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피플
  • 방송시간 : [월-금] 19:15~20:00
  • PD : 주현정 작가 : 안향주

참여마당

이누무 낙하산
작성자 : darsha*** 날짜 : 2008-07-19 11:04  | 조회 : 2309 
취업대란이고 청년실업도 심각하죠.
사람을 뽑을때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회사에 경리가 결혼을 하게되어서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한다면
사장이 ' 내주변에 가까운사람중 경리앉힐 사람 누가있지? '
이런식으로 직접 뽑는경우가 있죠.
이런경우에 낙하산이라고 잘 하지 않습니다.
자격없는사람이 위에서 높은자리로 뚝 떨어져야 낙하산 입니다.

그다음 사장선에서 구해지지 않을때 회사주변 가까운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됩니다.
' 어이~ 거기 김부장. 경리자리 사람 좀 알아봐 줘요. 이번에 딸이 대학졸업한다 그러지 않았나?'
그다음에도 구해지지 않을땐 회사사람들이 알게되고 조만간에 경리가 구해집니다.
쉽고 경쟁도 별로 없습니다.
취업자중에 생활정보 신문이나 공채로 취업하는경우는 20~30 % 정도라고 해요.
나머지 70~80%는 위의 방법으로 쉽게 경쟁이 별로 없이 취업을 합니다.
생활정보 신문이나 공채광고가 나가면 이미 많은사람들이 달겨들테고 경쟁률도 어마어마합니다.
광고낸지 한시간만에 조기마감되기도 합니다.
경리하나 뽑는데 순식간에 수백개의 이력서가 몰리기도 하니까요.
그러니까 취업을 잘하려면 원하는 회사나 계통에 정보가 빨라야하고 아는사람도 많아야합니다.
그게 취업 쉽게 잘하는 비결이예요.

예전에는 말단에서 과장 부장 이사 뭐..이런식으로 승진되어 올라갔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죠.
중간에 구조조정 뭐 기타이유로 빠져나가고 그 공백은 다시 메워집니다
다시말하면 입사하자마자 부장 국장이 되죠.그 경력자들을 뽑고 스카우트를 해오니까요.
경력자나 실력자가 유리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실력있는 사람들이 돈 많이 받고 그자리에 앉는걸 우리는 열받아 하질 않아요.
그건 낙하산이라고 우리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럼 낙하산은 뭐고
왜 우리는 낙하산에 그렇게 열받아 할까요?
제생각엔 유사이래로 낙하산인사는 있었다고 생각듭니다.
청렴하지 못하고 수준낮은 정치일수록 더 심했겠죠.
대개의 사람들은 고생고생해서 취업하고 뼈빠지게 일하고 짤릴까 전전긍긍하고 바로위의 승진에 감동하고 그러고 삽니다.
실력이 있는데 더 실력있고 날고기는 사람들이 많아서 혹은 그쪽에 줄이없어서 일을 못맏고 풀죽어 있는 사람도 있구요.
어느덧 줄서기나 물갈이 같은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주 유용한 생존기술이 되어버렸어요.
인맥관리도 잘해야하고 필요하면 배신도 때려야하고 아부근성도 몸에 배어야 살아갈수 있는것처럼 말입니다.

자격도 의심되고 자질도 의심되고 경력도 볼품없는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최고우두머리에 뚝~ 하고 떨어집니다.
이게 낙하산입니다.
시간없어서 오늘은 이만 하렵니다.





답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