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총통에 독립 성향 ‘라이칭더’ 당선! 반중 친미 강화될까 01/16(화)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최휘입니다.

지구촌 '선거의 해'에 치러진 첫 대선! 지난 13일 열린 제16대 타이완 총통 선거(대선)에서 민주진보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던 타이완 선거 결과가 국제 정세에 미칠 영향을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알아봅니다.


민주진보당의 라이칭더 당선인은 558만 표, 40%의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친중 노선 국민당의 허우유이 후보를 약 6.5%p포인트 차로 따돌렸습니다. 반중, 독립 성향의 민진당의 승리는타이완의 민심이 친중 대신 독립을 택한 것이란 분석입니다.

다만 4년 전 총통 선거와 달리 압도적 득표율을 얻지 못했는데요. 중국은 이를 의식한 듯, 타이완 주류 민의를 대변하지 못한 선거 결과라고 깎아내렸고 통일을 막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라이 후보 당선을 환영하면서도 타이완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지구촌은 어떤 후폭풍이 발생할지 주목하고 있는데요. 이번 선거가 세계 안보·경제에 중요한 대만해협 주도권을 놓고 힘겨루기 하던 미중의 대리전이었던 만큼, 중국과 대만의 관계뿐 아니라 미중 갈등과 긴장도 고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한국도 미국과 대만 '초밀착' 관계로 인한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여 외교, 경제, 안보 등 각 분야에서 촘촘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타이완 총통 선거'와 관련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최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