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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바이든vs날리면' 외교부 승소‥법원 "MBC 정정보도 불이행시 1일 백만원"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1-12 13:32  | 조회 : 86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이승훈 앵커

방송일 : 2024112(금요일)

대담 : 김영민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점심 먹고 아아 한 잔 하면서 듣는 오늘의 영민한 주요뉴스. ‘영민한 뉴스, 아아!’ 시간입니다. 영특하고 민첩한 뉴스캐스터,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김영민 아나운서(이하 김영민) : 네 안녕하세요.

 

이승훈 : 첫 번째 소식입니다. 법원이 제작년 윤석열 대통령 미국 순방 시 불거진 MBC'자막 논란'과 관련해, MBC가 정정보도를 해야 한다고 판결했네요.

 

김영민 : 20229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방문 당시 한 발언을 두고 바이든이냐 날리면이냐 논란이 됐었죠. 이를 보도하는 과정에서 MBC의 자막이 논란이 됐습니다. 법원이 오늘 MBC 측에 정정보도를 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는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소송 선고기일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는 이 사건 판결 확정 후 최초로 방송되는 뉴스데스크 프로그램 첫머리에 진행자로 하여금 별지 기재 정정보도문을 통상적인 진행속도로 1회 낭독하게 하고 낭독하는 동안 위 정정보도문 제목과 본문을 통상의 프로그램 자막 같은 글자체와 크기로 표기하라"고 주문했고요. "피고가 원고에게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기간 만료 다음날부터 1일 백만 원으로 계산한 돈으로 지급할 것"이라고 판결했습니다.

 

이승훈 : 외교부와 MBC는 각각 어떤 입장입니까?

 

김영민 : 외교부 승소 판결을 내린 데 대해 공영이라 주장하는 방송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확인절차도 없이 자막을 조작해 국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허위보도를 낸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번 판결은 사실과 다른 MBC 보도를 바로 잡고 우리 외교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MBC는 입장을 내고 유감을 표했습니다. 잘못된 1심 판결을 바로 잡기 위해 곧바로 항소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승훈 : 다음 소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 총선 블출마를 선언했다고요?

 

김영민 :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올해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 지역구 또는 비례대표 후보 출마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답변한 겁니다. 새롭게 창당할 신당에서 후보자들의 총선 출마와 당선을 돕는 역할로 남겠다는 의미입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을 추진 중인 가칭 개혁신당과의 협력에 관해서는 큰 틀에서 협력해야 한다는 원칙에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다만 합당이나 선거연대 등 여러 안에 대해서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승훈 : 어제 탈당 기자회견에서 한 이야기도 정리해주시죠.

 

김영민 : 이낙연 전 대표는 어제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이 자랑했던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했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는데요.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공자 말씀인 썩은 나무로는 조각을 할 수 없다는 후목불가조(朽木不可雕)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하려면 정치구조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며 양당제가 아닌 타협과 조정의 다당제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4월 총선이 그 출발이 되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승훈 : 원칙과 상식 의원 세 명도 오늘 신당 창당을 선언했네요.

 

김영민 :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원칙과 상식의원들이 오늘 신당인 가칭 미래대연합창당을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고 세상을 바꾸는 정치로 가려면 개혁·미래 세력이 연대·연합해야 한다며 제3지대 세력이 모이는 플랫폼 정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는데요. 미래대연합은 오는 14일 국회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어제 민주당에서 탈당한 이낙연 전 총리 측은 오는 16일 별도로 신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훈 : 다음 소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 위 검증을 통과한 사람들을 발표했죠?

 

김영민 : 당 검증위는 오늘 당 홈페이지를 통해 총선 예비 후보 검증 통과자 89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재판을 받고 있거나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의원 등도 적격 판정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예비 후보자 적격 판정을 받았고요.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황운하 의원과 수천만원대 뇌물 및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노웅래 의원도 '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 관계자는 이에 대해 언론과의 통화에서 "1심에서 실형이 나오거나 기소돼 재판 중이라는 이유만으로 부적격 판정을 내리지는 않는다""매뉴얼대로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승훈 : 다음 소식입니다. 친윤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합류하면서 '윤심'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죠?

 

김영민 :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이 공천관리위원회에 합류하면서 '윤심 공천' 논란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금 당을 이끌고 있는 건 나라고 밝히며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 또 오늘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제 직을 걸고라도 공정한 공천, 그리고 이기는 공천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철규 의원이 공관위에 합류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그동안에도 공천 관리를 맡기 위해 공관위 위원으로서 인재영입위원장이 들어갔던 전례도 있기 때문에, 그러한 전례에 따라서 했다고 (한 위원장이)말씀 주셨고 저도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승훈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과거 부산 사직구장에서 야구를 관전하는 사진을 공개했다고요?

 

김영민 : 국민의힘은 오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0여 년 전 롯데자이언츠의 홈구장인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찍은 응원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0~11일 부산 방문에서 문재인 정권 시절인 지난 2020년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좌천 당시, 사직야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 야구를 관람했다는 그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발생하자 이를 해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위원장이 좌천된 2020년에 코로나19 사태로 사직구장에서 프로야구 무관중 경기가 치러졌다는 지적이 나온 겁니다. 국민의힘이 공개한 한 위원장 야구관람 사진은 좌천 당시가 아닌 2008년에 찍은 것으로, 당시 부산지방검찰청에서 근무하던 만 35세 한 위원장의 모습입니다. 한 위원장은 사진 속에서 응원 도구인 주황색 봉지를 머리에 두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은 2007~20092년과 2020년 두 번에 걸쳐 부산에 살았기 때문에 짧은 인사말에서 몇 줄로 축약해서 세세히 소개하지 못할 정도로 부산에서의 좋은 추억들이 많다한 위원장이 부산 생활할 때 사직구장에서의 재미있는 사진이 있어 참고로 공유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승훈 : 마지막 소식입니다. 이제 비트코인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고요?

 

김영민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현지시간 10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이하 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했습니다.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가 현지시간 11일부터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됐는데요. 향후 대규모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이 새로운 전환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가상자산 업계는 현물 ETF가 출시됨으로써 앞으로 기관 포트폴리오에 간편하게 편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가치가 연계된 상품과 관련된 수많은 위험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이승훈 : 첫날 거래는 어땠습니까?

 

김영민 : 거래 첫날부터 거래 수요가 몰리면서 11ETF의 하루 거래 규모는 6조원에 달했습니다. 다만 현물 ETF 상장 첫날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하락했는데요. 미 동부시간 기준 11일 오후 4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46278.9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3% 하락했습니다. 그런데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사는 게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원회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현행 자본시장법에 따른 투자 중개 상품의 라이선스 범위 밖의 상품이라고 판단해, 국내 증권사의 중개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승훈 : 지금까지 영특하고 민첩한 뉴스캐스터,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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