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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 이재명 사퇴주장 4-5명..불출마 선언부터" 안민석, 비명계 작심비판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08-31 08:38  | 조회 : 1352 
□ 방송일시 : 2023년 8월 31일 (목)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낙연? 백의종군하며 이재명의 2% 부족한 부분 채워줘야
- 김남국 제명안 부결 "불출마 선언은 정계은퇴 의미.. 이정도면 됐다"
- 원희룡 '정권교체' 발언..."원희룡은 '바보 천재'.. 분노조절장애면 정치 관둬야"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국민의힘 또 더불어민주당이 9월 정기국회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열 정비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의 현안, 또 정치권 사안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안민석) : 안민석 의원입니다.

◇ 박지훈 : 안녕하십니까. 총선 이제 7~8개월 정도밖에 안 남았어요. 

◆ 안민석 : 7개월 남았어요.

◇ 박지훈 : 7개월 남았죠, 월, 화 워크숍 다녀오셨잖아요. 어떤 이야기들이 좀 나왔습니까? 분위기는 또 어땠고요?

◆ 안민석 : 일단 이번 워크샵은 정기국회 앞두고 각 상임위별로 전략들을 짜고요. 또 총선 전략도 이야기가 이루어졌고요. 그래서 한마디로 정기국회 전략을 짜는 그런 워크샵이었고요. 일각에서는 어떤 치열한 토론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지만요. 이번 성격이 그렇습니다. 이후에 의총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내부 토론이 돼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제가 볼 때는 이번 워크숍에서 의원들이 오랜만에 같이 모여서 1박 2일을 하면서 윤석열 정권에 돌아선 민심이 왜 민주당으로 향하지 않는가. 거기에 대한 좀 고민, 그리고 저희들 내부의 반성, 그런 이야기들을 의원들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 많이 했습니다.

◇ 박지훈 : 전체적으로 한 건 아니지만 삼삼오오 그런 얘기를 좀 했다는 겁니까?

◆ 안민석 : 네. 

◇ 박지훈 : 설훈 의원의 ‘인당수 발언’, 그런 발언 같은 강한 발언들이 많이 있었던 건가요?

◆ 안민석 : 설훈 의원님 한 분의 단독 발언이었고요.

◇ 박지훈 : 이재명 대표 사퇴하라.

◆ 안민석 : 의원들의 공감은 거의 얻지 못했고요. 민주정당에서 다양한 의견, 또 소수 의견 존중돼야 되겠죠. 그러나 다녀보면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야, 이놈들아 너희들 지금 집안 싸움할 때냐, 나라가 지금 엉망인데. 제발 민주당 너희들 똘똘 뭉쳐가지고 제대로 좀 싸워라.’ 그 얘기 하나하고요. ‘아니, 170석까지 있는 정당이 도대체 뭐 하고 있느냐 좀 실력을 보여달라.’ 그러니까 말하자면 분열된 걸 가장 싫어하고요. 또 무능한 민주당에 대한 실망이 크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우리 민주당도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어려운 상황에서는 중진은 중진답게 진중한 행보를 해야 되고요. 중진이 초선처럼 하고 싶은 얘기 막 떠들면 이게 당나라당 되는 겁니다. 그다음에 두 번째로 왜 이재명 사퇴하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은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는 이렇게 관대할까. 지금 총부리를 검찰 정권을 향해서 집중을 해야 되는데 지금 오발탄을 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지금 당내에 네다섯 분들 있지 않습니까? 습관적으로 대표 사퇴하라고,

◇ 박지훈 : 한 네다섯 분 있습니까?

◆ 안민석 : 네다섯 분이죠. 그런 분들에게 이렇게 저는 정말 말씀드리고 싶어요. 당신들의 그런 주장이 정말 진정성이 있는지 모르겠다. 자기 정치하는 건지 어떤 사심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 근데 진정성을 주기 위해선 차기 총선 불출마부터 하고서 당대표 사퇴 주장 한번 해봐라.

◇ 박지훈 : 내가 불출마할 테니까 당 대표도 사퇴해라. 이러면 뭐가 맞다는 말씀인가요?

◆ 안민석 : 그렇죠, 그러면 진정성을 인정을 하겠습니다.

◇ 박지훈 : 그리고 의원님 인터뷰 같은데요. “이재명 없이 총선을 못 치르지만 이재명만으로도 안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건 어떤 의미입니까?

◆ 안민석 : 그거 역시 이제 똘똘 뭉치자는 겁니다. 분열해서 이기는 선거 없고요. 뭉치면 이깁니다. 과거 조선시대에서도 성을 뺏기는 거는 외부의 강한 적보다는 내부의 분열, 또 내부의 첩자, 그래서 성이 몰락되고 이제 그래 함락되고 그랬거든요. 지금도 이제 마찬가지예요. 

◇ 박지훈 : 뭉치자.

◆ 안민석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거의 60% 가까워요. 아마도 후쿠시마 오염수,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이 논란 때문에 저는 조만간 30%대 윤석열 정권 지지도 깨지고 20%대로 갈 거라고 보는데요. 이제 그만큼 부정적인 의견이 더 높아지겠죠. 그러면 60% 정도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면 정상적이라면 민주당은 한 50% 정도 지지율로 올랐어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러지 못한 이유가 저는 저희들 내부에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비명, 친명 할 것 없이 똘똘 뭉치자. 그렇게 하면 이긴다고 생각을 합니다.

◇ 박지훈 : 그렇다면 이낙연 대표 역할도 있다고 보십니까?

◆ 안민석 : 있죠. 있습니다. 바로 백의종군입니다. 저는 이낙연 전 대표님이 어떤 직책을 탐하거나 어떤 직을 원하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이번 총선에 또 나름대로 역할을 해 주셔야 되는 건데요. 최상위 역할은 백의종군. 아무 직책을 갖지 않으시고 이재명 대표의 부족한 2%를 채워주시면 저는 좋은 평가를 받을 거라고 보고요. 그런데 아쉽게도 솔직히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간의 화학적 결합이 쉽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 박지훈 : 두 사람의 결합이 쉽지 않다.

◆ 안민석 :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여줘야죠.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 간에 이렇게 적대적인 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었어요. 지지자들이 똘똘 뭉치고 또 집 나간 산토끼들을 다시 데리고 오고 그게 총선 전략입니다. 이미 윤석열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고 중간평가 하겠다는 마음의 준비를 국민들은 하고 있어요. 60% 가까운 사람들이 부정을 하니까 이 정권에 대해서. 그런데 고개를 돌려보니까 ‘민주당 너희들도 별로 마음에 안 들어’ 그거거든요. 그래서 저희들이 정권에 대한 아주 강하게 맞서는 그런 화력을 갖춰야 되지만 반면에 저희들 내부의 대오를 정렬하는데 그것이 통합의 기조로 가야 되고 또 혁신과 통합을 동시에 해내는 내부의 이 문제를 잘 정비를 해서 대오를 잘 갖추는 일이 중요하고 거기 핵심이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와의 그런 관계인데 또 두 분이 이건 좀 노력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박지훈 : 이재명 대표 결국 9월달에 조사를 받습니다. 검찰 조사 또 그 조사 이후에 체포영장, 구속영장 이런 게 들어올 수 있으면 불체포 특권 문제가 됩니다. 당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이재명 대표 지켜야 된다는 분위기도 있고 또 약속 했으니까 불체포 특권 포기, 그것을 또 이행해야 된다. 어떤 쪽이 좀 더 앞섭니까?

◆ 안민석 : 제가 볼 때는 이제 두 가지는 좀 분명한 것 같아요. 첫 번째 대통령이 하명을 내렸을 것이다. 이재명을 구속하라는, 그건 아마 이미 진작에 좀 내렸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1년 6개월 동안 저렇게 탈탈 털지 않습니까? 지금 걸려 있는 건만 하더라도 10건 정도 되지 않습니까? 뭐 기소가 이미 돼서 재판을 받고 있거나 지금 현재 수사 진행 중인까지 합치면 참 이런 경우가 유사 이래 없죠. 정말 단군이래 이런 경우가 처음일 겁니다. 그거 이제 하명이 내려졌을 것이라는 게 제 첫 번째 저희 판단이고요. 두 번째는 추석 밥상에 이재명을 올려야 되겠다. 국힘의 총선 전략 중의 하나가 민주당을 부도덕하고 부패 비리 정당의 프레임으로 덧대는 거거든요. 그러면 추석 밥상에 이재명의 그런 리스크를 올려놔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재명을 소환하는 일정도 거기에 지금 검찰이 정무적으로 정치적으로 맞추고 있다고 저는 보거든요. 그러니까 8월달 비회기 중에 이재명 대표가 “내가 직접 가서 조사받을게, 빨리 불러라.” 그걸 넘겼지 않습니까, 다분히 그런 타이밍을 경찰 검찰이 맞춘 거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이제 검찰 정권이라고 하는 것이죠. 자, 그러면 이제 그래요. 이제 검찰은 이재명을 구속시키려고 하고 또 반면에 저희 쪽은 이제 당 대표를 지켜야 된다는 또 그런 입장이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저희들 내부가 이제 두 갈래로 나뉘어요. 하나는 이 체포영장이 들어오면 국회에서 부결시켜야 된다는 의견, 당대표를 지켜야 된다는 의견, 저 같은 경우는 그런 쪽이고요. 워낙 이게 말도 안 되고 부당하기 때문에 그다음에 또 다른 의원들은 얘기 들어보면 아니 지난번 대표연설 때 약속했던 거 그거 지켜야 된다. 약속 지켜야 된다. 근데 이걸 지키는 순간 가결되고 또 영장실질심사하면 판사가 홀가분해지는 거죠. 국회에서 체포하라는 그런 입장을 모아줬으니까. 그러면 이제 사실 구속될 수도 있다고 보는 겁니다. 그래서 의원들 사이에서 이렇게 갈리고 있어요. 이재명 대표의 입장이 중요할 거라고 봅니다. 

◇ 박지훈 : 이재명 대표 입장이 가장 중요하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결 해달라고 주문을 할 

◆ 안민석 : 아마 깊이 고민을 할 겁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김남국 의원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결국 지금 제명안이 윤리특위 소위에서 부결이 됐습니다. 불출마 선언했던 게 좀 영향이 있었다. 이렇게 봐야 됩니까?

◆ 안민석 : ‘불출마 선언 = 정계 은퇴’를 의미하거든요. 정치 그만하겠다는데 이 정도면 저는 뭐 국민들이 납득하지 않으실까 조심스럽게 좀 생각해 보고요. 그리고 또 다른 문제는, 아니 권영세 의원은 왜 조사를 하지 않죠? 그분도 이제 장관 시절에 코인을 했다고 하는데 그다음에 전수조사 이걸 왜 안 하죠? 저는 실질적으로 전수조사하면 국회의원들이 코인 투자를 훨씬 더 많이 했을 거라고 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 박지훈 : 의견이시죠? 

◆ 안민석 : 아니 그러니까 저는 그게 그렇게 믿어요. 왜냐, 저 같은 경우에는 5선을 했지만 코인에 투자할 돈이 없어요

◇ 박지훈 : 돈이 없으시군요. 예

◆ 안민석 : 돈이 없어가지고 투자를 못 해요. 그런데 저희 민주당 의원들이 대체적으로 그래요. 별로 돈에 별 관심이 없고 투자에 별로 관심이 없고 돈도 없고 그러거든요. 제가 뭐 예외가 아니라 대체적으로 그래요. 그런데 국힘 의원들은 기본적으로 재산도 많고 다 있는 분들이잖아요. 그리고 이제 이런 밝은 분들이 참 많아요.

◇ 박지훈 : 그래서 그럴 것이다. 개인적인 의견이십니다. 이거는.

◆ 안민석 : 그래서 가령 제가 좀 친한 국회의원들한테 ‘우리가 국회의원 되는 순간, 돈 버는 거나 포기해야 되는 거 아니냐.’ 하면 ‘아니 자본주의 사회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돈 버는 거 하고 국회의원하고 무슨 상관이야, 그건 별개지’라는 게 국회 국민의힘 의원들의 대체적인 생각이에요. 사고가 좀 틀려요. 그래서 코인이 이거 전수조사하면 국힘이 많이 쪄질 것이다. 그래서 이걸 국힘도 어느 정도 좀 덮을 거예요.

◇ 박지훈 : 마무리될 것이다.

◆ 안민석 : 저는 그렇게 봅니다.

◇ 박지훈 : 또 다른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 이념을 좀 강조하고 있어요. 연찬회에서도 “제일 중요한 건 이념이다.” 또 그리고 또 29일, 민주평통 통일대화 격려사에서 “공산전체주의 세력” 이렇게 얘기도 했습니다. 이념 강조는 뭘 의미하는 겁니까?

◆ 안민석 : 그전에 원희룡 장관은 어제 뭐 정치적인 발언하고 있는데 그거 안 하는 겁니까?

◇ 박지훈 : 그 얘기 제가 살짝 넘어갔는데 시간이 좀 그래서 같이 한번 말씀 같이 말씀해 주십시오. 원희룡 장관의 발언하고 대통령의 이념 발언.

◆ 안민석 : 원희룡 장관은 서운하시겠지만 저는 정치 그만둬야 될 분이라고 봐요. 첫 번째, 그분은 제가 볼 때는 분노조절 장애가 있어요. 지난번 대통령 선거 시절에도 아니 방송하다가 뛰쳐나가는 경우가 이건 해방 이후 처음일 거예요. 그리고 이번에 김건희 고속도로 게이트 관련돼가지고 이재명 대표한테 한 판 붙자고 그러고 뭐 그런 거 보면서 분명히 저 분노 조절 장애가 있다. 이런 분은 정치하면 굉장히 위험합니다. 아래 사람들 엄청 괴롭히고요. 큰 권력을 쥐면 쥘수록 아주 뭐 국민들을 괴롭히고 지역구 주민들을 괴롭히고 약자들을 괴롭히고 아마 그런 자기의 어떤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거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 아니 그 종점 땅에 김건희 여사 처가 땅이 있는 줄 자기가 미리 알았다고 그러면 장관 그만두겠다고 직을 걸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전체적인 상황을 보면 몰랐겠습니까? 국민들은 다 장관은 알았겠다고 보거든요. 그러면 그런 대국민 쇼를 한 거죠. 거짓말을 한 거죠. 근데 이제 그런 분이 정치적인 중립 의무를 지금 위반하고 말이에요. 정치적인 발언만 쏟아내고.

◇ 박지훈 : 노무현 대통령 이야기를 좀 했었어요. 

◆ 안민석 : 근데 그거는 본인이 노무현 대통령 격으로 격상하려는 그런 포지션을 하려는 그런 의도가 있지 않는가. 머리가 좋잖아요. 박 변호사님하고 저하고 머리 합친 것보다 더 좋아요. 그런데 머리가 너무 좋다 보니까 바보 천재예요. 그 자기가 너무 똑똑하다 느낀 나머지 사람들을 바보로 아는 거예요. 그러다가 오판을 하고 오산을 하는 것이죠.

◇ 박지훈 : 오산을 한 것이다.

◆ 안민석 : 제 지역구가 오산이지 않습니까? 오산하면 망해요. 정치인이 오산하면 그렇습니다.

◇ 박지훈 : 오산에 대해서 잘 아시네요. 그래서.

◆ 안민석 : 특히 원희룡 장관께 이거 하나 좀 여쭙고 싶어요. 백지화 선언하기 전에 어디론가 전화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보도가 있습니다. 누구한테 전화했는지 누구랑 전화했는지 일각에서는 대통령 아닐까, 아니면 김건희 여사인가 이것 좀 말씀하셔도 됩니다. 아니면 제3의 인물인지 이걸 국민들이 굉장히 궁금해하고 박 변호사도 궁금하지 않아요? 이거 제가 다음 우리 뉴스킹 제가 출연하기 전까지 저 원희룡 장관이 공개적으로 답을 해주길 바라겠습니다. 아까 이념 이야기는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이거 역시도 철 지난 이념 논쟁이 먹힐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 박지훈 : 이것도 오산입니까? 

◆ 안민석 : 국민들이 바보가 아니에요.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왜 저런 논쟁을 할까. 아니, 친일 대통령이 독립 영웅 홍범도 장군이랑 싸워서 누가 이기겠습니까? 이 결과는 뻔한 거예요.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이거 이미 총선 전략입니다. 트럼프 식의 선거를 치르려고 하는 것 같아요.

◇ 박지훈 : 어떤 의미입니까? 

◆ 안민석 : 35% 되는 자기 지지자들을 단단히 한번 모아보겠다. 이제 그거거든요. 그런데 왜 오산이라고 그러면 35% 내에서도 태극기 부대가 있고 극우가 있고 합리적인 보수가 있어요. 합리적인 보수는 ‘저건 아닌가봐, 저건 너무 나갔는데’ 그렇게 동의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것은 먹히지 않을 것이다. 한 가지 말씀드리는 것은 지금 국민들이 먹고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치고 있는데 이렇게 이념 논쟁 벌일 시간에 그런 에너지와 여력이 있으면 민생을 챙겨라. 그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박지훈 : 민생 중요하다. 좀 시간이 얼마 없는데 오염수 방류 부분은 지금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정부가 지금 잘 대처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 안민석 : 오염수 방류 반대하는 사람들, 대통령 본인의 생각과 반대하는 사람들은 ‘공산세력’이라고 그래요. 아마 박 변호사님도 공산주의자일 거예요. 저도 공산주의자일 거고요. 대통령이 볼 때는 이건 대단히 국민들을 무시하고 우습게 아는 것이죠. 국민들이 바보라서 국민들 대다수가 오염수에 대해서 반대하고 우려하면서 소금 사재기하고 그럽니까? 국민들이 다 알고 있는 거예요. 저건 우리 안전에 우리 생명에 위험하다. 그런 불안과 위험의 우려에 대해 가지고 대통령이 여기에 대해 가지고 입장을 표명해야 되는 거죠. 공개적으로 제가 여쭙고 싶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찬성입니까, 반대입니까? 이거 역시도 다음 주 뉴스킹 출연까지 답을 해 주십시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민석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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