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30~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공공기관 RE100 1호 태양광발전소, 경기북부청사 옥상에?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2-19 12:58  | 조회 : 494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방송일시 : 20240219()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출연자 :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 김연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생활백서, 월요일은 경기도와 함께 합니다. 경기도가 지난해 2월 재생에너지 100%라는 RE100을 선언한 이후 첫 결실로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 김연지 (이하 김연지) : 안녕하세요.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 김연지입니다.

 

박귀빈 : 경기도가 이번에 공공기관 RE100 1호로 북부청사에 태양광발전소를 세웠다고요? RE100, 그동안 경기도 생활백서에서 많이 소개해드린 정책인데요. 다시 한 번 RE100에 대해 설명해주시면요?

 

김연지 : RE100은 재생에너지 100%라는 뜻인데요, 기업이 소비하는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이용하겠다는 선언으로 전세계 430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애플, 구글 등은 이미 RE100을 달성했고요, 한국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도 RE100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문제가 워낙 심각하다 보니, RE100 이 전세계적으로 부상하게 된 건데요, 문제는, 애플 등 해외 RE100 기업에 수출하는 기업이나, 삼성/LG/SK/현대차 등에 부품을 납품하는 우리 기업들은 몇 년 안에 심각한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전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가 고속성장하고 있어서, 한국도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그 격차가 매우 심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귀빈 : 그럼 북부청사가 공공기관 RE100 1호가 되었다는 뜻은, 공공기관이 쓰는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뜻인 거군요?

 

 

김연지 : 예 맞습니다. 경기도에 소재한 RE100 대기업이 36개나 되고, 부품을 공급하는 중소중견 기업까지 포함하면 상당히 많습니다. 재생에너지 공급을 늘리는 일은 이제 우리 경제와 일자리를 지키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경기도는 이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작년 4월말 경기 RE100’ 비전을 선포하고 추진 중입니다. 특히 공공부터 솔선하기 위해 ‘26년까지 경기도 공공기관이 쓰는 전기는 모두 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전국 최초로 공공 RE100 계획을 만들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경기도청 북부청사에 건립된 태양광발전소는 360kW 규모로 매년 소나무 10만그루를 심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공공기관의 모든 부지를 활용해서 만든 재생에너지는 RE100 기업에게 판매해서 RE100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박귀빈 : 그런데 이번 북부청사 태양광발전소는 도 재정이 투입되지 않고 경기도민들의 투자를 받아 추진했다고요? 도민들로부터 투자를 받은 건가요?

 

김연지 : 이번 북부청사 태양광발전소는 경기도에서 놀고 있던 옥상, 주차장 부지를 경기도가 임대해서 추진했습니다. 사업자는 공모를 통해서, 3개의 도민협동조합을 선정했고, 이들 조합은 의정부, 동두천 등 지역주민 500여명이 출자한 자금 총 69천만원을 발전소 건설에 투자했습니다. 이들 3개 협동조합은 매년 약 11천만원의 발전수익을 최소 20년동안 배당합니다. 출자한 주민들은 본인 투자비용의 연4~5%의 배당수입을 얻게 되는 것이죠.

 

박귀빈 : 북부청사 도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가 14조의 의미가 있다고요? 어떤 의미가 있는건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연지 : 북부청사뿐 아니라 앞으로 추진할 도민참여형 공공기관 RE100‘ 사업에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네 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경기도의 재정투입이 없는 사업모델로, 도민의 세금이 쓰이지 않고요, 두 번째는 놀고 있는 유휴부지를 도민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하고 안정적인 태양광 발전 수익을 도민과 나누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경기도 안에서 부지를 샅샅이 찾아내 만든 재생에너지를 RE100 기업이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고, 네 번째로 공공청사 유휴부지를 임대해 얻는 수익은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재투자한다는 점입니다.

 

박귀빈 : 지금까지 경기도 공공기관 RE100 1호 북부청사 태양광발전소 건립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마지막 마무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연지 :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경기RE100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기RE100을 통해 경기도 기업의 일자리를 지키고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경기도민에게는 이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귀빈 : 지금까지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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