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15~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스웨덴 5년 심사, 국제 인증받은 ‘글로벌 안전도시‘, 대한민국에 있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12-01 15:29  | 조회 : 948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12월 01일 (금)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박승원 경기도 광명시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귀빈 :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1부 <이슈 초대석>으로 문을 열어봅니다. 오늘의 손님, 앞서 소개를 잠깐 해드렸는데 지난 가을에 지방자치단체의 프로 수상러로 한번 찾아와 주셨던 분이에요. 여전히 프로 수상러의 기세가 대단하다는 소식이 전해져서요. 올해가 가기 전에 다시 한 번 모셨습니다. 박승원 광명시장 스튜디오에 나오셨어요. 박 시장님, 안녕하세요?

◆ 박승원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시장님 목소리가 아주 멋있으신데 혹시 괜찮으세요? 약간 목이 약간.

◆ 박승원 : 제가 목감기가 왔습니다. 그래서 목소리가 이렇게 약간 청취자분들한테 불편하게 들릴 것 같아서 좀 죄송한 마음입니다.

◇ 박귀빈 :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또 겨울에 찾아와 주셨는데 앞에 카메라 보시고 우리 청취자분들께 인사 말씀 전해주세요.

◆ 박승원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YTN 청취자 여러분, 저는 광명시장 박승원입니다.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요. 새해도 잘 잘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 박귀빈 : 어서 오세요. 저도 반갑습니다. 지난번 오셨을 때 진짜 저희가 프로 수상러로 소개를 해드렸던, 지난번에도 상 받으신 거 다 말씀 다 못하고 가셨잖아요?너무 많으셔가지고. 연말이 다가오면서 보니까 또 상 받으신다는 소식이 들려서. 이거는 직접 모셔가지고 여쭤봐야 되겠다 싶어서 다시 한 번 모셨는데요.2023 대한민국 공헌대상에서 지방자치 대상 받으시고, 탄소 중립 평생학습 사회적 경제, 다양한 분야에서 상 받으셨어요? 비결이 뭐라고 스스로 생각하세요? 시장님.

◆ 박승원 : 우리 광명시청 공직자분들이 되게 실력이 좋으세요. 굉장히 열심히 일하는 그 힘이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실제로 일을 하면서 보니까 직원 여러분들이 굉장히 자신감이 좀 붙어 있고요. 제가 간혹 가다가 직원분들하고 대화할 때 그런 얘기를 많이 합니다. 당신이 한 일에 대해서 스스로 홍보도 좀 많이 하고 평가받는 노력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당신도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또 내가 인사할 때도 그것을 통해서 더 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그걸 통해서 본인이 성장하니까 늘 그렇게 해달라고 요청을 하는데요. 사실은 사전에 준비하는 걸 좀 잘하는 것 같아요. 제가 무슨 사업을 하게 되면 이 사업을 왜 하는지를 꼭 묻습니다.

◇ 박귀빈 : 시장님께요.

◆ 박승원 : 제가.

◇ 박귀빈 : 시장님이.

◆ 박승원 : 직원분들께. 직원들이 직원분들께 보고나 결재 왔을 때, 제가 이 사업을 왜 하십니까? 라고 하는 질문을 많이 하거든요. 이 사업을 왜 하는지 본인이 정확하게 알아야 사업에 대한 전체적인 플랜을 잘 짤거잖아요? 그렇게 하다 보니까.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고요. 최근에도 행안부의 재정 평가에서 광명시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 중에서 1등 했어요.재정분석에서.

◇ 박귀빈 : 또 1등 하셨어요?

◆ 박승원 : 재정의 건전성이나 효율성이나 계획성을 평가하는 건데요. 이 평가에서 1등을 하게 된 계기가 광명시가 재정전략회의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전문가들 모셔서 전체적인 재정 규모에서 어떻게 예산을 분배하고 쓸 것인지 단기적, 중기적, 장기적 관점 속에서 이런 것들을 통해서 전체적인 사업들을 진행하다 보니까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 같아요.

◇ 박귀빈 : 근데 전국 지자체에서 1등 했다는 그 의미는 조금 더 남다르게 느끼실 것 같고. 더 자부심이 느껴지실 것 같고 그런데. 어떻습니까? 워낙 상은 잘 받으시지만.

◆ 박승원 : 근데 직원들이 되게 자부심이 커요. 본인이 상 받았다는 것에 대해서 그리고 그렇게 열심히 하는 모습 보니까 저도 늘 즐겁죠. 그리고 격려할 수 있는 또 그런 기회가 많이 생기니까요. 전체적인 조직의 분위기가 혁신의 분위기로 바뀌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 박귀빈 : 근데 그러실 수밖에 없는 게 보니까요.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이 96%로 지금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니까 그냥 모든 분들이 함께 다 열심히 하시니까 공약이 이제 거의 100% 달성이 얼마 안 남았네요. 시장님. 앞으로도 진짜 그 나머지 4%도 곧 채우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제가 지난번에 나오셨을 때 시장님과 대화를 나눴던 그 주제 중에 가장 핵심적인 그것이 아마 우리 환경 기후에 대한 얘기였던 것 같거든요. 그래서 보면 이번에도 역시 좀 비슷한 질문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광명시가 특히 이 기후재난 문제에 관심이 많으시고, 깊이 고민하시고,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계신 거를 그 때부터 이미 알고 있었지만. 최근에 환경교육센터를 설립하셨다면서요? 이게 어떤 곳인가요?

◆ 박승원 : 저희가 이제 5년 전에 기후에너지센터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녹색건축물 지원센터도 만들고, 이번에 환경교육센터를 또 만든 이유는 좀 시민들의 생각을 좀 바꾸고, 또 가치 중심의 환경교육을 해보자라고 하는 취지에서 했어요. 기후에너지센터는 사실 탄소를 이제 절감하고, 탄소 배출을 절감하고, 재생에너지를 새롭게 만들고 하는 역할을 주로 목표를 가지고 하는 일이고. 에너지 건축물 지원센터도 녹색 건축물을 많이 만들기 위한 그런 여러 가지 제도적인 역할을 하는 거잖아요?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하나하나 성과를 만들어가는 건데. 실제로 근데 더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그러니까 환경 문제에 대해서 생물 다양성 문제나, 생태 환경 문제나, 전반적인 우리 가치 중심의 교육을 해서 사람들의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꿔줘야지만, 기후에너지센터나 녹색 건축물 센터나 기후의 여러 가지 탄소 중립 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가장 중심적인. 어떤 가치 중심적인 교육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새롭게 환경교육센터를 만들어서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기관에 위탁해서 현재 운영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러시군요. 이번에 보니까 탄소 중립 분야에서만 정말 다양한 상을 받으셨어요.그리고 정책 발표, 또 다른 곳에서 벤치마킹도 이어지면서 이제 우리나라 탄소중립 기후 정책 관련해서는 광명시가 빠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 박승원 : 11월에도 자원순환 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습니다.

◇ 박귀빈 : 진짜요? 또 그러십니다. 그거 말고도 또 뭐 많은 거 받으셨는데요?대통령 표창 받으셨고. 환경부 장관 표창 받으셨고. 몇 개를 받으신 거예요? 다 못 세시죠? 시장님.

◆ 박승원 : 선도적으로 저희 시가 이 탄소 중립 분야와 관련돼서 열심히 일을 하다 보니까, 격려 차원에서. 또 이제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서 많은 이렇게 표창을 주는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그리고 이번에 시민이 제안한 정책도 시행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그걸 보니까요. 광명시가 국제안전도시로 선정이 됐다고 해요. 그러니까 이것이 스웨덴이 직접 와서 심사를 한 후에 그게 발표가 날 때까지 5년 정도 걸린다고. 그 얘기 좀 해주시겠어요?

◆ 박승원 : 사실은 이 국제안전도시에 대한 정책은 제가 제안한 것이 아니라 우리 시민들이 제안했어요. 제가 재선시장인데 5년 전에 이제 처음 시장 됐을 때, 시민들이 안전도시 국제안전도시를 이제 지정받기 위해서 대책위 같은 거를 구성해서 같이 이 선포식을 하자라는 제안이 들어왔어요.

◇ 박귀빈 : 시민들께서.

◆ 박승원 : 예, 그래서 그 선포식을 같이 했는데. 그 때 약 우리 지역에 50여 개의 단체가 시민단체가 모여서 이런 이제 선포식을 같이 했어요. 그런데 시민들과 함께 이 약속을 했는데, 안 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5년에 걸쳐서 했는데. 이렇게 국제안전도시 지정받는 게 굉장히 어렵더라고요. 그래요. 그래서 협성대학교 산하 협력단하고 해서 용역도 시작하고, 또 아주대학교 의료센터하고 또 MOU도 체결하고, 이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시민공청회, 토론회 이런 과정을 계속 거쳤는데. 이게 1989년도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이제 국제안전도시를 만들어 가자라고 하는 선언을 하고, 국제적으로 이제 안전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을 쭉 해왔어요. 해왔는데. 우리나라에서는 29번째로 저희 광명시가 국제안전도시로 이렇게 승인을 받았는데요. 작년에 공인인증센터에 대한 2차 심사를 했고요. 올해 2차 심사를 통해서 인정을 최종적으로 받았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이렇게 국제안전도시로 선정이 되면 그럼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겁니까? 전체적으로 이제 어디 좀 명단에 올라가서 대부분의 글로벌하게 모범 국가가 되는 겁니까?

◆ 박승원 : 그러니까 기본적인 취지는 이런 것 같아요. 국제안전도시를 지정받기 위해서 엄청난 준비를 저희가 5년 동안 했잖아요? 그 과정에 이제 공무원. 그러니까 행정기관을 포함해서 경찰, 소방, 교육청 그리고 모든 시민사회가 함께 협력해서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 지표를 만들고, 실천해라. 이런 의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가 이 공인센터에서 8개 분야의 이제 우수한 평가를 받았는데요. 교통안전, 낙상, 자살, 폭력 예방, 지역 안전, 고위험 등 한 8가지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거든요? 그래서 그런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그것을 이제 실천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12월에 또 이런 모든 기관, 시민들이 함께 모여서 구체적으로 함께 실천하자라고 하는 결의대회를 하기로 했어요. 사실은 모든 행정은 시민과 함께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 박귀빈 : 맞습니다. 글로벌 환경안전 도시입니다. 광명시장님, 박승원 시장님과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시장님. 그리고 광명시의 아주 핫한 정책 중 하나로 저는 이게 눈에 띄더라고요. 평생학습 지원금 정책이라는 게 있던데. 이게 평생 학습할 수 있도록 뭐 돈 주는 건가요?

◆ 박승원 : 네, 올해 이제 50세에 도달하시는 분한테 생애 한 번. 30만 원의 이제 지역화폐 개념으로 이렇게 드리는 건데요. 제가 보니까 우리나라에서 평균 은퇴 연령이 50세예요.

◇ 박귀빈 : 그렇습니까?

◆ 박승원 : 그러니까 새로운 인생 이모작이라고 하는 이런 의미도 있죠. 사실은 세상이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뭔가 계속 자신의 성장 발전을 위해서 준비할 수 있는, 평생학습 수당을 드리는건데. 모든 시민한테 드리면 좋은데, 예산이 한계가 있으니까. 딱 은퇴 연령, 평균 은퇴 연령인 50세에 도달하시는 분. 그러니까 올해 73년생들한테 지급이 되는데요. 우리 광명시에 한 5천 명 정도 되는 것 같더라고요?

◇ 박귀빈 : 그런 분들이 받으시는 거예요? 평생학습 지원금을.

◆ 박승원 : 근데 현재까지 아직 30%밖에 지원을 안 하셔서. 신청을 안 하셔서.

◇ 박귀빈 : 신청을 하셔야 되는 거군요.

◆ 박승원 : 신청 해야 돼요. 그래서 신청을 하면, 이제 저희가 그 카드로 이렇게 충전금을 이렇게 쏴드리는 형태거든요. 그래서 책을 사서 보시든, 아니면 자격증과 관련된 거기에 이제 등록을 해서 공부를 하는. 그러니까 교육 학습을 통해서만 이 돈을 쓸 수 있는 거기 때문에. 그걸 쓰시면 채워드리는 건데, 일단 신청을 해야, 그러니까 전산에 등록이 돼야 할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이 방송 들으시는 분들은 많이 신청을 해 줬으면 좋겠어요.

◇ 박귀빈 : 광명시민분들만 가능하신 거에요?

◆ 박승원 : 광명 시민분들만 가능합니다.

◇ 박귀빈 : 광명에 사시는 우리 시민 여러분 평생학습 지원금 정책이 있다는 건 아셨어요? 이거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50세이신 분들, 1973년생인 분들.

◆ 박승원 : 이거 전국에서 광명시만 하는 겁니다. 그래서 잘 홍보가 안 돼서 그런데요.저희가 열심히 홍보하고 있는데도, 이렇게 아직까지 30%밖에 신청이 안 돼 있어요.그 특별히 올해 처음 시작하는 거라. 내년 상반기까지는 기회를 좀 드리려고 하긴 하거든요.그래도 올해 신청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이 방송 나가면 아마 많은 분들이 신청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광명시. 광명시가 사실은 우리 수도권에 있는 거잖아요? 서울과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광명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거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인 것 같거든요.어떻게 이 준비는 잘 돼가고 있나요?

◆ 박승원 : 준비를 잘 하고 있고요. 이제 지구 계획이라고 하는 걸 해요. 거기에 전체적인 이제 교통망이나, 주거나, 또 자정용지나, 공공부지나 이런 것들을 어떻게 이제 설계를 할 것인지 하는 지구 계획을 LH가 국토부에 신청을 했습니다.11월 말까지 신청하게 돼 있어서. 신청을 하는데. 내년에는 이제 국토부하고, 광명시하고 직접 협의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할 거냐라고 하는 것을 최종 협의가 되면 내후년부터 토지 보상이나 이런 절차를 거쳐서 시작을 하게 되는데요.가장 큰 문제는 사실은 교통 문제예요. 그래서 이 3기 신도시에 신도림에서 출발해서 KTX 광명역까지 가는 남북 철도선이 깔려요. 그런데 이거보다 더 확장되어지는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세워야 하는 측면도 좀 있고요. 그 다음에 무엇보다 주거가 있으면, 일자리가 있어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여기에 일자리를 충분하게 할 수 있는 자족용지를 더 많이 확보하려고 그 동안 LH하고 수없이 논의했고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이제는 공공부지에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체육공원, 문화공원. 또 그런 관련된 시설 인프라를 많이 갖춰줘야 명품 도시가 되잖아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녹지잖아요.녹지. 자연 환경이 많아야지만 쾌적한 신도시가 되기 때문에. 이 녹지 확보하는 것. 이런 것에 대한 논의를 충분히 다 했는데, 이런 것들을 좀 더 국토부하고 협의를 해서, 이 3기 신도시에 나중에 또 좋은 강소기업들이 많이 들어와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는 이런 준비를 많이 하고 있고요. 특히 문화 콘텐츠 산업들을 최대한 이곳에 좀 집적화시킬 수 있는 그런 전략들을 갖고 준비를 좀 많이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준비 많이 하고 계신 게 딱 느껴지고요. 그리고 짧게 이것도 여쭤봐야 될 것 같아요. 시장님 모셨기 때문에. 앞서도 제가 이제 광명 이야기할 때 그 말씀을 드렸습니다. 서울과 가까운 부분이고 인접해 있다 보니까, 요즘에 서울 메가시티가 화제잖아요.서울 인접돼 있는 곳들이 어떤 김포와 함께 서울 편입이 언급이 되고 있어요. 시장님은 서울 편입 이게 어떤 입장이신지. 좀 짧게 말씀 부탁드릴게요.

◆ 박승원 : 제가 이제 몇 차례 서울 편입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말씀드렸어요. 근데 가장 큰 틀에서 이 서울 편입은 통합을 하려고 하면. 그러니까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강화라는 측면에서 뭔가 좀 전문성 있게 미래를 내다보고 논의를 해야 되는데. 그렇게 진행되지 않은 것이 좀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요. 그리고 이미 서울은 초메가시티에요. 영토 확장을 통해서 초 메가 시스템을 만든다는 것은, 제가 볼 때는 약간 이게 논리적인 모순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서울이 더 경쟁력 있는 도시로 가기 위한 다른 또 다른 형태의 고민이 있어야 된다고 보고요. 그리고 광명시민들께서는 서울로 편입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들이 많아요.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서울의 변두리가 되는 거 아니냐. 오히려 광명시가 지금 굉장히 도시의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지고 있다. 브랜드 가치가 훨씬 높아지고 있는데, 왜 편입을 하냐. 오히려 편입하면, 그 서울에 있는 혐오시설이 광명으로 더 많이 오지 않겠냐? 이런 걱정들도 많이 하고요. 그리고 실제로 통합이 되면, 그 재정도 굉장히 더 부족해요.그러니까 저희가 단순 계산해 봤는데. 서울 편입되면 재정이 1750억 정도가. 재정이. 축소가 되거든요. 그러니까 실제로 여기서 지방세를 걷는 시·군세가, 한 6개 정도가 서울시로 다 가게 되는 형태가 되거든요. 그러니까 시민들은 이런 내용들을 다 알고 계시기 때문에 서울로 편입하는 거 이렇게 긍정적이지 않으시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이미 1960년대부터 계속 서울시가 광명시를 편입한다고 하면서 광명시 도시계획을 택지 개발을 한 적이 있었거든요.그런데 실제로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시민들께서 서울 편입에 대한 얘기를 처음 듣는 게 아니라서 크게 신뢰하고 있지 않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이제 시간이 다 돼서요. 한 30초 정도 끝 인사해 주시고, 이제 인사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시장님.

◆ 박승원 : 이렇게 다시 또 YTN에서 청취자들에게 인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요. 늘 시민과 함께하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신념을 가지고 저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가면서 일 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귀빈 : 고맙습니다. 2024년도에 광명시도 기대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승원 광명시장과 함께했습니다. 시장님 고맙습니다.

◆ 박승원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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