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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전문

이재명 퇴원, 첫 메시지 "남은 생 국민 위해 살겠다"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1-10 13:41  | 조회 : 459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이승훈 앵커

방송일 : 2024110(수요일)

대담 : 김영민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점심 먹고 아아 한 잔 하면서 듣는 오늘의 영민한 주요뉴스. ‘영민한 뉴스, 아아!’ 시간입니다. 영특하고 민첩한 뉴스캐스터,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김영민 아나운서(이하 김영민) : 네 안녕하세요.

 

이승훈 : 첫 번째 소식입니다. 부산 일정 중 흉기 피습을 당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퇴원했죠?

 

김영민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흉기 피습 8일 만인데요. 이 대표는 자택에서 당분간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고, 당무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병원 앞에서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이 정치를 이제는 종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산 소방과 경찰, 그리고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 의료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살려주신 목숨이랑 앞으로 남은 생도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만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사는 세상,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을 꿈꾸는 그런 나라를 꼭 만들어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승훈 : 피의자는 오늘 검찰에 넘겨졌죠?

 

김영민 : 경찰은 오늘 오전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김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김 씨는 검찰에 송치되는 과정에서 걱정을 끼쳐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는데요. 변명문을 왜 썼느냐는 질문에는 보시고 참고하세요라고 말했고요. 긴급 체포된 70대 남성과의 관계, 당적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사건의 종합 수사 결과를 오늘 오후 130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승훈 : 이런 가운데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윤리감찰단에 조사를 지시했죠?

 

김영민 :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의 현근택 부원장이 작년 말, 성남의 한 시민단체 송년회에서 지역 정치인의 수행비서에게 부적절한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현 부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기회가 된다면 직접 뵙고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다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언행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현 부원장의 이번 논란에 대해 당 윤리감찰단에 조사를 지시했는데요. 앞서 어제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친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이 텔레그램을 통해 현 부원장의 징계 수위를 놓고 이 대표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한 언론사의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포착된 대화 내용을 보면 이 대표는 현근택은 어느 정도로 할까요라고 물었고, 정 의원은 당직 자격정지는 돼야 하지 않을까. 공관위 컷오프 대상이라고 답합니다. 이에 이 대표가 너무 심한 것 아닐까요라고 묻자 정 의원은 그러면 엄중 경고. 큰 의미는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승훈 :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원칙과 상식 의원들이 탈당을 선언했는데요. 그런데 윤영찬 의원은 잔류하기로 했다고요?

 

김영민 :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 4명 중 이원욱, 조응천, 김종민 의원이 오늘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전 94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민주당을 떠나 더 큰 민심의 바다에 몸을 던진다고 밝혔는데요. 함께하기로 했던 윤영찬 의원은 회견 시작 20여 분전 잔류를 선언하며 함께하지 않았습니다. 탈당을 선언한 세 명은 우리가 이 길을 가겠다고 결심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양심 때문이라며 이 비정상 정치에 숨죽이며 그냥 끌려가는 건 더 이상 못하겠다.”, “어느 쪽도 선택할 수가 없다는 민심이 3분의 1이 넘는데 여기에 응답하는 정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하는데, 지금 이재명 체제로는 윤 정권을 심판할 수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승훈 : 윤영찬 의원은 왜 당에 남기로 했을까요?

 

김영민 : 윤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민주당에 남기로 했다. 어렵고 힘든 결정이었다. 함께해온 원칙과 상식 동지들에게 미안하고 미안할 따름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버리기에는 그 역사가, 김대중 노무현의 흔적이 너무 귀하다. 그 흔적을 지키고 더 선명하게 닦는 것이 제 소임이라며 선산을 지키는 굽은 나무처럼 비바람과 폭풍우를 견뎌내고 당을 기어이 재건해 나가겠다.”고 적었습니다. 윤 의원의 지역구는 경기 성남시 중원구인데요. 친명계인 현근택 변호사가 이 지역에서 윤 의원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 변호사가 한 성희롱 발언으로 당 윤리감찰단이 감찰에 착수하자, 민주당 안에선 윤 의원이 탈당하지 않고 당 잔류로 선회한 이유가 현 변호사의 감찰 때문 아니냐는 말이 나왔습니다.

 

이승훈 : 탈당한 의원들은 다른 세력들과 연대할 뜻도 밝혔죠?

 

김영민 : 탈당한 세 명은 세상을 바꾸는 정치로 가기 위한 개혁대연합, 미래대연합을 제안힌다면서자기 기득권을 내려놓을 각오가 되어있다면 모든 세력과 연대·연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원칙과상식은 뜻 맞는 모든 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어, 미래를 위한 토론광장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3지대로 불리는 이른바 낙준태양(이낙연·이준석·금태섭·양향자)과의 연대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이준석 신당과의 연대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가능성은 다 남아있지만 사전에 이야기를 나눈 건 없다""창당 계획을 이야기하면서 어떤 정치를 펼칠 것인가 하는 계획을 말씀드리고 새로운 정치를 해보자는 정치인들이 있다면 그 분들과도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이승훈 : 다음 소식입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결국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됐네요.

 

김영민 : 지난 202210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의 책임자 처벌을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됐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본회의 직전까지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실패했는데요. 국민의힘은 특조위 구성이 정치적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비판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이태원 참사 활용법', '운동권 일자리 특별법'이라고 표현하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유도해 참사를 총선 기간 내내 재탕, 삼탕 우려먹겠다는 뜻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실이 거부권을 행사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담긴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 이송 즉시 거부권이 아닌 수용하는 게 현명한 선택"이라며 대통령의 법안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이승훈 : 대통령실은 유감의 뜻을 밝혔죠?

 

김영민 : 대통령실은 대변인실 명의 공지를 통해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이 여야 합의 없이 또다시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면 당과 관련 부처의 의견을 종합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승훈 : 마지막 소식입니다. 정부가 재건축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죠?

 

김영민 : 아파트를 지은 지 30년이 넘었다면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사업 기간이 최대 56년가량 단축될 전망인데요. 정부는 오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도심 내 신축 주택이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재건축 사업 속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지금은 아파트를 재건축하려면 먼저 안전진단에서 위험성을 인정받아야 합니다.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하면 조건을 충족할 때까지 기다리거나, 리모델링으로 사업 방식을 바꿔야 했는데, 앞으로는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않아도 정비계획 수립과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 설립 등 재건축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안전진단은 사업인가 전까지만 통과하면 됩니다.

 

이승훈 : 지금까지 영특하고 민첩한 뉴스캐스터,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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