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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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생생플러스] 美증시 웃고 韓증시 울상?...중국 때문이기도...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1-24 17:28  | 조회 : 758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4년 1월 24일 (수요일)
■ 대담 :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증시 디커플링 2021년과 비슷하지만 지금은 중국침체 영향
- 미국증시 가장 크고 잘 되고 있지만...한국증시도 가능성 커
- 환율 문제역시 위안화 연계 중국 영향에 고전
- 중국의 증시 안정자금...차라리 부양책으로 써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생생 플러스에 가장 인기 있는 코너 중 하나입니다. 수요일만 기다리시는 분들. 왜냐고요, 전 국민이 주식 투자도 하시고 자산과 경제에 관심이 많으시기 때문입니다. 걱정 마십시오. 이분 이야기 들으면 또 어느 정도는 길이 열립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염승환 이사 연결돼 있습니다. 이사님 안녕하십니까?

◆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이하 염승환):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오늘 시장과 여러 가지 금융 상황 여쭤보기 전에요. 앞 코너에서 저희가 이사회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경영보고서가 어떻게 돼 있는지도 다 꼼꼼히 읽어봐야 투자에 도움된다.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 그런 것들도 좀 찾아서 보셔야 된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이게 맞는 얘기인지 틀린 얘기인지 더 전문가에게 한번 확인받아야 될 것 같습니다.

◆ 염승환: 사실 이제 기업의 주가를 결정하는 게 사실 뭐 이렇게 실적도 있고요. 주주한테 얼마나 나눠주는지 이런 것도 중요한데 기업을 구성하는 인도 인적 자원도 되게 중요하잖아요. 당연하기 때문에 거기에 이제 관련된 사외이사라든가 또 그게 그럼 이제 사회이사나 이런 이사진의 결정이 또 주주를 위한 결정을 하는지 아니면 사실 또 중요한 게 대주주만 위한 결정을 하는지 사실 과거에 대주주만 위한 결정을 하는 경우들이 많다 보니까 주식 못 하겠다 이런 분들도 되게 많았잖아요. 또 요즘에 나오는 이슈가 정부에서 그런 걸 이제 또 방지하기 위해서 일본을 약간 이제 따라해서 주주 가치를 올릴 수 있는 그런 방안들을 이제 앞으로 기업들한테 요구를 하겠다라고 한 것처럼 사실 그런 것들도 그런 일환이라고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당연히 꼼꼼하게 살펴보는 게 주식 투자할 때는 저는 더 필요하다라고 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우성: 네, 회사의 주인은 주주인데요. 주식 갖고 계시려면 주인 노릇하시려면 제대로 투명하게 잘 가고 있는지도 살펴보셔야 합니다. 뉴욕증시부터 한번 봐야 되겠는데 한국과 미국 증시를 놓고 표현하는 수위가 다릅니다. 지금 방금 제가 뉴스를 열었는데 땅굴까지 파고 가겠네 이런 한국 증시에 대한 안 좋은 평가가 있는 반면에 뉴욕증시는 계속 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 염승환: SMP500지수는 오늘도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을 했습니다. 그래서 미국 증시는 여전히 좋고 이게 언제랑 비슷하냐면 21년도 하반기가 그때 이제 우리나라 증시는 계속 빠지고요. 미국은 계속 오른 적이 있었거든요. 좀 비슷해요. 그때 상황하고 그래서 그때 연일 사상 최고가 가던 걸 이제 부럽게 쳐다볼 수밖에 없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 상황인 것 같습니다. 나스닥과 SMP500은 여전히 좋은 모습을 좀 보여주고 있고 그만큼 이제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좀 좋은 흐름인데요. 일단 사실 오늘 이제 미국 증시가 오른 거는 뚜렷한 배경은 없습니다. 뚜렷한 호재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오히려 좀 약간 이제 악재가 있었던 게 미국의 3월달 금리 인하 확률이 원래 이제 그래도 절반 이상은 됐는데 이게 40%까지 떨어졌어요. 이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진 거죠. 그럼 보통 주가 좀 빠지게 되는데 그거랑 전혀 상관없이 미국 증시는 계속 랠리를 지금 하고 있는 건 결국 3월에 하든 5월에 하든 뭐 이렇게 중요하게 생각을 안 하겠다라는.

◇ 김우성: 너무들 많이 학습을 하신 것 같아요.

◆ 염승환: 그래서 그냥 올해 하는 거에 집중을 하는 것 같아요. 언젠가 할 거니까 그리고 역시 시가총액이 컸던 기술주들의 주가 상승도 유효했고 특히 오늘 가장 돋보였던 기업은 넷플릭스였던 것 같아요. 넷플릭스가 시간에 거래에서 급등하고 있는데 일단 가입자 수가 많이 좀 늘어나고 있는 게 굉장히 좀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좀 작용을 했던 것 같고 근데 오늘 다우지수는 좀 빠졌거든요. 근데 이제 산업재 기업인 3M이 실적이 굉장히 안 좋아서 12%나 주가 폭락했는데 이제 이 기업이 다우지수에 있다 보니까 주가에는 좀 부정적이었다. 그리고 그 외에 항공주라든가 태양광 업체들의 주가는 좀 좋았고 암호화폐 가격이 요즘에 좀 빠지다 보니까 코인베이스 같은 기업들은 좀 빠지면서 결국에 좀 혼조세를 보이지 않았나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김우성: 글로벌 증시는 그래도 조금 좋고 여러 가지 빅테크가 이끄는 측면도 있고 또 어떻게 보면 불확실성이 하나 또 제거됐습니다. 3월에 하냐 마냐 하다가 안 한다 이렇게 좀 보이는 면도 있고 이런 것들이 있는데 지금 여러 가지 제가 기사나 이런 것들을 좀 미리 공부하고 이사님께 여쭤보려고 알아보면 디커플링이라는 표현을 합니다. 따로 논다 이 얘기죠. 글로벌 증시는 잘 되고 있는데 한국 증시는 어렵다 아까 21년도와 비슷하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배경이나 이유도 좀 비슷한가요? 여러 가지 지금 중국도 연결돼서 보시는 분들도 많고요. 이게 글로벌 증시가 그래도 좀 잘 되는 측면은 잘 되는 나라들은 잘 되는데 한국은 왜 이런가라는 원인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 염승환: 그때와 지금의 차이점은 분명히 있어요. 그때는 21년도에 좀 디커플링 됐던 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때 미국 같은 경우는 여전히 기술주나 이런 기업들의 실적이 좋았는데 한국은 물론 반도체 실적이 나쁜 건 아닌데 그때 반도체가 경기가 좋은 때 좋았거든요. 엄청난 돈을 벌었어요. 그때 삼성전자가 1년에 한 50조 벌 때니까. 근데 문제는 뭐였냐면 반도체 경기가 이제 꺾일 거다 이제 피크아웃 쳤다 나빠질 일밖에 없다. 사실 지금 지나놓고 보면 그때 그 의견이 맞았죠. 실제로 적자까지 났으니까 반도체가 그게 있었고 또 한 가지 그때 아시겠지만 카카오그룹의 상장 이슈 또 거기다가 당시에 이제 LG 에너지 솔루션이 그때 22년 1월에 상장을 앞두고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면 우리나라는 주식 공급이 늘어날 일이 좀 많았어요. 주식 공급이 늘어나는 거는 주당 가치를 떨어뜨리잖아요. 그러니까 큰 회사들이 자꾸 상장을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러다 보니까 한국 증시 무거워진 거죠. 그래서 그게 이제 좀 차이점이었고 근데 지금은 좀 다릅니다. 지금은 반도체 경기 이제 좋아지고 있잖아요. 이건 분명히 그때랑 좀 차이점은 명백한 거고 거기다가 또 이제 지금은 빠지고 있는 또 한 가지 이유가 중국 때문인 것 같아요. 중국의 경기 부진 이게 아무래도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또 최근에 북한의 도발 이슈 이런 것도 아까도 보니까 미사일 발사에 따른 뉴스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러니까 지정학적 리스크 그러니까 그때와 지금의 환경은 어쨌든 이유는 다릅니다. 근데 어쨌든 디커플링 되는 건 또 사실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많은 분들이 또 한국 주식에 대해서 또 회의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우성: 맞습니다. 또 중국 얘기는 많은 분들이 여러 차례 말씀드렸기 때문에 지금 중국의 침체라든지 이런 것들은 신년 주석 연설에서도 나오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고 우리 경제도 많이 연결돼 있습니다. 아까 LG 에너지 솔루션도 얘기했었습니다만 2차 전지 관련해서도 기대감이 워낙 높잖아요. 이것도 생각만큼은 지금 좋지 않은 모양이죠.

◆ 염승환: 2차 전지가 너무 안 좋고요. 이틀째 어제까지 급락세가 계속 이어졌고 오늘도 지금 이제 2차 전지 그냥 대표 주자면 많은 분들이 이제 에코프로비엠을 많이 꼽는데  에코프로비엠이 지금 오늘도 0.2% 빠지면서 지금 연달아서 지금 빠지는 모습들이 지금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아직까지는 상황이 안 좋은데 근데 이게 주가가 좀 오르기 위해서 안 좋은 게 해소되면 올라가는 거잖아요. 근데 이제 지금 빠지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전기차가 잘 안 팔려요. 안 팔리다 보니까 테슬라 주가도 안 좋잖아요. 지금 미국의 빅테크 세븐 중에 테슬라는 지금 못 갑니다. 나 홀로 지금 왕따 당하고 있고 그게 결국 전기차가 좀 생각보다 좀 안 팔리는 게 가장 큰 것 같고 얼마 전에 포드가 F150 라이튼이라는 이제 픽업 트럭 전기차에 대한 감산을 한 50% 하겠다 이런 식의 이제 보도가 나왔거든요. 그럼 그만큼 지금 수요가 없다 보니까 그러면 이 전기차 수요가 없으면 배터리가 거기에 많이 들어갈 수가 없잖아요. 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근데 최근에 또 배터리 가격은 떨어지죠. 리튬 가격 떨어져서 양극재 가격도 떨어지죠. 그러니까 악재들이 계속 이제 중첩이 되는 거죠. 근데 이거를 해결할 방법은 하나예요. 전기차 다시 많이 팔리면 됩니다. 간단해요 되게 근데 그게 잘 팔리려면 시간이 걸리잖아요. 지금 갑자기 잘 팔릴 수는 없는 거니까 또 재고 조정도 좀 해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2차 전지 좀 이렇게 답답해하시는 분들 분명히 많으시겠지만 이게 바로 내가 원한다고 V자로 가는 게 아니라 그렇게 가기 위해서 뭔가가 있어야 돼요. 

◇ 김우성: 그런데 하필 트럼프가 2연승을 하고 있습니다.

◆ 염승환: 그러니까 이것도 좀 악재입니다. 

◇ 김우성: 왜냐면 화석연료의 귀환을 아주 외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 염승환: 그러니까 저도 약간 그 생각은 하거든요. 오늘도 이제 뉴햄프셔에서 이겼는데 사실 테슬라 주가 못 가는 것도 영향이 좀 있는 거 아닌가 왜냐하면 워낙 친환경에 좀 반대하는 사람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대놓고 전기차 안 된다, 전기차 때문에 그러니까 내연기관 노동자들이 그때 이제 파업을 전기차 때문이라고 대놓고 비난했거든요. IRA 없애버리겠다 자꾸 이러니까 그러면 이게 투자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우리만 그런 게 아니라 미국 투자하는 사람들도 약간 이제 부담이 되는 친환경 쪽에. 그래서 일단 중요한 거는 사실 정치보다는 저는 일단 전기차만 잘 팔리면 복원될 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그거는 올해 하반기로 저는 좀 보고 있어요. 그래서 조금 시간 여유를 가지고 반등을 기다리셔야지 지금 너무 급하게 대응을 하실 필요는 없고 조금 기다리는 시간이 좀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우성: 시장을 보면 꼭 저도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물이 흐르는 것 같습니다. 파란물 들어왔다고 확 바뀌는 게 아니고요. 조금씩 상승될 때 또 관심 있는 기업들의 실적도 좋아질 거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 앞서 금리나 이런 것들은 이미 워낙 선반영해서 많은 논의가 있어왔기 때문에 오히려 큰 충격이 없다고 하셨는데 FMC 회의도 있고요. 여러 가지 소비 관련된 지표라든지 조사를 보면 어떤 얘기들이 나올지에 대한 전망들 좀 궁금한데 사실 시장 보시는 분들이 가장 빨리 좀 예측하고 또 선반영을 하시잖아요. 이번 FMC 회의 어떤 얘기들이 오갈까요?

◆ 염승환: 사실 이제 이번 FMC에서 3월 전망이 나올 겁니다. 그러니까 얘기를 들어보면 3월에 하겠다 안 하겠네 이건 아마 알 수가 있을 거예요. 그래서 그걸 좀 보시면 좋겠고 일단 지금은 연준 위원들이 FMC 전까지는 얘기를 못하는 구간에 들어갔고요. 그래서 최근 최근에 이제 연준 위원들이 했던 얘기를 종합해 보면 굉장히 좀 매파적이었죠. 이 금리 인하하긴 하는데 애써 금리 인하 지금 시장에 6번 기대하는데 6번은 너무 오버한 것 같다. 그래서 그걸 이제 좀 막으려고 하는 듯한 느낌의 이 발언들을 많이 했는데 근데 가만히 들어보면 금리 인하한다는 얘기예요. 다 하긴 한다. 근데 너무 그렇게 많이는 안 할 것 같다. 그리고 여전히 인플레 위험도 있고 완전히 끝난 거 아니지 않냐 그래서 좀 애써서 좀 금리 인하 기대감을 좀 늦추려는 모습들을 좀 이제 피력하는 발언들이 많았는데 그래서 결국엔 그런 걸 종합해보면 3월 FMC에서 금리 인하할 확률은 그렇게 높아 보이지는 않고요. 일단 5월이나 6월에 하는 쪽으로 아마 이번에 좀 얘기들이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고 일단 근데 중요한 건 이번 주 이제 금요일날 개인 소비지출 물가지표 PCA 지표 발표되잖아요. 아마 그게 좀 중요할 것 같아요. 그게 좀 예상보다 훨씬 더 낮게 나온다면 3월 또 인하 확률이 올라갈 수도 있어요. 근데 지금은 인하 확률이 좀 낮아지긴 했는데 물가 보고 아마 또 분위기는 바뀔 수 있고 근데 이 연준 의원들이 FMC에서 가장 참고하는 자료가 베이지북이거든요. 그래서 얼마 지난주였네요. 베이지북이 공개가 됐잖아요. 근데 거기서 했던 걸 이제 좀 종합을 해보면 거의 모든 지역에서 이제 구직 대직자가 이제 증가를 하고 있고 또 이직률이 좀 감소를 하고 있고 또 임금 상승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 뭐냐 하면 고용이 좀 식고 있다. 이것만 보면요. 연준이 원하는 대로 지금 되고 있는 거예요. 근데 뭐냐 하면 경기는 괜찮은 것 같다. 견조하게 소비도 지금 지출이 유지되고 있고 그런 걸 보면 물가가 낮아졌기 때문에 금리 인하는 해야 된다. 이거에 대한 공감대는 분명히 있을 텐데 경기가 생각보다 괜찮아요.그러면 뭐죠? 천천히 하겠다는 거예요 급하게 안 하겠다. 그럼 결국엔 금리 인하 올해 6번에 대한 인하는 좀 시장이 너무 앞서간 것 같고 제 개인적으로는 한 4번 많으면 5번 정도 이런 식으로 좀 서로 이제 조금 조정을 하면서 금리 인하 사이클에 천천히 진입하지 않을까 그래서 이번 1월 FMC에서는 그런 걸 좀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아닌가라고 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베이직북 발표되고 미국 경제 금융 상황에 대한 여러 평가가 있었고요. 거기에 대한 구체적인 액션으로서의 첫 번째 FMC가 어떤 말들 또 어떤 결정이 나오는지를 잘 보셔야 된다. 그거 잘 살펴서 찾아보셔야 되고요. 그래서일까요? 사실은 미국 금리 얘기를 왜 이렇게 많이 해 이렇게 원초적으로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돈이 얼마나 어떻게 풀리고 흐를지에 대한 부분들이 특히 투자하시는 분들한테는 민감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는데 오늘 자료를 보니까요.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세이브로 정보 있는데 봤더니 우리나라가 해외에다가 한 100조 정도 주식 투자 주식 보관이 있는데 90% 한 88조 정도가 미국 주식에 가 있습니다. 근데 거기에 연관돼 있는 기사 제목이 삼성 손절하고 뭐 엔비디아 샀는데 잘했네 뭐 이런 기사예요. 제목이 그래서 이걸 보면서 이거를 이제 저희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도 이 프로를 많이 들으시니까 어떻게 풀어드려야 될지 제 입장에서 좀 애매하더라고요. 미국으로 도망가세요. 서학개미하세요. 이 부분은 맞는 건지 어떻게 보십니까?

◆ 염승환: 근데 이게 너무 시장보다도 미국 주식 저는 투자하는 건 좋다고 생각해요.왜냐하면 미국은 일단 전 세계에서 가장 1등 국가고 그다음에 지금 제일 올해 제일 화두는 AI잖아요. AI를 이끄는 대부분 기업이 다 미국에 있단 말이에요. 그럼 당연히 그런 기업을 내가 발굴을 해서 투자하는 건 굉장히 합리적이죠. 그리고 전 세계 돈들이 글로 가고 있고 또 올해 금리 인하도 시작을 할 거고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미국 주식 투자하는 거는 합리적인데 다만 미국 주식을 투자하기 위해서 꼭 한국 주식을 저는 팔아야 되냐 꼭 그렇게는 좀 보지 않는 게 한국에도 나름대로 저평가되고 또 이런 AI나 이런 쪽에 수혜받는 기업들도 찾아보시면 굉장히 많이 있고 또 소외받는 기업들도 있어요. 한국 증시의 장점 중에 하나는 이게 좀 아이러니하긴 하지만 어쨌든 좀 싸거든요. 미국보다 싼 이유는 있죠. 있는데 또 저평가됐다는 것도 투자에 좋은 또 아이디어 중에 하나거든요. 그래서 무조건적으로 내가 잘 모르는 미국 주식을 하는 것보다 미국이든 한국이든 결국엔 내가 투자를 했을 때 수익을 낼 수 있는 그런 확률을 봤을 때 결국 그런 걸 높이기 위해서는 내가 기업을 잘 아는 게 더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전 너무 이분법적으로 이렇게 갈라내기보다는 미국 기업 내가 잘 안다면 미국 주식 하시는 게 당연히 맞는 거고 한국 기업에서도 좋은 수익을 낼 수 있다면 한국을 하는 게 맞고요. 저도 주변에 이렇게 정말 돈 많이 버는 분들도 많이 만나봤거든요. 근데 그분들 미국 주식 안 해요. 전혀. 한국만 하세요. 하는데도 어마어마한 자산을 쌓은 분들도 분명히 있어요. 그러니까 꼭 무조건 시장의 문제는 아니고 내가 어떤 기업을 투자하느냐가 더 중요한데 근데 안타깝게도 그런 기업이 확률이 미국이 좀 많다 보니까.

◇ 김우성: 예 맞습니다.

◆ 염승환: 한국을 좀 이렇게 등한시하시는 게 아닌가 근데 그거는 어쨌든 제도적으로도 그렇고 우리 기업들이 또 저는 반성할 부분도 있다고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점진적으로 바뀌어가지 않을까 하기 때문에 너무 한국 기업 한국 주식 시장에 대해서 너무 그냥 비관적으로만 보실 필요는 없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예 맞습니다. 여러 가지 판단과 투자는 개인이 또 충분히 알아보고 하셔야 되겠지만 이 흐름을 잘 보셔야 될 것 같고요. 또 여러 가지 이 상황 이 시간을 통해서도 많은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앞서도 AI를 앞서가는 기업 미국이 제일 많고 중국도 많습니다. 또 우리도 규모는 거기에 비해서는 적지만 또 3위 정도로 참여를 했었고요. CES에서도 그런데 AI 관련해서 최근에 관심 받는 상품이 하나 있는데 이제 이사님은 잘 아시겠지만 투자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어제 이거 좋다고 해서 샀는데 언제 올라요? 막 이렇게 바로 또 금방금방 오르길 바라시는데 굉장히 잠재적 가치가 또 오래 가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그런 것까지 고려해서 본다면 AI도 이제 시작인데 AI가 적용된 갤럭시폰이 나왔습니다. 삼성의 스마트폰이 나왔는데 이거 가지고 관심이 굉장히 많아요. 미국 현지 어제 카이스트 이병태 교수랑도 인터뷰를 했는데 할인 행사가 어마어마하게 있다라고 할 정도로 관심이 많다라고 하는데 이것도 증시나 시장에 영향을 미칩니까? 약간 선두 주자 같은 느낌도 있고요. 스마트폰에서는요.

◆ 염승환: 이게 이제 실적까지 반영되는데 우리가 생각보다 시간이 원래 많이 걸려요.그래서 그 중간중간 괴리는 있을 텐데 근데 분명한 건 이제 시작을 했고 옛날에 아이폰 처음 나왔을 때 기억하시잖아요. 그때는 아이폰 될까 말까 다들 그럴 때였어요. 100% 확신 갖는 분 별로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냥 피처폰이 계속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는 분도 상당히 많았고 결국 아이폰 시대가 열렸죠. 왜냐하면 써보니까 달라요. 확실히 달랐던 거죠. 근데 여기 이번에 삼성의 갤럭시 폰에도 AI 기능이 들어가고 아직 출시는 안 됐지만 이제 아마 26일부터인가 아마 배송을 하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 더라고요. 이제 사람들이 써보면 후기들이 계속 나오겠죠. 근데 첫 폰이니까 또 기대에 못 미칠 수도 있어요. 근데 AI 스마트폰에서 끝날 문제가 아니죠. 이게 PC에도 들어가고요. 많은 기기들 그리고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여러분 집이 바뀔 겁니다. 집 안의 가전제품에 앞으로 다 들어갈 거예요. 그래서 챗 GPT랑 내가 얘기만 하면 가전제품이 알아서 작동을 해주고 실제 이제 그런 시대가 올 날이 얼마 안 남았어요.

◇ 김우성: 점점 깔리고 있죠.

◆ 염승환: 그러니까 우리가 스마트폰만 보면 안 돼요. 그 안에서 파생될 게 되게 많은데 그게 스마트폰이 이제 우리가 많이 쓰다 보니까 메인이 되는 거겠죠. 근데 그거를 저는 어쨌든 이게 실패하든 성공하든 간에 삼성이 먼저 열었잖아요. 애플보다 그래서 상당한 저는 의미가 있고 그리고 중국 회사들도 이걸 하게 될 겁니다. 여기서 파생되는 반도체 수요 또 갤럭시 수요 이런 것들을 생각해보면 단지 그냥 이번에 출시했으니 많이 팔렸으니 좋고 안 팔렸으니 안 좋네 이걸 볼 게 아니라 큰 흐름을 보시고 한번 바라보시면 또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삼성전자가 저도 좀 주가가 올라갔으면 좋겠지만 어쨌든 또 시험대에 놓인 건 사실이지만 뭔가 길을 먼저 열었다는 측면에서 한번 기대를 해볼 필요는 있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IOT 이런 얘기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요. 이제 연결되는 의미가 아닙니다. 냉장고가 알아서 유통기한들을 다 파악하고 있다가 주인과 소통을 한다거나 여러 가지 방식의 에너지를 절약하게 한다거나 이런 것들이 가능한 AI 시대가 스마트폰에 들어갔다는 건 이제 우리 생활 주변으로 쫙 깔린다는 소리입니다라는 염승환 이사의 지적 이 부분을 좀 놓고 생각해 보셔야 되겠다. 저도 그 생각이 들고요. 끝으로 시간이 좀 짧긴 한데 환율 비상 얘기가 자꾸 나오는데요. 이것도 지금 보름 만에 50원 넘게 급등하면서 변동성 커진다 이런 지적이 있습니다. 환율 문제 어떻게 봐야 될까요?

◆ 염승환: 환율 같은 경우는 이제 두 가지가 있는데 일단 지정학적 리스크가 좀 일부 있는 것 같아요. 그 부분이 좀 있고 근데 실제 외국인들이 이탈한 모습은 별로 없어요. 최근 한 4일간 외국인들이 1조 이상 또 주식을 샀기 때문에 그래서 약간 이제 심리적인 부분이 좀 일부 있는 것 같고 또 여전히 달러는 아직 강하고요. 또 거기다가 또 중요한 게 저는 중국 부진 때문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 원화가 보통 위안화랑 연동되는데 중국 경기 안 좋으면 위안화가 강할 수가 없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중국의 이런 좀 실망스러운 정책에다가 경기 부진 이런 것들이 겹치다 보니까 위안화 약하고 동반에서 원화까지 결국 저는 중국에 대한 리스크가 좀 완화되면 원화는 자동적으로 강해질 것 같아요. 그래서 중국 경기가 좀 중요하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저희도 특히 중국 얘기 종종 하고 있습니다만 지금 굉장히 답이 안 보이는 상태로 침체되고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정부의 역할도 새로 300조씩 투자하겠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음에도 어려운 상황인데요. 내일은 또 경제는 글로벌하게 시간이 있습니다. 그때 좀 자세히 한번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한국 증시 상황 짧게 한마디 정리 부탁드리겠습니다.

◆ 염승환: 네, 오늘 이제 국내 증시 같은 경우는 좀 부진하게 끝났고 다만 이제 중국 증시는 좀 좋았던 것 같아요. 중국은 좀 오르고 일본은 좀 빠졌습니다. 근데 일본은 많이 올라서 빠진 것 같고 근데 방금 이제 증시 안정기금도 말씀해 주신 대로 중국이 이건 그냥 루머예요. 아직 결정된 건 아니고 중국이 300조 투입한다 기사가 났는데.

◇ 김우성: 네 기사가 났죠.

◆ 염승환: 그게 현실성이 있는지 솔직히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국채 발행을 작년에 했거든요. 근데 그거보다 더 많이 한다는 얘기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차라리 그 돈을 증시에 투입할 게 아니라 경기 그러니까 부양하는 데 쓰는 게 더 낫지 않나 그 막대한 돈을 소비 부양을 한다든가 그러면 자연스럽게 중국 경제 좋아지고 증시 따라가거든요. 물론 그냥 근데 단지 증시를 바치기 위해서 그런 막대한 돈을 투입한다는 건 그게 실효성이 있는지 모르겠고 그냥 미봉책밖에 안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그렇게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 김우성: 거기 부동산 관련 부채 문제도 지금 중국 심각한데요.여러 상황에 있습니다. 다음 주에 또 인사드릴게요.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염승환 이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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