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년 금단의 땅, 서울의 숨겨진 비밀장소 ‘송현동’서 시민과 빛 축제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12월 12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한경아 서울윈터페스타 총감독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생활백서>, 화요일은 서울시로 가봅니다. 서울시가 올 겨울, 초대형 도심 겨울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는데요. 어떤 겨울축제가 기다리고 있을지, 자세한 내용 한경아 서울윈터페스타 총감독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감독님, 안녕하세요?

◆ 한경아 서울윈터페스타 총감독(이하 한경아)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세계적인 규모의 초대형 겨울 축제라고 하는데요. 어떤 축제인지 먼저 소개해주시면?

◆ 한경아 : 네. ‘서울윈터페스타’, 줄여서 ‘서울윈타’이고요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서울 도심의 매력 포인트 일곱 공간, DDP, 광화문광장, 세종대로사거리, 열린송현녹지광장, 보신각, 청계천, 서울광장에서 10개의 축제가 펼쳐집니다. 크게 미디어아트·빛축제, 연말새해맞이축제, 마켓 & 스케이트장 세 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서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세상에 없던 빛, 서울을 물들인다’는 슬로건 하에 ‘빛’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여러 행사들을 하나로 이었습니다. 서울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트 축제인 서울라이트 광화문, DDP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빛초롱축제도 펼쳐지고요 110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열린 송현 녹지광장’에서도 송현동 솔빛축제가 열립니다. 이외에 광화문광장, DDP에서 마켓도 열리고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시민 여러분들을 만날 준비에 한창이고요. 전 세계인과 함께 즐길만한 행사도 준비했는데요. 전 세계 50여개국 3천여팀의 인플루언서가 함께하는 <서울콘>과 연계해서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도 있습니다. 

◇ 박귀빈 : 정말 대규모의 행사네요. 벌써부터 기대가 많이 되는데요. 이번 <서울윈타>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만한 행사가 있을까요? 

◆ 한경아 : 네. 바로 올해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에 펼쳐질<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자정의 태양’ 행사입니다. 그 동안의 ‘제야의종 타종행사’가 타종인사들의 타종만 이루어지는 약간은 엄·근·진(엄격, 근엄, 진지)한 행사였잖아요? 올해는 시민과 외국인들이 타종에 직접 참여하는 ‘열린 타종행사’로 만들 예정입니다. 보신각에서 제야의종이 치면 세종대로 사거리 한 복판에는 ‘자정의 태양’이 떠오르게 되는데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 해가 뜬다’는 컨셉으로 진짜 태양이 떠오르는 장관을 연출할 계획이예요.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희망의 메시지를 가장 먼저 전파하는 세계적인 축제도시로서 서울의 면모를 전 세계로 알릴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합니다.

◇ 박귀빈 : <서울윈타> 이 축제는 어떻게 시작이 된 거예요?

◆ 한경아 : 서울의 겨울은 춥고, 봄·가을에 비해 즐길거리가 적다는 생각들이 있잖아요. 하지만 알고보면 서울의 겨울에도 정말 다채로운 즐길거리들이 있거든요. 이런 매력적인 서울의 행사들을 ‘빛’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묶어 홍보 효과도 극대화하고, 많은 분들이 더 편리하게 즐기실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서울윈타>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 박귀빈 : 이번 주 금요일이 드디어 개막인 거죠? 감독님도 기대가 되실텐데, 많이들 놀러오시라고 한 말씀 해주시죠.

◆ 한경아 : 네. 바로 이번주 금요일인 12월 15일, 19시 30분에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서울윈타> 점등식이 진행됩니다. 서울라이트 광화문, 송현동 솔빛축제, 서울빛초롱 행사가 일제 점등으로 행사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릴 예정입니다. <서울윈타>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윈타 공식 홈페이지(www.winta.co.kr)와 다산콜 120으로 문의하시면 되니까요.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서울윈타>에 들르셔서 서울의 겨울 밤이 빛으로 물드는 아름다운 장면을 함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한경아 서울윈터페스타 총감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