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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전문

이낙연·민주탈당파 ‘공동창당’ 논의 "이번주 중 결말"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1-25 13:56  | 조회 : 419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이승훈 앵커

방송일 : 2024125(목요일)

대담 : 김영민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이낙연·민주탈당파 ‘공동창당’ 논의 "이번주 중 결말"外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점심 먹고 아아 한 잔 하면서 듣는 오늘의 영민한 주요뉴스. ‘영민한 뉴스, 아아!’ 시간입니다. 영특하고 민첩한 뉴스캐스터,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김영민 아나운서(이하 김영민) : 네 안녕하세요.

 

이승훈 : 첫 번째 소식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요?

 

김영민 :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안으로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관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정 언론사와 신년 대담을 통해 국민에게 국정 운영의 구상을 밝히면서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관해 직접 설명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입니다. 윤 대통령이 당시 경위를 설명하면서 국민의 이해를 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또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 임명과 같은 제도적 보완 장치도 제시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이번 논란은 김 여사 선친과의 인연을 강조해 접근해 몰래카메라까지 찍은 정치공작이자 범죄행위로서 김 여사는 피해자라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되, 김 여사가 직접 나서서 입장을 밝히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이승훈 : 하지만 민주당은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라고 보고 있죠?

 

김영민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정책조정회의에서 "명품백 관련된 것은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라 이것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검찰 수사를 해야 할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전에도 수천만 원짜리 보석을 해외 때 착용한 거 때문에 논란이 되니까 지인으로부터 빌렸다는데 빌린 것 자체도 뇌물죄가 적용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김 여사가 지난해 7월 순방 도중 리투아니아에서 명품 매장을 찾아 쇼핑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 송구하다' 하면 끝날 일을 호객행위라고 또 거짓 해명을 하니까 거짓이 거짓을 낳고 그런 거짓이 반복되면 불법행위를 자행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승훈 : 이번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갈등에 대한 봉합책으로 김경율 비대위원의 사퇴가 거론됐는데요. 사퇴할 생각은 없다는 거죠?

 

김영민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통령실간 갈등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김경율 비대위원. 따라서 김 비대위원의 사퇴가 봉합책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김경율 비대위원은 사퇴 의사가 없다고 분명히 하면서 오늘 비대위 회의에도 참석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김 위원 사퇴설에 대해 "그런 얘기는 들은 바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를 '마리 앙투아네트'에 빗댄 후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경율 비대위원은 오늘 비대위원 회의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더 이상 밝혀질 것이 없다"고 강조하며 입장을 선회했습니다.

 

이승훈 : 다음 소식입니다.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양향자 대표가 이끈 한국의 희망이 합당했네요.

 

김영민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과 양향자 의원의 '한국의희망'이 합당을 선언하면서 제3지대의 연대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양 의원은 어제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이 한국의희망이고, 한국의희망이 개혁신당"이라며 합당을 선언했습니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이준석 전 대표는 "오늘부터 실무 협의를 시작해 빠른 시일 내에 합당 절차를 완료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승훈 : 서로의 비전과 가치에 공감했다고 하는데, 어떤 정책 공약들을 발표했습니까?

 

김영민 : 총선을 앞두고 이 대표와 양 대표는 제3지대 연대 움직임 속에서 수시로 긴밀하게 교류해왔고, 두 신당의 상징 색상도 주황색으로 같았는데요. 이 대표와 양 대표는 합당 선언과 함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산업벨트 'K-네옴시티' 건설과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뉴 히어로 프로젝트' 실행, '과학기술부총리' 신설. 이렇게 세 가지 정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승훈 : '새로운 미래''미래 대연합'도 통합을 논의 중이죠?

 

김영민 :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신당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탈당파 의원들이 주축이 된 '미래대연합'은 함께 창당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석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미래대연합과의 협력관계가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고 있다""2월 초 하나의 당 창당 목표로 긴밀히 협조하고 있으며, 오늘까지는 시도당 창당대회를 따로 하더라도 27일 광주시당부터는 가급적 함께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종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도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의 통합을 목표로 이낙연 위원장의 새로운미래와 공동 창당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훈 : 다음 소식입니다.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처리를 두고 여야가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데, 끝내 협상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네요.

 

김영민 : 여야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위한 법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제 오후 3시부터 김진표 국회의장과 50분 동안 비공개 회동을 갖고 중처법의 본회의 처리 문제를 놓고 논의했지만 이견만을 확인한 채 끝났습니다. 여야는 오늘 본회의 전까지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지만 여야가 오후 본회의 전까지 극적으로 합의에 이를 가능성은 희박한 상태로 알려집니다.

 

이승훈 : 유예 법안이 오늘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김영민 : 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1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부상·질병자가 10명 이상 발생하는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의 징역 혹은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한 법안인데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는 해당 법안 적용을 유예하자는 목소리에 관련법 논의가 있어왔습니다. 50인 미만 중처법 유예가 처리되지 않으면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됩니다.

 

이승훈 : 마지막 소식입니다. 정부가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이 소식 정리해보죠.

 

김영민 :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GTX로 수도권 출퇴근을 30분 이내에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인데요. 이를 위해 GTX 최초로 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을 예정대로 올해 3월에,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을 연내에 개통하기로 했습니다. 2028년에는 A노선 전 구간을 완전 개통합니다. 또 올해 초에 착공하는 GTX B노선 인천대 입구마석은 2030년에, C노선 덕정수원은 2028년에 각각 개통할 예정입니다. GTX-A·B·C 노선의 연장도 추진됩니다. 여기에 GTX-D·E·F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새롭게 반영해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구간별 개통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승훈 :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도 급행철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죠?

 

김영민 : 수도권과 지방 간 교통 격차를 줄이고자 지방 대도시권에는 GTX와 같은 수준의 x-TX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대전세종충북 권역에서는 가칭 'CTX'로 불리는 광역급행철도 선도 사업이 추진됩니다. 또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등 다른 권역의 경우 지자체와 협의해 급행철도 사업 추진이 가능한 노선을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이승훈 : 지금까지 영특하고 민첩한 뉴스캐스터,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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