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시간 : [월~금] 07:15~09:00
  • 진행: 배승희 / PD: 신동진, 이시은 / 작가 :김영조, 정은진 / 유튜브AD: 이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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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거리 카르텔 타파?' 박용진 "尹사단만 하겠나, 범죄도 아닌데 왜 신년사에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1-02 08:40  | 조회 : 580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방송 : FM 94.5 (07:15~09:00)

방송일시 : 202412()

진행 : 박지훈 변호사

출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尹 김건희 특검 전면 거부에 박용진 "'권력의 부부화' 이제 염치도 눈치도 없나"
-윤 대통령 신년사 ‘민생’ 9번 언급? 99번 얘기해도 실천력 없어
-한동훈 “도이치 특검”, 기업은 죄가 없다… 김건희 이름도 입에 못 올리는 여당
-한동훈, 보수결집 이뤄내 ‘퀄리티 스타트’ 민주당 방심하면 총선 패배 지름길
-이재명, 통합 혁신에 대한 ‘이재명 플랜’ 나와야 … 속수무책은 대책 아냐
-이낙연 신당 파괴력, 아직 미미하지만 ‘찐명 감별사’ 등장하면 대선 때 패배 또 있을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2024년 새해가 밝으면서 정치권도 본격 총선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연초부터 분열이 가시화되면서 어수선한 상황인데요. 이낙연 전 대표 탈당 신당 창당이 이재명 체제의 민주당의 어떤 후폭풍을 가져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김건희 특검법 둘러싼 여야의 대치 국면 또한 총선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국 현안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과 함께 자세한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박용진) :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박지훈 :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는데요. 시청자분들한테도 먼저 인사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용진 : 우리 청취자분들 새해에 좋은 일 많이 있으시고요. 원하시는 일들 다 이루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응원 드립니다. 파이팅.

 

박지훈 : 네 파이팅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국민들한테 신년사를 했습니다. 새해 메시지를 냈는데요. 키워드가 민생을 9번 강조를 하면서 경제 회복의 온기가 전해질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보셨는지요?

 

박용진 : 민생이라고 하는 단어를 9번이 아니라 99번을 이야기를 하면 뭐 하겠습니까? 그게 전혀 느껴지지도 않고 또 그 입에서만 이야기되지 전혀 실천되고 있지를 않잖아요. 특히나 3대 개혁 다시 하겠다고 얘기하시던데 그거 하겠다고 약속한 지가 언젠데 교육개혁 한다더니 킬러 문항 논란, 5세 입학 연령 혼란 이것만 늘어났고 노동개혁 하신다더니 노조 때려잡는 걸 개혁으로 착각하고 계시고 연금은 도대체 지금 무슨 일을 하고 계시는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이런 수준의 실천력이면 말씀드린 것처럼 민생을 99번 얘기해 본들 국민들이 희망을 갖거나 믿음을 갖거나 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박지훈 : 또 하나 또 주목할 게 있어요.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카르텔 타파’. 이번에는 이권과 이념에 대한 카르텔 타파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용진 : 아니, 끼리끼리 자리 나눠먹고 이익 나눠먹는 거 윤석열 사단만 하겠습니까? 오죽하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은 아무 관련 능력도 경험도 없는데 국민권익위원장 하시다가 또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자리 바꿔 가셨잖아요. 이러면 되겠습니까? 아무리 사람이 없고 그런다고 하더라도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윤석열 사단의 일원이다. 특수부 출신 검찰 카르텔의 핵심 인사다. 이런 배경을 빼고 어떻게 이런 인사를 설명하실 수가 있습니까? 특수부 검찰 의 이익 공유 카르텔만한 그런 카르텔은 대한민국에 또 없을 것 같아요. 남 얘기하실 때가 아니라 본인이 나라 본인의 권력을 가지고 사익을 지키거나 자기들 끼리끼리의 이익을 공유하고 나눠먹는 방식으로 나라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지금 문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게 지금 오죽하면 군사독재 시절에 육사 출신이나 하나회 출신, 요직을 차지하던 군사독재 시절하고 겹쳐서 국민들이 생각하시겠어요? 윤석열 사단이나 하나의 카르텔이나 비슷비슷한 모습으로 비치고 있습니다.

 

박지훈 : 86운동권 겨냥한 거 아니냐 이런 해석도 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용진 : 그거는 박용진을 비롯해서 민주당 내에 혁신하려고 하는 젊은 사람들 또 국민들의 흐름이 있으니까요. 저희가 알아서 잘 하겠습니다. 만일에 그런 카르텔이 있다고 한들 그게 범죄가 아닌 다음에야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그런 말씀을 하실 이유가 뭐가 있죠? 대통령께서 이번 총선에 아예 전면에 나서서 팔 걷어붙이고 뛰시려고요. 정치적으로 해결할 일이 아니면 범죄집단으로서 범죄를 청산할 게 아니면 대통령이 하실 말씀이 뭐가 있습니까? 제가 알아서 할게요. 저희들이 알아서 할 테니까 그런 일에는 쓸데없이 나서실 때가 아니고 대통령은 진짜 올해 술도 좀 줄이시고 말도 좀 줄이시고 일은 좀 제대로 하시고 이랬으면 좋겠다는 새해 소망이 제가 있습니다.

 

박지훈 : 그런 소망이 있군요. 한편 김건희 특검법 관련해서 거부권 행사를 시사를 했는데 민주당에서 예상을 한 겁니까?

 

박용진 : 거부권 행사를 검토할 것이라는 정도는 예상을 했지만 이렇게 빛의 속도로 거부권 방침을 전면화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고요. 적어도 검토하는 시늉이라도 낼 줄 알았는데 왜냐하면 이게 아무리 마음에 안 들더라도 이게 본인의 배우자와 관련된 일이잖아요. 설마하니 권력을 헌법상의 대통령 권력을 부인을 위해서 쓰리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래서 부인을 위한 헌법적 권리 거부권 행사라고 하는 뭔가 국민들이 볼 때는 낯뜨거운 장면이니까 좀 검토하는 시간을 갖지 않을까 했는데 제가 볼 때는 지금 권력의 사유화를 넘어서서 권력의 부부화까지 지금 가고 있는 것 아닌가 가족을 위해서 심지어는 배우자를 위해서 대통령이 헌법적 권리를 이렇게 휘두르겠다고 하는 경우는 제가 이전에 본 적이 없습니다.

 

박지훈 : 그러니까 배우자 관련된 일이니까 더 빛의 속도로 이렇게 얘기를 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겁니까?

 

박용진 : 그렇죠. 원래 염치를 아는 권력자라고 하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조금은 좀 이렇게 시간을 갖고 검토하는 시늉을 했었을 거라고 봐요. 그런데 지금은 제가 볼 때는 염치도 없고 눈치도 없는 수준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국민들 눈치도 안 보고 대통령으로서의 어떤 염치도 없으니까 이렇게 빛의 속도로 거부권 행사하겠다고 방침을 내세운 게 아닌가 역대 어느 대통령도 가족 심지어 배우자를 위한 거부권 행사는 한 적이 없습니다.

 

박지훈 :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도이치 특검이라고 바꿔 대답을 하더라고요. 어떤 의도입니까?

 

박용진 :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거죠. 그러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렇게 얘기한 걸 보고 제가 무슨 생각을 했느냐 하면 김건희라고 하는 이름을 입에 올리지도 못하는 모양이구나. 여당 쪽은 이게 지금 눈 가리고 아웅하는 거지 김건희 여사의 범죄 혐의와 관련된 특검을 하자라고 하는 거지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특검하자고 그런 게 아니잖아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수사를 하고 있고 재판까지 진행을 해서 관련자들이 처벌받고 있잖아요. 그런데 왜 김건희 여사만 여기서는 그 흔한 참고인 조사, 피의자 참고인 조사도 받지 않았느냐라고 하는 게 국민적 의혹 아닙니까? 그러니까 김건희 특검, 김건희 특검 언론도 얘기하고 정치권도 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국민들도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마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김건희 특검을 도이치 특검으로 바꿔 그러면 그게 본질이 달라지나요? 눈 가리고 아웅하는 일이기도 한 데다가, 저는 그런 생각도 했어요. 감히 김건희라고 하는 이름을 입에 올리지도 못하는 저런 배짱 수준으로 한동훈은 무슨 정치를 하려고 하나. 대통령의 배우자 이름조차 입에 올리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의 배짱이면 저는 정치하긴 글렀다고 생각을 하고요. 도이치모터스는 죄가 없어요. 그거는 그냥 기업의 이름이에요. 그 도이치모터스를 이용해서 범죄를 저지르고 개미들의 피눈물을 일으킨 사람들 중에 현안 조사조차 받지 않은 김건희 여사를 수사해야 된다라고 하는 게 김건희 특검의 핵심입니다. 그래서 그 혐의가 있는 김건희의 이름을 넣어서 김건희 특검으로 부르는 게 맞고요. 이런 사실을 모르는 게 아니라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거고 본인이 차라리 바보인 척해서 김건희라고 하는 사람을 보호해 주고 대통령과 맞설 생각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하는 걸 보여주려고 하는 얄팍한 속셈 이 아닌가 싶은데 저는 오히려 그런 수준의 배짱으로는 정치하기가 어렵겠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박지훈 : 한동훈 비대위원장 말씀 주셨는데 이제 총선 100일 앞두고 국민의힘 간판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으로 바뀐 건데요. 최근에 광폭 행보도 지금 눈에 띄는데 말씀을 하셨지만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민주당 입장에서 뭐 나쁠 게 없다 이렇게 얘기하기도 하고요.

 

박용진 :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제 본인의 한계를 계속 드러낼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민주당은 그렇다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얕잡아보거나 방심하고 있으면 절대 안 되죠. 그거 패배의 지름길이에요. 상대를 얕잡아보거나 방심하는 건 저는 그리고 일단 보수 결집을 이뤄낸 것이 측면에서는 퀄리티 스타트를 하고 있다 이렇게도 보여요.

 

박지훈 : 퀄리티 스타트.

 

박용진 : 그런데 어쨌든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얕잡아 볼 필요 없고 민주당은 민주당이 할 일을 해야 되거든요. 그 한동훈에게 시선 뺏기지 말고 민주당은 민주당이 흩어진 지지층을 결집시켜야 하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흐트러진 보수층 결집에는 일정한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제가 퀄리티 스타트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민주당은 흩어진 지지층을 결집시켜내기는 보다는 지금 분열의 움직임이 가속되고 있는 것 같아서 걱정스럽습니다.

 

박지훈 : 퀄리티 스타트를 모르는 분도 계시니까요. 야구에서 선발 투수가 6이닝 3실점 이내로 막을 때 이렇게 표현하는데 그만큼 잘 그래도 무난하게 출발했다 이렇게 표현한 걸로 봐야 되겠죠.

 

박용진 : 많이 아실걸요. 류현진 선수 이야기 나오면 퀄리티 스타트 이렇게 얘기들 많이 했어요.

 

박지훈 : 근데 이 퀄리티 스타트를 좀 넘어선 것 같기도 해요. 2024년도 지금 처음 발표 조사 보면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위원장이 많이 앞서는 여론조사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한동훈 바람이 좀 되게 커진 것 같기도 하고 긍정적인 것 같기도 하고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박용진 : 민주당으로서는 긴장하고 지켜봐야 된다니까요. 그래서 지금은 민주당은 한동훈에 대한 이런저런 평가를 늘어놓기보다는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을 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더 이상 이렇게 분열과 우려를 쌓아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지훈 : 지금 말씀한 게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28~2912월 달에 조사한 내용인데요. 한동훈 24%, 이재명 22% 오차 범위 내입니다. 전화 면접 조사 방식이고요. 자세한 거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결국은 이제 한동훈 효과가 국민의힘에서는 그래도 나타난다면 앞으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이게 중요한데 상대적으로 좀 조용하다 혁신이 부족하다 이런 평가가 있습니다.

 

박용진 : 제가 그래서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공개적으로 또 혹은 사적으로 여러 차례 이야기를 드리는데요. 지금의 민주당의 분열 양상과 또 당내 혁신에 대한 요구를 지켜보고만 있어서는 안 돼요. 시간 보내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세 가지를 말씀드리는데 다시 적극적으로 즉각적으로 이재명 플랜을 제시하라. 혁신과 통합을 위한 이재명 플랜을 제시하라. 두 번째 속수무책은 대책이 아니다. 그리고 수수방관은 무능함의 표현이 될 수밖에 없다. 시간 보내는 거 이대로는 이길 수 있다고 하는 근거 없는 자신감 이걸로는 안 된다. 왜 자꾸 당이 조용한데 이재명 대표한테만 자꾸 이렇게 요구하냐? 이재명이라고 하는 정치인이 당의 대표니까 그래요. 이대로 그냥 가면 이길 수 있다라고 하는 건 진짜 근거 없는 낙관일 뿐이고요. 아까 언급하신 그런 여론조사, 신년 여론조사를 다 보면 민주당이 쫓기고 있거나 이미 따라잡혔거나 이재명이 따라잡혔거나 쫓기고 있거나 하는 그런 그림이 이미 그려지고 있는 거죠. 이미 그런데 이런 상황을 예견하고 보름 전에 한 달 전부터 계속해서 당 안에서 혁신하고 통합해야 된다라고 얘기를 했고 저도 하고 있고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그냥 시간만 끌고 이렇게 하고 있는 방식은 제가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안 됩니다. 적극적인 이재명 플랜을 제시할 것. 속수무책은 대책이 아니라고 하는 걸 분명히 할 것. 수수방관이 무능함의 표현이 될 수밖에 없다라고 하는 점도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박지훈 : 세 가지 말씀하셨는데 그중에 적극적인 어떤 통합적 의사 이 부분도 하나 포함이 될 것 같습니다. 결국은 50여 분간 회동을 했는데 이낙연 전 대표 결국 자신의 길을 갈 것 같습니다. 이 전 대표의 민주당 탈당, 우리 민주당에서는 어떤 의미라고 봐야 됩니까?

 

박용진 : 그 당 안에 비슷한 90%가 같은데 10%가 다른 정도의 사람들이 늘 있어요. 그런 이견 그룹들 그런 개별의 인사들을 잘 끌어안는 게 통합이고 그걸 끌어안기 위해서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혁신인 겁니다. 그 일을 하는 것이 당 대표와 지도부의 역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이 이런 부분에서 통합과 혁신을 위한 어떤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건 아쉽고요. 이낙연 전 대표의 선택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내부에서의 더 많은 노력들을 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신당이라고 하는 발걸음으로 가는 건 동의하지 않는데 지금 민주당 안에서 이른바 찐명 감별사, 내가 더 찐명이다, 너는 가짜 찐명이다라고 하는 심지어는 이른바 당내 혁신계 혁신을 요구하는 사람들, 비주류 인사들과 국회의원들을 향해서는 저 사람들을 수박이고 쫓아내야 된다, 이런 얘기들이 당내 온갖 경선에서 나타나고 있잖아요. 이런 분위기라면 이런 분위기를 자제시키거나 어떤 방파제를 쌓는 노력을 하지 않는 지도부라면 간발의 패배를 겪었던 지난 대선의 패배가 또 벌어질 수도 있다고 하는 그런 공포심을 가지고 우리가 이 상황을 임해야 되는데 그런 간절함과 절박감이 민주당 안에 부족한 것 아니냐 저는 우려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박지훈 : 지금 신당이 만약 현실화되면 민주당이 특히 수도권에서 박빙 구역이 많잖아요. 조금 영향이 크다고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박용진 : 당장 그럴 수 있습니다. 그 신당 참여를 이미 선언한 인사들 이석현 전 국회 부의장

 

박지훈 : 최성 전 시장이요

 

박용진 : 최성 전 고양시장 이런 분들뿐만 아니라 그런 민주당의 현역 국회의원들 혹은 민주당의 인사들이 출마하려고 하는 유력 지역에서 이렇게 분열 양상에 제3의 선택지가 나타나게 되면 민주당 지지표의 한 5%만 그분들이 가져가도 전체 판도가 흔들리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낙연 신당이 갖는 파괴력이 지금은 얼마 안 돼 보이는데 민주당 안에서 찐명 감별사라고 하는 낯뜨거운 이런 모습들이 드러나게 되면 저는 그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모른다라고 하는 공포심을 가져야 된다고 봅니다.

 

박지훈 : 지금 말했던 비주류, 원칙과 상식 네 분. 혁신계라고 본인들은 표현을 하시는데요. 혹시 이 네 분하고 소통을 좀 해보셨습니까? 신당 합류 시나리오도 있는 것 같고요.

 

박용진 : 구체적인 계획을 아직 이분들도 갖고 있지는 않고요. 다양한 가능성들이 다 열려 있다 이렇게 계속 말씀하시고 새해 들어서는 이틀밖에 되지 않아서 아직 직접 만나지는 못했는데 저는 계속 이분들 만류하고 있습니다.

 

박지훈 : 만류하고 있다.

 

박용진 : 당에 대한 충정 대단하시고 여전히 그리고 이재명 대표에게 혁신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저하고 비슷하시고 그런데 최종적으로 안 되면 당을 나가야겠다라고 하는 선택지가 포함돼 있는 건 저는 그건 맞지 않다, 이렇게 계속 말씀드리고 있고요. 그래서 민주당 안에서 민주당을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해 주시라 그게 당원들과 국민들의 요구다라고 말씀을 드리는데요.

 

박지훈 : 원칙과 상식은 통합 비대위 아니면 안 된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 사퇴 조건을 내걸고 있잖아요. 박용진 의원님도 그게 꼭 필요하다고 보시는 겁니까?

 

박용진 : 저는 그분들이 이재명 사퇴를 얘기하시면서 얘기했던 최종적인 입장이 전에 나왔던 걸 보면 이재명 사퇴라고 하는 말은 없었어요. 통합 비대위니까 그렇게 해석되는 것이냐고는 되어 있을 수 있는데, 그런데 답답한 건 그분들의 입장문이 발표되고 나서 그 당 대표가 이분들을 만나고 설득하고 조율해보려고 하는 노력이 없었던 것이 저는 아쉽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박지훈 : 지금 이 전 대표 신당도 있지만 또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 신당도 있습니다. 올해 총선 최대 변수가 아마 제3지대가 아닐까 싶은데 민주당은 어떤 전략으로 나가야 됩니까?

 

박용진 : 아까 말씀드렸지만 민주당이 지금 한동훈에게 한눈 팔고 또 제3 세력 신당 흐름에 민감해하고 그럴 때가 아니에요. 민주당 자체적으로 통합과 혁신을 위한 노력과 이재명 플랜이 분명히 나와야 된다고 저는 봅니다. 본인의 어떤 구체적인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하는 그런 이재명 플랜이 있어야 하고 그 시기가 좀 지났다고 보거든요. 더 시간 끌면 더 많은 어떤 희생과 에너지가 소요될 수밖에 없으니까 이재명 대표가 정치 행보를 하면서 어떤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고 실천을 하는 게 필요한 때라고 보고요. 신당이 시선을 끌고 국민적 관심을 갖고 이렇게 하겠습니다만 민주당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 파괴력들이 달라질 수밖에 없거든요. 민주당이 모든 열세는 이재명 당대표가 가지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박지훈 : 짧게 한 30초 정도 남았는데 지금 서울 강북구 지금 의원이신데 총선 준비 상황도 좀 짧게 말씀 주십시오.

 

박용진 : 저 열심히 잘 노력하고 있고요. 제가 3, 4선 이런 줄 아시는 분 많이 계시는데 저 이제 재선이고 3선 도전을 합니다. 저도 제 지역구에 경쟁자 한 분이 와 계시는데 그분에게도 말씀드렸고 아까 인터뷰에도 얘기했습니다만 지금은 친명이냐 아니냐 이런 얘기하실 때가 아니다. 그런 낡은 방식으로 계파에 줄 서고 또 여기저기 기웃기웃하는 모습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 또 강북 주민들을 위해서 미래를 위한 경쟁, 미래를 위한 발전 계획과 대안을 가지고 해야 될 때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모든 지역에서 모든 정치가 그렇게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박지훈 : 예 마치겠습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용진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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