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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시간 : [월~금] 13:00~14:00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전문

이재명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 민주당도 위성정당 창당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2-05 13:20  | 조회 : 368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4년 2월 5일 (월요일)
■ 대담 : 김영민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점심 먹고 아아 한 잔 하면서 듣는 오늘의 영민한 주요뉴스. ‘영민한 뉴스, 아아!’ 시간입니다. 
영특하고 민첩한 뉴스캐스터,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김영민 아나운서(이하 김영민) : 네. 안녕하세요. 

◇ 이승훈 : 첫 번째 소식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설 인사에서 가수 변진섭의 노래를 불렀다고요?

◆ 김영민 :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설 인사를 대통령실 합창단과 노래를 부르는 형식으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1층 로비에서 대통령실 참모진, 직원들과 함께 설맞이 대국민 영상 메시지를 촬영했는데, 윤 대통령과 참모들은 가수 변진섭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함께 불렀습니다. 윤 대통령은 노래 중간에 새해 대한민국을 ‘따뜻한 국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소개하고 국민의 건강을 기원하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 노래는 지난해 10월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경찰과 어린이합창단이 함께 부른 노래인데요. 당시 윤 대통령은 노래 가사를 듣고 “윤석열 정부가 해야 할 내용이 다 담겨 있다”며 감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합창단은 지난해 종무식에서도 같은 곡을 불렀습니다. 녹화된 영상은 설 연휴에 맞춰 오는 8일경 공개될 예정입니다.

◇ 이승훈 : 김건희 여사도 인사에 함께했나요?

◆ 김영민 : 명절 때마다 윤 대통령과 함께 한복을 입고 인사 영상을 찍었던 김건희 여사는 이번에는 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그 이유로 보입니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방문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 이승훈 : KBS와의 신년 대담 녹화도 했죠?

◆ 김영민 :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설 명절 인사를 촬영하기 전 KBS와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신년 대담을 사전 녹화했습니다. KBS 박장범 앵커와 대담을 진행했고, 설 연휴를 앞둔 오는 7일 방영됩니다. 윤 대통령은 대담에서 정치·경제·안보 등 국정 전반에 걸친 신년 국정 구상을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올해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새해 들어 8차례 주재한 민생 토론회에서 논의된 핵심 국정 과제나 정책 방향에 대해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통령실은 사전에 참모들이 마련한 답변이 아닌 윤 대통령이 직접 머릿속 생각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 자리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집니다.

◇ 이승훈 : 다음 소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월 총선 비례대표 선거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죠?

◆ 김영민 :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적용할 선거제의 비례대표 배분 방식에 대한 당론을 현행 '준 연동형' 유지로 결정하고 범야권 위성정당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준연동제는 비록 불완전하지만, 한걸음 진척된 소중한 성취"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승훈 : 앞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에게 전권을 위임한 바 있죠?

◆ 김영민 : 앞서 지난주 민주당은 비공개 최고회의에서 선거제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는데요. 준연동형 유지와 병립형 회귀를 놓고 내부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자 이 대표에게 전권을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비례대표 선거제를 현행 준연동형을 유지할지 과거 병립형으로 돌아갈지는 물론 이를 정하는 방식까지 이 대표의 권한으로 돌아간 겁니다. 그 결과 이 대표는 오늘 준연동형 유지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 이승훈 :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요?

◆ 김영민 : 병립형 회귀를 주장해온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입장을 발표한 데 대해 "이건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은 "왜 5천만 국민이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기분과 눈치를 봐야 하느냐. 긴급 기자회견이라고 했는데 뭐가 급한가”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4월 10일 선거에서 이것을 심판하지 못하면 민주주의의 파탄이 더 심화하고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승훈 : 다음 소식입니다. '사천' 논란이 일었던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네요.

◆ 김영민 : 그렇습니다. 김경율 비대위원은 앞서 마포을 출마를 선언한 바 있는데요. 이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17일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김 비대위원이 마포 을에서 정청래 민주당 의원과 붙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해서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 위원장의 갑작스런 김 비대위원의 출마선언으로 여권 내에서 '사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 논란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 간 갈등설의 또 다른 원인으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김 위원은 어제 소셜미디어에서 "이번 22대 총선에서 출마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숙고 끝에 저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결심했다"며 "서울 마포 을 선거구를 포함한 4.10 총선 승리를 위해 비대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이승훈 :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어떤 입장입니까?

◆ 김영민 :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김경율 비대위원을 "정청래와 김경율 중 누가 진짜냐며" 자신 있게 소개할 정도로 김 비대위원을 야심차게 영입했는데요. 한동훈 위원장은 오늘 출근길에 김경율 비대위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주말에 저에게 그런 얘기를 하며 취지를 표명해 잘 들었다"며 "아쉽게 생각하지만, 본인의 확고한 결정이라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 위원장은 김 비대위원의 불출마가 용산 대통령실의 요구에 순응한 것 아니냐는 해석에 대해 "잘못된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이승훈 :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를 영입했네요.

◆ 김영민 : 국민의힘은 오늘 '사격 황제'로 불리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환영식이 있었는데요. 한동훈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정치가 참 좋은 것 같다"며 "그게 아니면 제가 어떻게 세계 사격계의 '고트'인 진종오 선수 옆에 앉아 보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진 이사의 풍부한 체육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대한민국 체육계의 청사진을 그리는 데 큰 힘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진종오 이사는 "스포츠를 활성화해서 대한민국 모두가 건강할 수 있는 살기 좋은 나라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이승훈 : 마지막 소식입니다. 만취 운전자가 오토바이를 쳐 사망 사고를 내고, 구호조치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요?

◆ 김영민 :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만취 운전으로 오토바이 운전자를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구호 조치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강아지만 끌어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4시30분, 20대 여성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흰색 벤츠 차량을 몰다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추돌한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사고 당시 가해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어제 가해자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를 신청했습니다. 이 가운데 사망한 피해자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유튜브 카라큘라에 따르면 피해자는 홀로 어린아이를 키우던 50대 가장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승훈 : 지금까지 영특하고 민첩한 뉴스캐스터,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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