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YTN
  • 방송시간 : [토] 20:20~21:00 / [일] 23:20~24:00 (재방)
  • 진행 : 최휘/ PD: 신동진 / 작가: 성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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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드라마 하나, OTT 먹여 살린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09-19 00:09  | 조회 : 750 
[열린라디오 YTN]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 방송일 : 2023년 9월 17일 (일요일)
■ 진행 : 최휘 아나운서
■ 대담 : 김조한 NEW ID 이사

잘 만든 드라마 하나, OTT 먹여 살린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뉴미디어 트렌드와 함께해 주시는 분이죠. 콘텐츠를 아주아주 사랑하는 분입니다. 뉴아이디에 김주환 이사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이사님 안녕하세요.

◆ 김조한 NEW ID 이사(이하 김조한)> 안녕하세요.

◇ 최휘>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죠. <무빙>이 흥행하면서 국내에서 애매한 입지였던 디즈니 플러스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던데요. 실제로도 그런가요?

◆ 김조한> 네 오리지널 콘텐츠 하나가 과연 플랫폼을 견인할 수 있을까 상승세를 견인할 수 있을까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왔었는데 실제로 <무빙>이 보여주는 것 같아요. 오리지널 시리즈죠. 디즈니 플러스의 <무빙>이 지난달 9일에 공개하고 나서 8월 2주차까지 사용자 수를 100만 명을 넘어서게 했고요. 계속 하락세였거든요. 그런데 8월 4주차에 160만 명을 넘겼고 그다음에 8월 4주 차에 설치율이죠 그것도 140%까지 늘어났다고 하고요. 그다음에 시청 시간이 317만 시간까지 늘었다고 합니다. 이런 수치는 지금까지 한 번도 기록하지 않았던 수치라고 하네요.

◇ 최휘> 네 종영 후에는 다시 또 빠져나가지 않을까 싶은데 어떨까요?

◆ 김조한> 네 그거를 디즈니 플러스도 많이 고민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신작들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들을 두 편 정도를 벌써 이제 광고를 하기 시작했고요. 그리고 이제 아직도 무빙을 안 본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무빙의 광고와 그다음에 신작들에 대한 광고들을 해서 계속 이 기세를 이어가려고 하려고 할 것 같습니다.

◇ 최휘> 그렇군요. 20화 중에 지금 마지막 3편만을 남겨놓고 모두 공개된 상태인데 초반 반응과 최근 반응에 변화가 있을 것 같아요. 이사님은 지난번에 얘기할 때 2회까지 봤다고 하셨는데 지금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조한> 보통 초반에 인기가 있으면 뒤로 갈수록 좀 이렇게 용두사미다 이런 얘기들 많이 하잖아요. 맞아요. 근데 첫 주 7월까지가 사람들이 1시즌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 잘 마무리가 됐었습니다. 하나의 이야기가 완결이 됐는데 그다음부터 부모 세대들의 이야기를 8, 9화부터 시작을 했었어요. 근데 조인성 씨와 처음 등장하고 그다음에 한 씨의 이야기가 그려지면서 이 트래픽이 계속 올라가기 시작을 했거든요. 그다음에 11화에서 유승용 배우 이야기가 나오고 그다음에 12, 13화에서 이제 김성균 배우 얘기가 나오면서 지금 정점을 계속 찍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3화가 남았는데요. 이게 과연 어떻게 마무리될지에 따라서 시즌이 다시 연장으로 갈지 시즌2가 될지 보여줄 것 같고 이미 시즌2에 대한 떡밥들이 벌써부터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 최휘> 그러니까 시즌2 제작 확정이 된 건 아닌가요? 아직 소식이 정확하게 들려온 건 없는 거죠?

◆ 김조한> 예 아직 그런 얘기는 없는데 시즌 2가 나온다면 주인공이 될 타이밍에 주인공이 한 번 노출이 됐고요. 그러면서 사람들이 더 많이 기대를 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 최휘> 지금 가족애를 그린 따뜻한 스토리도 너무 좋고 배우 각각의 캐릭터가 분명한 것도 좋고요. 또 이 드라마가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호응을 얻고 있는 게 바로 CG입니다. 하늘을 나는 비행신이 나올 때마다 너무 리얼해서 저는 감탄을 하면서 보고 있거든요. 어설프게 이 CG 티가 나면 몰입도가 완전히 깨져버리잖아요. <무빙>이 국내 CG의 한 핵을 구웠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 김조한> 거의 글로벌 프로젝트라고 들었어요. 보통 영화 한편에 쓰이는 CG가 한 2천 컷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 무빙 20화까지 쓰인 CG가 7,500컷이라고 합니다. 거의 한 3~4배 분량 정도 되죠. 그리고 그렇다 보니까 국내 스튜디오를 총동원해도 제작 기간을 도저히 맞출 수 없어서 9개국의 60업체가 참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가 됐었다고 합니다. 그렇군요. 엄청났죠. 그리고 시각 효과에 전문적인 스튜디오들이 다 각기 달라요. 그래서 전기 능력자의 취지는 국내에서 하고 머리카락이 솟는 특수 효과는 유럽에 털 전문 스튜에 맡기는 식으로 협업을 했다고 이성규 슈퍼바이저와 인터뷰한 것들을 보았습니다.

◇ 최휘> 무려 9개국이 참여를 했네요. 또 무빙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기술이 있을까요?

◆ 김조한> 특히 주인공 남학생으로 나오는 봉석은 좋아하는 여학생 때문에 가슴이 설렐 때마다 공중으로 되게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들이 보통은 예전에는 와이어 액션으로 해서 CG로 줄을 연결을 하잖아요. 근데 그럴 때는 되게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별로 티가 안 나는데.

◇ 최휘> 팍 솟아오르는 게 아니라 서서히 공중으로 떠오르는 게 또 어렵군요.

◆ 김조한> 배우 허리에 고정하고 다리를 이렇게 스탭들이 잡아주는 형식으로 만들었다는데 이게 굉장히 어려웠다고 해요.

◇ 최휘> 토종 OTT 업체죠. 왓챠가 그동안 수익성 악화로 힘들다는 소식 저희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전해드렸는데 이번에는 그동안과는 다른 행보를 보인다고 해요. 성인 영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요.

◆ 김조한> 네 말씀하신 것처럼 왓챠는 수년째 적자의 늪에 빠져 있었죠. 2020년 155억에서 2021년 248억 지난해에는 550억원 적자를 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 인수도 얘기가 나왔다가 또 얘기가 사라지면서 진퇴양난의 상황인 것 같은데 차가 여러분들이 잘 모르는 내용이 있는데 왓챠가 일본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OTT 서비스를 런칭을 했고요. 성인문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서 현지 업체들과 접촉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이런 얘기가 나온 것 같습니다.

◇ 최휘> 그럼 우리나라 왓챠에서도 성인 영화를 준비하고 있는 건가요?

◆ 김조한> 그런 얘기들이 같이 나오고 있는데요. 아마 구체적으로는 일본 쪽에 더 포커스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 최휘> 왓챠 기존 플랫폼 사용자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도 있을 것 같아요.

◆ 김조한> 네 맞습니다. 왓챠의 이번 선택을 두고 불가피했다는 이야기가 들리지만 브랜드 가치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사실 일본 매니저 OTT들도 대부분 성인물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고요. 우리가 얘기하는 그런 성인물 콘텐츠들을 서비스하는 OTT들이 많이 있습니다.

◇ 최휘> 위기 돌파로 내놓은 성인물 서비스 도입이 앞으로 왓챠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넷플릭스 육성 계획이 나왔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

◆ 김조한> 제목에는 한국형 넷플릭스라고 하는데요. 실제로는 최근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면 AI와 디지털 기반의 미래 미디어 계획이라고 발표를 했고요. K-콘텐츠가 글로벌 플랫폼에서 세계 인기를 얻고 있는데 국내 ott나 미디어 업계에서 성장 정체와 제작비 급증으로 인해서 기술 및 투자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하여서 ai를 접목을 해서 콘텐츠 기획, 제작, 마케팅, 유통 등의 콘텐츠 제작을 할 수 있게 기술 개발을 지원하겠다 이런 내용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최휘> AI를 활용해서 뭔가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AI가 어떤 역할을 하는 거예요?

◆ 김조한> 예 기사들에서도 많이 나왔는데요. 예를 들면 AI가 시청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떤 좋아할 만한 주제나 시청자 수를 설정해서 각본을 쓴다든지 되게 먼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 많이 활용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맞춤형 콘텐츠 추천 및 썸네일들을 미리 이제 만들어서 ai가 추천해서 그걸 가지고 마케팅 활용을 한다든지 이런 것들을 하겠다는 겁니다.

◇ 최휘> 기술이 정말 놀랍네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이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ai를 활용해서 국내 OTT 경쟁력을 높이겠다라는 걸로 이해가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제작비 절감 효과도 있겠어요. 앞으로 어려운 국내 ott 업계의 힘이 될 수 있을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사님 감사합니다.

◆ 김조한> 네 감사합니다.

◇ 최휘> 지금까지 NEW ID 김조한 이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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