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15~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우여곡절 끝 통과된 '우주항공청법,' 과기부 장관 감격 "굉장히 열심히 준비하겠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1-10 16:09  | 조회 : 1081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01월 10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한국형 나사를 설치하는 법안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름하여 우주항공청인데요. 이르면 오는 5월 쯤,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 내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 전화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장관님, 안녕하세요?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하 이종호) : 예,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우선 우주항공청 설치법 통과 축하드립니다.

◆ 이종호 : 예,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장관님의 숙원 사업이었는데요. 통과가 됐어요. 일단 소감 한 말씀해 주실까요?

◆ 이종호 : 예, 드디어 우리나라도 정말 우주정책과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우주항공청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그 누리호 발사 성공 때만큼이나 기쁩니다. 우리나라가 이제 우주항공 강국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과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2024년을 대한민국 우주정책 역사를 새롭게 써가는 한 해로 만들겠습니다. 글로벌 우주 경쟁이 지금 세계적으로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위해서 대승적으로 합의해 주신 국회와, 우주항공청 설립을 지지하고 응원해 주신 모든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박귀빈 : 네. 기존의 항공우주연구원하고 한국천문연구원. 또 우주항공청의 어떤 연구개발 기능, R&D 기능. 중복되는 그 부분이 여야 쟁점이었잖아요? 이 부분은 어떻게 정리가 됐나요?

◆ 이종호 : 일각에서 우주항공청과 항공우주연구원. 그리고 천문연구원 사이에 R&D 중복 우려가 있다, 이런 문제 제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두 연구원을 우주항공청 소관으로 이관함으로써 이러한 우려가 원천적으로 그냥 해소가 되었습니다. 두 연구원이 그냥 소관 이관을 희망했고, 이는 국회 논의 과정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에 반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주항공청이. 그리고 항공우주연구원, 전문연구원이 이제는 하나의 팀이 되었고. 대한민국의 우주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저희가 할 것입니다.

◇ 박귀빈 : 네, 우주항공청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이 편입이 되면서, 연구개발 기능을 이제 함께 수행을 하게 된 거군요.

◆ 이종호 : 예, 그렇게 된 겁니다. 이제 문제가 다 해결됐습니다.

◇ 박귀빈 : 네, 이제 우주항공청 설치 법안이 통과됐으니까요. 앞으로 그러면 어떻게 달라지는 건가? 그 부분이 제일 좀 궁금하거든요. 일단 우주항공청이 생기면 여기서는 어떤 일들을 하게 되는 건가요?

◆ 이종호 : 이제 우리나라도 이제 우주항공 분야에서 정책 R&D 산업 육성이나, 국제 협력을 아우르는 전담 기관이 이 우주항공청이 된 거죠. 거기서 이제 차세대 발사체, 2032년 예정된 달 탐사, 또 45년에 예정된 화성 탐사 등과 같은 국가적 프로젝트와 도전적, 혁신적 연구를 주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주산업 클러스터 등 민간 주도 산업 생태계 구축도 본격적으로 이 우주항공청을 통해서 추진할 예정입니다. 우주항공청은 민간의 역량을 결집을 해서 세계 5대 우주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세계 우주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은 1%에 불과한데, 이를 앞으로 10%까지 올리려고 하고. 또 기업 수와 일자리를 대폭 확대해서, 우주항공산업을 대한민국 주력 산업의 하나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 박귀빈 : 네, 그렇군요. 앞으로 할 일들이 정말 많으셔가지고요.장관님 앞으로 정말 많이 바빠지실 것 같고 일단 우주항공청부터 만들어야 되잖아요.

◆ 이종호 : 네, 그렇습니다.

◇ 박귀빈 : 이게 지금 경남 사천이라고 하던데요. 진짜 이르면 5월 쯤에 이제 우주항공청이 생기는 거예요?

◆ 이종호 : 그렇게 지금 저희는 목표로 5월 말쯤에 개청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를 하는데 굉장히 열심히 준비할 겁니다.우주항공청은 그동안 우리나라에 없었던 정부의 기관 중에 없었던 그런 전문가 중심의 유연한 조직이 될 겁니다. 앞으로 이를 위해서 우선 국내외 우수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초빙해야 합니다.그리고 우수한 전문 인력이 안정적으로 정착을 해서 연구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도 개선을 하고, 또 개청 즉시 근무가 가능하도록 임시청사도 마련할 것입니다. 아울러서 이제 그 관련된 시행령과 조직 운영 규정을 마련하고, 항공우주연구원 전문연구원 이관도 하고요.그리고 관계 부처의 업무 이관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입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그럼 그 일들을 일단 순차적으로 하게 되겠죠? 일단 5월쯤에 출범이 되는 건 우주항공청이 따단! 하고 생기는 건가 봐요?

◆ 이종호 : 절차가 이 청장을 임명하는 일도 있을 것이고, 절차가 필요한 부분은 절차대로 하고요. 또 병렬로 동시에 진행할 부분들은 우리가 찾아서 병렬로 바로 추진함으로 해서. 굉장히 신속하게 개척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를 할 것입니다.

◇ 박귀빈 : 예, 알겠습니다.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에 우리 장관님께서는 어떤 기대를 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어떠세요?

◆ 이종호 : 예, 2022년에요. 재작년이죠? 대통령께서 그 때 11월에 "미래에는 성공한 나라가 우주를 꿈꾸는 것이 아니라, 우주를 꿈꾸는 나라가 성공한 나라가 될 것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주는 인류가 개척할 새로운 영역으로 선도국뿐만 아니라 신흥국도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즉, 우주를 향한 우리의 노력은 자라나는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세계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주 탐사라는 과학적 측면뿐만 아니라 우주 산업 측면에서도, 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주항공청 설립은 우주 강국으로 가는 길고 먼 여정의 첫 걸음입니다.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성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 네, 우리 국민들도 우주항공청 관련해서 그 동안 많은 지지 성원도 하고, 지지도 하고 하셨을 것 같은데요. 지금 뭐 짧게 국민들께 감사하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앞으로 좀 우주항공청에 국민들이 좀 이런 마음으로 기대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 한마디 더, 끝으로 한 말씀 더 들어볼까요?

◆ 이종호 : 우주 하면 이제 그 동안 이렇게 좀 먼 미래, 먼 곳 이렇게 이제 우리가 생각하고 있었지만. 정말로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현실로 그 측면은 우리가 당장에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굉장히 크고요. 또 어떻게 보면, 국가 안보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일들이고요. 그리고 국가의 과학 위상 측면에서도 끝없이 우주를 탐사해야 되는 그런 또 일들이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정말 우주항공청은 정말 우리 가까이 와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 그러한 관점을 우리 국민들께서 잘 이해해 주시고, 또 그거를 성원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저희가 더욱 힘을 내서 정말 국가와 국민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박귀빈 : 장관님. 그러면 우리 우주항공청 초대청장님은 어떤 분이 오셔야 될까요?

◆ 이종호 : 그건 이제 제가 직접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요.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추천도 하고, 논의도 하고. 훌륭한 청장을 모시기 위한 어떤 절차적인 과정을 거쳐서 선발을 하게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예,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종호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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