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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한동훈 대구 출마? '내리꽂기' 인상, 국힘에 패착"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11-20 10:49  | 조회 : 440 
□ 방송일시 : 2023년 11월 20일 (월)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월요일 총선 열전 출발하겠습니다. 김재섭 서울도봉갑 당협위원장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두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이하 김재섭) : 네 안녕하세요. 도봉구 가 나은 스타 ‘도나스’ 김재섭입니다.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전용기) : 네 안녕하세요. 전용기입니다.

◇ 박지훈 : 주말 동안 가장 큰 뉴스는 주목받은 뉴스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대구 갔던 이야기인데요. 시민들이 사진 촬영 요청해서 기차 놓쳤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김재섭 위원장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재섭 : 이런 게 진짜 스타죠, 스타 ‘도나스’도 스타지만 이건 진짜 스타인 것 같고 굉장히 정치적인 행보라고 생각해요.

◇ 박지훈 : 정치적 행보다

◆ 김재섭 : 대구로 갔던 것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출마 선언 할 당시에 대구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던 것 각별한 메시지를 냈던 것 이런 것들이랑 많이 오버랩이 되고 있는 것 같고 무엇보다도 전략적인 움직임이었다고 보는 게 대구의 민심 그다음에 대구의 국민을 향한 지지율 국민의힘을 향한 지지율 이런 것들은 단순히 그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호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지면 호남으로부터 민주당 계열의 제3정당 동력이 생기는 것과 유사하게 TK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빠지게 되면 국민의힘 계열의 제3정당의 동력이 생겨버리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그냥 TK 지지율만 잡아야 해서 움직이는 건 아니거든요. 오히려 또 이준석 대표가 대구를 기반으로 해서 제3신당이 나오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러니까 묘수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어딘가 하나 수를 둬야 되는데 특히 한동우 장관이라는 장기 말로 비유하면 말을 하나 어딘가 배치를 해야 되는데 저는 거기가 딱 대구였다고 봅니다. 

◇ 박지훈 : 인기도 뭐 좀 확인이 된 것 같습니다 사진 찍는 게

◈ 전용기 : 그러니까 이제는 좀 즐기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한동훈 장관이 주는 상징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짚은 것 같은데 저는 대구에서 한동훈으로 승부 본다라고 하면 굉장히 국민의힘에는 패착이 될 것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에는 다시 윤석열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혁신의 열차를 다시 탈 것인가 이 싸움이 될 것 같은데 한동훈 장관은 그래도 우리 윤석열 정부의 2인자다 황태자다 이런 얘기 있지 않습니까? 다시 윤석열을 대구가 선택을 하게 되면 그거는 국민의힘에게는 혁신의 주춤하게 되는 그런 모양새도 될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지금 부인이죠 진은정 변호사 사진도 공개가 됐습니다. 그래서 총선에 그의 역할론이 있는 거 아니냐 또 후임 법무부 장관 인선도 지금 검증 또 보도가 되고 있는데 출마하는 건가요? 김재섭 위원장님 아는 거 없습니까?

◆ 김재섭 : 하실 것 같다는 언론 보도를 어제 본 바가 있어 저랑 똑같네요. 하실 것 같은데 그렇잖아요 진은정 변호사님 사진이 그게 작년에도 했고 언제도 했고 계속

◇ 박지훈 : 국무위원들 장관들

◆ 김재섭 : 하필이면 이번에 나왔다는 것도 그렇고 법무부 장관 검증 보도도 나온 것도 그렇고 실제로 출마를 하실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설마 출마를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출마의 외형은 최대한 갖추려고 할 것 같아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준석 신당의 화기를 누르기 위한 어떤 허를 하나를 찔러야 되는데 그게 이제 한동훈 장관이 대구를 딱 찌른 거라고 저는 보고 그런데 그 전용기 의원님 말씀에 동의를 하면서도 동의가 안 되는 거는

◇ 박지훈 : 예

◆ 김재섭 : 예를 들면 한동훈 장관이 대구로 나가는 것까지는 당에 좋을 거라고 보거든요. 근데 대구에 계시는 수준이 아니라 예를 들면 전국 선거를 지휘해야 되면 저는 그거는 좀 반대예요. 왜냐하면 전국 선거를 지휘하는 거는 인기라든지 지지도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예술이기 때문에 정말 많은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이런 조율 능력이 있는 사람이 사실 전국 선거를 이끌어가야 되는 거라서 대구의 한 주자로서 대구의 민심을 잡는 데는 한동훈 장관이 좋을지 몰라도 전국 선거를 이끌기에는 제 생각에는 적절해 보이지 않습니다.

◇ 박지훈 : 그럼 어떻게 어떻게 출마한다면 대구 출마는 아닌 것 같고 비례대표라든지 전국적으로 하는 겁니까?

◈ 전용기 : 아마 수도권 출마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수도권 출마를 해야만 사실 또 맞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대구에서 하면 누가 봐도 내리꽂은 것 같은 인상을 주기 쉬운데 수도권은 그래도 비교적 어려운 이런 지역으로 국민의힘에서는 꼽히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지점에서 수도권에 출마하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사실 이번에 출마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간 것 같습니다. 그건 어떤 의미인지 왜냐하면 대구에서 이렇게 사진까지 찍으면서 열차까지 놓쳤다는 보도를 일부러 내고 진은정 변호사 그러니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까지 등장시켜서 이렇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거는 본인이 즐기기 시작했다 이거 말고는 더 이상 설명이 안 되거든요. 이런 부분에서 출마를 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

◇ 박지훈 : 출마하면 수도권에 만약 한다면 우리 김재섭 위원장님도 수도권에서 지금 준비를 하고 계시니까 그분들한테 많이 도움이 되는 겁니까?

◆ 김재섭 : 그거는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잘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당의 어떤 얼굴 간판으로서 역할을 분명히 해내실 거는 저는 믿어 의심치 않는데 그게 수도권이냐라고 하면 잘 모르겠어요. 특히 이제 우리가 수도권이라고 하면 강남 3구라든지 아니면 경기 북부에 이렇게 해서 안정적인 지역을 이야기할 때 수도권이라고 하지는 않잖아요.

◇ 박지훈 : 강북에 있는 우리 지역구 도봉구 

◆ 김재섭 : 어려운 강북 지역이라든지 강서 지역 이런 데를 보통 저희가 국민의 입장에서 열쇠 지역인 수도권으로 많이 부르는데 그런 데 나가게 된다고 그러면 둘 다 이룰 수 있다고 봐요. 그러니까 한동훈 장관의 국민의힘의 간판으로서의 역할도 하나 이럴 수가 있고요. 거기서 너무 또 선거 자기 지역 선거에만 매몰되다 보면 그리고 또 만에 하나라도 선거 분위기가 좋지 않아서 떨어지게 되면 저희는 두 가지의 재산을 동시에 잃은 셈이기 때문에 저는 그 어려운 지역의 수도권보다는 그래도 차라리 안정적으로 당의 간판의 역할을 하시고 수도권 선거는 또 수도권 선거대로 다른 사람들이 또 이끌어가는 방식이 저는 좋다고 봅니다.

◈ 전용기 : 빨리 한동훈 장관을 내려보내고 싶은 대구로 보내고 싶은 생각이 있으신 것 같은데 저는 되게 딜레마일 것 같아요. 사실 수도권 출마가 묘수는 아니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왜냐하면 한동훈 장관이 수도권으로 오게 되면 수도권 민심에는 당연히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 없을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윤석열도 이재명 구도가 되면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게 당연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도권에서 엄청 고생하고 있는 이렇게 김재섭 의원 위원장님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수도권에는 실제로 정책 대안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오는,

◇ 박지훈 : 차라리

◈ 전용기 : 오히려 낫다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정말 윤석열 시즌2가 이거에 대한 딜레마를 어떻게 국민의힘에서 극복할 것인가 이게 아마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여당 일각에서는 한동훈 장관을 이준석 전 대표 대체제 아니냐 이렇게 얘기했고 이준석 전 대표는 지지층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대체제 아니다라고 얘기하는데 김재섭 위원장님 보실 때는 대체자가 될 수 있습니까?

◆ 김재섭 : 각각의 색깔이 다른 캐릭터이기 때문에 저는 대체재라는 말보다는 서로가 보완재가 될 가능성이 더 높은데 만약에 이준석 대표가 신당을 차리게 되면 이제 경쟁자가 되다 보니까 그 말도 좀 무색해지긴 하지만 저는 예를 들면 이준석 대표가 잘 했던 역할들을 한동우 장관이 잘하고, 예를 들면 한동훈 장관이 잘하는 역할도 이준석 대표가 잘할 만큼 둘의 상호 호환이 잘 되는 캐릭터들은 아니라고 봅니다.

◇ 박지훈 : 둘 관계는 대체재 관계는 아닐 것이다 오히려

◆ 김재섭 : 보안제에 가깝지 대체재는 아니라고 봅니다.

◇ 박지훈 : 이준석 전 대표가 한동훈 장관이 비대위원장에 갈 수도 있다 이런 얘기를 아마 제일 먼저 했는 것 같거든요.

◈ 전용기 : 그러니까 충분히 갈 수 있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김기현 대표가 이미 강서구 보궐선거로 인해서 지도력을 많이 잃었거든요. 그리고 심지어 지금 인 혁신위원장의 이야기를 얼마나 받아들일지 이것이 또 관건인데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당내에는 아직 욕심쟁이들이 많습니다. 본인의 자리를 지키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인 위원장의 혁신안을 받아들일 수가 없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또 거기에서 또 당권이 아마 흔들릴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비대위 체제로 가야 되는 것 아니냐 그리고 아직도 용산의 힘이 아직은 막강하기 때문에 한동훈 장관설이 저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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