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 배준영 “확신한 세대교체 신호탄” 신현영 “꼬리 자르기에 불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3년 10월 16일 (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배준영 “확신한 세대교체 신호탄” 신현영 “꼬리 자르기에 불과”

배준영
- 임명직 인선 발표, 확실한 세대교체의 신호탄…새로운 바람·개혁적 목소리 낼 것
- 본격 총선 준비는 12월부터 시작될 것…정부여당 호흡 맞추기 촉박
- 아주 아픈 백신 맞았다고 생각…결연한 각오로 혁신
- 국민이 듣고싶은, 보고싶은 상황 만들 것…다시 서는 계기 삼아야
- 민주당, 비명계 포용 필요…친명 확증편향으로 갈 것으로 생각

신현영
- 윤 정부 심판한 것 . 민주당도 쇄신하고 혁신해야한다고 받아드려
- 혁신 쇄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때 총선 승리에 유리할 것 
- 與 임명직 인석 발표, 꼬리 자르기에 불과…정부여당 밀착 우려 있어
- 이재명, 통합의 메시지 발표…당분간 친명․비명 갈등 불거지지 않을 것
- 공천․경선 시스템 권리당원에 유리…국민들이 판단하는 잣대 될 것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2부 시작합니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월요일 2부 여의도 정면 승부인데요. 오늘도 함께해 주실 두 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이십니다. 안녕하세요.

◆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이하 배준영): 네 안녕하십니까

◇ 신율: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신현영): 네, 안녕하세요. 신현영입니다.

◇ 신율: 일단 국민의힘 얘기부터 좀 해볼게요. 어제 의총도 열고 격론을 벌였다고 하는데 결론은 김기현 체제 유지네요. 배 의원님.

◆ 배준영: 네.

◇ 신율: 뭐 이러면 국민들이야 그래도 저 임명직은 바꿨으니까 이 정도면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네, 이렇게 볼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배준영: 먼저 우리 국민의힘은 강서구민의 엄중한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더 겸허한 자세로 국민 여러분께 다가가는 국민의힘이 될 거고요. 저희가 어제 한  4시간 반 정도 의총에서 격론이 이어졌습니다.

◇ 신율: 김밥 먹으면서 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렇죠?

◆ 배준영: 그래서 그렇게 했는데 물론 당 대표 사퇴 얘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다수는 현행 체제는 유지하되 전폭적인 당 혁신과 쇄신을 이어나가자는 입장이고요. 그래서 저희는 좀 이념 논쟁에만 매몰됐다는 저희가 비판을 받아온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서민 친화형 국정 운영을 하고요. 그리고 민심이 좀 원하고 부합하는 인물들을 확보하고, 그리고 도덕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희가 혁신기구를 출범하고 총선도 이제 좀 준비하는 기구를 조기 출범하고요. 그리고 인재 영입을 통해서 좀 새로운 인물들도 수여하고 그리고 저희가 수도권이 이번에 좀 취약하다는 국민적인 심판을 받았다고 이제 저희가 자성하고 그런 쪽으로 인물이라든지 정책을 좀 더 강화하고. 또 마지막으로 대통령실과 너무 수직적인 상하관계에서 저희가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잘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도 좀 개선해 나가려고 지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신율: 신현영 의원님은 다른 당 입장에서 어떻게 보세요?

◐ 신현영: 실패를 통해서 여러 가지 대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보입니다. 그런 면에서의 토론이 이루어지는 건 긍정적이나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 김기현 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결국에는 대통령이 앞장서서 사면해주고 당이 그대로 공천했던 김태우 후보의 그런 실패 사례가 강서 이 심판을 한 건데요. 앞으로도 이런 시스템에서는 여전히 반복될 가능성이 있지 않나. 결국에는 리더십이 바뀌지 않으면 인사 또한 여러 가지 중요한 결정에서의 또한 재탕이 될 우려가 있다라는 면에서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어떻게 보면 민망한 대책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 신율: 저기 배 의원님 좀 전에 국민이 원하는 인물을 공천하고 뭐 이런 말씀하셨는데 대통령실에 있는 사람들 대거 그만두고 온다며요? 출마하러 이 사람들이 국민이 원하는 인물이 될 수 있나요?

◆ 배준영: 김기현 대표가 어제 총선에 실패하면 정계 은퇴를 할 각오로 임하겠다는 말씀을 하셨고 또 그리고 용산에서 그렇게 지명하는 인물이 내려오지 않을 뿐더러 그렇게 못하도록 본인이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라디오를 통해서 좀 소상히 말씀드리기는 어려운데 제가 알기로는 김기현 대표가 이 정권이 어려운 고비 고비마다 사실 여러 가지 직언도 하고 그래서 관찰시킨 예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김기현 대표 체제를 지금 흔들려고 하고 있는데 김기현 대표가 분명히 책임이 있죠. 이번에 사실 구청장 정도의 선거였는데 올코트 프레싱을 저희가 해 갖고 저희가 누구 말로는 그냥 짚섶을들고 불구덩이에  뛰어들었다 이런 얘기들을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그런데 오히려 민주당에서는 김기현 대표 체제가 무너뜨리는 게 좋겠다고 이제 고사를 지내는 듯한 모습도 보입니다. 근데 왜 그러냐면은 김기현 대표가 사실은 위기에 강한 분이세요. 그래서 예전에 울산시장 선거 때도 공천 받자마자 압수수색을 당했는데 그 청와대 했던 인물들 전부 다 징역형 구형을 받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대통령 지난번 선거 당시 윤석열 후보하고 이준석 대표를 이렇게 엮어서 다시 새 출발할 수 있게 한 분도 그분이고요. 지금 김기현 대표가 지난번에 이재명 대표한테 고발을 당했었죠. 대장동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갖고 적극적으로 하다 보니까 고발까지 당하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국민적인 눈높이에 맞춰서 공천을 하고 총선을 이겨야지 이제 윤석열 정부가 비로소 온전한 일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러려면 저희가 그렇게 휘둘리면 안 될 거고요. 그렇게 안 될 겁니다.

◇ 신율: 예, 저기 신 의원님 지금 배 의원님이 고사 지낸다고 그러는데 민주당에서 고사 많이 지내셨어요?

◐ 신현영: 아니요. 저희는 사실 이번에 선거 결과를 보면서 결국에는 민주당이 잘해서 그런 것이 아니고 국민들께서 윤 정부를 심판한 것이다. 그래서 그 엄중한 목소리를 우리도 잘 새겨들어야 된다라는 생각이 들고. 결국에는 그동안의 정치권에서의 정쟁화되고 양극화된 강대강 대치 국면에서 국민들이 이대로는 안되겠다라는 나름의 판단을 이번 선거를 통해서 하신 것 아니냐라는 생각 때문에 민주당도 더 혁신하고 쇄신해야 된다라는 그 필요성을 이번 선거 결과로 저희가 이해하고 받아들였고요. 그러면서 양 당에서의 공천 총선을 앞두고 혁신 경쟁과 쇄신 경쟁이 일어날 때 어느 당이 더 잘할 것이냐에 따라서 총선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그런 면에서 저희도 우리 내부에서의 고삐를 이제 조여야 한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의 그런 공정경쟁이나 아니면 민생 경쟁을 통해서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에 노력하는 모습을 더 보여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신율: 배 의원님, 당내에서 이만희 신임 사무총장, 유희동 정책의장 두 분에 대한 평가는 어떻습니까?

◆ 배준영: 네. 우선 두 분 말씀하셨는데 저희가 좀 전체적인 맥락을 먼저 말씀드리면 저희가 확실한 점 세대 교체의 신호탄이라는 거는 눈에 띌 겁니다. 그래서 정책위 의장이 71년생 여의도 연구원장이 73년생 조직부총장은 74년생 최고위원 김예지 의원님 80년생 이렇고요. 그리고 임명된 분들이 대다수가 수도권 인사들입니다. 그래서 사실 지금 당 대표가 영남 그리고 원내대표도 영남이라서

◇ 신율: 사무총장도 영남 아니에요?

◆ 배준영: 예, 그래서 그런 게 있었는데 이번에 사무총장은 영남이지만 다른 대부분의 분들이 수도권이고 또 젊은 분들이라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개혁적인 목소리를 좀 많이 내실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저희가 이제 확 바꾸지 않으면은 뭐 되겠느냐 이런 말씀도 하시는데 뭐 그럴 수도 있고요. 아니면 저희가 긴 안목에서 지금 사실 총선이 6개월 남기는 했지만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이제 이른바 전투복이라고 그러죠. 선거 복장을 하고 할 수 있는 거는 12월달부터 아마 시작될 겁니다. 그러면 굉장히 임박한 상황에서 저희가 정부 여당으로서 이제 정보와 호흡을 맞추고 팀워크를 맞추고 안정되게 하려 그러면은 굉장히 시간적으로 촉박하다. 그리고 그런 일을 지금 저희가 좀 낙태하고 안이했다는 평가를 받아서 이렇게 됐다고 그러면 이번에 강서구청장 선거를 통해서 아주 아픈 백신을 맞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 백신이 앞으로 질병에 걸리지 않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하고 있고요. 그리고 예전에 2011년도 저희가 상반기 재보궐 당시에 저희가 참패를 한 악몽이 있습니다. 그리고 2011년 하반기 재보궐 선거에서도 무소속 박원순 후보한테 밀리면서 서울시장 자리도 뺏겼는데, 그래서 그때 정권 심판론에 당 지지도 추락 위기까지 겹쳤는데 저희가 그 이후에 사실 젊은 인사들을 영입하고 또 경제민주화 같은 개혁적인 공약과 행보를 보여줘서 이후 치러진 2012년 총선에서는 제가 152석으로 과반을 확보한 그런 경험도 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좀 결연한 각오로 저희가 개혁도 하고 혁신을 해서 국민들 앞에 다시 서는 계기로 삼으려고 합니다.

◇ 신율: 민주당 쪽에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 인선.

◐ 신현영: 저희로서는 이게 중요한 결정을 할 수 있는 당 대표나 원내대표는 그대로 있고 사실은 나머지 보직위에 인선이 된 거기 때문에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사실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거는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의 그런 당무 개입을 하는 거 아니냐, 그리고 너무 정부와 여당이 유착돼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부분에 있어서의 우려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여당이 용산 대통령실에 여의도 출장소라는 얘기까지 나오는 만큼 용산에 끌려가지 않는 모습, 그런 모습을 기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픈 백신 맞으셨기 때문에 앞으로 더 노력을 하실 거라고 생각이 들고 여당의 강점은 당정을 통해서 뭔가 민생의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민주당이 제1당으로서 이런 국회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더 민심을 제대로 읽고 국민의 삶에 빠져들 수 있도록 하는 거에 대한 경계심과 노력을 하지 않으면 또 여러 부분에 있어서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면서 저희도 저희 스스로의 이번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노력해야 된다. 그런 면에서 국이 이런 당직 인선을 한 것은 아쉬움이 많은 인선이라는 비판을 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또 민주당대로의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 신율: 그 부분은 제가 조금 이따 여쭤보고요. 어쨌든 지금 상황에서 차분하고 지혜로운 변화를 윤 대통령이 얘기 했다는데 지금 차분해야 될 상황인가요, 배 의원님?

◆ 배준영: 네. 그래서 많이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긴 한데 저희가 차분하게 하건 하여튼 호들갑들 떨면서 하든지 간에 결과적으로 국민이 듣고 싶어 하는 거 보고 싶어 하는 결과를 저희가 만들면 되는데, 뭐 방법의 차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저희가 어떤 변화를 하고 또 어떤 정책을 내놓고 또 국민에게 어떤 비전을 보여주는지 조금 좀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 신율: 예, 신 의원님. 그리고 이제 민주당 얘기 좀 여쭤볼 텐데요. 민주당의 지명직 최고위원 이번에 결정이 됐죠. 그죠? 신 의원님 민주당에 지명직 최고위원 있지 않습니까? 지난번에 그만두셨던 그 자리 채워진 거 아니에요, 맞죠?

◐ 신현영: 지금 정확히 저도 확인을 해봐야 될 것 같은데요.

◇ 신율: 근데 뭐 좋습니다. 중요한 점이라는 것은 뭐냐 하면 친명들의 목소리가 굉장히 커지고 비명들의 목소리는 잦아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 이런 얘기들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신현영: 아무래도 이재명 당 대표 체제가 더 굳건해졌다라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는 만큼 저번에도 제가 ‘지금으로서는 친명의 시간이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 대표께서도 아직 회복 중에 있으시고 그리고 지금 원내대표도 홍익표 의원으로서의 체제 정비를 가열하면서 이제 막 출발을 시작을 했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도 여러 가지 그동안의 풍파가 있었지만 안정적인 총선 준비 국면으로서 이제 전환이 될 것이고요. 실제로 지금 국회 내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입법들, 민생 법안들 이런 부분들을 국정감사와 11월 예산 그리고 그 이후에 법안 여러 가지 국회에서의 시스템을 통해서 구현을 해 나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어떻게 보세요? 그 비명하고 친명의 갈등이 어떻게 보세요, 배의원님은 이거 완전히 이제 없어지는 걸까요?

◆ 배준영: 글쎄요. 저는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단의 리스트를 보면서 제가 지금 말씀을 드리는데 소위 말하는 비명계 의원은 이 한 열댓 분 정도 되시는데 한 명 정도 되시는 것 같은데, 요즘 수박이라는 말이 되게 희화가 되는데 수박 아웃이라는 사이트에 가보면 수박 정치인 리스트가 있고 얼마나 수박인지 한마디로 비명계인지 수박 당도로 표시하는 거 알고 계세요? 그래서 수박 당도가 0이면 친명계고, 수박 5면은 심각한 비명계라는 뜻인데, 이번에 원내부대표단 중에도 한 부대표단이 한 10명 정도 됩니까? 근데 한 분 정도 되시는데 그래서 이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승리했으니까 비명계를 포용할 필요성은 떨어지고, 더욱 친명 확진 편향으로 가지 않나, 이런 치명 체제를 공고히 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 들어보셨을 거 아닙니까? 비염계는 비명에 간다, 비명 횡사한다라는 이런 농담을 민주당 내에서도 하시는 것 같은데 글쎄요. 좀 염려하겠죠. 그래서 우리는 백신을 맞았지만 거기는 샴페인을 마시는데 글쎄요. 이제 자기가 어떻게 대비할지는 서로 겨뤄보면 알겠죠.

◇ 신율: 신 의원님, 제가 좀 궁금한 게 있는 게 지금 이제 비명계에 대한 인위적인 어떤 조치는 소수한테는 있을 수 있지만 다수는 저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라고 보는데 문제는 뭐냐 하면, 이게 지금 공천 경선 과정에서 비명계들이 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많거든요. 왜냐하면 당 외에 있는 강성 친명 지지층들이 대거 권리당원으로 지금 있기 때문에 이분들의 의지대로 공천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만일 결과가 친명일색이 되면 민주당은 어떻게 될까요?

◐ 신현영: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우선은 이재명 대표가 이번 강서구 청장 선거 이후에 그런 통합의 메시지를 냈습니다.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단합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서 위기를 극복하자 이런 메시지를 낸 만큼 당분간 이런 친명, 비명으로서의 갈등이 더 불거지거나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지금 우리의 그런 공천과 경선 시스템이 아무래도 권리당원들이 목소리를 더 많이 내고 지지를 더 강하게 하는 쪽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 저희도 지금 경선을 하면서 일반 여론조사원 50, 그리고 우리 당원들 50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유튜브나 여러 가지 팬덤이나 아니면 친명의 그런 강성분들이나 이런 분들이 지지하는 쪽이 유리한 쪽으로 갈 수 있다라는 그 선거에 시스템상의 그런 부분들이 예측이 되고 있긴 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런 좋은 후보를 내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그리고 올바른 목소리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존중하는 모습을 우리 당에서 보여야 우리 당에서도 총선에 대한 국민의 호소 그리고 국민의 그런 마음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앞으로의 그런 여러 가지 공천과 준비 과정에서의 모습이 국민들께서 판단하는 데 잣대가 될 것 같다. 그런 면에서 매우 중요한 앞으로의 시기가 펼쳐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신율: 지금 이재명 대표는 아직 회복 상태가 아니라고 얘기하죠. 그래서 이제 회복이 되면 당무 복귀를 한다고 그러는데 이제 당무 복귀를 만약 하게 됐을 때 영장 기각 이후에 처음으로 이제 본격적으로 당무를 보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본인에 있어서의 어떤 사법 리스크라는 게 영장 기각한 걸 봐라, 나는 이것이 거의 희생양이다. 이런 식의 언급을 저는 강조할 거라고 보는데, 만약에 이렇게 됐을 때 국민의힘은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을 해야 된다고 보세요? 배 의원님.

◆ 배준영: 글쎄 지금 건강이 안 좋으시니까 좀 빨리 회복하기를 기원하고요. 그런데 다만 병상에 누워 계셔야 할 분이 강서구청장 유세는 나가셨는데 또 대장동 재판에는 불출석으로 국정감사를 이유로 들었지만 또 당일 국방위 국감에는 참여하지 않으셨단 말이죠. 그리고 지난번에 페이스북에 쓰셨는데 끌어내려야 된다고 그러는데, 누구를 끌어내려야 되는지는 뭐 거기에 밝히지 않았지만 다 알고. 그래서 이제 국정을 회방 놓고 멈추기 위해서 앞장서서 하시는데 저는 좀 바쁘실 것 같습니다. 사실 여의도에서만 그거 진두지휘하시기 바쁘신데, 지금 사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범죄 수사 의혹 내용에 관련해서 지금 재판이 많이 벌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대장동 위례 신도시, 성남FC도 10월달에 17일 하고 22일 양일간 재판 예정이고 쌍방울 그룹사 자금 이체 의혹이 변호사 대납 사건이죠. 그래서 그것도 이제 관련 재판이 이뤄지고 있고, 허위사실공표라고 해서 김문기 전 성남 도봉개발1처장을 열흘 밤이나 같이 여행을 가셨는데 모른다고 한 그 사건에 대해서 이제 공판이 진행 중이고. 대북 송금 사건 관련해서도 지금 검찰에서 의혹 사건을 재이송해서 보강 수사 예정이고 백현동 것도 검찰이 개발 의혹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단 말이죠. 그래서 저희는 말이죠, 이제 이재명 대표가 제1야당의 대표로서 정말 국정에 협조하지는 않더라도 정말 시시비비를 가리고 우리나라가 잘 되기 위해서 좀 뜻을 모아보고 좀 그런 일을 했으면 좋겠는데 이제 모든 게 본인의 사법 리스크를 줄이는 쪽으로 다 가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저희도 좀 반성은 해요. 왜냐면 우리 의총에서 어떤 의원님이 말씀하셨는데 우리 당의 일부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만이 전가의 보도인 것처럼 알고 그것만 얘기하고 우리는 제대로 준비를 안 한 것 아니냐, 이런 자성의 목소리를 내신 분도 계셨거든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본인이 사법 처리를 받더라도 이미 여론 지지도라든지 이런 데는 반영됐기 때문에 이제 그거는 이제 변수로 두지 말고 상수로 두지 말고 아까 말씀드린 제가 세 가지가 있지만은 그런 정말 국민이 원하는 우리가 제대로 된 여당으로서의 진검승부를 하는 게 더 필요하다라는 말씀을 의총에서 하신 말씀이 있으셔서, 저는 그 목소리도 귀기울여 듣고 해서 저희가 좀 전면적인 쇄신을 해야 될 걸로 생각합니다.

◇ 신율: 신 의원님 지금 배 의원님이 이제 쭉 지금 재판 스케줄을 말씀하셨는데 이게 일주일에 최소한 한두 번 이상을 지금 나가게 되는 상황인데요. 이거 당무에는 지장이 없을 거라고 보세요?

◐ 신현영: 실제로 아까 당 대표께서 복귀 안 하셨기 때문에 아직 최고위원도 지명하지 않은 걸로 확인이 되고 있고요. 원외 인사가 하마평에 올렸지만 아직까지는 추진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재판의 일정도 있고 그다음에 회복하는 데 있어서 저번에 본회의 때 채상병 특검 표결할 때 오셨었거든요. 그때 뵀었는데 아무래도 이 지팡이 짚고 다니시고 하체 근력이 많이 약화되신 것 같아서 회복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아니냐, 이런 걱정은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또 이제 재판 대응도 해야 하고 당무도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으신데요. 결국에는 당 대표, 결국에는 당내 리더십 역할은 중요한 결정을 하고 당의 앞으로의 정책 방향이나 이런 것들을 이끄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지금도 여전히 완전히 복귀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부분에 있어서의 소통을 계속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문제는 우리 당이 민생을 위한 거침없이 행보를 해야 되는 상황인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원내 그리고 여러 당직자들 다 같이 힘을 모아서 지속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면서 당 대표가 복귀하는 시점에는 더 기치를 올리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러면서 이제 우리가 총선 전에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입법이나 예산에 대해서 내실 있게 수행하는 데 있어서 국회에서의 역할을 저희가 민주당이 리드하려고 하는 노력을 앞으로 계속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 신율: 만일 지명직 최고위원 친명이 또 되면 어떤 평가 내리시겠어요? 간단하게.

◐ 신현영: 지금은 친명의 시간이라고 하긴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통합과 그런 여러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서 이제 우리 당이 나아갈 방향을 가는 데 있어서 국민에게 보여드리는 모습을 보여야 되기 때문에 아마 그런 부분들을 감안해서 그래도 포용적인 인사를 저는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마 친명 일색이다라는 비판을 듣지는 않을 거라고 예상을 합니다.

◇ 신율: 예, 잘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