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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이원모' 등 용산 참모들 '양지' 공천 쉽지않을 것..與 공천물갈이 50% 이상 예상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2-13 13:47  | 조회 : 511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4년 2월 13일 (화요일)

■ 대담 : 최병묵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與 위성정당 대표에 장제원? "불출마 압박에 탈당까지 감수해라? 선뜻 나설지 의문"
- 개혁신당 양당 흔들 파괴력? 양당 공천일정 미루는 중..공천 여부에 달려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설 연휴 기간에도 우리 정치권은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도 많았고요. 이슈 앤 피플 역시 그 시간표를 따라갈까 합니다. 그래서 마련한 총선 레이더 오늘은 그 첫 시간입니다. 설 민심 들여다보겠습니다. 최병욱 전 TV조선 해설위원을 전화로 연결합니다. 최 의원님 반갑습니다.


◆ 최병묵 정치평론가(이하 최병묵) : 네 안녕하세요.


◇ 이승훈 : 최 의원님 명절 연휴가 참 길었습니다. 위원님께서 오랫동안 우리 정치 취재해 오셨는데 총선을 앞둔 정치인들이 설 명절 민심 강조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거겠죠, 최 의원님.


◆ 최병묵 : 네 그렇죠 아무래도 설 민심이라는 게 제 가족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자리가 굉장히 늘어나는 거니까요. 이럴 때는 대개 어떤 민심의 방향이 한 곳으로 모아지는 경향이 과거에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지금 나흘 연휴가 시작되고 오늘 사실은 업무를 개시하게 되는데 그럼 지난 나흘 동안에 대형 이슈가 있었느냐 하면 이번에는 과거와 달리 그런 이슈는 좀 없었던 것으로 보이고 그것이 또 코로나19 이후에 설 민심에 따라서 여론이 확확 바뀌는 그런 양상도 별로 잦아들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마 큰 변화 없는 설 연휴가 되지 않았을까 이렇게 짐작을 합니다.


◇ 이승훈 : 지금 잠깐 민심 흐름 말씀하셨는데 수치로 드러난 민심 흐름 한번 살피고 가겠습니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에서 8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01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봤습니다. 자세한 사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되는데요.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 조사 결과였습니다. 최 의원님 그 조사에서 말이죠. 국민의힘 지지율은 1.1%포인트 오른 40.9%였고요. 민주당이 3.4%포인트 하락해서 41.8%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이 앞서고는 있지만 해당 기관 조사에서는 이게 11개월 만에 가장 적은 격차라고 하더라고요.


◆ 최병묵 : 그렇죠 이 정도면 명확하게 오차 범위 내입니다. 그러니까 이제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운데 여기서 눈에 띄는 장면은 국민의힘이 약간이나마 지지율이 올랐고 민주당이 하락했다는 건데 사실 최근에 좀 변화가 있었죠. 이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취임 이후에 국민의힘은 총선을 앞두고 전열을 정비한 모양새를 지금 띠고 있고요. 이제 민주당 같은 경우는 사실은 이낙연 전 대표가 탈당해서 신당을 만들고 그러면서 뭔가 측면과 비명 간에 분열하는 듯한 그런 양상을 보이고 있거든요. 이런 것들이 전체적으로 당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승훈 : 최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크게 크게 봤으면 좋겠는데 연휴 기간 동안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얼굴에 묻었던 이른바 연탄 검댕이 그거 놓고도 또 시끌시끌하더라고요. 이걸 우리 유권자들은 어떻게 바라봤을까요?


◆ 최병묵 : 잘 아시다시피 이건 사실관계가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쇼 이렇게 민주당에서 공격을 했는데 그게 쇼가 되려면 여러 가지 요건이 있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한동훈 위원장 본인이 뭔가 연탄을 나르면서 고생하는 듯한 모양을 취하기 위해서 본인이 스스로 했다거나 아니면 주변인들이 주변인 특히 국민의힘 내부 인사 누군가가 그 검댕을 묻혔다 뭐 이렇게 되면 그걸 그런 비판을 받을 만한 소지가 있는데 그런데 실제 사실관계는 그렇지가 않거든요. 그 이제 연탄협회인가요? 뭐 거기에 있는 분이 이렇게 묻혀주고 하는 것은 이미 동영상에 다 찍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보는데 이거는 오히려 이 문제를 제기했던 민형배 의원이 사과해야 될 부분이지 이거를 가지고 문제를 삼는다.
글쎄 그거는 아마 유권자들이 전혀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승훈 : 예 근데 사실 연휴 전에 진짜 깜짝 뉴스가 있었습니다. 바로 제3지대가 말 그대로 깜짝 통합을 한 건데요. 최 의원님 이번 총선에서 제3지대 통합 거대 양당을 흔들 만한 파괴력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 최병묵 : 글쎄 이제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에 통합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졌죠. 빅텐트가 불가능하다 이런 전망도 많이 있었습니다마는 갑작스럽게 된 데는  아무래도 절박함 이낙연 전 대표나 이준석 전 대표나 이게 합치지 않으면 정말 다 같이 죽을 수 있다 뭐 이런 절박함이 가장 큰 동력이 아니었나 싶고요. 그리고 이 파괴력 문제는 사실 지금은 조금 예측하기가  섣부릅니다. 그 이유는 이 정당들은 결국 거대 양당의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측면이 있거든요. 그런데 거대 양당이 제3지대 빅텐트를 의식해서인지 사실은 조금 공천 일정을 뒤로 미루고 있어요. 그러니까 오늘부터 국민의힘은 공천 면접을 시작하고요. 민주당은 이제 하위 20%에 대한 개별 통보를 시작을 했거든요. 그런데 이런 것들이 어느 정도 매듭지어지면 이제 컷 오프 대상자나 아니면 감점 대상자들이 드러나게 돼 있죠. 아마 이 사람들이 이제 제3지대 개혁신당의 문을 녹화할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파괴력을 기대한다는 것은 결국 양당이 얼마나 많은 현역 의원들을 쳐낼 것이냐 그리고 그 사람들이 개혁신당으로 이동할 것이냐에 따라서 파괴력을 가늠하게 될 텐데 지금은 아직은 공천 작업이 초기라서 그런 걸 섣불리 예측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점은 우리 한국 정치사에서 사실은 제3지대가 어느 명망가 중심의 정당 이런 걸로 제3지대가 형성됐을 때도 있지만 지금같이 제3지대가 보수 진보라는 그게 한통속으로 이렇게 빅텐트를 이룬 경우는 없었거든요.
그래서 아마 새로운 길을 지금 개척하고 나아가는 중이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가 있겠고 결국 그 파괴력은 양당이 얼마나 합당한 공천을 하느냐 여기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 이승훈 : 역시 여야의 공천 결과 거기에 이른바 개혁신당의 미래는 달려 있다 그 말씀이신 건가요?


◆ 최병묵 : 그렇죠 그게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봅니다.


◇ 이승훈 : 보시기에 이번에 공천 결과 나오면 많은 분들 가실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아니면 또 달라질 수 있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 최병묵 : 이게 각 지역구마다 사정이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감점을 받게 되잖아요. 그러면 그 감점이라는 게 자기가 당내 경선 또는 그 점수에서 얻은 비율 거기에서 20% 30% 이렇게 감점을 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지역별로 지역구 관리가 제법 돼 있다고 자신하는 현역 의원들은 20% 감점한다고 해서 탈당을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자기가 경쟁 대상자보다 자기가 60%를 얻었다고 하면 20%를 감점해도 결국은 48%가 되거든요.


◇ 이승훈 : 아 예 예


◆ 최병묵 : 그렇게 되기 때문에 크게 흔들림이 없을 가능성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이제 같은 지역에서 3선 이상 이렇게 되면 국민의힘 같은 경우 최대 35%까지 감점이 되잖아요. 이렇게 되면 이제 흔들릴 가능성이 있죠. 저는 아마 제법 많은 숫자들이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봅니다.


◇ 이승훈 : 함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개인마다 이게 공천의 셈법이 다를 수밖에 없는 거군요. 그렇다면 말이죠. 최 의원님 지금까지로만 상황을 보셨을 때 말이죠. 위원님이 보시는 이번 총선의 승리 키워드는 뭐가 될까요?


◆ 최병묵 : 과거에도 그랬지만 사실은 이번에도 역시 변화된 모습 이거를 누가 보여줄 수 있느냐에 따라서 저는 승리하는 정당이 나올 거라고 봅니다. 그게 왜 그러냐면 기존 양대 정당 우리가 흔히 적대적 공생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양대 정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어떤 불만 이런 것들이 굉장히 고도화돼 있거든요.
이 불만을 잠재우는 어떤 대책도 지금 거대 정당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불만을 잠재울 만한 변화 우리는 이러이러한 걸 앞으로 하겠습니다라는 게 단순한 어떤 정책적 변화가 아니고 근본적인 변화 사람을 어떻게 바꾸겠다든지 또는 정책을 혁신적으로 새로운 정책을 하겠다든지 무슨 아니면 대형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대형 공약을 내놓는다든지 아마 이런 변화들이 유권자들한테 크게 어필할 거라고 봅니다. 


◇ 이승훈 : 최 의원님 명절 앞두고 대통령이 TV 대담을 했지 않습니까? 그게 여론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그것도 역시 관심이었는데 역시 조금 전에 말씀드린 리얼미터 같은 조사 결과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중앙여론조사 심의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되는데요. 이 조사에서 말이죠. 윤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1.9% 오른 포인트 오른 39.2%로 나타났는데요. 해당 기관 여론조사에는 2주 연속 오른 거고요. 또 지난해 6월 5주차 이후에는 약 8달 만에 가장 높다고 합니다. 이른바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 관련해서 대통령의 언급이 답답했다 그런 얘기도 있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어요. 이건 어떻게 봐야죠?


◆ 최병묵 : 이거는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은 그동안 언론에 크게 보도되지는 않았지만 민생 토론회를 다녔습니다. 이런 거 하고 그다음에 각종 재건축 규제 완화 등 이런 민생 현안에 대한 조치들을 취한 것이 있고요. 이 조치들에 대한 직접적인 수혜자들이 아마 생기고 있을 겁니다. 현재 그런 변화에다가 그다음에 김건희 여사 건은 많은 사람들이 좀 아쉽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자조차 저 정도로 하는가 왜 사과를 안 하지 뭐 이런 불만들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가 보고 때는 이제 지지율이 오른 요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 토론 각종 여러 가지 총선용 정책 이런 것들 때문이라고 보고 오히려 김건희 여사 명품백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입장 설명은 옳은 게 아니고 오히려 그거는 하락을 이끈 그런 요인이지 않을까 그러다 보니까 이게 5일부터 8일까지 조사한 거잖아요. 그래서 이제 이 문제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입장 설명은 7일 밤에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 입장 명품백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입장이 이 지지율 조사에 반영된 것은 8일 하루밖에 없어요. 그래서 그렇지 만약에 그게 그 이후까지 이어졌다면 조사가 그렇다면 아마 윤 대통령 지지율이 이렇게 오른 결과로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렇게 해서


◇ 이승훈 : 이제 공천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의원님 국민의힘이 오늘부터 공천 면접을 시작한다고 하는데 위원님이 보시기에 여당의 공천 물갈이 말이죠. 소폭 중폭 대폭 가운데 어떤 수준이 될까요?


◆ 최병묵 : 글쎄 예상컨대는 대폭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 그러냐면 국민의힘의 경우에 2012년에는 47점 9% 그리고 2020년 4년 전이죠 44.6% 그래서 대략 한 40%대 중후반 이 정도였는데요. 지금 윤석열 대통령도 그렇고 그다음에 한종훈 비대위원장의 경우에도 대폭적인 변화 이런 거를 지금 주문하고 있고 실천하고 있거든요. 이렇게 되면 아마 영남권을 중심으로 해서 이번에는 50% 넘는 물갈이 폭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조심스럽게 전망을 할 수 있겠습니다. 


◇ 이승훈 : 50%가 넘을 거다 이런 전망을 하셨습니다.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이라고 합니다. 이원모 전 대통령 인사비서관 경기도 험지로 재배치하는 거 이거 검토하겠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자 그렇다면 양지만을 택했다고 그래서 좀 비판 많았지 않습니까?
그분들 이제 지역구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렇게 봐도 되는 겁니까? 위원님


◆ 최병묵 : 그렇죠 이원모 전 비서관의 경우에는 사실 일반 국민들한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실에서는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과 함께 거의 양대 실세라고 할 정도로 이름이 알려져 있는 사람이거든요.


◇ 이승훈 : 그런 분이군요. 예


◆ 최병묵 : 그렇죠 그런데 이 사람이 이제 강남을에 공천을 하니까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이 이제 양지 출마 대통령실 출신들은 양지만 쫓아다니냐 이런 비판이 비판을 한몸에 받을 수 밖에 없는 거죠. 왜냐하면 주진우 전 비서관의 경우에는 부산이기 때문에 자기 고향으로 돌아갔으니까 뭐라고 얘기를 하기가 어려운데 이원모 전 비서관은 그렇지가 않거든요.
그거에 대해서 당에서 아마 압박을 한 것으로 보이고요. 특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아마 불가론을 통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본인이 거기에 이제 승복을 해서 뭐 자기가 강남을을 고집하지 않겠다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 이렇게 됐기 때문에 지금 언론  보도에는 경기도 험지 출마 얘기가 나오고요.


◇ 이승훈 : 그 얘기 많이 나오잖아요.


◆ 최병묵 : 조정하기에 따라서는 서울의 다른 곳 이런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여하튼 강남을에서는 공천을 받지 않겠다 뭐 이런 의사표시로 보입니다. 다른 용산 참모들도 아마 비슷한 상황을 맞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승훈 : 위성정당 얘기도 좀 들어봐야 되겠어요. 지금 위성 정 꾸리게 되면 또 거기에도 또 또 지도부가 꾸려질 텐데 윤핵관이라고 불리던 국민의 위성정당 말이죠. 장제원 의원이 또 대표로 유력하다 그런 기사 봤습니다. 이거 가능한 얘기로 들리십니까?


◆ 최병묵 : 저는 그런 언론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그건 장재원 의원의 의사가 굉장히 중요하죠. 지금 그렇지 않아도 본인에 대한 불출마 압박에 대해서 굉장히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되면 장제원 의원이 또 본인이 결정할 일이지만 탈당을 해야 되거든요. 탈당해서 지금 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 거기에 대표로 가야 되는데 지금 불출마 압박까지 받고 결국 불출마를 하게 된 사람이 과연 선뜻 나설 수 있을까 저는 좀 의문이에요.


◇ 이승훈 : 탈당이란 부담 때문에 말씀하신 거죠.


◆ 최병묵 : 탈당 부담 때문에 자기 이력에 탈당 기록이 또 하나 생기는 거거든요. 어차피 나중에 남는 것은 기록밖에 안 남기 때문에 이런 사람보다는 아마 조금 더 4선 의원으로서 불출마를 한다든가 하는 사람을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있는데 그거야 뭐 지도부에서 잘 알아서 결정하겠죠.


◇ 이승훈 : 예 그렇다면 민주당은 위성정당 어떻게 꾸릴까요?


◆ 최병묵 : 지금 이재명 대표가 맏형으로서 역할을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과거와 달리 아마 민주당이 주도적으로 위성정당을 꾸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제 순번을 놓고서 여러 갈등들이 지금 예상이 되죠. 군소 정당들이나 아니면 시민단체들에서는 심지어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같은 경우는 시민단체 군소정당하고 민주당하고를 이렇게 순번을 하나하나씩 섞어서 하자 뭐 이게 결국은 지난 4년 전의 경우에 그렇게 돼서 민주당이 이제 더불어시민당이죠. 의석 정당이 그게 17번까지 당선이 됐거든요. 그러니까 그때는 1번부터 10번까지는 군소정당과 시민단체 후보자들이 차지했고 그 뒤로 민주당이 차지하니까 민주당이 결국 더불어시민당에서 얻은 의석이 많지가 않아요. 그러니까 아마 제가 보기에는 이번에 이재명 대표가 주도적으로 한다고 지금 선언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적어도 하나하나씩 번갈아가면서 공천을 하든가 아니면 민주당이 대거 앞번호를 차지할 가능성이 저는 더 높다고 봅니다.


◇ 이승훈 : 그 말씀하시니까 이분 얘기 드려야 되겠습니다. 바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말이죠. 문재인 전 대통령 만나서요. 다른 방법이 없다면 신당 창당을 통해서라도 윤 정권 심판 총선 승리 헌신하겠다고 했습니다. 이거 창당하겠다는 얘기죠.


◆ 최병묵 : 그렇죠 창당하겠다는 얘기고요. 이미 2월 1일에 본인의 싱크탱크인 리셋코리아 행동 발기인 대회를 가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그 이름 그대로 정당화해도 별 문제는 없을 겁니다. 그러려면 물론 각 시도별로 또 시도지부 창당 이런 것들이 있어야 되는데 아마 준비는 상당히 해놓은 것으로 제가 알고 있고요. 그다음에 오늘 오후에 조금 뒤 조금 뒤에 발표를 할 텐데 그렇게 되면 제가 보기에 지금 두 달도 안 남은 상황에서 본인이 지역구 출마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요. 아마 비례대표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도 1번은 여성이니까 여성의 누구를 영입할지는 모르지만 본인이 아마 조국 신당의 이번 비례대표로 이번 총선 출마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하고


◇ 이승훈 : 그렇게 나온다면 총선 앞둔 민주당에게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사실 불편함이 더 클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최병묵 : 당연히 불편하겠죠. 지금 정권교체의 원인이 조국 사태 때문이다. 이런 진단이 많은 상황에서 장본인인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다시 출마한다고 하면 여하튼 조국 사태를 다시 불러오는 역할을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당연히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있지만 2019년 당시의 조국 사태처럼 그 정도 그러니까 조국의 강을 못 건넜다 뭐 이렇게 얘기할 것은 아니라 그건 왜 그러냐 하면 당시에는 당내에 김남국 의원을 비롯해서 이른바 조국 세력이 대단히 많았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에는 조국 세력이라고 하는 사람이 김남국 의원 탈당하고 그래서 사실상 숨죽이고 있거나 별로 노출을 안 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더군다나 이재명 대표의 주요 지지자들은 조국 전 장관 지지자들과는 다릅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민주당의 내부 구성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아마 부담은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조국의 손을 잡아줄 가능성은 저는 별로 없다고 보기 때문에 아마 피해도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승훈 : 최 원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병묵 : 네 고맙습니다.


◇ 이승훈 : 지금까지 최병묵 전 TV조선 해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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