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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시간 : [월~금] 13:00~14:00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전문

신경민 "'尹, 김건희 명품백 입장 표명'..사과는 물론 법적 조치 언급해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1-25 14:17  | 조회 : 456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3년 1월 25일 (목요일)
■ 대담 : 신경민 전의원, 정옥임 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신경민 "'尹, 김건희 명품백 입장 표명'..사과는 물론 법적 조치 언급해야"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이승훈의 이슈앤피플 이어가겠습니다. 조용할 날이 없는 게 우리 정치권이라고는 하지만 최근 며칠 정말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사실상의 여당 대표가 봉합 수순을 밟는다는 얘기도 있고요. 또 그 한편에서는 아직은 그렇게 보기 힘들다 그런 얘기도 있습니다. 판단의 지혜를 묻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두 분 모셨습니다. 먼저 정옥임 전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정옥임 전 의원(이하 정옥임): 안녕하십니까?

◇ 이승훈: 또 신경민 전 의원도 나와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경민 전의원(이하 신경민): 네 안녕하세요.

◇ 이승훈: 오늘은 정 의원님께 먼저 묻겠습니다. 계속 몇 번 신 의원님께 첫 질문을 하곤 했는데 이것만 보더라도요. 요즘 우리 정치 저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잘 모르겠습니다.저의 한계상 그래서 정 의원님 우문으로 시작을 하겠습니다. 이제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갈등 봉합 단계로 들어선 겁니까?

◆ 정옥임: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아마 본인들도 모를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될지 이런 일은 사상 초유인 데다가 그건 제가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이 상황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머리로 지금 행동을 하는 것 같고요. 윤석열 대통령은 가슴으로 행동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것의 결말이 어떻게 날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생각하는 당위적 결말이 있는데 이것이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우리가 생각하는 어찌어찌 해야 된다까지 가기가 너무 힘들 것 같고 그게 총선에 영향을 줄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 이승훈: 지금 정옥임 의원님이 말씀하신 머리와 가슴 얘기는 이성과 감정을 말씀하신 건가요?

◆ 정옥임: 그렇죠 뭐.

◇ 이승훈: 신 의원님 어떻게 보세요?

◐ 신경민: 대선 국면에서부터 그러니까 대선이 있기 전부터 아마 김건희 그 당시는 영부인이 아니었고요. 김건희 여사의 문제는 언젠가는 나올 것이다라는 것이 모두 다 입 달린 사람들이 하는 거였거든요. 그것이 어떻게 불거지느냐는 그 사이에도 여러 번 불거졌습니다마는 이번 건은 좀 대형 사고급에 해당하고요. 특검법을 이게 21년도부터 시작이 된 이슈인데 22년도에 이제 초에 특검법이 결국은 패스트트랙으로 올라가면서 22년도 말에는 터지고야 말 것이다라는 거였죠. 그래서 특검법이 23년 말에 터진 거 아니겠어요? 터졌는데 거기에 이제 서울의 소리 유튜브 방송이 나온 거 아니겠어요. 이게 말하자면 2개가 상승 작용을 일으켜서 결국은 이게 최근에 있었던 한동훈 파문까지 벌어졌는데 여기에 또다시 어처구니 없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관섭 비서실장을 보낸 겁니다. 그런데 또 어처구니 없는 것은 비서실장이 왔다는 것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걸 공개적으로 그냥 까버린 거예요. 그러니까 계속 시리즈로 결국 뿌리는 김건희 여사의 문제에서 시작이 된 게 유튜브 방송 나왔지 뭐 윤 대통령이 격로를 했지 그전에 물론 김경율 비대위원이 얘기를 했죠. 이런 게 나오는데 결국은 한동훈 위원장이 이것을 폭로하는 것은 저는 처음 봅니다. 윤 대통령이 이렇게 화를 내는 것도 처음 봅니다. 그러니까 처음 보는 일들이 지금 시리즈로 쭉 이어지면서 결국 2년은 조금 안 됐습니다마는 취임 때부터 잠복에 있던 내지는 대선 경선 때부터 잠복에 있던 문제들이 결국은 23년 말 24년 초에 지금 터져 나온 건데요. 이게 미봉이 될까요?

◇ 이승훈: 그래서 많이 나온 얘기가 신 의원님 그 출구 전략 얘기를 하는데 뭔가 가시적인 출구 전략이 필요하다. 그래서 내가 보니까 두 가지인 것 같아요. 하나는 김경율 비대위원장 비대위원이 사퇴를 하거나 혹은 조금 전에 말씀하신 당 대표 그만하라는 얘기를 하러 왔다는 이관섭 실장이 책임을 지거나 이렇게 두 가지 출구 전략 얘기하는데 대통령실과 여당이 출구 전략 쓸 거라고 보십니까?

◐ 신경민: 김경율 비대위원은 사퇴할 수 있죠 왜 그러냐 하면 출마를 구실로 해서 그러니까 지금 거기가 마포갑이 전략공천지가 됐는데 또 이것도 쉽지 않은 게 김성동 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지금 끝까지 한번 싸워보겠다는 거죠. 하여튼 어찌어찌 돼가지고 김경율 비대위원이 거기를 내려가고 그러면 그 안에서 또 싸우는 것은 그건 변론이고 비대위원 사퇴는 가능해 보여요. 그런데 이관섭 실장을 그만두게 하는 것은 그것은 좀 어려워 보여요. 그러니까 이것도 결국은 출구 전략이랄까 뭐 이게 되지 못하는 거죠.

◇ 이승훈: 출구 전략을 쓸 거라고 보세요?

◐ 신경민: 쓰기 어려울 겁니다. 서로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가 돼 가지고 안 될 것 같아요.정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정옥임: 그러니까는 이게 선거만 아니면은요. 출구 전략 아니라 뭐 그거보다 더 상상하지 못할 일이 벌어진다 그래도 문제가 안 될 수 있지만 지금 선거를 앞두고 있지 않습니까? 세 가지 길이 있는 것 같아요. 선거에 이기기 위한 해법 그다음에 당 내에 지금 대통령과 비대위원장 간의 어떤 권력 관계 또는 그 권력 지원과 관련해서 명예로운 출구를 모색하는 방법 그다음에 세 번째로는 권력 투쟁의 결과를 보는 방법 세 가지인데요. 일단 선거에서 크게 이기려면요. 대통령실과 당이 디커플링을 해야 될 뿐만 아니라 실제 내용은 어떻든 간에 외견상 한동훈 위원장의 입지를 살려주는 거예요. 그래서 뭔가 자율적으로 국민을 바라보고 간다 그랬잖아요. 그런 모양새를 갖춰주는 거예요. 대통령이 약간 양보하는 듯한 모양새가 되더라도 이게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방법의 단초예요.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이기는 것도 아니에요. 지금 상황으로 볼 때 두 번째로는 이것이 당내의 권력 지형이기 때문에 서로 명예로운 출구 그래서 김경율 주저앉히고 그다음에 이관섭 나가 이렇게 해서 서로 명예롭게 체면을 잃지 않는 그런데 그게 선거에 무슨 도움이 됩니까. 지금 현재 선거가 없으면 그렇게 하는 수밖에 없겠지만 세 번째로는 아까 제가 머리와 가슴을 얘기했잖아요. 아마 대통령의 심정상 지금 참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그런 상황에 서 완전히 나는 더 이상 이 미봉책 이것도 용납할 수가 없고 김경율 사퇴시키고 후보로도 내보내지 말고 이렇게 하면 대통령이 이기는 거죠. 그 이긴다고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겠지만 그게 선거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는 거예요. 세 가지 길이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사실은 지금 대통령 입장도 굉장히 저는 역설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게 난처하고요. 이 총선에서 지게 되면 그다음에는 그 사법 리스크가 그냥 엄청나게 많은 이재명 대표를 상대해야 되는 그걸 제가 지금 점장께 얘기하는데 그런 부담감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아요. 그런데 또 선거에서 승리하면 그런 면은 참으로 불편한 한동훈 위원장 체제에 대해서 또 보고 살아야 되는 그러니까 대통령으로서는 난감하지만 그래도 어느 것이 차악인지를 지금 판단해야 돼요. 머리로. 가슴으로 하지 말고요.

◇ 이승훈: 그렇게 말씀하셨는데요. 지금 봉합이 얼마나 갈 건지에 대해서는 정말 다양한 예상들이 나와 있는데 그래서 저도 참 하기는 싫습니다만 저희도 한 번 더 보태겠습니다.정 의원님 아름다운 동행으로 마무리될 거라고 보십니까?

◆ 정옥임: 지금부터 아름다운 일은 없습니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정치 9단이라고 하는 DJ와 YS 관계에 대해서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우리가 6.29 선언을 많이 얘기하잖아요. 6.29는 사실은 전두환과 노태우의 합작품이었어요. 그 전두환의 머리로 실행은 노태우가 한 거예요. 사람들은 다 노태우의 6.29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또 뭘 했는지 아십니까? 그 당시에 DJ를 사면을 시켜요. 그러다 보니까 대통령 직선제가 되고 DJ와 YS가 동시에 출격을 하면서 표가 갈려가지고 결국은 노태우가 대통령이 됩니다. 그랬을 때 그때 그 언론인들이 했던 말들이 제가 기억이 나는데요. DJ와 YS가 그냥 피터지게 싸우면서 했던 말이 있대요. 차라리 노태우가 대통령 되는 꼴을 볼 망정 너가 대통령 되는 거는 못 보겠다라고 했다라는 것이거든요. 정치판에서 이 권력이라는 거는 이거는 우리의 이성으로 생각할 수 없는 그런 무게감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찌 됐든 간에 겉으로는 아름다운 동행으로 보여지면서 결국은 최고의 가장 큰 그림이 뭔지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이거는 우리가 정말 못 볼 꼴을 또 볼지도 몰라요.

◇ 이승훈: 그렇기 때문에 뭐 역린이다 이런 어려운 말도 나오는 것 같군요. 신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신경민: 글쎄 6.29가 일단 짜고치는 거였다고 얘기를 하면서 혹시 이런 거 아니냐라고 의심하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이건 그런 요소는 없어 보여요. 이건 정말로 난투극이고요. 지금 일단 포장지로 지금 일단 소리가 소리나 모습이 보이지 않게 일단 덮어는 놨는데.

◇ 이승훈: 이번 사건은 그러니까 약속대련은 아니다.

◐ 신경민: 언제 이 포장지가 찢어져가지고 안에서 벌어지는 난투극이 밖으로 보일지 지금 모르는 매우 불안불안하고요. 저는 포장지가 별로 그렇게 견고해 보이지가 않아요. 그래서 언제 어떻게 터져나올지 지금 선거라는 게 70여 일 지금 남은 상황인데 그전에라도 터져나올 수 있고요. 이렇게 되면 이제 야당은 좋죠. 야당이 좋은 국면이 되는데 만약에 이 포장지를 몇 겹을 세워서 아름답게 한동훈이 이끄는 모습으로 끌고 갈 수 있다. 그러면 이때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입지는 좀 있겠죠.

◇ 이승훈: 예, 구체적인 얘기를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갈등의 원인으로 한번 더 들어가 보죠. 영부인 명품백 얘기 해보겠다는 건데요. 먼저 여론조사 결과 잠깐 설명해 드릴게요.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서 지난 21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18살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해서요. 윤 대통령이 직접 김 여사와 관련해서 입장을 밝혀야 합니까? 이렇게 물었더니 응답자의 69% 그러니까 10명 가운데 7명에 가까운 사람들이요. 대통령이 직접 답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그럴 필요는 없다는 답변은 24%에 그쳤습니다. 이번 조사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 전화조사 방식이었고요. 자세한 내용 역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되는데요. 정 의원님 오늘 나오는 얘기가 어제부터 나온 얘기가 대통령실 이르면 이달 안에 이 문제에 대해서 직접 얘기를 할 걸로 보인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까지 얘기해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까요?

◆ 정옥임: 그 대담을 통해서 아마 이제 대통령이 직접 언급을 하는 것으로 거의 결정이 난 게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고요. 어느 정도냐 그랬는데 지금 여기 보면 여론조사에 입장을 밝혀야 된다라는 69%는요. 대통령 지지자들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69%가 되는 거거든요. 그 사람들은 대통령이라든지 대통령 부인의 문제에 대해서는 굉장히 우려하고 또 그렇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비판적인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 대담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고 어느 정도냐 진솔한 사과를 하더라도 아마 상당히 어려울 정도의 지금 상황으로 지금 치달았기 때문에 사과는 해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사실은 이 문제는 솔직히 몰카 공작이라는 거 이것도 심각한 문제인데 아까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감정적으로 지금 여론이 상당히 대통령 부인의 명품 백에만 지금 매몰되어 있는 측면도 있어요. 근데 그 얘기는 객관적인 제3자가 문제 삼는 게 맞고 이거를 이제 대통령이 말씀을 할 때 몰카 공작,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마찬가지였어요. 처음에 몰카 공작이라고 하다가 그다음에 국민의 눈높이 국민 뜻 이런 걸 얘기하잖아요. 그러니까 국민 뜻이 지금 굉장히 준엄한 현실이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진정성을 담아서 사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 이승훈: 신 의원님 대통령 발표도 그렇고요. 그리고 또 이번 명품 수수백 논란이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이 대표 사태로 이어지는 과정 이렇게 보시면서 참 무슨 생각 드시든가요.

◐ 신경민: 아니 이게 자꾸 법 논리를 가지고 얘기를 해요. 한동원 비대위원장도 이제 처음에 지금은 말이 조금 바뀌었지만 처음에 와가지고 몰카 공작이다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그러면서 자꾸 증거법 얘기를 해요. 검사니까 증거법을 맨날 들여다보고 있으니까 그렇게 생각이 될 수 있겠죠. 증거법의 독수독과 이론에 따라서 독수독과 이론은 증거 증명력이 없거든요. 근데 그건 재판에서 검사가 기소할 때 그렇게 하는 거고요. 제가 예를 아주 쉬운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이경규가 간다라는 옛날에 몰카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이경규 코메디언 이경규 씨가 생활비행 쓰레기 버리고 신호등 안 지키고 뭐 이런 걸 그렇죠 이렇게 쭉 이렇게 며칠 어떤 때는 몇 시간을 찍어가지고 쭉 봐요. 그런데 어떤 때는요 안 걸리는 사람이 많아요. 그래서 프로그램이 그러면 이제 미화로 가는 거예요. 이렇게 쓰레기도 안 버리고 쓰레기를 일부러 막 흔들어놓는데 오히려 주어가지고 가고 버리도록 유도하는데도 안 버리고 신호등도 딱 지켜요. 그래서 아 우리나라 이 생활 질서가 이렇습니다. 그래서 몰카가 실패합니다. 이번에도 만약에 이거 몰카 공작은 공작인 건 맞지만 만약에 명품백을 가지고 간 저는 이런 거 안 봤습니다 라고 돌려보냈으면 물론 보도도 안됐겠지만은 굉장히 아름다운 이경규가 간다 프로그램의 실패죠. 그래가지고 이제 아 이렇게 우리가 비행도 없고 법도 잘 지키고 이렇습니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런데 이번에 여기에 제대로 걸린 거 아니에요. 거기다가 인사 개입에다가 정책 개입까지 하는 현장이 걸렸기 때문에 이건 증거법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건 정치의 문제고 공적 관념 퍼블릭 마인드의 문제고 이런 거예요. 이게 지금 특검법하고 딱 연동이 되면서 김건희 영부인 이분은 안 되겠구먼 이런 거예요. 그러니까 설명을 윤 대통령이 직접 나와서 하려고 지금 한다니까 하겠죠. 그러니까 증거법을 가지고 이거 몰카 공작입니다에 치중을 줘서 하면 안 되고요. 이건 무조건 사과해야 되고요. 필요하다면 법적 조치 받겠다 이런 정도의 전향적인 자세로 가야 되고요. 제2부속실 이런 건 기본이죠. 왜 멀쩡하게 있는 제2 부속실을 없애고 만약에 그렇게 되면 있는 부속실에다가 부속실 팀이라도 만들자고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걸 무시하는 건가요? 그래서 이번에 그런 조치 취하는 건 그건 기본이고 이건 분명히 얘기를 해야 합니다. 사과는 물론이고 필요하다면 법적 조치를 받겠다 이 정도는 해야 됩니다.

◇ 이승훈: 정 의원 지금 신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우리 정치는 특히 대통령 선거나 총선은 역시 국민 정서가 가장 중요한 겁니까?

◆ 정옥임: 그거는 뭐 고대 이래로 진리예요. 그래서 지금 법 논리 말씀하셨잖아요. 근데 대표적인 법과 사상가인 한비자가 비리 법 권천 그러잖아요. 그러니까 비보다 리 우선이고 리보다 법 법보다 권 권 그다음에 권보다 천 그러니까 권력보다 천심이 더 우선이라는 얘기를 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볼 때도 진솔한 사과와 함께 법적 조처라도 받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법적으로 이게 공직자가 아닌데다가 아마 이 자체가 정서상으로 굉장히 건드렸지만 실제로 이거를 뇌물 수수로 처리하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무튼 진솔하게 그러한 말씀을 한다면 대담에서 그래도 이제 좀 많은 부분 오해가 풀리지 않을까 왜냐하면 그 사람들이 공작을 했잖아요. 딱 영수증부터 받아가지고 모 백화점에 가서 사는 것까지 다 찍었잖아요. 그러면서 어디까지 보려고 그랬냐면은 그 여사가 공공 행사에  그걸 들고 나오기를 원했던 거예요. 근데 한 번도 들고 나오질 않으니까 그냥 이대로 터뜨렸거든요. 근데 이제 그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인사 개입이라든지 본인이 무슨 남북관계를 이건 정말 잘못된 거죠. 정치적으로 그러니까 그것까지 포함해서 진솔하게 지금 사과해야죠.어떡하겠습니까? 그러지 않았으면 좋았을 뻔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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