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15~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마약 혐의’ 배우 이선균 숨진 채 발견, 취재기자 "종로구 한 공원에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12-27 12:53  | 조회 : 2539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12월 27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저희도 마치 대통령상을 받은 것 같은 그런 음악. 슬라워드 2023, 연예계 결산 시간입니다. 앞서 오프닝에서도 오늘 안내를 해드렸어요. 2023년 연예계를 한 번 돌아보겠습니다. 매년 그렇지만 올해도 참 다사다난했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전화 연결해 보겠습니다. 기자님, 안녕하세요?

◆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이하 안진용): 네, 안녕하세요. 안진용입니다.

◇ 박귀빈 : 음악 들으셨어요?

◆ 안진용 : 네.

◇ 박귀빈 : 오늘 이 시간, 기자님이 대미를 장식해 주셔야 돼요.

◆ 안진용 : 진짜요? 네, 노력해 보겠습니다.

◇ 박귀빈 : 기대하겠습니다. 2023년 연말입니다. 이제 며칠 안 남았는데. 올해 기자님도 이제 대중문화 소식 전해주시느라 많이 바쁘셨을 것 같아요. 일단 기자님 어떠셨습니까? 올해는.

◆ 안진용 : 다사다난. 뻔한 얘기지만 사실 이것보다도 확실한 얘기는 없는 것 같아요.

◇ 박귀빈 : 맞습니다. 그렇게 해서 1년 쭉 연예계 우리 문화 대중문화 전반적으로 취재하시면서, 소식 전해주시면서 지금 이 순간 올해 연예계 한 줄로 정리한다면. 어떻게 정리하시겠어요?

◆ 안진용 :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다사다난.

◇ 박귀빈 : 다사다난. 오늘 아까 대통령상 받는 것 같은 그런 음악 띄워드렸는데.

◆ 안진용 : 뭔가 좀 다양한 멘트를 곁들이고 싶은데, 그거는 오늘 쭉 말씀드리는 내용 안에 전부 다 담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박귀빈 : 알겠습니다. 근데 진짜 맞는 말씀이에요. 다사다난 이 안에 이제 다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영화계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요즘에 영화계가 다시 살아나나? 막 이런 생각이 들 정도예요. 얼마 전에 서울의 봄 개봉해서 천만 넘었고, 지금 노량도 잘 나가죠?

◆ 안진용 : 노량, 지금 300만을 향해서 가고 있고요. 일단 서울의 봄 1,000만은 예상을 했던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고. 영화의 만듦새가 좋긴 한데. 워낙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과연 현재 이 박스 스코어 안에서 천만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무엇보다 2030, 20대와 30대들이 태어나기 전 12.12. 사태를 다뤘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관심이 높았거든요? 결과적으로 볼 때 천만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 젊은 세대, OTT를 많이 보는 세대들이 결국은 극장에 가야지 가능하고. 또 영화를 잘 만들면 충분히 천만 영화가 또 탄생할 수 있다는 게 입증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그런데 서울의 봄, 노량. 그 이전의 영화들을 한번 생각을 해봤을 때, 올해는 유독 우리 한국 영화 좀 힘들지 않았나요?

◆ 안진용 : 네 맞습니다. 이게 굉장히 부익부 빈익빈이 강했어요. 예를 들어서 범죄도시가 1,000만을 넘었고, 서울의 봄도 있었는데. 정작 한 500만 전후의 이런 영화들은 거의 밀수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되는 영화는 잘 되는데, 나머지 영화들은 철저하게 외면을 받았다는 거죠. 결과적으로 한국 영화계의 허리가 약해졌다는 부분은 향후 충무로가 고민을 해야 될 지점입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요. 유독 100만 넘기기 힘들었던 영화들도 많았다고 그렇게 들은 것 같아요. 저도 알겠습니다. 영화계 어찌 됐건 좀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2023년 연예계 얘기 한번 좀 둘러볼게요. 올해 무엇보다 좀 사건 사고들이 많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일단 톱스타들의 마약 스캔들이 있었잖아요?

◆ 안진용 : 일단 올해 초에 유아인 씨가 시작이었죠. 유아인 씨는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데 사실 대한민국 전체가 요즘 마약 때문에 굉장히 시끄럽습니다. 마약 구하기도 쉬워졌고 그리고 마약 유통량도 늘었다고 하는데 일단 한국은 마약 청정국에서 벗어난 지 오래됐습니다. 마약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나라라는 거죠. 그런데 이렇게 무엇보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고 영향력이 높은 스타들이 마약에 손댔다는 이런 의혹들 그리고 여론 수사들 때문에 많은 이들이 더욱더 안타까워했는데 그 와중에 지드래곤 같은 경우는 또 무혐의 처분을 받았거든요. 그리고 지금 막 속보로 뜨고 있는 내용인데. 이 부분은 참 조심스러운데요. 우선 현재까지 상황을 말씀드리면 배우 이선균 씨도 지금 마약 수사를 받고 있죠? 이선균 씨가 조금 전에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번개탄을 피운 채로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래서 그 후에 어떤 상황이 진행될지는 조금 더 수사 결과를 발표를 해야 되기 때문에 결국 이 마약 사태가 지금 여기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올 연말도 이 사태 때문에 굉장히 분주해질 상황으로 예측됩니다.

◇ 박귀빈 : 그렇습니다. 톱스타들의 마약 스캔들로 떠들썩했던 한 해였는데요. 유아인 씨 그리고 이선균 씨에 대한 수사는 지금도 진행이 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방금 기자님이 속보도 전해주셨네요. 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저희도 지금 속보가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조금 전 112 신고가 됐고, 사고 현장에서 말씀하신 대로 번개탄 피운 흔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군요. 알겠습니다. 어쨌든 GD는 최종 무혐의 처분 났고, 최근 기자회견도 열었습니다. 근데 이제 이런 연예계 사건들이 터지면 사실은 본인뿐 아니라 주변에도 좀 그 파장이 큽니다. 특히 이 배우들 같은 경우는 예정돼 있던 개봉작들 다 멈추게 되잖아요? 이런 경우 지금 공개되지 못한 작품들 같은 경우는 어떻게 그냥 무산되는 건가요?

◆ 안진용 : 일단 유아인 씨와 이선균 씨가 참여한 작품들 제작비 합만 한 700억 원에 달할 정도거든요. 아무래도 사회적으로 이런 물의를 빚었기 때문에 그들이 주연으로 참여한 작품이 공개되는 게 온당하냐를 놓고는 설왕설래가 있는데.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면 저는 그 개인적인 잘못은 잘못이더라도, 작품은 공개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주인공으로 그들이 참여를 했지만 여기에는 정말 수많은 배우 스태프들이 참여를 했고 또 제작비만 수백억 원이 들었거든요. 결과적으로 볼 때 제2의 피해자가 발생될 수 있다는 거죠. 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개인의 일탈과는 별개로 작품은 작품 자체로 공개가 되고 평가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박귀빈 : 그리고 방송인 박수홍 씨의 경우는 안타까운 사연으로 재판에 서기도 했습니다.아직 재판이 진행 중이죠. 기자님도 저희 프로그램 인터뷰도 해 주셨었는데 지금 재판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 안진용 : 이 사태가 발생된 벌써 2020년이거든요. 맨 처음 불거지고 그 후에 2021년 초에 박수홍 씨가 가족이 본인의 돈 100억원 가량을 횡령했다는 얘기를 합니다. 그 다음에 2022년 10월부터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됐는데. 지금 1년 정도 지났죠? 거의 3년 정도 끌어왔는데 이 재판이 내년 초에 1심은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여요. 일단 형의 횡령 혐의에 대해서 약 61억 정도를 횡령했다고 보고 있는데. 형 내외가 인정하고 있는 것은 3천만 원 정도거든요. 결과적으로 볼 때 60억 정도 되는 돈에 대해서는 유·무죄를 다투기 때문에, 이거에 대해서 과연 법원이 어떤 판결을 할지 내년 1월 정도면 그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올 한 해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이슈 또 하나는 바로 학교 폭력이었던 것 같아요.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가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는데. 이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 김희라 씨, 그리고 트롯 예능에 출연해서 인기를 끌었던 황영웅 씨, 학교 폭력 논란이 크게 불거졌었거든요. 지금 두 사람 같은 경우 어떻게 복귀를 한 건가요?

◆ 안진용 : 김효라 씨는 복귀라는 표현을 쓸 수 없어요. 왜냐하면 본인은 그것에 대해서 부인을 했고 계속 활동을 이어왔고요. 황영웅 씨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인정을 했는데, 약간의 자숙의 시간을 거친 후에는 현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볼 때 <더 글로리> 이후에 학폭의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죠. 그래서 얼마 전에 교육청에서 발표를 했는데 이 학폭의 피해율이 근 10년 이래 올해가 최대치였다고 해요. 이게 제가 볼 때는 더 글로리 이후에 학폭이 늘어났다는 게 아니라 학폭을 당하고도 그 동안 참고 쉬쉬하던 이들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학폭을 신고하는 분위기가 형성이 된 거죠. 그러다 보니까 이 피해 수치가 올라갔다고 볼 수 있고. 결과적으로 볼 때 학폭은 시간이 지나서 그 결과적으로는 피해자들이 피해를 호소하면, 가해자들이 어릴적에 벌인 일이어도 그것에 대해서 도의적으로도 법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경각심이 일어나는 한 해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예, 맞습니다. 그리고 이것도 많은 분들이 좀 관심 갖고 지켜봤던 뉴스 중 하나입니다. SM 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을 둘러싸였던 다툼도 기억이 나요? 하이브와 카카오가 맞붙었었는데. 일단 카카오가 지분 확보에 성공을 했는데. 그 이후에 이 분쟁 과정에서 시세조정 혐의로 투자총괄대표가 구속이 됐어요.

◆ 안진용 : 네, 맞습니다. 최근까지도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카카오가 이겨서 SM을 품에 안았죠.그런데 지금 이 수사 결과에 따라서 또 다른 변수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이고, 제가 볼 때 이게 굉장히 한국 가요계에서 중요한 건 SM은 K-POP의 역사를 시작한 곳입니다. 맏형 격이죠. 그런데 방탄소년단을 앞세운 하이브가 SM을 이제는 인수할 정도로 커졌다는 것. 결국은 K-POP시장의 헤게모니가 바뀌었다고 볼 수 있고요. 게다가 이수만 씨 하면 SM의 창립자인 동시에 업계 맏형격이거든요. 그 분이 하이브에 본인의 지분을 팔았다는 것 자체가 또 한 세대가 가고 있구나. 그리고 또 다른 세대가 오고 있구나. 이런 걸 올 한 해 K-POP 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케이팝 시장 이야기를 하니까 또 생각나는 것이 이제 피프티 피프티 사태입니다. 보통 사태라고 표현을 할 정도로 좀 약간 혼란스러운 일이긴 했는데, 이건 조금 정리가 필요할 것 같아요. 핵심적인 내용 좀 간략히 좀 정리해 주시겠어요?

◆ 안진용 : 네, 정말 제가 볼 때는 올해 희대의 사건 중의 하나였는데요. 지난해 11월 데뷔한 그룹이 반년도 안 돼서 빌보드 탑 10에 들었거든요? 게다가 중소 기획사였기 때문에 중소돌의 기적이라는 말까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영광 직후에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을 제기를 했고요. 이것에 대해서 결과적으로 회사 법원에서는 기각 판정을 내렸습니다. 이 멤버들은 계속적으로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데, 4명 중에 1명은 소속사로 복귀를 했는데. 나머지 3명은 아직까지도 대립각을 세우고 있거든요. 결과적으로 얼마 전에 소속사에서는 이 3명과 그 부모들을 상대로 해서 130억 원가량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요. 결과적으로 피프티 피프티는 기존 멤버 한 명의 새로운 멤버들을 투입해 2기 체제로 간다고 했는데. 이거와는 별개로 기존 멤버와 소속사 간의 법적 다툼은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깐요.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가 전 멤버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했다고요. 지금 이 소송에 대해서 멤버들 입장 낸 게 있나요?

◆ 안진용 : 아니요. 이거에 대해서는 아직 입장이 나온 게 없고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멤버들이 따로 SNS 계정을 만들고 이를 통해서 본인의 억울함을 계속적으로 호소를 했는데 대중은 결국 양 당사자 간의 얘기가 주장일 뿐 정확하게 알 수 없죠. 그럼 대중은 뭐가 기준이 될까요? 법원의 판단이 기준이 되는데, 법원에서 볼 때는 1차적으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을 했고, 이걸 다시 한 번 항고를 했는데. 이 역시 기각이 됐습니다. 이렇게 놓고 봤을 대중은 아무래도 심정적으로 소속사의 말이 맞다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죠.

◇ 박귀빈 : 예, 알겠습니다. 2023년 진짜 올 한 해 연예계 참 다사다사했다라는 앞서 기자님이 말씀해 주신 내용이 그대로 좀 공감이 되는 내용들 정리해 주셨고요. 이제 시기를 내년으로 먼저 돌려보겠습니다. 2024년, 2024년에 꼭 보고 싶은 스타로 기자님이 김건모 씨와 지드래곤을 꼽으셨더라고요. 두 사람 모두 좀 불미스러운 일은 있었지만 다 무혐의 처분을 받았죠.

◆ 안진용 : 그렇죠. 무혐의와 무죄는 분명히 구분을 해야 돼요. 무죄는 재판을 받았는데, 결과적으로 어느 정도 혐의점이 있었지만 죄가 있다고 볼 수 없다는 거고 무혐의는 아예 재판으로 가지 않는 거죠. 그런 혐의점이 있다고도 볼 수 없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었거든요. 그래서 두 사람의 연예활동 재개는 저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보고, 특히 김건모 씨 같은 경우는 2019년 말에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불미스러운 주장이 나온 이후에 2020년 말 사실상 그 재판이 끝났는데. 올해도 그대로 공백기를 보냈습니다. 게다가 김건모 씨는 얼마 전에 30주년 기념 해였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대중적인 또 안타까움이 컸거든요. 이런 것을 두고 봤을 때 김건모 씨가 내년쯤에는 활동을 조심스럽게 재개할 수 있을지 않을까 하고 내다보고 있는 겁니다.

◇ 박귀빈 : 지드래곤 같은 경우에도 무혐의 처분받고, 기자회견을 통해서 향후 계획도 예고를 했더라고요? 팬들 사이에서 기대도 하실 것 같아요.

◆ 안진용 : 빅뱅은, 빅뱅 활동은 사실상 어려워요. 왜냐하면 이미 탈퇴한 멤버들도 있고, 여러 불미스러운 일이 엮였기 때문에 아무리 지드래곤이 리더였지만, 이걸 이어가기는 힘들고. 개인 활동을 할 것으로 보이고. 지드래곤의 솔로 활동이 지난 2017년이 마지막이었어요. 2024년이면 7년이 되는 거죠. 그런데 본인이 새로운 소속사에 몸을 담고, 또 활동 의지를 밝혔기 때문에. 내년쯤에는 지드래곤이 내는 새로운 앨범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박귀빈 : 또 내년에는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흥행작 소식도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여부인데, 이거 뭐 언제쯤 공개가 될까요?

◆ 안진용 : 일단 현재 촬영 중이고요. 지난 7월부터 촬영을 했고. 원래 2024년 말 공개가 목표예요. 이 기준으로 볼 때 내년 말쯤에는 충분히 이게 가능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또 하나 기대작이 있습니다. 바로 기생충으로 아카데미를 섞어냈던 봉준호 감독이 이제 세븐틴이라는 영화를 지금 촬영 중인데. 이 영화도 벌써 촬영 제작을 시작한 지 3년 정도 됐거든요. 내년쯤에는 공개가 가능하다고 하니까 K-콘텐츠가 다시 한 번 전 세계를 석권하는 한 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 박귀빈 : 예, 저도 기자님 말씀 들으니까 좀 기대가 되는군요. 이 소식은 끝으로 BTS 방탄소년단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2013년에 데뷔해서 올해가 10주년이었습니다. 지금 다 군복무 중인 거죠?

◆ 안진용 : 네, 맞아요. 지난 12월 12일부로 7명 모두 군 입대를 했는데, 사실 저는 굉장히 놀라웠어요. 왜냐면 맏형인 진에서 막내 정국까지 5살 차이거든요. 통상적으로 내가 군대 갈 시기가 되지 않았는데 먼저 간다? 이게 남자 입장에서 쉽지 않습니다. 저는 그래서 정국이 입대가 늦어지고, 결국은 완전체 활동이 늦어질 줄 알았는데. 이번에 대승적인 결정을 통해서 모두 군 입대를 했거든요. 결과적으로 볼 때 2025년 6월이면, 그들이 완전체 활동이 가능해지고요. 또 하나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게 있는데, 뭐냐 하면. 가장 먼저 군 입대했던 진. 진 같은 경우는 내년 6월에 전역을 합니다.

◇ 박귀빈 : 그러면 진이 가장 첫 타자예요? 제대타자로는?

◆ 안진용 : 그렇죠. 그러니까 얼마 전까지도 멤버들이 개별 활동을 했잖아요?결과적으로 볼 때는 BTS는 완전체 활동은 아닐지 몰라도, 개별 활동 기준으로는요. 한 해도 공백기 없이 활동이 가능하다는 거죠. 내년에 저는 진이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거든요. 결과적으로 지인이나 그 후에 또 제대하는 멤버들의 활동을 하다 보면 얼마 되지 않아 곧바로 완전체가 된 방탄소년단의 모습도 볼 수 있을 것 같고. K-POP 시장이 다시 한 번 중흥기를 맞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 박귀빈 : 예, 알겠습니다. 저희가 중간에 기자님이랑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선균 씨 소식을 잠깐 속보로 전해드려서 청취자분들도 많이 좀 혼란스러우실 것 같은데. 기자님 저희랑 인터뷰하시느라 지금 속보 그 이후의 내용을 지금 받아보신건 없죠?

◆ 안진용 : 네, 계속 지금 취재를 하고 있다가 전화통화가 이어진 거여서요. 나머지는 또 추가 취재 후에 기사를 작성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지금 속보 저희가 이제 YTN 속보로 나오는 거를 보니까요.이선균 씨가 차 안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이 됐고. 병원으로 지금 긴급 이송이 됐다고 합니다. 지금 그런 상태까지만 속보가 전해지고 있는데. 부디 큰 일이 없었으면 하는 이런 바람을 가져봅니다. 기자님 오늘 시간 내주셔서 정리 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안진용 : 네,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였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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