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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축구 한일전, 엄원상 출전 여부 불투명..이강인 또는 안재준 투입 예상"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10-06 10:07  | 조회 : 1057 
□ 방송일시 : 2023년 10월 6일 (금)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박문성 축구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대한민국 황선홍호 4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 대 2로 꺾으면서 아시안게임 결승에 올랐습니다. 이제 금메달 3연패까지 단 한 경기만 남겨둔 상황인데요. 마지막 상대가 바로 운명의 라이벌 일본입니다. 내일 최종 결승전이 열리는데요. 하루 앞서서 한일전을 분석해 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박문성 축구해설위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이하 박문성): 네 안녕하세요.

◇ 박지훈: 결승까지는 뭐 조금 무난하게 가다가 4강전 우즈베키스탄 경기는 조금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우리 팀 어떻게 보시는지요?

◆ 박문성: 우즈베키스탄이 좀 센 상대입니다. 연령별 대회에서는요. 23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최근 세계 대회에서 모두 4강 이상을 갔던 팀이 우즈베키스탄이기 때문에.

◇ 박지훈: 강한 팀이네요.

◆ 박문성: 우리가 아시안게임 이번에 본선에 만났던 팀들 중에 가장 강했는데 그러니까 쉽지는 않았죠. 그래도 우리가 결과적으로 이겼고 또 사실 이번 대회는 지금 전승이잖아요. 6전 전승. 골도 6경기를 하는 동안 정말 25골씩

◇ 박지훈: 어마어마하게 넣었습니다.

◆ 박문성: 우리가 이런 대회가 있었나 싶을 정도니까 브라질 골에 2실점 그러니까 지금까지는 그래도 잘 오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 박지훈: 그렇다면 지금까지 대표팀 경기력 좀 잘하고 있는 것도 있고 아쉬운 부분도 있을 것 같아요. 좀 평가를 좀 해 주십시오.

◆ 박문성: 일단 잘하고 있는 것은 우리가 기본적으로 선수 개개인들의 능력이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우리의 기본적인 유럽파들도 많이 함유되어 있고 준비도 좀 많이 되어 있기 때문에 또 이제 황선홍 감독이 상황과 상대에 따라서 라인업을 계속 바꾸고 있잖아요. 그런 것들이 주요하면서 매 경기 우리가 효과적인 어떤 공략을 좀 하고 있다. 그런데 이제 보면 약간 좀 아쉽다라고 얘기할 수 있는 건 이제 조금 더 경기력이 좀 균일했으면 좋겠다는 느낌은 있어요.

◇ 박지훈: 경기력이요

◆ 박문성: 예를 들면 우즈베키스탄과 경기 때는 우리가 이기긴 했지만 좀 고전한 느낌이었고 상대가 퇴장 당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조금 더 힘든 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 그러니까 축구에서 요즘 제일 중요한 것은 간격입니다. 간격이 벌어지면 그 공간이 많이 열리고 공간이 많이 열리면 상대는 들어와서 자유롭게 편하게 공격을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우리가 모든 경기를 만약에 좀 더 간격을 좁히고 공격과 수비를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면 우리는 효과적으로 공격하고 상대는 그 좁은 공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할 텐데 이렇게 간격을 중심으로 한 경기력이 좀 더 균일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박지훈: 경기력이 균열했으면 좋겠다. 이제 한 경기 남았는데 좀 전에 언급해주신 우리 황선홍 감독의 지도력 다양한 전술이라고 말씀하셨던 것 같아요. 뭔가 상대에 맞는 전략을 쓴다. 이렇게 봐야 됩니까?

◆ 박문성: 네 예를 들면 구체적으로 좀 말씀드리면 우리 8강과의 중국 경기는 사실 많은 분들이 중국의 소림 축구나 거친 축구에 우리가 힘든 것 아니냐 이렇게 전망을 했었는데

◇ 박지훈: 저도 조금 무서웠어요.

◆ 박문성: 네 실제로 또 이제 그런 사례들이 많았고 그래서 이제 근데 황선홍 감독이 딱 라인업을 봤더니 우리가 전방 압박을 굉장히 강하게 할 수 있는 선수들로 딱 바꿔놨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도 그러니까 중국이 거친 파워를 쓰기 전에 우리가 아주 압박을 강하게 해서 상대가 아예 그런 마음을 먹지 못하도록 이렇게 하는 게 중국에 좋았고 또 우즈베키스탄 같은 경우는 우즈베키스탄을 좀 때려놓고 롱볼을 쓸 거를 예상을 해서 우리가 롱볼 때릴 수 있는 앞쪽의 공간을 좀 주되 오히려 뒷공간을 주지 않아서 상대가 뛰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주지 않는 또 라인업의 어떤 변화를 준다든지 이렇게 상대에 따라서 그동안에 황선홍 감독이 선택했던 전술은 적절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박지훈: 이제 마지막 한 경기입니다. 또 운명의 한일전인데 부담이 우리 보는 사람도 그렇지만 아마 감독이나 팀 입장에서 부담이 클 것 같은데 선발 명단 어떻게 예측하고 계십니까?

◆ 박문성: 저는 그래도 우리가 지금 쓸 수 있는 베스트 라인업이 로테이션이 없이 그대로 나갈 공산이 높을 것 같아요. 그게 무슨 얘기냐면 그러니까 사실 이제 이렇게 얘기할 수 있잖아요. 아시안게임은 대회 기간이 좀 짧아요. 많은 분들도 들으시면서 아시안게임 벌써 끝났나 이러실 텐데 한 2주 정도밖에 되지 않거든요. 대회가 2주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축구는 7경기를 결승까지 가면 해야 되는데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빡빡합니다. 한 2~3일 간격으로 경기를 계속해야 되니까 사실 선발 라인업의 변화 즉 로테이션은 필수인데 그렇게 놓고 보면 4강 때 우리가 좀 베스트를 내보냈거든요. 이강인 선수 포함을 해서. 그러면 이번에 또 로테이션인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마지막 한 경기는요. 우리 선수를 뛸 수 있습니다. 조금 힘들어도

◇ 박지훈: 최정예 멤버 다 나온다고 봐야 됩니까?

◆ 박문성: 한 경기 남았기 때문에 이 정도는 뭐 특별한 주문하지 않아도 있는 체력 없는 체력 다 끌어올려서 뛸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즈베키스탄에 나왔던 그 주요 선수들 예를 들면 와일드 카드 다 나왔었죠. 박진섭 설영우 그다음에 백승호 그다음에 또 이제 이강인 선수라든지 이런 선수들을 포함을 해서 베스트들이 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 박지훈: 그 변수가 있습니다. 엄원상 선수 부상 당한 거 아니냐 이런 소식이 있는데 부상 상태가 지금 어떻습니까?

◆ 박문성: 그게 사실 어찌 보면 유일한 변수일 텐데요. 지금 발목이 좀 돌아갔다고 합니다.

◇ 박지훈: 이거 돌아가면 이제 안 되는 거 아닙니까?

◆ 박문성: 그런데 이제 일단 공식적인 코멘트는 가벼운 염좌다. 그러니까 염좌라는 게 우리가 이제 일상적으로 삐었다라고 하잖아요. 발목이 좀 삔 상태인데 근데 지금 이게 저희도 걱정인데 물론 마지막에 어떻게 테이핑을 하고 어떻지 모르겠는데 일반적으로 발목이 돌아가는 염좌라고 한다면 못 뛰는 게 좀 예상이 돼요. 그러면 이제 이 자리를 어떻게 할 것이냐

◇ 박지훈: 엄원상 선수가 일본전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 누가 대처할 수 있습니까? 

◆ 박문성: 그거를 좀 찾아야 되는데 못 나온다면 나오면 좋겠지만 못 나온다면 현재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 가운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나 플레이 메이커로 뛰는 이강인 선수를 오른쪽으로 돌리는 겁니다.

◇ 박지훈: 이강인을 오른쪽으로 

◆ 박문성: 이강인 선수를 엄원상 선수가 봤던 오른쪽으로 돌려서 이강인 선수는 오른쪽에 들어가게 되면 윙으로서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왼발잡이이기 때문에 안으로 접고 들어와서 이렇게 플레이를 하거든요. 그 포지션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강인 선수를 오른쪽으로 돌리거나 아니면 오른쪽을 볼 수 있는 안재준 선수를 넣어서 물론 엄원상 선수하고는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지만 피지컬적으로 능력이 좋은 안재준 선수를 오른쪽으로 돌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 박지훈: 이강인 선수는 선발로 나올까요? 이번에

◆ 박문성: 나왔으면 좋겠어요. 사실 이강인 선수가 이번 대회에 보여주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이강인 선수의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고 있죠.

◇ 박지훈: 지금까지는요 예

◆ 박문성: 왜냐하면 이강인 선수가 프랑스 파리에서 뛰고 있는데 부상을 근육 부상을 당해서 한 달을 못 뛰다가 뒤늦게 합류했어요. 대회 세 번째 경기부터 뛰기 시작했고 한 35분 60분 30분 이런 식으로 지금 90분 풀타임을 못 뛰고 있습니다. 사실 그러면 뭐 어떤 100%를 못 보여주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한데 결국 스타는 그것도 상대가 일본이라면 저는 이강인과 같은 어떤 탈압박의 스페셜리스트 큰 경기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받았던 이런 강심장 이강인 선수의 존재감은 너무나 필요하고 또 있어야 되기 때문에 저는 이강인 선수가 선발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 박지훈: 그리고 지금 정우영 선수 골 잘 넣습니다. 7골 득점왕까지 사실상 예약했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일본전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이 되겠죠.

◆ 박문성: 그럼요. 지금 정우영 선수의 골 감각은 지금 가장 정점에 올라와 있는 것 같아요. 

◇ 박지훈: 차면 들어갈 것 같다고 본인도 그런 얘기하잖아요.

◆ 박문성: 그러니까 이게 스트라이커들이 공격수들이 골이 들어갈 때는 진짜 막 공도 크게 느껴지고 골대도 넓게 느껴진다라고 하는데 요즘 딱 정우영이 그런 것 같아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뛰고 있는데 독일 소속팀에서 이번 시즌 기회를 잡으면서 이미 컨디션이 좀 올라와 있고 대표팀에서 되게 좋은데 지금 워낙 골 감각이 좋고 지금 2위 사우디의 마란이 다섯 골이니까 사우디 떨어졌거든요.

◇ 박지훈: 근데 더 이상 없죠 사실은.

◆ 박문성: 그래서 사실상 득점왕인데

◇ 박지훈: 왕이 된 거죠.

◆ 박문성: 그런데 어쨌든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라고 지금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어떤 득점이 감각이라고 한다면 충분히 추가 득점도 기대해 볼 만합니다.

◇ 박지훈: 일본의 어떤 약한 고리 아니면 강점 어디를 공략하면 좋을지 좀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박문성: 일본의 강점이 많은데 그래도 우리랑 상대할 팀이니까 얘기를 안 해드리고 싶고요.

◇ 박지훈: 일본이 우리 뉴스킹 듣지는 않을 것 같긴 한데

◆ 박문성: 일본은 사실 축구 잘합니다. 최근에 우리가 국가대표팀이나 23세 연령별 대표팀 만났을 때도 우리가 많이 졌고요. 요즘 국가대표팀 일본 보면 전원이 다 유럽화예요. 물론 지금의 24세 이하 대표팀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그러지 않습니다. 와일드카드 없고요. 대학생 선수가 포함되어 있고요. 그다음에 나이도 22세 이하로 꾸려져 있긴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약한 팀은 아닙니다. 일단 상황이 그렇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고 일단 약점부터 좀 말씀드리면 일단 전체적으로는 일본하면은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일본 축구는 볼을 예쁘게 찬다라고 해요.

◇ 박지훈: 예쁘게 찬다고요 예

◆ 박문성: 패스 축구 하면서 예쁘게 찬다 예쁘게 찬다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볼을 잘 차죠. 그래서 어떤 거에 좀 약하냐. 상대가 강하게 압박 들어올 때는 조금 줄어들면서 잘 못하는 경향들이 있어요. 지난번 북한과의 물론 북한이 이번에 조금 너무 심하게 한 파울 때문에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 박지훈: 축구를 그렇게 예

◆ 박문성: 근데 북한과의 경기 때도 사실 마지막에 페널티킥이 아니었다면 일본이 어떻게 될지 모른 경기였거든요. 그런데 북한이 의도적으로 굉장히 거칠게 들어온 측면이 있었어요.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볼을 좀 예쁘게 차는 팀들은 그렇게 패스의 경로나 패스할 수 있는 여유를 주지 않고 막 들어가 버리게 되면 몸싸움을 즐기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여기서 흔들릴 수가 있다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중국과의 경기에 아까 말씀드렸지만 우리가 좀 압박을 강하게 들어갈 때 상당히 효과를 봤다고 했었는데 아마도 황선홍 감독도 일본의 그런 약점을 공략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 박지훈: 일단 일본 참 일본전 중요한데요. 이제 마칠 시간이 다 돼 가는데 예측을 좀 들어봐도 될까요? 박문성 위원님. 박문성 의원님한테 외측 물어보는 것도 제가 조금 죄송스러운데 약간 반대로 좀 되는 경우가 있어가지고

◆ 박문성: 약간이 아니라 매번 반대로 돼가지고 그래서 이번에도 어렵다 이렇게 얘기하면 또 그러기는 하는데 상대가 일본이니까 그리고 한일전이고 이번에 선수들의 어찌 보면 축구 인생의 커리어가 걸려 있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결과를 예측하기보다는 저도 이번에 이번만큼은 그냥 좀 응원을 진심으로 하고

◇ 박지훈: 응원하겠다. 응원하겠다.

◆ 박문성: 우리 선수들도 진심으로 뛰기 때문에 마지막 한 경기이고 또 상대가 일본이고 정말 한일전은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이번만큼은 정말 저도 진심이고 우리 선수들도 진심이고 또 이번 경기를 지켜보시는 팬들도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면 이강인 선수를 포함해서 우리 열심히 그동안 땀 흘려왔는데 결실을 맺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 박지훈: 특별히 우리 박문성 위원께서 예측을 안 해주셨습니다. 예측을 하면 좀 혹시나 잘못될까 봐 응원하겠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끝으로 아시안게임 멤버 이강인, 정우영 설영우 10월 경기 마치고 바로 클린스만호에 합류한다는데 이게 체력적으로 괜찮을지 요것만 한번 짚어주십시오.

◆ 박문성: 조금 그게 조금 저도 조금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국가대표팀이 바로 소집된다는 건데 왜냐하면 이 아시안게임 끝나면 또 국가대표 A매치 평가전 두 번 국내에서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저는 예를 들면 약간의 융통성을 발휘했으면 어땠을까 무슨 얘기냐 하면 물론 잘하는 선수는 국가대표팀에 뽑는 게 원칙적으로 맞습니다. 저도 그거에 대해서 부정하지 않는데 두 경기를 하거든요. 튀니지 경기 하나하고 베트남 경기를 하면 앞에 한 경기는 유럽파들 뛰게 하고 두 번째 경기는 그냥 좀 먼저 돌려보내고. 그럼 왜냐하면 유럽파들은 이미 검증이 됐잖아요. 우리가 김민재, 손흥민, 이강인 어떤 스타일인지 모르지 않거든요. 그랬으면 어땠을까 이런 아쉬움이 좀 남습니다.

◇ 박지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고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박문성 축구해설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문성: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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