약에 가라고 했을 경우에는 그 분들 입장에서는 아마 결사 저항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요. 그러나 같은 권역에서는 소위 말하는 나름대로의 정치적인 경쟁력이 검증된 분들이라는. 예를 들면 광역단체장을 했다든지, 또 하나의 특정 지역에서 3선 이상을 하면서 상당히 그 권역 내에서는 꽤 알려진 인물이라든지, 그런 인지도를 바탕으로 해서 아마 좀 권역 내에 있는 상대적으로 흠집을 가더라도 내가 충분히 살아날 수 있겠다고 생각하니까, 그 분들이 반발을 하지 않고 일단 수용을 했잖아요? 특히 김영선 의원 같은 경우는 본인이 손들어서, "저요, 제가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에 가서, 내가 한번 김해 갑입니다만 가겠다"고 자칭을 했다고 그러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들이 사실 어떻게 보면 중진들의 희생과 헌신이라는 그걸 끌어냈다는 측면이 있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제가 봤을 때는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좀 영리한 공천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뭐냐 하면 사실은 이 지금 국민의힘 공천 룰에 따르면 현역 의원들 하위 평가 10%는 무조건 컷오프 돼야 돼, 그럼 전체적으로 한 7명이 컷오프거든요? 그런데 7명 명단을 발표하지 않지 않습니까?  아직까지 그 7명을 계속 뒤로 그러니까 발표를 늦추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거기 들어가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아직 모르니까 열심히 뛸 수밖에 없는 거예요. 물론 그렇게 뒤로 미루는 이유 중에 하나는 김건희 특검법의 재의결 부분 때문에라도 그런 측면도 있지만. 그런 것도 있고. 또 하나는 그러니까 지금 만약에 7명 중에서요. 지금 권역별로 조금 숫자가 다르기는 한데, 영남 같은 경우는 다 합쳐서 제가 봤을 때, 대략 7명 중에 5명이 탈락시켜야돼요. 그런데 그 명단을 지금 발표하지 않고 있다. 또 하나는 앞서 제가 말씀대로 하위 평가자 중에, 하위 30%에 들어간 사람들은 최대 경선했을 경우에 20%를 감점시켜요. 그래서 어제 같은 경우에 경선 발표가 많이 났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안방 지역에도. 그런데 거기에 들어가는 의원들이 자신의 성적을 몰라요. 아직까지. 그 사람들한테 현역 평가 결과를 가르쳐주지 않았거든요? 그러니까 이 분들 입장에서는 내가 설마 30% 안에 들어갔을까? 그 사람들 입장에서 열심히 뛰는 거죠. 그런데 나중에 경선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할 때 그 하위 평가의 패널티. 그러니까 지금 감점 점수를 합산을 하거든요? 그렇게 탈락시켜버리면 그분들은 경선에 한 번 들어갔기 때문에 이제 발을 뺄 수가 없는 거예요.

◇ 이승훈 : 차 교수님, 민주당 공천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차재원 : 민주당 공천요. 민주당 공천은 제가 봤을 때는 좀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가장 큰 문제가 지금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지금 완전히 지금 대표 하나의 타깃으로 떠올랐잖아요? 그러면서 소위 말하는 비명과 친명의 갈등이 아니라 친문에 대한 정권교체 책임론으로 비화되면서, 사실은 오늘 일부의 보도에 보면 홍영표, 이인영, 송갑석 이런 분들을 빼고 그 지역에서 여론조사를 돌렸다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하잖아요? 그러면 제가 언급한 이분들이 소위 말하는 대표적인 친문계들이잖아요? 그렇게 되다 보니까 지금 이 혁신공천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일종의 이재명 대표가 당권을 완벽하게 장악하기 위해서 사심에 발동돼서 무슨 공천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라는 의구심을 지금 키워내고 있다는 겁니다. 거기에다가 일종의 뭐랄까요? 저는 이재명 대표의 이번에 지금 리더십이 '바담풍' 리더십이 아닐까, '바담풍' 고사가 뭐냐 하면. 왜 옛날 우리 어릴 때 그런 이야기 들었잖아요? 훈장 선생님이 애들에게 바람 풍을 가르치는데, 본인이 발음이 안 돼서 나는 '바담풍'하지만, 니네들은 무조건 '바람풍'해야 돼. 나는 '바담풍'하지만 그렇게 이야기하는. 그러니까 일종의 잘못된 리더십인데. 예를 들면, 지금 이재명 대표가 지금 돈봉투 받은 의원들, 몇몇 지금 거론되는 의원들 전화를 했다고 그러잖아요? 
 일종의 "당신은 사법 리스크가, 관두라"라는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행위로 비춰지고 있는데. 그 분들 입장에서는 "난 아직 기소가 안 됐는데? 기소가 여러 개 된, 당 대표 그럼 당신은 뭔데?" 이런 식의 이야기들이 놀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거예요. 그렇다고 한다면 만약에 제가 생각했을 때는 이재명 대표가 만약에 정치적 결단을 내려서, "나 불출마, 안 해." 그러면서 그 분들을 만약에 사법 리스크라고 해서 공천 탈락시키게 된다면 별 문제가 없을 거예요. 그런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바담풍' 리더십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는 거죠.

◇ 이승훈 : 저기 지금 교수님이 대표님 민주당 여론조사 말씀 잠깐 언급해 주셨는데요. 뭐 그런 말이 들리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민주당 공천 앞두고 여론사 때문에 말 많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예를 들어서 지난 17일에 인천 부평 을에서 여론조사 했는데. 비명계 4선 의원인 홍영표 의원이 제외된 전화의 여론조사했다. 그게 알려지면서 홍 의원 측에서 나를 교체 대상으로 판단하는 겁니까? 그러면서 반발했다더라. 이런 얘기를 언론을 통해서 봤습니다. 누구누구 빼고 하는 여론조사 이게 가능한 겁니까?

◐ 이택수 : 드문 경우죠. 보통은 현역 의원들은 기본적으로 넣고, 이제 도전하는 당협위원장이라든지 전직 의원들 포함해서 조사를 하게 돼있는 건데. 가령 각 당의 경선에 참여하는 후보들을 다 포함시켜서 적합도 조사를 하게 됩니다. 원 오브 뎀으로 1번부터 4번 후보까지가 있으면, 1번부터 4번까지 로테이션 불러주거나. 아니면 1번 후보하고 상대당 후보를 1대 1 가상대결을 붙이는 그거를, 4번 후보까지 순차적으로 하는 방식. 그런데 그 지역의 현역 의원들을 빼고 한다. 이거는 좀 드문 경우인데. 지금 민주당에서는 반발하는 현역 의원들이 벌써 여러 명 나오고 있고요. 그래서 공관위에서 한 것 맞냐? 했더니, 공관위에서는 안 했다 그러면. 당 공 조직 내에서는 한 게 맞다라는 얘기들이 지금 민주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 당사자 현역 의원들은 굉장히 불쾌하거나 지금 불안하죠. 지금 어느 정도 지지율을 겨우 끌어 올리고 있는데, 이런 보도가 나가는 것 자체가 굉장히 마이너스 요인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 이승훈 : 보통 여론조사 업체를 이렇게 선정할 때는 입찰을 합니까? 아니면,

◐ 이택수 : 입찰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식으로 아주 보안이 굉장히 필요한 조사는 당에서 싱크탱크에서 직접 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이제 아직 출처가 불분명한 조사인데. 요즘에는 다 핸드폰으로 상당 부분 녹음하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자신의 지지자가 이걸 녹음해서 후보한테 갖고 오면, 이건 분명히 당에서 한 듯한 조사인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당연히 당에다가 지금 공식 어필을 하고 있는데, 공관위에서는 아무튼 우리는 안 했다라고 하니까. 해당 의원들은 좀 답답할 노릇인 거죠.

◇ 이승훈 : 대표님. 그렇다면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할 때마다 꼭 이렇게 잡음이 계속 들리거든요? 그러면 이걸 어떻게 해야 하는 게 맞나요? 아니 제가 질문이 틀렸는지 모르겠는데, 우선 무슨 매뉴얼을 갖고, 진행을 하는 게 맞습니까? 이거 어떻게 해야지 잡음이 안나올까요?

◐ 이택수 : 사실 이제 기준 그 자체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어야 되는데. 사실 민주당이 그 동안에는 이런 기준들을 잘 마련해서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총선에서도 압승을 했던 거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이런 잡음들이 민주당이 조금 더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친명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친문 혹은 비명개혁위원들이 배제된 채 여론조사가 지금 진행되고,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보니까. 이러면 당연히 이제 조직이 조금 흔들릴 수밖에 없고. 이게 이제 한 지역 두 지역 이렇게 늘어나다 보면, 전체 정당 지지율도 영향을 미쳐서 하락할 수밖에 없는. 그리고 가령 지금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당선 가능성을 우선 기준으로 해서 경쟁력 있는 후보들을, 한 재선 3선 되는 후보들은 옆 지역구로 보내거나, 험지로 보내는데.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는 그런 차원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집안 싸움처럼. 지도부하고 신 지도부가 지금 싸우는 것처럼. 사실 임종석 전 비서실장 논란이 지금 벌써 1~2주째 계속 이어지고 있잖아요? 이거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당의 에너지를 굉장히 낭비시키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까 민주당이 지금 계속 1~2%씩 빠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이승훈 : 교수님. 이 대표님이 아까 앞서서 개혁신당 지지율 말씀하셨는데 6% 조금 넘었다고 말씀해 주셨거든요.이 정도면 4월 총선에서 돌풍 자신할 정도의 성적표라고 봐도 되는 건가요?

◆ 차재원 : 아주 기대에 못 미치죠. 사실은 어떻게 보면 지난 총선 때. 그 때 정의당이 정당, 그러니까 비례대표 정당 득표율이 제 기억으로 9.6%인가였거든요? 그런데도 5석밖에 확보를 못 했습니다. 그리고 물론 이번에는 이제 완전 연동형이 되기 때문에 조금 더 늘어날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그러니까 10%를 못 넘길 경우에는 제가 생각했을 때는 지금 사실 지금 이준석, 이낙연 두 대표가 지금 지역구에 출마한다 하더라도 사실 당선 가능성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이죠. 이러한 상황에서 지금 당 지지율이 만약에 6% 정도라고 한다면. 기껏해야 한 비례대표 입장에서 본다고 한다면. 한 3석, 4석 정도밖에 안 되는 상황이거든요? 사실은 그런 측면에서 본다고 한다면, 그런데 왜 이 사실은 각자가 신당을 꾸릴 때만 하더라도 꽤 지지율이 꽤 잘 나왔잖아요? 그런데 이 부분이 지금 이렇게 정치라는 게 원래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1 + 1이 2가 안 되는 것이 또 정치거든요. 1 +1이 2가 잘 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로 크게 나오지만, 아닐 경우에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데. 앞서 우리가 이야기했던 대로 당내의 주도권을 둘러싼 여러 가지 갈등들이 개혁이라는 당명을 갖고 있는데. 개혁적이지 못한 모습으로 비추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이승훈 : 이 대표님. 지금 조국 신당 여론조사 나온 거 있습니까? 지금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 이택수 : CBS가 KSOI에 지난 목금 의뢰한 조사입니다. 자동응답 방식이었고요. 열심히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는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에 대해서 부정적인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조국 전 장관의 출마에 부적절 의견이 63.1%, 적절 의견이 29.9%로 대략 2배 가량 넘게 조 전 장관 출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 이승훈 :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민주당으로서는 좀 불편한 거 아닌가요?

◐ 이택수 : 좀 부담스러울 수 있죠. 그리고 일부 여론조사에서 조국 전 조국 신당이 나오면 또 지지하겠느냐 여기서는 또 개혁신당보다 약간 높은 지지율이 나오는 것들도 있기 때문에. 민주당으로서는 지지율이 조금 균열이 되거나, 아니면 조국 전 장관 이슈 자체가 민주당의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어떻게 보면 민주당의 회고적 투표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버리거든요? 지난번 대선 그다음에 지방선거 총선 다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 될 것 같은데. 어떻게 보면 총선이라는 것이 대통령에 대한 중간 평가, 회고적 투표 이런 거기 때문에. 여당이 항상 불리한 판이었는데. 지금 조국 전 장관 논란은 민주당에는 분명히 악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당 지도부도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또 강성 지지층은 또 굉장히 지지를 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좀 민주당 입장에서는 난감한 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 이승훈 : 교수님 개혁신당 일단 중간 평가하고 가겠습니다. 오늘까지의 과정으로만 봤을 때요. 어떤 어려움을 극복해 내는 게 제3지대의 성패를 가늠할까요?

◆ 차재원 : 결국 개혁성이라는 부분을 저는 좀 더 부각시킬 필요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현재 당 노선 가치 이런 부분 갖고, 지금 작은 지점에서 지금 충돌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럴 때일수록 제가 생각했을 때. 좀 더 더 큰 목표를 세워서 거기에다가 힘을 합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개혁신당의 태동에 있던 가장 큰 이유가 양당 기득권 타파잖아요? 그럼 양당 기득권이 뭐냐? 소위 말하는 제왕적 대통령으로. 그러니까 지금 얘기되는 승자 독식의 권력 집중. 이걸 깨는 부분에 대한. 예를 들면 우리는 이원집정부제로 할 거야, 이런 식으로 해서. 국회에다가 권한을 대폭 넘길 거야. 또 하나는 표의 등가성을 무시한. 그래서 양당이 이 표를 대거 쓸어담을 수밖에 없는 이런 선거 구조가 많은 사람들이 열받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을 개혁하겠다고 이야기하면, 그런 부분들이 개혁성이 부각될 때 시선을 갖고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이승훈 : 오늘 두 분 말씀도 듣다 보니까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갔네요. 이승훈의 이슈&피플 이제 마무리할 시간이 됐습니다. 저는 건강한 모습으로 내일 이 시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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