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15~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부녀회장 출신 의원의 따뜻한 '엄마 정치,' 네팔 부다샨티 시장 만난 속 사정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1-24 17:58  | 조회 : 398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01월 24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서현옥 경기도의회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자치생활>,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역 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죠. 오늘은 경기도 평택 지역구에서 자칭타칭, 엄마 정치인으로 열심히 의정활동하고 계신 서현옥 경기도 의원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서현옥 경기도의회 의원(이하 서현옥)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네. 우리 청취자분들, 도민분들께 인사 한 말씀 먼저 해주실까요?

◆ 서현옥 :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도민을 위해 헌신적인 자세로 늘 열심히 뛰고 있는 평택의 맘, 서현옥 경기도의원입니다. 반갑습니다.

◇ 박귀빈 : 네. 반갑습니다. 의원님 재선 도의원으로 의정활동하고 계신데, 도 의회 내에서 자칭타칭, 엄마 정치인. 이렇게 불리신다고 이야기를 들었어요. 정치를 처음 시작하시게 된 계기가 부녀회장이었다고 하는데. 의원님, 부녀회장 이거 아무나 못하는 거 아닙니까?

◆ 서현옥 : 열심히 봉사하려고 했던 거고요. 사실은 처음부터 이렇게 정치를 하려고 봉사를 시작한 건 아니었고요. 부녀회장을 시작으로 봉사를 시작했고, 또 여러 단체에서 이렇게 봉사활동을 한 15년 정도 하면서. 결식아동, 독거노인 봉사 등을 하다 보니까 일반 봉사자로서 할 수 있는 봉사는 한계가 있었고요. 실질적으로 제도적으로 이렇게 지원을 할 수 있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또 한계점을 느끼고 고민하던 차에 제도권 안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어떻겠냐는 주변 지인의 제안으로 2014년도에 시의원으로 당선이 되었고. 또 초심 잃지 않고 지역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다 보니까 2018년도에 경기도의원으로 당선이 됐고. 지역 주민들께서 또 한 번의 기회를 주셔서, 이렇게 재선 의원이 되었습니다.

◇ 박귀빈 : 봉사활동을 오래 하셨고 일반 시민으로는 좀 도와드리는 데 한계가 있으니까, 내가 직접 의원이 돼서 제도권에서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정치를 하시게 됐다고 그랬는데. 어떻게, 해보시니까 훨씬 더 원하는 것들 조금 더 많이 하실 수 있는 것 같아요?

◆ 서현옥 : 네. 그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네. 최근에 의정활동하신 기사를 찾아보니까요. 화제가 됐던 것이 네팔의 지방자치단체인 부다샨티시 시장과 만나셨다고 보니까 기사가 있더라고요? 여기 시장님과는 어떻게 인연이 있으신 거예요?

◆ 서현옥 : 저희 평택 지역에 네팔의 외국인 선교사 김혜정 대표님하고 인연으로, 지난해 5월에 계절근로자 파견에 대한 이런 논의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이번에 부다샨티 시장님과의 만남이 두 번째, 네팔 계절 근로자 관련 논의를 했어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국내 근로 인력이 2023년도 상반기 전국 기준으로 해서 한 26,000여명 정도 이렇게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거든요? 외국인 근로자들의 이탈률도 또 참여 인원이 늘어남에 따라서 이렇게 높아지고 있어서. 제도적인 개선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기는 합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그거 그 방안 마련을 위해서 함께 만나셨던 거고요?

◆ 서현옥 : 네.

◇ 박귀빈 : 그러면 네팔의 청년들이 경기도에 일자리를 찾으러 오는 건가요?

◆ 서현옥 : 사실 네팔의 인구 구조가 청년층 인구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나라로서. 네팔 젊은 청년들이 질 좋은 일자리를 찾아서 경기도의 중소기업이나 농업 기술 관련된 곳에서 일자리를 갖기 원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부다샨티 시장님도 방문했던 것이고요.

◇ 박귀빈 : 네. 그렇군요. 어떻게 좀 많이 앞으로 좀 효과가 있을 걸로 보십니까? 한 번 이제 만나뵙고 오니까요?

◆ 서현옥 : 네. 일단은 경기도에 오셔서 그 의견을 들었고. 제가 다시 한 번 이제 네팔이라든가 방문을 해서 같이 좋은 의견 나누는 걸로, 다 이렇게 그때는 이런 의견을 나누고, 그 자리를 마무리했었어요.

◇ 박귀빈 : 그러시군요. 의원님의 지역구가 평택입니다. 그런데 평택도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은 지역 중 하나잖아요?

◆ 서현옥 : 그렇죠.

◇ 박귀빈 : 그래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이나,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할 것 같은데. 관련해서 고심을 고민을 많이 하실 것 같은데. 어떤가요?

◆ 서현옥 : 네. 맞습니다. 경기도나 평택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외국인 노동자 수가 굉장히 많거든요. 2023년도 기준해서 한 23만 7천 명 정도 이렇게 돼요. 그 외국인 노동자 비율이 제조업이 가장 높고, 그 다음에 농·축·어업이 차지하고 있는데. 외국인 근로자들도 내국민들하고 동일한 이런 근로 환경에서 일을 해야 함이 맞다고 생각하고. 특히 경기도에서 일하다가 아프거나 다쳐서 부득이하게 하게 일을 못하는 상황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 노동자 쉼터 환경 개선 등의 지원 사업들을 경기도에서 진행 중에 있거든요. 또한 경기도는 법무부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혁신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2024년도에 경기도의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가점 추천을 진행할 예정에 있고요. 이 밖에도 외국인정책과에서는 다양한 외국인 관련 지원 사업들이 있는데요. 좀 더 세심하게 현장에서 귀를 기울이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겠죠.

◇ 박귀빈 : 네. 그러시군요. 참 하실 일이 많으시네요. 다른 이야기도 좀 여쭤보겠습니다. 최근에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중소기업 대민 서비스 종합업전센터 이거 설치 필요하다, 이렇게 언급을 하셨던데요. 이게 어떤 이야기입니까?

◆ 서현옥 : 제가 370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서 중소기업 대민 서비스 거점센터가 설치가 필요성을 주장했고. 또 김동연 도지사님께서도 온 발언을 귀담아 들어주셨고. 이런 효율적인 지원이 현실화될 수 있다면, 경기도의 중소기업들 또 소상공인분들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집행부에서 사례관리자 모델 및 공공기관 거점센터에 대해서 현실화시키기 위해서 연구 용역을 시작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이렇게 제 생각이 점점 현실화에 가까워지고 있는 데 있어서 뿌듯하기도 하고요. 좀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 제 임기 내에 현실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 박귀빈 : 중소기업 대민 서비스 종합 거점센터인건데. 이게 정확하게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이게 왜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걸까요?

◆ 서현옥 : 저는 이제 꾸준히 소상공인 분들하고 중소기업분들과 만나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 중에, 중앙정부가 경기도 지자체 지원 사업은 많은 것 같은데. 찾기도 어렵고, 비슷한 지원들을 어디서, 어떻게 준비하고. 또 진행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것이었는데요. 그리고 이 쪽에서 문의하면 저쪽에서 알아봐야 한다는 대답에, 또 몇 날 며칠 상담만 하다가 시간을 다 보내기도 한다는 이런 애로사항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다 지원에 떨어지면, 왜 떨어졌는지에 대한 이런 안내조차 없어서 개선해서 다시 지원할 생각조차도 못한다는 이런 문제도 있고요. 이런 일들을 현장에서 직접 들으면서 기업 지원 서비스를 진행하는 공공기관들을 이렇게 살펴보게 되었고. 이 기관들이 한 곳에서 서비스를 지원한다면. 사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도 하고, 행재정력도 절감되겠다는 이런 판단이 선 거죠.

◇ 박귀빈 : 그러니까 소상공인분들이나 중소기업 하시는 분들이 실질적으로 뭔가 도움이 필요하고, 정보가 필요하실 때 뭔가를 좀 자세하게 알아볼 만한. 딱 일률적인 그런 준비가 좀 안 되어 있는 상황인 거군요?

◆ 서현옥 : 기관들마다 달리 각기 이렇게 떨어져 있다고.

◇ 박귀빈 : 그게 통합이 안 돼 있어서.

◆ 서현옥 : 네. 그렇죠. 통합이 안 돼있는거죠.

◇ 박귀빈 : 그렇군요.그래서 그 부분 때문에 중소기업 대민 서비스 종합 거점센터가 필요하다. 그렇네요. 진짜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말씀을 들어보니까요. 의원님이 도의회 내 여성 정치인이십니다. 최근에 지방의회 보면 젊은 여성분들의 정치 참여도 많이 눈에 띄더라고요. 근데 실제 어떠세요? 이렇게 의정활동 하시다 보면, 되게 여성 정치인으로서 이제 많은 참여가 늘어났잖아요? 여건들도 많이 좋아졌나요?

◆ 서현옥 : 많이 좋아지긴 했어요.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여성 정치인들이 정치에 입문하기가 굉장히 벽이 높은 거죠. 그러다 보니까 제가 경기도의원이기도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의 여성위원회 위원장을 직을 맡고 있어요.

◇ 박귀빈 : 그러시군요.

◆ 서현옥 : 그래서 정치에 있어서 여성으로서의 역할이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여성 정치 참여를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거나, 또 공천을 받을 수 없어서 포기했던 이런 후배들을 위해서 여성위원장으로서. 또 여성 정치 선배로서, 정치에 입문할 수 있도록 제가 교육 등을 통해서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은 것 중에 하나였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선배 여성 정치인으로서. 또 후배 여성 의원들을 위해서 지금 더불어민주당 여성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계시군요.

◆ 서현옥 : 네.

◇ 박귀빈 : 정말 다양한 의정 활동을 하고 계시네요.

◆ 서현옥 : 열심히 해야죠.

◇ 박귀빈 : 지역구 이야기도 좀 여쭤보고 싶은데요. 지역구 이제 평택이십니다.이제 앞서 이제 택배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노동환경 개선에 애쓰고 있고 고민하고 있고 그 말씀 해 주셨는데 그것 말고도 최근에 관심 갖고 있는 현안 또 뭐 있을까요?

◆ 서현옥 : 평택이 사실 도·농 복합도시 지역인데요. 저희 지역구는 아파트가 이렇게 밀집되어 있는 곳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학교 설립 문제라든가, 문화공원이나 공원 등에 관한 이런 요구 사항들이 많은 지역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제가 속해 있는 지역구에 현실적으로 지금 가장 필요한 게, 2025년도에 소사벌 이중 개교와 또 동삭동 도서관 건립이 있고요. 동삭동도서관도 2025년도에 준공 예정이고,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고 경기도에서도 예산을 도비 40억 정도를 확보해야 되는 이런 상황에 있고요. 좀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 노력할 예정입니다.

◇ 박귀빈 : 도서관 건립. 이게 사실 도민분들한테 굉장히 필요한 시설이잖아요?

◆ 서현옥 : 그렇죠.

◇ 박귀빈 : 관련해서 지금 좀 관심 갖고 추진 중이시라는 말씀이고요. 보니까 이제 시간이 훌쩍 지나서, 우리 의원님과 마무리 인사를 해야 되는데요. 2024년 1월입니다. 이제 올해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됐잖아요? 새해에 새롭게 시작하는 그 마음으로 또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실 것 같고요. 우리 도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한 1분 드리겠습니다. 충분히 하시지요.

◆ 서현옥 : 네. 2024년도에도 경기도의원으로서 또 도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노력해서 앞으로 잘 지켜봐 주시고,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리고요. 또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청취자 여러분, 이루고 싶은 모든 일들 다 성취하시고, 올 한 해 항상 건강하시고, 또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한 한 해 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 네. 의원님 감사합니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이렇게 매주 한 번씩 경기도 의회에 의원님들 많이 만나뵙게 되는데요. 다음에 또 현안이 있으면 그 때 또 연결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서현옥 경기도 의원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서현옥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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