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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시간 : [월~금] 13:00~14:00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전문

총선 프레임 '윤석열 대 이재명'에서 '한동훈 대 이재명'으로 전환?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1-15 14:35  | 조회 : 436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김민하 평론가
■ 방송일 : 2024년 1월 15일 (월요일)
■ 대담 :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 차기 대권주자 韓 22% · 李 23% 거의 동률 
- 尹·국힘 지지율 동반 상승..'민생행보'·'한동훈' 효과
- 민주당, '이재명 피습' 영향 없어..비명계 탈당 등으로 집토끼 '호남 지지율' 낙폭 두드러져
- 제3지대 빅텐트 가속화에도지지율 미비? " '낙-준 연대', 1더하기 1이 1도 안 되는 상황"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민하 : 한 주간 정치권의 이슈를 지지율 데이터로 분석하고 전망해보는 월요일은 <리얼미터, 원리를 찾아라>. 오늘도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택수 : 네, 안녕하세요.

◇ 김민하 : 월리처럼 입고 오시는가 했는데, 그렇게는 안하셨네요.

◆ 이택수 : 월리.

◇ 김민하 : 그 월리가 그 월리가 아닌가요? 일단 여론조사 얘기를 하면, 언제나 대통령 지지율부터 짚는 거 아니겠습니까?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변화부터 얘기를 해볼까요?

◆ 이택수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 1월 8일부터 12일까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간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2,500명 조사했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는데요.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 36.3%로, 지난주 대비 0.6% 상승했습니다. 부정평가는 60.3%로, 0.5% 하락했는데요. 주 초에는 약세를 보이다가 주중에 그리고 후반에 조금 올랐습니다. 주 초에는 쌍특검법 본회의 표결이 불발되면서 여전히 김건희 여사 리스크 관련된 보도들이 좀 있었죠. 그리고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된 피의자의 당적 공개 여부 여야 공방도 주초에 있었고요. 그러다가 이제 민생 행보를 보인 윤석열 대통령 관련된 보도가,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및 다주택자 세제 변경 예고, 그리고 서민 소상공인 신용 사면 등 관련된 민생 회복을 골자로 한 행보가 이제 보도가 되면서. 주 후반에는 자영업층, 그리고 가정주부, 30대 등에서 긍정 여론이 상승을 해서. 가령 자영업층에서는 6% 올랐고요. 그 다음에 가정주부 2.8%, 30대가 또 4% 이렇게 올라서 미세하지만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민하 : 그러니까, 여러모로 이제 김건희 특검법 등등의 논란 때문에 약간 이제 하방 압력이 있었는데. 여러 가지 민생에 대한 어떤 메시지. 그리고 일부 언론은 포퓰리즘이다 이런 평가도 있습니다만. 그런 이제 몇 가지 정책 드라이브 이런 걸로 이제 좀 상생하는 듯한 그런 분위기다. 이렇게 요약을 할 수가 있겠는데. 좀 정당 지지율 흐름은 어떻습니까?

◆ 이택수 :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소폭 하락했고, 또 국민의힘이 대통령 지지율과 함께 동반 상승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42.4%로, 2.1%포인트 하락했고요. 국민의힘이 39.6%로, 3% 포인트 상승해서 양당 격차가 오차 범위 내로 줄었습니다. 지난주에는 한 7.9%가량 됐었는데. 2.8%로 줄었으니까 큰 폭으로 감소한 건데요.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전국 단위의 정치 행보를 보였었고, 또 제2부속실 필요성 언급에 관한 보도량도 증가했죠. 그리고 신용 사면과 같은 민생 분야 당정 발표가 이 같이 되면서, 최근 12주 중에서는 가장 높은 지지율. 사실 한 3~4주 전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장관직을 그만두고, 비대위원장 취임한다. 그리고 취임을 이제 실제 한 과정에서는 지지율이 좀 올랐다가, 김건희 여사 특검법 거부권 행사 관련해서, 당 정 지지율이 같이 빠졌는데. 그 빠진 지지율이 어느 정도 회복된 것으로 보이고, 더불어민주당은 황운하, 노웅래 출마 적격 판정. 그리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비명계 인사 탈당 등. 이 당 안팎의 여러 사건들 때문에 특히 집토끼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광주·전라권에서 지지율 낙폭이 두드러진 모양새를 나타냈습니다.

◇ 김민하 : 근데 이제 여의도 주변 그리고 평론가들이 이제 이렇게 얘기하는 게 적절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이재명 대표가 피습 사건. 그러니까 정치 테러 이런 것을 겪은 거 아니겠습니까? 해외 사례나 이런 걸 보면, 이런 피해를 당하거나 이러면. 그 정치인 중심으로 지지층이 단결한다거나 그런 현상이 일어나면서 지지율에도 일정 정도 영향을 주는 경우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지금 이제 리얼미터 조사나 이런 것에는 그런 영향은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혹시 그런 이유가 있을까요?

◆ 이택수 : 선거가 다가오긴 하지만, 이제 선거가 아주 임박했던 박근혜 당시 대표가 피습당했을 때처럼 그런 선거 유세장도 아니었고. 선거가 아주 임박했던 것도 아니었고. 또 박근혜 대표의 피습 당시를 보고 사실 당시에 새누리당이 큰 지지율 상승에 의한, 또 당선자도 대전·충청지역에서는 많이 나오게 됐고. 당시에 민주당은 큰 어떻게 보면 본의 아닌 피해를 많이 봤죠. 그런 모습을 생각했던 국민의힘은 어떻게 보면 민주당은 큰 충격에 빠져서 사실 이제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없는. 어떻게 보면 자제하는 그런 상황에서 헬리콥터 문제라든지, 또 서울대 병원 이송 과정의 문제에 대해서 피습 이후에 주말 동안에 집중적으로 재론을 하면서, 그런 부분들이 오히려 여론에 주 후반 그리고 주말에 영향을 미친 것들이 여론조사에 실제 반영이 돼서, 민주당 지지율이 조금 오히려 좀 빠지거나, 횡보하거나 이런 모습. 그리고 오히려 정작 국민의힘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않고, 다시 올라가고. 박근혜 대표 때와는 좀 다른 양상을 나타냈는데. 지금은 이제 이재명 대표도 퇴원했고, 또 민주당이 총리실을 지금 법적 조치하겠다. 이런 다시 공세 국면으로 지금 돌아섰기 때문에 또 이번 주 상황을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요. 입원하는 과정 동안에는 사실 민주당의 큰 도움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다른 당 안팎에 소개해드린 악재들 때문에 지지율이 민주당은 오르지는 못하고, 횡보하거나 빠진 그런 결과들이 더 많이 소개됐던 것 같습니다.

◇ 김민하 : 그리고 이제 계속 언론에서 많이 인용, 또 자체적으로 또 의뢰해서 하는 여론조사 중에 하나가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이제 좋으냐. 장내 정치 지도자 관련 여론조사 이런 게 있지 않습니까? 역시 리얼미터도 관련 여론조사 결과가 있는데. 어떻게 나왔습니까?

◆ 이택수 : 이 조사는 이제 갤럽이 한 겁니다.

◇ 김민하 : 리얼미터가 한 게 아니군요?

◆ 이택수 : 갤럽이 했습니다. 한국 갤럽이 지난 9일부터.

◇ 김민하 : 월리를 찾아라에서 나와서 리얼미터가 한 줄.

◆ 이택수 : 리얼미터가 한 것도 있고, 타사 조사 결과들도 고르게 소개해 드리고 있는데요. 한국갤럽이 정례적으로 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데.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자체 조사입니다. 중앙선거여론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고요. 전화 면접 조사로 했습니다. 여기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 오차 범위 내에서 1위로 나타났고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2% 순. 그러니까 1% 차이로 2위니까. 이거는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라고 오차 범위 내에서 사실 박빙인 것이기 때문에 거의 동률로 봐야 되겠죠. 23대 22. 이재명 23, 한동훈 22로 거의 동률로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3위는 이낙연, 홍준표, 이준석 각 3%로 공동 3위가 3명이었고요. 안철수 의원과 오세훈, 김동연 지사가 각각 1%로 또 공동 7위 정도 되나요? 이제 주관식으로 하기 때문에. 그러니까 보통은 객관식으로 하는데. 한국 갤럽은 주관식으로.

◇ 김민하 : 써내라.

◆ 이택수 : 불러주지 않고.

◇ 김민하 : 이름을 알아서 얘기해라.

◆ 이택수 : 그러다 보니까 사실 오세훈, 안철수, 김동연 이런 분들이 1%밖에 안 나오는 것이. 비보조 인지조사이기 때문에 보기를 안 불러주니까, 갑자기 일상생활하다가 전화를 받아서 차기 지도자 하니까. 이제 가장 최근에 많이 언론에 나오는 분들이 먼저 떠오르다 보니까. 이재명, 한동훈 이런 분들. 사실 언론의 보도량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좀 있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두 분이 높게 나왔고,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는 지난달 대비 이제 월 1회씩 조사를 하는데. 지난달 대비 4%포인트 올랐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대비 6% 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지난달에는 각각 19%, 16%였는데. 이번에 4%, 6%씩 오르면서, 23대 22. 거의 동률로 나타나면서, 특히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상승 폭이 두드러진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역시 이번 총선은 이재명 대 윤석열 프레임에서, 이재명 대 한동훈 프레임으로 조금씩 전이되는 과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 김민하 : 지금 말씀하신 대로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관련돼서 보수층의 결집이 분명히 있는 것 같고. 또 한동훈 비대위원장 개인의 어떤 지지율이랄까요? 이런 상승세도 분명히 있는 것 같은데. 그런데 그게 이제 총선 구도에 말씀하신 대로 한동훈 대 이재명 구도를 형성해서, 명확하게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 이건 좀 더 심도 있는 분석이 필요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게 소위 말하는 총선 구도를 내다보는 지표 중에 하나가 정부 지원론이냐, 정부 견제론이냐. 이게 이제 얼마나 되느냐 비교하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근데 분명히 한동훈이냐, 이재명이냐 물어보면. 이게 이제 말씀하신 이런 구도가 나타나는데. 정부 지원이냐, 견제냐 물어보면. 이 구도는 아직 그렇게 유의미하게 바뀐 것 같지 않다. 이런 보도도 있더라고요? 이거 어떻습니까?

◆ 이택수 : 이재명 대 한동훈은 사실 미래 권력에 대한, 어떻게 보면 우리가 이제 선거를 얘기할 때 회고적 투표냐, 전망적 투표냐 얘기할 때. 이건 전망적 투표와 관련된 질문이었고. 사실 이번 총선이 어떤 성격의 선거냐 그러면. 정부 심판이냐, 아니면 정부 지원이냐. 이거는 사실 회고적 투표를 또 물어보는 질문일 수 있거든요. 그러면 사실 이거는 이재명 대 윤석열 구도로 볼 수밖에 없는 질문이기 때문에. 당연히 정권 심판론이라는 의견이 높기 때문에. 가령 갤럽의 같은 조사인데요. 정부 견제론이 51% 나왔고, 그 다음에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정부 지원론이 35%. 그러니까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랑 굉장히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이거는 이재명 대 윤석열 프레임으로 묻는 질문과 같기 때문에. 그리고 실제 이런 프레임으로 선거 결과가 많이 나타났었습니다. 다만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 박근혜 대표가 여당 내 야당 역할을 하면서, 어떻게 보면 야당하고의 이명박 대통령의 어떤 갈등보다는. 당시 기억나시겠습니다만. 세종시 수정안이냐, 원안이냐 뭐 이런 문제 때문에 박근혜 대표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엄청난 갈등을 겪었습니다. 오히려 여야 간의 갈등보다는 여당 내 갈등이 조명되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박근혜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정권 교체의 어떤 느낌도 들고 해서. 당시에 여당이 크게 패하지 않고 선전하는. 그러니까 이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선전을 하기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한테 쓴소리는 좀 하고, 가령 이제 특검법 관련해서도 시기와 관련된 논의가 있을텐데. 대통령한테 좀 직언도 하고, 좀 트러블도 생기고, 뭐 이런 과거 MB하고 박근혜의 모습처럼 그런 모습이 좀 있어야 될텐데. 과연 총선 전에 그런 모습이 나타나게 될지는 봐야 되겠습니다만. 개인 후보의 차기 지도자로서의 지지율하고, 또 정당 지지율도 같이 봐야 되고, 대통령 지지율 또 총선의 성격, 이런 걸 다 같이 봐야 되는데. 아무튼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단순한 개인 차기 지도자가 아니라 여당의 대표고. 또 총선을 치러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주 복잡한 함수가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어떻게 풀어낼지에 따라서 총선 결과가 좌우될 것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민하 : 말씀을 종합하면, 이제 지금 지금 여당 입장에서 소위 말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어떤 쓸모랄까요? 그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어떤 차별화랄까 이런 부분을 또 분명히 하면서. 그러면서 이제 야당하고 어떤 대립각이랄까, 이런 것들을 분명히 가져가는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을 성공적으로 해내야 되고. 그것은 한동훈 비대위원장뿐만이 아니고, 윤석열 대통령도 사실 또 감당해야 할 몫이 있는. 그래서 그런 상황이다.

◆ 이택수 : 서울의 봄에서 이제 전두환 대통령하고, 노태우 대통령을 이제 전두광 씨하고 뭐 이렇게 그렸는데. 그런 모습. 노태우 당시에 민정당 대표가 6.29 선언을 하게 되는 그런 과정. 그러니까 전두환 대통령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아무튼 6.29 선언을 끌어낼 수 있는 한 쪽에서는 양보하고, 한 쪽에서는 민심을 전달하면서 끌어내는 이런 과정이 한동훈 비대위원장한테도 있어야지, 정권이 연장될 수 있다는 거죠. 안 그러면 사실 정부 심판론이 더욱 거세지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으로서는 이번 총선에서 선전하기가 좀 어려울 수 있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 김민하 : 그 다음에 요즘에 이제 가장 뜨거운 또 관심사가 제3지대 아니겠습니까? 지금 이낙연 신당. 소위 말하는. 그리고 또 이준석 신당. 언론이 이렇게 부르는 여러 가지 세력들이 각각 출발을 하는데. 이 모든 세력들이 연대하는 시나리오도 있고, 이낙연. 그러니까 친민주당 성향의 신당들이 연합하는 시나리오. 그 다음에 친국민의힘 신당들이 연합하는 시나리오.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지지율이 각각 어떤 시나리오로 좀 나타날까요?

◆ 이택수 : 최근 들어서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들 한 두 가지만 소개해 드리겠는데요. 쿠키 뉴스가 한길 리서치에 의뢰해서 6일부터 8일까지,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한 내용인데.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이제 이준석 신당, 이낙연 신당을 각각 기존 정당 구도에 넣어서 조사했더니. 이준석 신당이 13.9%, 이낙연 신당이 8.7%. 대략 이런 비슷한 맥락의 조사들은 많이 발표가 됐고요. 그런데 이제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 리서치가 지난달 8일부터 9일까지, 자동응답 방식. 역시 여심위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는데. 여기서 낙준 연대. 그러니까 낙석 연대라는 표현은 이낙연 대표가 이제 거부를 했고요. 의도가 있다 이래서 낙석이라고 하니까, 이제 떨어진다는 의미 때문에 의도가 있다고 비판적으로 해서. 낙준 연대라는 표현으로 이제 신당 지지율을 물었는데. 두 당을 합쳤더니 10.8%. 그러니까 각각 지지율은 11.4%, 6.3%으로 나타났고. 이걸 합치면, 사실 한 17~18%가 나와야 되는데. 낙준 연대 신당이라고 물어봤더니, 그냥 10.8%에 그쳤어요. 그러니까 이준석 신당을 지지하는 보수 세력이 낙준 연대 신당에서 좀 빠지고, 또 이낙연 신당을 지지하는 민주 세력이 또 낙준 정당 해서 좀 빠지다 보니까, 1 더하기 1이 2가 안 되는 거고. 1 더하기 1이 거의 1 정도도 안 되는. 그런데 과거 사실 여러 신당들이 출범했을 때, 이런 식으로 당 대 당 통합을 했을 때 지지율이 오히려 반짝 효과로 잠깐 있다가 줄어드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낙연, 이준석 두 전직 대표들도 당 대 당 통합보다는. 느슨한 연대. 그러니까 이제 비례대표는 각자 가져가고. 지역구는 기호 3번을 위해서 통합하고. 이런 정도의 지금 연대를 모색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결국에는 이제 선거법 이라는 여러 가지 복잡한 공식도 아직 풀리지 않고 있고. 그러니까 준연동형이냐, 그 전으로 돌아가느냐. 이런 문제 때문에 아직까지는 예측이 쉽지 않은데.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에서는 11%, 6%. 이런 각각의 정당 지지율이 사실은 무시할 수 없는 규모이기 때문에.

◇ 김민하 : 그렇죠

◆ 이택수 : 네, 그래서 지금 여론조사 기관들 입장에서도 이게 아직 안개 속에 있다 보니까. 여론조사 의뢰들도 많이 아직은 안 들어오고. 한꺼번에, 나중에 당 구도가 정해지면 많이 들어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김민하 : 1 더하기 1이 반드시 2는 아니다. 여기까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택수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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