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터지는 자극만 추구하게 된다? '팝콘 브레인'을 의심하라! 3.3(금)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현웅입니다.
 최근 1분 미만의 짧은 영상, 숏폼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팝콘 브레인’ 현상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여기서 말하는 ‘팝콘 브레인’이 무엇인지,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알아봅니다.

 ‘팝콘 브레인’은 2011년 미국 워싱턴대 데이비드 레비 교수가 만든 용어인데요. 시각적 또는 감정적으로 즉각적이고 자극적인 것에 계속 노출될 경우, 결국 내성이 생겨 일상생활에는 흥미를 잃고 마치 팝콘이 터지듯 더욱 크고 강렬한 자극만 추구하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런 ‘팝콘 브레인’ 현상은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이 급속도로 보급되며 확산됐으며, 디지털 기기를 손에서 놓지 못하거나 주변인과 함께하는 시간보다 스마트폰을 보는 것이 더 좋은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팝콘 브레인’ 현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은 주로 즉각적으로 사고하고, 차분하게 임해야 하는 일을 참지 못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또 감정의 통제가 잘되지 않거나 타인의 감정에 공감을 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숏폼 콘텐츠의 경우 하나를 보고 나면, 더 큰 자극을 찾아 계속 영상을 찾아다니게 되는데, 그러면서 ‘팝콘 브레인’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전문가들은 ‘팝콘 브레인’을 막는 방법으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의 사용시간을 단축하고, 온라인에서 해방된 자유시간을 만들고, 메신저 대신 전화하는 방법 등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팝콘 브레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