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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킹] 안민석, 지도부 겨냥 쓴소리..."언제까지 말만? 박홍근, 단식 농성 나서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01-05 09:22  | 조회 : 1182 
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2년 1월 5일 (목)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윤 대통령이 띄운 중대선거구제 개편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수도권 의원들은 수도권 의원대로 또 영남의 의원들은 영남 의원대로 속내가 많이 복잡한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민주당의 5선 중진 의원의 입장은 무엇인지 또 어떤 논의가 앞으로 이루어져야 될지 직접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안민석 의원 스튜디오에 직접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안민석) : 네. 안민석입니다.

◇ 박지훈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안민석 : 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박지훈 : 바로 질문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대통령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중대선거구제 개편 이게 지금 여러 가지 얘기가 지금 나오고 있는데 민주당의 공식 입장은 지금 아직 없는 것 같은데 약간 긍정적인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어떻게 지금 보고 계십니까?

◆ 안민석 : 한 세 가지 정도 기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는 비판적인 입장. 이것은 소선거제가 나름대로의 장점도 가지고 있고 그리고 완벽한 제도라는 건 없는데 우리가 손해 보면서까지 이걸 받을 필요가 있느냐 비판적인 입장, 두 번째는 찬성이거나 긍정적인 입장 이것은 정치개혁 대의에 손해를 보더라도 적극적으로 우리가 받아야 된다 그런 입장도 있고요. 이미 지난해 몇몇 의원분들이 중대선거구제 관련 법안을 발의하셨거든요. 이분들 중심으로 긍정적인 입장, 그 다음에 유보적인 입장, 아마 여기에 아마 지도부 내지는 이재명 대표까지도 그런 입장인 것 같아요. 저는 세 번째의 스탠스가 지금은 맞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이 던진 폭탄에 우리가 성급하게 입장을 정리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이건 워낙 20년이나 된 아주 오래되고 해묵은 그러나 반드시 해결해야 할 정치개혁의 과제이기 때문에 성급하지 말고 당 내 논의를 통해서 이견들을 정리를 해서 차분히 입장을 정리하는 지금은 유보적인 입장이 오히려 맞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지훈 : 그러면 이건 정말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유보적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수도권 의원들은 입장들이 어떤 건가요? 자꾸 기득권하고 연결을 하지 않을 수 없으니까 말씀드리는 겁니다.

◆ 안민석 : 이게 이제 국회의원은 재선에 가장 관심이 있고.

◇ 박지훈 : 그렇죠. 선거, 당연히 선거죠.

◆ 안민석 : 대한민국 국회의원 300명 중에서 자신의 손해를 감수하면서 내가 떨어질 것을 감수하고서 어떤 정치개혁의 대의나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을 선택할 의원은 그런 정치인은 저는 단 한 명도 

◇ 박지훈 : 300분 중에 한 명은 있지 않습니까, 없습니까?

◆ 안민석 : 글쎄요. 한 명이라도 있으면 다행일 것 같아요. 특히 저희 민주당이 지난 21대 총선 지금 보면 수도권에서 압승을 하지 않았어요.

◇ 박지훈 : 121석 중에 국민의힘은 17석 정도 가져갔었어요.

◆ 안민석 : 거의 싹쓸이를 했죠. 했죠. 이런 판에서 보면 중대선거구제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크게 손해를 볼 것이다. 저만 하더라도 만약에 만약에 중대선거구제가 되면 오산이 1석이거든요. 

◇ 박지훈 : 같이 합쳐야 될 것 같아요. 

◆ 안민석 : 옆 지역구 화성이 3석이에요. 4명을 뽑는다고.

◇ 박지훈 : 오산, 아산 합쳐서 4명 뽑는 거예요.

◆ 안민석 : 그 네 분 모두가.
 
◇ 박지훈 : 민주당은 4명인데. 쉽게 보면 그러네요.

◆ 안민석 : 오산, 아산만 보더라도 중대선거구제로 4명 다 당선될 가능성은 제로죠. 

◇ 박지훈 : 없죠. 한 명밖에 안 되겠죠.

◆ 안민석 : 민주당이 정말 맥시멈으로 해도 3명 되거나 아니면 일반적으로 반반씩 나누는. 그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의석을 잃게 될 것이고 총선이라는 게 수도권에서 지면 총선에서 지는 거거든요. 여기에 저희들의 딜레마가 있는 것이죠. 정치개혁이라는 대의와 명분을 쫓을 것인가, 아니면 실리를 택할 것인가. 그런 고민의 지점에서 의원님들이 혼란스럽고 또 이견이 있을 수밖에 없죠.

◇ 박지훈 :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에 이 발언 꺼낸 저의, 김성환 정책위원장은 이 총선 심판론 피하기 위해서 꺼낸 것 아니냐 그런 카드 아니냐 이렇게 분석을 하고 있더라고요.

◆ 안민석 : 대통령의 진정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전제돼야 할 중간에 징검다리 하나가 있었는데 이걸 지금 피해가니까 의심을 받는 거죠. 왜냐 그러면 대통령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적대적인 정치 문화 적대적인 양강 구조를 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중대선구제 해야 한다는 건데 사실은 적대적인 정치 문화를 조장한 1차적인 책임 장본인은 대통령에게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도 지금 거절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혹독한 야당 탄압을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 선언을 하시기 전에 영수회담을 연초에 실시하고 그다음에 이재명 야당 대표에게 야당 탄압 그런 거 이제 안 한다. 그런 정도의 정치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그리고 영수회담에 성과 내지는 합의 사항으로서 중대선거구제에 대한 아젠다를 던졌으면 진정성을 인정을 받는 건데 야당 탄압 그대로 두고 영수회담을 거절한 상태에서 중대선구계자라는 폭탄을 저는 던진 거라고 보거든요. 

◇ 박지훈 : 폭탄이라고 보시는 거군요. 

◆ 안민석 : 그러면 이게 왜 이 폭탄을 던졌을까. 일단 전체적인 내년 총선에 대한 시뮬레이션은 하지 않았겠습니까. 만약에 국힘이 불리한 결과였으면 중대선거구제 폭탄을 던졌겠습니까? 국힘이 유리하게 나왔겠죠. 그게 첫 번째고요.

◇ 박지훈 : 지금 소선거구제보다는 더 유리하게 나왔을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안민석 : 그렇죠. 그다음에 누가 보더라도 윤석열 대통령께서 노무현 대통령처럼 노무현 대통령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지역주의 타파와 적대적인 정치 문화를 청산하기 위해서 소선거구제를 폐지해야 된다. 그런 나름대로 철학을 가지고 중대선거구제를 주장을 하셨고 추진하셨단 말입니다. 그런데 과연 윤성열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처럼 지역주의 타파라는 철학을 가지고 계실까? 그다음에 적대적인 정치를 극복해야 된다는 그러한 소신을 가지고 있을까? 거기에 동의하는 분들이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의도가 있고 그 의도에 자칫하면 우리 민주당이 말리지 말아야 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지훈 : 선거구제 개편이나 정치 개혁 원래 민주당이 선점하던 의제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화두 뺏긴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쓴소리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 안민석 : 누가 먼저 하고 안 하고 선점 당하고 그런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 중대선거구제의 화두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적극적으로 추진하시려고 했던 게 그때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뭐라고 말씀하셨냐면 참 나쁜 대통령이다. 이게 이제 정당의 정치적인 유불리를 따지게 되니까 그때는 틀렸고 지금은 옳고 그때는 옳았고 지금은 틀렸고 그렇게 오락가락 하시는 분이죠.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 게 우리나라 정치인 중에서 진정으로 자신들의 기득권 내려놓지 않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그러한 대의에 기득권을 버릴 수 있는 정치인이 저는 거의 없다고 말씀을 드린 거고요.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도 하려고 하다가 못했던 것인데 그런데 우리는 이 중대선거구제라는 폭탄에 맞서서 이게 빠진 게 하나가 있어요.

◇ 박지훈 : 뭐가 빠져 있습니까?

◆ 안민석 : 제왕적 대통령제. 이 이야기를 동시에 해야지 이게 소선거제 폐지와 제왕적 대통령제 폐지는 양 날개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중대선거구제와 제왕적 대통령제 폐지와 동시에 거론됐다고 하면 결국 이게 제7공화국의 비전, 비전을 담아내는 거예요.

◇ 박지훈 : 왜냐면 헌법을 바꿔야 되니까요.

◆ 안민석 : 그래서 지금은 우리 민주당이 어떤 유불리 따지기보다도 크게 제7공화국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그러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 이 말씀을 저는 드리고 싶고요. 대신에 우리가 일방적으로 손해 보는 선택만 우리가 한다면 바보죠. 

◇ 박지훈 : 민주당 이익 보는 걸 해야 되겠죠. 

◆ 안민석 : 국힘이나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뭔가를 내놓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나도 기득권을 내려놓을 테니까 민주당도 기득권을 내려놓자. 그래서 미래를 위한 제7공화국을 위한 정치개혁의 문을 함께 열자. 그렇게 해야 하는 건데 민주당에만 일방적으로 손해 보는 이 밑지는 장사 우리가 할 수는 없는 것이죠. 그리고 대통령께서도 제왕적 대통령제 폐지하고 심지어 나의 임기도 단축할 수 있다. 그런 정도의 과감한 그런 메시지를 담은 그런 말씀을 바로 하시지 않으면 대통령의 진정성 지속적으로 의심을 받을 겁니다.

◇ 박지훈 : 현안 질문 드려보겠습니다. 이상민 장관 거취 문제인데요. 대통령 연초 개각 없다고 얘기를 하면서 또 특수본 수사도 이상민 장관까지는 가지 않는 것으로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어제 박홍근 원내대표가 탄핵을 거론한 것은 어떤 상황에서 그렇게 보고 계시는 겁니까?

◆ 안민석 : 대통령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셔야죠. 개각은 없겠지만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져야 할 주무장관 이상민은 해임시키겠다. 그렇게 서면 국민들 국민 지지율이 한 3%는 올라갔을 거예요. 보십시오. 이태원 참사라는 게 국가 시스템의 부제 국가가 없었잖아요. 그렇게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에 참사 직후 주무장관인 행안부 장관 이상민 장관은 바로 해임을 시키는 게 마땅했던 것이죠. 지금까지도 행안부 장관이 버젓하게 장관직에 앉아 있다는 것이 이건 상식적이지 않은 것이죠. 그렇다고 이상민 장관이 스스로 사퇴할까 그럴 뿐이었으면 진작에 사퇴했겠죠. 사퇴하지 않을 겁니다. 아마 그분은 사퇴하면 자기 앞으로 미래가 없으니까 버티고 아마 또 다른 더 큰 자리에 대한 욕심이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들고 왜냐하면 대통령하고 40년이나 된 오랜 친구 사이고 선후배 사이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마 한동훈 장관보다 이상민 장관하고 개인적으로 대통령이 더 가깝지 않을까 그렇게 보여지고.

◇ 박지훈 :더 큰 자리라면 더 큰 게 있을 총리인데요. 

◆ 안민석 : 저는 그런 생각 갖고 있습니다. 생각을 할 거라고 보고요. 그래서 그러면 우리가 야당으로서 169석을 가진 거대 야당이 국민들에게 지금 끊임없이 진단 받고 있는 게 ‘야 너희들 그렇게 자리 많이 몰아줬는데 의석수 그렇게 많이 가지고 뭐 하는 거냐. 무능하다.’ 그런 진단을 받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제는 야당이 결단을 해야 할 때다. 더 이상 이상민 탄핵이라든지 또 김건희 특검 이런 거 말로만 할 게 아니라 이제 결단하고 행동해야 한다. 보여줘야 된다. 이 말씀입니다. 가령 말이에요. 김경수 지사를 옥살이하게 만든 드루킹 특검이 어떻게 이루어졌습니까. 당시 원내대표의 단식 농성을 통해서 당시에 야당이 특검을 쟁취를 한 거예요. 저는 박홍근 원내대표께서도 더 이상 말로는 이게 굉장히 심각한 문제지 않습니까. 참사에 대한 책임 안 지고 또 주가 조작에 관여한 대통령의 부인에 대한 특검 더 이상 말로만 하지 말자 이제 이제 정말 미안한 이야기지만 박홍근 원내대표가

◇ 박지훈 : 단식하라고요.

◆ 안민석 : 그렇죠. 그게 98년이었죠. 아니죠. 18년 2018년. 김성태 당 대표의 야당 대표의 그 단식을 한번 반면교사 삼아야 된다. 야당은 야당은 말로만 하는 게 아니에요. 행동으로 선명하게 맞설 때 국민들이 지지할 수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우리 지도부가 결단을 내려야 된다 좀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김성태 원내대표의 당시에 단식 농성을 우리가 잘 들여다봐야 된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박지훈 : 지금 말씀하신 게 이상민 장관 탄핵, 그다음으로 김건희 여사 특검 특검법 얘기인데 지금 특검법 추진 사항은 어떻게 됩니까? 

◆ 안민석 : 그것도 계속 말로만 있고요.

◇ 박지훈 : 아 말로만 하고 있다.

◆ 안민석 : 이거 보십시오. 사실은 정말 저라도 오늘 아침에 오면서 이거 이태원 국조 청문회 보니까 자칫하면 면죄부 청문회가 될 것 같아요. 맹탕 청문회가 될 것 같아요. 여당은 여당대로 진실을 가리고 야당은 야당대로 뭔가 새로운 사실이라든지 현장 속에 어떤 진실의 포석을 그동안 조사를 해낸 그런 게 별로 안 보이거든요. 그러면 이게 국조 뭐 하러 했습니까. 오히려 야당까지도 싸그리 비난을 받게 생겼죠. 여야 모두 더 불신을 받겠지만요. 그래서 나라도 오늘 이걸 삭발을 해서 이 난국에 그래도 진실을 밝히자고 하는 그런 울부짖음을 하면서 머리를 깎는 그런 국회의원 하나는 있어야 되지 않을까 그런 고민까지 했는데요. 그런데 저 같은 평의원회 하는 게 무슨 큰 임팩트가 있겠습니까.

◇ 박지훈 : 5선 중진이신데.

◆ 안민석 : 지도부가 어떤 결단을 하고 이 지금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행동에 저는 나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 지금 우리 의원님 말씀이라면 지금 특검이나 탄핵이나 국정조사까지 정말 중요한 일들이 많은데 말만 하고 있고 뭐가 안 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걸로 보이는데 그렇게 말만 하는 게 당내의 어떤 상황, 예컨대 비명계 의원들의 목소리 이런 거 하고도 연관성이 있는 겁니까?

◆ 안민석 : 일단 전체적인 기류는 지금은 야당 탄압의 국면이라고 보고 이 야당 탄압의 야당이 똘똘 뭉쳐서 맞서야 한다. 그게 대체적인 기류라고 봅니다. 물론 민주정당이다. 보니까 소수의 이견을 가진 분들이 있죠. 그러나 그분들의 의견들은 그분들의 의견들을 존중하더라도 그런데 그게 본질은 아니고요. 저희들이 야당, 여당 생활 5년을 하는 동안에 그대 초식 공룡이 돼버렸어요. 

◇ 박지훈 : 공룡. 초식 공룡. 먹지도 못하는.

◆ 안민석 : 착하다의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어요.

◇ 박지훈 : 풀만 먹는 초식 공룡.

◆ 안민석 : 그래서 이게 야당이 되는 순간 전투 태세로 전환을 했어야 되는 겁니다. 초식 공룡 동물에서 사나운 맹수 같은 호랑이처럼 돌변을 했어야 되는 건데 그 지금 모두 전환이 안 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새해에는 초식 동물에서 과감하게 호랑이처럼 태세 전환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지 검찰 정권이 야당을 두려워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지금은 우리를 우습게 호락호락 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압수수색을 거침없이 하고 야당 대표에 대한 소환장 팩스로 툭 던지고 정말 우리가 일단 야당이 반성을 해야 되죠. 

◇ 박지훈 : 그러면 끝으로 지금 결국 이재명 대표 이야기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비명계 의원들은 당과 분리 대응해야 된다. 이렇게 계속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 개인에 대한 수사가 민주당의 공격이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안민석 :이게 크게 보면요. 이제 상대는 저희들을 두 가지 프레임으로 옭아매고 그리고 총선 전략이라고 봅니다. 하나는 용공 프레임 전략이고요. 두 번째가 야당을 부패 정당으로 만드는 그런 프레임인데요. 이런 속에서 야당 대표에 대한 이런 무리한 수사라든지 심지어 노응래 의원 수사도 그런 차원이라고 보거든요. 그렇다고 그러면 우리가 크게 야당을 부패정당화시키려는 이 프레임에 대해서 이 프레임을 우리가 깨야 되는 거죠. 이걸 깨기 위해가지고는 민주당이 똘똘 뭉치지 않고서는 이 프레임이 깨지겠습니까. 저쪽은 강력한 검찰 권력으로 야당을 탄압하고 있는 것인데요. 그래서 이런 시기는 개인의 다른 이견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저쪽이 우리를 짓밟고 유인하는데 우리는 어떻게 됩니까 죽기 살기로 맞설 수밖에 없는 것이죠.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다음에 한번 다시 또 질문들을 나중에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안민석 : 네 고맙습니다. 

◇ 박지훈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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