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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전문

이낙연·비명계 '개혁미래당' 창당‥ 양향자 "빅텐트는 어려울 듯"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1-29 13:39  | 조회 : 413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이승훈 앵커

방송일 : 2024129(월요일)

대담 : 김영민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이낙연·비명계 '개혁미래당' 창당‥ 양향자 "빅텐트는 어려울 듯"外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점심 먹고 아아 한 잔 하면서 듣는 오늘의 영민한 주요뉴스. ‘영민한 뉴스, 아아!’ 시간입니다.

영특하고 민첩한 뉴스캐스터,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김영민 아나운서(이하 김영민) : 네 안녕하세요.

 

이승훈 : 첫 번째 소식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 미래'와 더불어민주당 탈당파 의원들의 '미래대연합'이 단일 정당으로 통합하죠?

 

김영민 : 더불어민주당 탈당 의원들이 주축이 된 신당 추진 세력인 '미래대연합'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가 단일 정당으로 통합합니다. 어제 이들은 공동 창당에 합의하고 다음 달 4일 가칭 '개혁미래당'이란 이름으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발표했는데요. 당명을 개혁미래당으로 정한 이유는 정치개혁, 사회개혁, 민생 개혁 등 개혁을 선도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보수 진영에서는 개혁신당’, 진보 진영에서는 개혁미래당’, 이렇게 두 개의 텐트가 꾸려진 모양새인데요. 이들은 현재의 '중텐트'를 넘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신당까지 끌어들여 '빅텐트'를 꾸리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승훈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들의 당명을 비판했죠?

 

김영민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어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생각이 비슷한 분들끼리 모이는 것은 언제나 축하한다"면서도 당명에 대해 "옆에 신장개업한 중국집 이름 조금 알려져 간다고 그대로 차용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이 출범해 개혁을 화두로 삼아 이슈를 만들어가는 상황에서 '미래대연합''새로운미래'가 합쳐져서 '개혁미래당'이라는 당명을 쓰겠다는 것은 의도가 명백해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임승차는 지하철이든 당명이든 곤란하다"는 지적도 했습니다. 이 발언은 앞서 이 대표가 65세 이상 노인의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을 없애야 한다는 공약을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훈 : 양향자 대표는 개혁미래당과의 합당이 어려울 거라고 내다봤네요.

 

김영민 :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합당을 선언한 한국의 희망 양향자 대표는 오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정치공학적 세력 규합 또 합종연횡·이합집산 이것으로는 국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가 없다“(개혁미래당 측이)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전했습니다. 양 대표는 개혁미래당과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지금 양당의 극단의 정치에 균열을 내달라는 그런 명령이지 않나 근데 그 균열을 빅텐트로 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총선 일정상으로도 어렵다고 전망했는데요.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31일 드디어 추인 절차를 거쳐서 합당이 된다. 근데 그 과정에 너무나 그런 과정을 또 거치기에는 시간적으로·물리적으로 어려워 보인다는 게 저희의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승훈 : 다음 소식입니다.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준석 대표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던 유승민 전 의원이 당에 남기로 했네요.

 

김영민 : 유승민 전 의원은 어제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당을 지키겠다며 국민의힘의 잔류를 선언했습니다. 또 오는 4월 총선 불출마도 시사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24년 전 처음으로 야당이 된 한나라당에 입당했다""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이 당에 젊음을 바쳤고 옳은 길을 가길 항상 원했으며 처음이나 지금이나 이 당에 누구보다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그러면서 "오랜 시간 인내해 왔고 앞으로도 인내할 것"이라고 밝히며 "우리 정치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복무하도록 남은 인생을 바치겠다"고 전했습니다. 유 전 의원 발언은 제3지대에서 신당을 창당한 이준석 대표의 러브콜을 거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승훈 : 이준석 대표는 어떤 반응 보였습니까?

 

김영민 : 앞서 이 대표는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개혁신당 입장에서도 유승민 전 의원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정도의 당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체계를 구성하고 있다"며 유 전 대표와의 연대에 대해 "당연히 생각이 있다. 굴뚝같다"고 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의 국민의힘 잔류 의사에 대해 이 대표는 "유승민 전 의원은 지금까지 본인의 거취에 대한 고민이 많으셨고 신중하게 선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고 있다""그 연장선에서 하신 판단으로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연히 그 뜻을 존중하고 유승민 전 의원이 선택한 길에서 좋은 결과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승훈 : 그런데 권은희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했어요?

 

김영민 :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 탈당과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권 의원은 국민의당 후보로 국회의원이 됐고, "국회의원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 국민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습니다. 권 의원은 "그래서 지난 20223월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 밝혔는데요. 3정당을 선택하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제명을 요청했지만, 제명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거대한 양당정치의 현실 속에서 고민하는 나날의 연속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현재 제3지대 신당들과 소통 중이며 광주 광산을 출마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권 의원은 개혁신당과 개혁미래당 양쪽 모두 편하게 소통하고 있다"면서 "총선 이후에도 제3지대에 뿌리를 내려서 정치의 변화를 이뤄낼 강한 의지가 있는지 이 부분 대해서 묻는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승훈 : 다음 소식입니다. 총선을 앞두고 선거제 개편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병립형 비례제로 일찌감치 입장을 정했죠?

 

김영민 : 그렇습니다. 병립형 비례제로 입장을 정한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선거제 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22대 총선이 72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제의 향방은 오리무중"이라며 "하루 빨리 선거제에 대한 입장을 정해 협상 테이블로 나오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지금 민주당이 선거제 확정을 미루는 것은 명백히 국민들의 주권 행사를 방해하는 일"이라며 "현행 준연동제 비례제도는 제20대 국회에서 공수처법 처리가 간절했던 민주당이 정의당과 야합하면서 태어난 산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승훈 :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어떤 입장입니까?

 

김영민 :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과거 병립형으로 돌아가서 권역별 비례로 가는 안이 있고 현재 연동형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연합비례정당을 만드는 두 가지 안이 존재하고 있다당내 의견 결집은 이번주 안으로 모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만간 지도부가 결정을 하고 당내 의견을 수렴할 생각이라고 밝혔는데요. 홍 원내대표는 중요한 건 연동형이냐 병립형이냐 문제가 아니라 비례후보 선출 방식의 문제라면서 국민들께서 가장 부정적인 것은 당 지도부나 힘 있는 사람들이 정당한 방식 없이 자기 사람을 일방적으로 꽂는 비민주성 · 비개방성 · 비투명성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승훈 : 마지막 소식입니다. 지난주와는 달리, 오늘은 날이 크게 춥지 않네요.

 

김영민 : 지난주 체감온도 영하 20도를 밑도는 북극한파가 닷새 동안 이어지면서, 지난 금요일에는 한강 결빙이 올 겨울 처음으로 관측됐습니다. 한강 공식 결빙은 한강대교의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상류 100지점 직사각형 구역이 완전히 얼어붙을 때를 말하는데요. 보통 닷새 이상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이고 최고기온도 영하권일 때 한강 결빙이 관측됩니다. 다행히 이번 한 주는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서울이 영하 4.5, 한낮에는 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후 기온이 점차 올라가 수요일에는 아침 기온도 영상권을 회복하겠습니다.

 

이승훈 : 지금까지 영특하고 민첩한 뉴스캐스터,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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