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를 중요 에너지원으로 하는 수소경제 4.20(목)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박귀빈입니다. 
인천시가 올해부터 수소 버스 130대를 추가 운행합니다. 또 소규모 수소생산기지가 국내 최초로 인천 버스차고지에 설치될 예정인데요. 정부가 지난해 밝힌 수소경제 육성 사업의 일환입니다. 오늘은 수소경제에 대해 알아봅니다. 


수소경제는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에너지 저장과 전달 매체로 수소를 사용하는 경제를 말합니다. 수소를 중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국민 생활에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시스템을 뜻하는데요.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기존 ‘탄소경제’는 자원이 고갈될 위험이 있고, 온실가스를 배출시키며, 자원의 수입 의존도를 심화시키는 한계가 있습니다. 반면 수소는 구하기 쉽고 고갈되지도 않으며 환경오염 걱정이 없어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다만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숙제는 남아 있습니다. 

세계 주요국들은 수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2020년 세계 최초로 수소경제법을 제정하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을 발표했는데요. 2030년 수소상용차 3만 대, 액화수소충전소 70개소를 보급하고, 36년에는 청정수소 발전 비중 7.1%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2030년 47조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약 10만 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온실가스 약 2,800만 톤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박귀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