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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전문

與 공관위에 '친윤' 이철규‥공천에 윤심 작용할까?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1-11 13:35  | 조회 : 455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이승훈 앵커

방송일 : 2024111(목요일)

대담 : 김영민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점심 먹고 아아 한 잔 하면서 듣는 오늘의 영민한 주요뉴스. ‘영민한 뉴스, 아아!’ 시간입니다. 영특하고 민첩한 뉴스캐스터,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김영민 아나운서(이하 김영민) : 네 안녕하세요.

 

이승훈 : 첫 번째 소식입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출범했네요. 10인 체제로 구성됐죠?

 

김영민 : 국민의힘이 오늘 이번 총선 공천과 관련된 실무 작업을 담당할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모두 10인으로 구성됐고요. 외부인사로 문혜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유일준 변호사, 윤승주 고려대 의대 교수, 전종학 세계한인지식재산전문가협회 회장, 전혜진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이사, 황형준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 대표를 공관위원으로 임명했습니다. 당내 인사로는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이철규 의원, 사무총장인 장동혁 의원, 비례대표 이종석 의원이 공관위원으로 합류했습니다. 사무총장인 장동혁 의원은 당연직으로 참여합니다.

 

 

이승훈 : 친윤 핵심이자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함께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철규 의원도 포함됐네요.

 

김영민 : 이철규 의원의 경우 친윤 핵심으로 불리며, 이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공동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인재 영입부터 공천 실무까지 모두 이철규 의원의 지휘 체계 아래 놓이게 된 것입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철규 의원에 대해서 "인재영입위원장이 공관위원으로 포함돼서 그 자료를 실제로 잘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다. 과거 인재영입위원장이 공관위원으로 선임된 사례는 많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이 공관위원으로 합류한 배경에 윤심(尹心)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도 "그건 아니다. 지금 당을 이끌고 있는 건 저"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승훈 : 한 비대위원장은 공관위원 선정 기준이 뭐라고 하던가요?

 

김영민 : 한 위원장은 원내 인사 구성 기준을 묻자 "다양한 구성을 했다"며 위원 한명 한명을 설명했습니다. 다만 공관위원 절반이 법조인으로 구성된 것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요. 이에 한 비대위원장은 "국회의원은 입법부다. 법률을 만드는 곳이다. 법률 전문가가 배제돼야 할 이유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 불출마 여부에 대해 "그런 규정은 없다""우리 공천은 과정도 공정해야 하고, 이기는 공천, 설득력 있는 공천은 공관위원장과 제가 직접 챙길 것"이라고 출마 가능성을 열어 뒀습니다.

 

이승훈 : 다음 소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오늘 탈당을 선언하죠?

 

김영민 : 이 전 대표는 오늘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고별 회견을 갖습니다. 회견 직후 탈당계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탈당의 변을 전하고 양당 독점의 정치 구도 타파를 위한 제3지대 신당 창당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대표는 그동안 당 혁신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이재명 대표에게 '당 대표직 사퇴 및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해왔지만, 지난달 30일 두 사람의 회동에서 이 대표가 이 같은 요구를 거절하자 "제 갈 길을 가겠다"고 밝히면서 탈당을 시사해온 바 있습니다.

 

이승훈 : 민주당 의원들은 이 전 대표의 탈당을 만류하는 성명문을 냈다고요?

 

김영민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탈당을 앞두고 민주당 의원 129명이 탈당을 만류하는 성명문을 냈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분 없는 창당으로 민주당을 분열의 길로 이끌어서는 안된다"며 이 전 대표가 탈당 의사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이들은 "탈당은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을 무너뜨릴 것"이라며 "단 한 번의 희생도 없이 이 모든 영광을 민주당의 이름으로 누리고서도 탈당하겠다고 한다"고 이 전 대표를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위한 길이 어떤 쪽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승훈 : 다음 소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의 수사 결과를 다 공개하라고 촉구했죠?

 

김영민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정책조정회의에서 이 대표 피습 사건 수사와 관련해 "관련된 자료는 하나도 공개되지 않고, 왜 비공개로 했는지 이유도 비공개"라며 "이재명 대표 정치 테러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 발표가 정말 납득이 안 된다",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고 관련된 내용을 다 공개하라"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윤희근 경찰청장을 향해 "경찰이 지라시 형태로 돌린 내용엔 피의자가 오랜 기간 국민의힘 당적을 갖고 있다가 최근 우리 당에 위장 가입해 이 대표를 테러하기 위한 기회를 노렸다고 했는데 왜 그것을 발표하지 않는가"라고 따져 물었고요. "피의자 변명문에 윤석열 정부 관련 내용이 있단 제보가 있다""윤석열 정부 얘기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승훈 : 경찰이 어제 오후 수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어떤 내용이었죠?

 

김영민 :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김 씨의 범행 동기를 "주관적인 정치적 신념에 의한 극단적인 범행"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재판 연기 등으로 이 대표가 제대로 처벌되지 않는 점,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의도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김씨가 4월 총선에서 이 대표가 특정 세력에 공천을 줘 다수 의석수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살해를 결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지난해부터 이미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던 것으로 봤습니다. 실제로 김 씨는 지난해 4월 인터넷으로 흉기를 구입해 이를 개조한 후 범행에 사용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찌른 흉기가 빗나가지 않았다면 이 대표는 치명상을 입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승훈 : 마지막 소식입니다. 오늘 태영건설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결정되는 날이죠?

 

김영민 : 9조원대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을 갚지 못해, 기업구조개선작업인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운명이 오늘 결정됩니다. 워크아웃은 채권자와 채무자 사이의 신뢰를 바탕으로 채권단 공동 관리를 통해 기업을 정상화하는 회생방식을 말하는데요. 기업의 부도를 막고 해당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작업입니다. 오늘 산업은행은 제1차 채권자협의회를 열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워크아웃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상 채권금융사 75%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태영그룹이 지주사인 TY홀딩스와 핵심 계열사인 SBS 지분 담보제공 등을 약속하고, 이에 채권단이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 워크아웃 개시에 무게가 쏠립니다.

 

이승훈 : 태영건설 공사현장 근로자들에 대한 임금 체불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가 이에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죠?

 

김영민 : 지난 8일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태영건설 협력업체 소속 현장 노동자들이 임금체불로 고통 받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정부가 태영건설 현장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15일부터 4주간 태영건설 등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현장 예방활동 등을 강화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노동부는 이번 집중지도 기간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전국 105개 공사현장을 전수 조사해 임금체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노동부는 태영건설 현장 외에도 공사금액 30억 원 이상 민간 공사현장 500곳에 근로감독관이 방문해 기성금 적기 집행을 지도하고, 불법 하도급에 따른 임금체불 여부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승훈 : 지금까지 영특하고 민첩한 뉴스캐스터,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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