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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시간 : [월~금] 13:00~14:00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전문

전원책 "尹-한동훈, 약속대련할 만큼 정치에 익숙하지 않아, 대단한 '역린' 건드렸을 것"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1-24 14:20  | 조회 : 474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4년 1월 24일 (수요일)
■ 대담 : 전원책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전원책 "尹-한동훈, 약속대련할 만큼 정치에 익숙하지 않아, 대단한 '역린' 건드렸을 것"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이승훈 이슈앤피플 이어가겠습니다. 어제 충남 서천의 한 시장 화재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만났습니다. 서울 올라오는 특별열차에서 2시간 가까이 함께한 걸 두고 극한으로 치닫던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한동훈 비대위원장 갈등 가까스로 봉합됐다는 말도 있고요. 또 그 한편에선 아직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얘기해 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전원책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전원책 변호사(이하 전원책) : 안녕하세요.

◇ 이승훈 : 변호사님 저는 대통령실에서 한 위원장 사퇴하라는 얘기 나왔다고 해서 그때 저는 깜짝 놀랐거든요. 변호사님도 좀 놀라셨습니까? 아니면 변호사님만큼은 예상한 게 드디어 터졌구나 그러셨습니까?

◆ 전원책 : 아니 놀랐죠. 놀랐는데 이처럼 아마추어들인가 하는 첫 번째 느낌. 그리고 두 번째 뭐 뻔하게 봉합은 할 테지만 이런 일로 상처를 누가 더 크게 입느냐 이렇게 봤을 때 제가 보기에는 글쎄요. 어느 쪽일까요? 오늘 아침에 진보 좌파 언론의 만평을 보면 하여튼 두 분 중에 한 분에게는 엄청난 혹이 하나 딱 달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상처뿐인 봉합이다 이건데 이 신문 제목들이 참 재미있어요. 이 봉합 열차 이런 표현도 있고 그리고 하필이면 또 대형 화재가 난 이 서민들이 고통을 엄청나게 입은 그런 피해 지역이지 않습니까? 그곳에 가서 물론 민생 현장을 살펴보러 가서 이제 거기서 자연스럽게 봉합을 하는 악수를 하는 모습을 연출하는 건 좋은데 또 한편 피해자 심정에서 보면 왜 하필 우리 시장 화재가 난 곳에 와서 많이 흥분돼 있고 이렇게 손을 잡는 것이냐 이제 그런 얘기가 있습니다. 어떻든 이게 시작이 그런 것 같아요. 처음에 이 문제가 터졌을 때는 내리꽂기식 사천이 용산에서 문제가 된 것 아니냐 이 말은 처음에는 애초에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이 공천에 연관된 문제는 처음에는 나오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용산에서 이제 한 말은 그 용산에서 화가 난 것은 이 공천 문제다. 왜 계양을에 가서 거기 다른 후보자도 있는데 원희룡 장관 전 장관을 손을 들어주고 그리고 특히 마포에 가서는 또 거기서 열심히 뛰고 있는 후보자들이 3명이나 있는데 거기에서 김경률 비대위원의 손을 들어줬느냐 이게 비대위원장이 공천을 혼자서 좌지우지하겠다는 사천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사실 그런 말을 언론이 옮기면서도 언론사에서도 자연스럽게 이 사실은 역린을 건드리는데 역린은 무엇이냐 역린이라는 게 뻔하단 말이에요. 결국은 이제 김건희 여사에 관한 김건희 리스크를 물고 들어간 김경률 비대위원이 마포을에서 마치 내려꽂기식 공천을 받으면서 붐업을 위해서 그랬다 이건데 그런 모습을 연출을 하니까 영상에서 발칵 했다. 이것이 언론의 관측이었단 말이에요. 그리고 심지어 일부에서는 그런 말까지 했어요. 그게 뭐 그렇게 화낼 일이냐 그래서 이건 짜고치는 약속 대리 같은 거 아니냐는 말 많이 또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약속 대리인이 아니라는 것은 저도 장담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왜 그런가 하면 약속 대리인을 할 정도로 혹은 그런 식의 복선을 깔 정도로 이 정권 담당자들이 정치에 익숙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대통령은 정치를 시작하자마자 대통령이 되어버리신 분이고 그리고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 현장으로 끌어들인 사람이에요. 처음에 엄청난 승진을 시켜서 법무부 장관을 임명을 한 분이잖아요. 그래서 일종의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분인데 그분을 다시 이제 비대위원장으로 뽑아내는 데는 용산이 물론 당무에 개입은 하면 안 되지만 용산의 백 그라운드라고 할까 이게 굉장히 컸단 말이에요. 용산의 파워가 없으면 어떻게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당장 장관 사표를 내고 곧장 비대위원장으로 옮겨갔는데 거기에는 어느 누구도 이서를 달지를 못했거든요. 근데 그런 분을 놓고 지금 용산에서 발칵했다 그러면 역린을 건드려도 대단한 역린을 건드렸다. 단지 김건희 리스크 이 여섯 자를 말한 것으로 아마 그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왜 그런가 하면 그전에 이미 보수 언론에서 김건희 여사가 사주러 나가라 이런 말까지 사내 칼럼까지 나왔단 말이에요. 그리고 김건희 리스크, 김건희 여사에 대한 어떤 리스크는 김건희 특검이 문제가 되면서 계속 증폭돼 온 점이 있거든요. 그리고 그걸 예컨대 김경률 비대위위원이 거론했다. 혹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처음에는 그 비대위원장 될 때는 이것이 함정 몰카 아니냐 딱 이래서 잘랐다가 나중에 국민이 눈 시각으로 봐야 된다 조금 변했습니다. 이 비슷한 말을 하니까 용상을 발칵 했다. 이건데 그것만은 아니다. 그건 무엇이냐 그거 찾아보니까 드디어 이제 마리 앙투아네트 얘기가 나온 겁니다. 근데 솔직히 내가 저는 이제 프랑스 혁명사에 관한 자료도 많이 갖고 있고 책도 몇 권이나 갖고 있는데 내가 그걸 그 문제를 그 신문 기사를 통해서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어요. 도대체 이 양반들이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나 쓰는 것이냐 마리가 가령 이 대단한 문란한 그 생활 문란한 생활이라고 하면 주로 이제 성적인 걸 얘기를 하는 건데 문란한 생활을 했다라든가 사채를 일삼았다라든가 이런 얘기는요 대부분 그 마리 앙투아네트를 단두대로 이끌고 가기 위해서 76일간인가 아마 그 무렵 그랬을 거예요. 구속을 시켜놓은 상태에서 조작을 해낸 스토리들이에요.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 서민들의 실상과 그리고 궁중 내의 생활 이 차이가 너무 크니까 프랑스 시민들을 몰랐다는 거 밖에 죄가 없어요. 그건 가령 시민들이 먹을 게 없다 그러면 왜 케이크 먹으면 되지 왜 먹을 게 없다고 그러느냐 이런 말을 할 정도였단 말이에요. 그리고 본인은 자기 엄마가 테레시아 왕비가 절대로 정치에 개입하지 마라. 이걸 처음부터 신신당부해서 시집을 보냈기 때문에 정치에는 개입을 안 하려고 했던 사람이에요. 그래서 이게 마리 앙투아네트를 왜 김건희 여사와 비유를 했을까.

◇ 이승훈 : 비교할 수 있는.

◆ 전원책 : 거기 그렇고 더더욱 마리 앙투아네트가 어떻든 민중들이 봉기에 의해서 나중에 단두대에서 처형이 됐잖아요. 스위스로 도망가려다가 남편과 함께 루이 16세와 함께 잡혀서 구금되어 있다가 처형이 된 분이거든요. 그래서 왜 이 마리 앙투아네트를 김경률이가 거론을 했을까 그리고 그런 얘기를 합니다. 이게 감성이 시민들의 감성을 건드리면 안 된다. 물론 그렇습니다. 이게 현대의 선거는 이제 가면 갈수록 이성이 투표용지에 어느 쪽에 찍을까를 좌우하는 게 아니라 감성 투표가 횡행한다. 이것이 요사히 미국의 예컨대 하버드대에 있는 레비시키 교수 같으면 늘 그런 얘기를 한단 말이에요. 현대 선거는 이제 감성 선거다. 감성 선거가 아니고는 어떻게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는 그런 이변이 생겼겠느냐 이런 얘기를 한단 말이에요. 
◇ 이승훈 : 오늘 기사 보니까 다시 한 번 또.

◆ 전원책 : 트럼프가 얼마나 감성 정치를 몰아갈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하면 트럼프가 미국에 몰아친 강추위에도 어느 어느 지역에 모이자 이러면 거기 몰고 나오는 사람이 엄청 숫자가 엄청나요. 모든 자기 일정을 다 팽개치고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따라 움직이는 분들이란 말이에요. 이러니까 그런 감성 정치가 움직이는데 이분도 결국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김경률 비대위원이 그런 말을 한 자체는 엄청난 실수를 한 거예요. 그런데 가령 용산에서 그래서 화를 냈다고 합시다. 이 문제는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윤재옥 원내대표가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만났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둘이서 뭔가 얘기를 했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걸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겁니다. 처음에 윤재옥 원내대표가 얘기를 했을 때는 아주 이게 뭐 이런 큰 문제를 일으킬 정도의 큰 사건으로 비화가 될 줄은 상상을 안 했던 거예요. 그래서 또 3일이 지났는데 드디어 용산에서 이제 비서실장이 좀 만납시다. 이래가지고 윤재옥 대표와 같이 3명이 서 서울시내 모처에서 만났다는 거 아니에요? 이광섭 실장하고 이 실장입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처음에는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이 언론에 나온 아주 짤막짤막한 단편을 모아보면 사실로 확인이 된 게 몇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그러면 끝까지 가보자는 것이냐 이 얘기를 용산에서 했어요. 그거를 끝까지 가보자는 것이냐 그리고 두 번째는 그러면 사퇴하시오 사퇴를 요구했단 말이에요. 그 말은 뭐로 확인이 됐는가 하면 결국 한동근 비대위원장이 나중에 기자들에게 그것이 채널A를 통해서 보도가 되고 나니까 기자들에게 사퇴 요구를 받았다. 나는 거절했다 이 말로 확인이 돼버린 겁니다.

◇ 이승훈 : 답은 아주 확실하게 말씀을 하셨네요.

◆ 전원책 : 그렇습니다. 사퇴 요구를 한 것이 윤석열 대통령의 뜻이었느냐 그러면 이건 심각한 당무 개입이 되는 겁니다. 과거 윤석열 대통령은 안 그래도 박근혜 대통령이 공천에 개입했다 이런 걸로 형사처벌까지 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심각한 당무 개입이 되고 이건 직권남용이 되고 삼권분립을 해친 게 돼버린 거예요. 실제는 우리나라 역대 집권여당에서 가령 공천 문제가 있으면 심지어 대통령이 당 총재 역할을 한 적도 있었지 않습니까? YS 때 이러니까 다 결제까지 맡았습니다. 실제 공천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면 말이 안 되죠. 왜냐하면 이명박 대통령 때는 친박 학살이 있었고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 때는 마찬가지로 학살이 있었고 또 문재인 대통령 때는 청와대에서 40여 명의 비서들이 전부 다 출전을 했습니다. 그래서 교섭단체를 만들어도 충분할 정도의 친문 세력이 만들어졌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 때 그러면 윤 대통령은 굳이 그럼 애초에 냉정하게 선을 긋고 모른 척 해야 되느냐? 제가 보기에는 그건 정치 현실에 비추어서 말이 안 되는 얘기예요.대통령이 어떻게 모른 채예요? 집권여당의 1호 당원인데 그런데 어떻든 야당이 공격하기에 너무 좋은 거예요. 당무 개입이 돼 버렸다. 지금 야당이 그렇게 공격하고 있잖아요. 민주당이. 그런데 그게 만약에 생각해 보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의 어떤 영내를 건드려서 윤석열 대통령이 물러나게 해 뭐 이런 말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시작된 이관섭 비서실장이 얘기를 하다 보니까 1기 비서인데도 주제 늦게 그러면 이게 우리 만인의 평화를 위해서 당신 물러나라 사퇴하시오 이렇게 해버렸다 그러면 그건 뭐가 됩니까? 비서들이 입이 없어야 되는 비서들이 아주 심각한 월권을 해버리는 게 됩니다. 그래서 어떻든지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 돼요. 이 문제는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앞으로 윤석열 정부가 두고두고 여기에 발목이 잡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그렇습니다. 지금 대통령실에 보십시오. 이관섭 비실장부터 한오섭 정무수석 그리고 쭉쭉쭉 내려오잖아요.지금 이번에 그나마 정치 경력이 있는 사람들은 다 이번 총선에 출전한다고 다 사표 쓰고 다 나가버렸어요. 정치를 아는 사람이 대통령실에 아무도 없단 말이에요. 지금 정무수석조차도 사실은 역학관계 조정은 잘 할지는 모르겠는데 실제 정치는 모른단 말이에요. 정치를 보는 눈이 없는 거예요. 비서실장은 말할 것 없고 비서실장도 정책실장으로 들어간 분이 한 달 만에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잖아요. 차라리 김대기 실장이 그대로 있었다면 그동안에 쌓인 경험이라도 있을 텐데 그 경험치로 어떻게 움직일 수 있을 텐데. 지금 정책실장으로 수석을 하다가 정책실장으로 들어간 지 한 달 만에 비서실장이 된 분이 무슨 정치적 역량을 발휘하겠습니까? 그런데 이분이 사퇴하시오 요구를 한 겁니다. 그래서 이제 문제가 터진 건데 솔직히 말해서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나 머리는 누구보다 뛰어나신 분이잖아요. 이것이 이런 적전 분열 이 적전 앞에서 마주보는 열차가 꽝 때리는 것처럼 이런 현상이 오면 이거는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문제가 터진다. 다행히 선거는 아직까지 한 70여일 넘게 80일 가까이 남아 있지만 엄청난 문제가 터질 수 있다. 이게 뭔가를 누군가가 뭔가를 해서 바로잡아야 된다. 이렇게 해서 가장 바삐 움직이는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제가 보기로는 지금 윤 대통령이 가장 신뢰를 하고 있는 이른바 대통령의 측근이라고 불렸던 이철규 의원 지금 비대위원이죠. 그리고 이 앞에 인재영입위원장을 같이 했고 그럼 이분이 아마 많이 움직이신 것 같아요. 제가 직접 본인에게 확인은 안 했습니다. 본인에게 확인하려 해도 이런 문제를 어떻게 확인을 할 수 있겠어요? 얘기 잘 안 하죠. 그래서 아마 이철규 의원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해서 이건 아니다. 이건 서로 간에 오해가 낳은 일이고 그래서 그 과정에서 이게 있어서는 안 될 사고지만 요 며칠 사이에 사건 사고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불도 많이 나고 그런데 서천의 특화시장에 큰 불이 나버린 거예요. 그래서 대통령이 아마 그쪽으로 움직이실 것 같다. 이 정보를 이철규 의원이 이제 입수를 했겠죠. 하고 한동훈 이제 비대위원장에게 그 얘기를 하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입증을 바꿔서 내가 가 있다. 그리고 그게 즉각 윤 대통령에게 보고가 되니까 윤 대통령도 생각해 보니까 이게 좀 이 문제가 너무 크게 확대가 된 것인가 하는 생각을 분명히 했을 겁니다. 그러니까 그러면 내가 오후 3시에 가기로 한 일정을 좀 당겨라 당겨서 1시 반으로 일정을 당긴 거예요. 그래서 현장에서 만났는데 아까 제가 여기 오면서 라디오를 들으니까 폴더 인사라고 말씀을 하시던데 문자 그대로 90도 인사를 하고 기다리고 있다가 눈비를 맞으면서 기다리고 있다가 90도 인사를 하고 이제 악수를 하고 한 15분 동안 수행을 하면서 일체의 대화는 없었어요. 그런데.

◇ 이승훈 : 그 장면을 진짜 어떻게 봐야 돼요?

◆ 전원책 : 기차 타고 갑시다. 같이 갑시다 이래서 이제 기차에 올라타고 가면서 솔직히 세상 돌아가는 얘기만 했겠습니까.

◇ 이승훈 : 인생 얘기만 했다는.

◆ 전원책 : 그런데 그거는 나중에 그렇게 말을 할 수밖에 없는 일이 있으니까 한 것이고 그 안에서 그동안에 좀 거리를 멀게 했던 부분 이것이 좀 조정이 됐을 겁니다. 왜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의 관계가 21년 동안 관계예요. 같은 검찰 안에서 같은 검찰 안에서 20여 년 동안 사이 오면서 한 번도 신뢰를 깬 적이 없었다면 그 관계는 굉장히 돈독하다고 봐야 됩니다.그리고 믿는 그 신뢰관계가 굉장히 탄탄하다고 봐야 돼요. 그래서 아마 그 1시간 동안 온갖 얘기들을 다 나왔을 것이다. 아마 이번에 이제 나온 얘기가 기자들이 오늘도 당장 이 김경률 비대위원 사퇴하는 문제는 어떻게 된 겁니까? 또 이렇게 물었더니만 그거는 끝까지는 아니다 이 취지로 얘기를 한 것이거든요.

◇ 이승훈 : 정확히 그랬다고 그래요. 그러니까 김경률 사퇴에 동의하기 어려우세요? 이렇게 질문했더니 기자들이 그랬더니 한 위원장이 저 그런 얘기 들은 적 없어요. 그랬다고 그러더라고요. 그거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지 저는 모르겠어요.

◆ 전원책 : 그러니까 그것까지는 그 말은 사실은 그런 말이 왜 안 나왔겠어요? 내가 가령 대통령이라도 당장 그 얘기부터 하죠. 야 김경률이 걔가 왜 그렇게 말을 함부로 하느냐 그 점은 좀 고쳐야 돼 이런다거나 얘기를 했겠죠. 그런데 문제는 그래요. 김경률을 가령 비대위원에서 뺐다면 이 앞에 벌써 한 명 빠져나왔잖아요. 그런데 김경률을 뺀다면 좀 모양새도 나쁘지만 더더군다나 이번 문제에 있어서 그러면 김종인 비대위원만 문제가 있는 것이냐 그게 아니란 말이에요. 용산 비서들이 입이 오버를 했다 이런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용산에서도 누군가 책임을 져야 돼요. 그러면 지금 당장 자리를 바꾼 비서실장이 또 옮기겠습니까? 아니면 정무수석도 당장 자리를 옮긴 분인데 그럼 이분을 또 목을 치겠어요? 그럴 수는 또 없잖아요. 이러니까 결국은 이번은 이렇게 해서 그 문자 그대로 앞으로는 서로가 좀 더 조심하는 식으로 하고 서로 좀 더 소통을 많이 하자 아마 이런 식의 결론이 나왔을 겁니다. 그러면서 이제 봉합하는 수순으로 갈 건데.

◇ 이승훈 : 예, 저는 변호사님이 지금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 들으면서 이관섭 실장이 이제 옮기게 되거나 나가시게 되거나 그렇게 결론이 날 것처럼 들었거든요.

◆ 전원책 : 나는 그거는 아니라고 봐요. 지금 당장 가령 용산 비서실에서 이게 문제가 돼서 이관섭 실장이 책임을 진다 아니면 정무수석이 책임을 진다. 아마 책임을 진다면 그 두 분 중에 한 분이 책임을 져야 될 텐데 그렇다면 지금 당에서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책임을 지거나 아니면 비대위원 중에 김정일 비대위원도 책임을 지고 또 다른 분이 또 책임을 지거나 뭐 이런 문제가 나와야 되겠죠. 그렇게 되면 지금 공천을 바로 월요일 앞두고 공관위가 가동이 이제 본격적으로 돼야 되는데 이게 당이 엉망진창이 됩니다. 그래서 아마 그럴 수도 없을 거예요. 그리고 지금 누가 물러난다고 해서 그 자리를 메꿀 사람이 또 대단한 사람이 온다는 보장도 없어요. 역시 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지금 뭔가 하면요. 당 대표만 윤 대통령이 취임을 하고 지금 여섯 번째입니까? 그렇습니다. 당 대표만 그래요, 여섯 번째인가 그렇고 지금 윤 대통령에게 국민들이 실망하는 여러 가지 이유 중에 하나가 인사 문제가 분명히 있거든요. 갤럽 여론조사를 보면 인사도 퍼센테이지는 높지 않지만 있습니다.뭔가 하면 장관을 임명한 지 한 석 달 만에 국회의원 출마한다고 갑자기 사표를 써버려요.그건 엄청난 문제죠. 그리고 가령 이번에 이관섭 씨가 아주 대표적입니다마는 정책실장으로 임명을 해 놓았더니만 한 달 만에 갑자기 어느 날 김대기 비서실장이 사표를 쓰고 그 자리로 자리를 옮겨야 합니다. 이런 일이 계속 있다는 말은 뭔가 인사가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다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문제는 그 인사에 있잖아요. 검증 책임을 진 사람이 바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었습니다. 그렇죠 이러니까 인사 문제를 또 함부로 거론하면 결국은 또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과거 법무부 장관 때 능력치를 검증하는 꼴이 돼버립니다. 그러지도 못해요. 저 그래서 지금 가령 윤 대통령에게 왜 자꾸 이런 문제가 계속 쏟아지느냐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윤 대통령도 그렇고 한동근 비대위원장도 그렇고 가령 정치를 오래 해본 사람처럼 노련한 사람들이 아니란 말이에요. 어떤 의미에서 좋게 말하면 굉장히 순수한 사람들이에요. 정치를 잘 몰라요. 협잡 이런 걸 모르는 거예요. 그리고 음모 이런 것도 모른단 말이에요. 문자 그대로 이렇게 하면 이런 결과가 나오겠지 이런 줄쭉쭉 사는데 해보면 그게 아니란 말이죠. 그래서 제가 보기로는 아마 윤 대통령도 이번에 깨달은 것이 굉장히 많이 있을 것이다.

◇ 이승훈 : 아니 변호사님 말씀이시라면 지금 뭐 대통령 주변 또 특히나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마찬가지로 전문가가 아니어서 정치의 전문가가 아니어서 그렇다는 마인드 그렇다면 이제 정치의 전문가인 다시 윤핵관들이 또 등장해야 되겠네요.

◆ 전원책 : 글쎄요. 그런데 이렇습니다. 정치 전문가가 아니다. 내가 이 말씀을 드린 것은 나는 벌써 이번에 원희룡 그리고 김경율을 신년 인사회에서 손을 들어올리고 사진을 찍는 그 자세를 보면서 알았어요. 이거 무슨 이런 바보 같은 짓을 하느냐 참 어리석은 짓을 한 거예요. 자기가 추천을 한 후보를 이 같이 팔을 붙잡고 사진을 찍는 그 모습이 마치 연예계 스타들의 카메라 앞에서 취하는 포즈 같은 걸 취한단 말이에요. 과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지금 정치를 어떻게 이해를 하고 있을까 저는 그걸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원희룡 후보자에게 도움이 되고 이렇게 해서 김경률 후보자가 쉽게 이길 수 있다면 부업을 일으켜서 쉽게 이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느냐 그런데 그렇게 해서 문제는 유권자들이 감동을 얼마나 받느냐 하는 문제예요. 이게 공천에 있어서 핵심은 그겁니다. 첫 번째는 의표를 찌르는 공천 두 번째는 감동을 주는 공천. 가령 우리가 이 다선 의원이 이제 나는 후배들에게 물려주겠습니다. 나는 그리고 뭐 이제는 정치에서 은퇴하겠습니다. 아니면 나는 험지로 가겠습니다. 이런 것이 효과를 보려면 감동을 줘야 하는 거예요. 그것이 힘에 의해서 아니면 또 다른 음모에 의해서 부득이하게 내가 내 안방을 내주고 나는 이 흥주로 가겠습니다. 이러면 아무런 감동도 주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하는 원희룡 손을 올려준 것 그리고 그 김경률 손을 올려준 것은 제가 보기로는 유권자들에게 그렇게 크게 감동을 주지는 못하는 거예요. 퍼포먼스로서는 굉장히 훌륭했는데 감동을 주지 못했다. 그래서 앞으로 나는 좀 나아질 거다. 딱 하나만 더 말씀드릴게요. 이번에 가령 윤석열 대통령과 그리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갈등이 적전 분열이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봉합이 됐다. 솔직히 말하면요. 여기에 안도감을 느낀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그게 바로 제3 세력입니다. 왜 그런가 하면 이게 계속 가잖아요. 계속 이 갈등이 계속 가면 마치 어떻게 보면 제3 세력 이제 굉장히 커진다. 민주당이 좋을 거다. 이게 선거를 앞두고 이런 분란이 일어나잖아요. 그러면 이게 친윤, 비윤의 분란이든 아니면 대통령과 한동훈의 분란이든 여기에 국민들의 관심이 다 몰려가 버린단 말이에요. 그러면 망하는 쪽은 그 반대쪽입니다.

◇ 이승훈 : 알겠습니다. 한번 어떻게 전개됐는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전원책 : 예 고맙습니다.

◇ 이승훈 : 지금까지 전원책 변호사와 함께했습니다. 이슈앤피플 이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건강한 모습으로 또 내일 이 시간 청취자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청취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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