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이르면 3월부터 현대카드로 2.14(화)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박귀빈입니다. 

카드가 내장된 휴대전화를 단말기에 갖다 대면 간편하게 결제가 이뤄지는 서비스, 이용해보셨나요? 삼성 갤럭시폰 이용자라면 아마 많은 분들이 ‘삼성페이’ 기능을 이용하실 텐데요. 앞으로는 아이폰 이용자도 이런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애플페이' 서비스가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애플페이에 대해 알아봅니다. 


애플페이는 실물카드 없이 아이폰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도 상품 결제가 가능한 것으로 NFC, 즉 근거리 무선통신을 통한 비접촉 결제 서비스인데요. 핸드폰에 장착된 NFC 리더기를 활용해 카드정보를 인식해서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애플페이는 NFC 단말기가 있는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건데요. NFC 단말기의 보급률이 10% 안팎으로 저조한 편이어서 국내 사용처가 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네트워크(LTE·5G) 연결 없이도 사용이 가능해, 네트워크 연결 환경에서 이용이 가능한 삼성페이에 비해 휴대성과 편의성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페이는 현대카드가 우선 도입할 예정인데요. 독점 계약이 아니기 때문에 카드업계들이 점유율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페이 서비스는 이르면 다음 달 초에 시작됩니다. 하지만 서비스가 시작되더라도 NFC 단말기의 보급률이 낮고, 교통카드 이용은 당장 어려운 데다 애플이 카드사에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어 그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박귀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