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 방송시간 : [월~금] 15:00~16:00
  • 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이번주 장바구니' 추위에 농산물 전반적 상승, 상추 18% 올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01-02 17:07  | 조회 : 631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진행 : 최휘 아나운서

방송일 : 202312(월요일)

대담 : 정지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이번주 장바구니' 추위에 농산물 전반적 상승, 상추 18% 올라

 

-추위로 채소 생육 부진... 상추 가격 18% 상승

-달러 약세 반영으로 호두 수입 가격 하락

-선물용 딸기 증가로 가격 상승...샤인머스캣 하락

-'그릭호두곶감말이' 건강한 명절 간식으로 추천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가장 맛있고 싼 제철 식품은 무엇인지 한 주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생생한 물가 정보를 살펴보는 시간, <장바구니 생생 물가>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과장, 연결돼있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정지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과장(이하 정지희)> , 안녕하세요.

 

최휘> 2023년 해가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만 나이로 계산하면서 올해는 나이를 한 살 덜 먹은 오늘입니다. 한 살 더 젊어진 만큼 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요즘 추운 겨울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제 겨울 날씨에 익숙해지는 듯합니다. 겨울 날씨 속 지난 주 농산물 가격은 어땠나요?

 

정지희> , 올해부터 만 나이로 계산하지요.한 해가 지났는데, 2살 어려진 기분입니다.

올 한 해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힘내세요! 이제 겨울 추위가 익숙해진 듯 합니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린 곳도 많았지요. 눈이 내리면서 동심은 채워졌지만, 농산물 가격은 상승세를 보인 한 주였습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채소류 전반적으로 생육이 부진해지고, 하우스 난방이 더 필요해지면서 전반적으로 재배비용이 올라갔기 때문인데요. 가격에 민감한 상추 가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100g1,150원 정도였던 청상추 가격이 한 주간 1,350원 정도로 18% 가량 올랐고요. 연말 외식 수요로 인해 연말에는 1,485원까지 올랐습니다. 연말연시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모임이 늘어났기 때문으로도 보입니다. 즐거운 연말연시로 인해 외식업계도 경기도 활성화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추운 날씨로 인해 국물류를 찾으시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애호박, 청양고추, 쪽파 등의 부자재 채소의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어요. 칼칼한 국물에 어울리는 청양고추는 100g당 천원 정도에서 1,150원 정도로 12% 가량 올랐고, 국물요리에 빠지지 않는 애호박도 개당 1,650원 정도에서 1,900원 정도로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쪽파도 kg6천원에 못 미치는 가격에서 한 주간 6,600원 정도로 11% 정도 올랐습니다. 아무래도 애호박, 고추, 쪽파 모두 하우스 시설 재배를 하다보니 추운 날씨를 맞아 난방비가 많이 들면서 재배비용이 오른 결과입니다. 겨울을 맞아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른 한 주였습니다.

 

최휘> 이어지는 추운 날씨로 하우스 재배를 하는 품목들은 지속적으로 가격이 올랐다고 합니다. 겨울이다 보니 자연의 섭리인지라 어쩔 수 없는 결과인 듯하네요. 반대로 가격이 내린 품목은 없나요?

 

정지희> , 요즘 환율이 꽤 괜찮은 편이에요. 계묘년 첫날인 오늘도 환율이 3.5원 내린 1,260원대에서 하락 출발했어요. 그래서 벌써 몇몇 수입산 농작물은 벌써 달러 약세가 반영되어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호두인데요. 호두는 미국에서 주로 수입해오는데, 낮아진 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수입 단가가 낮아졌어요. 100g1,473원이었던 호두가 지난주에는 1,387원에 거래되며 6% 가량 내린 가격에 거래되었습니다. 겨울철 간식으로 빠질 수 없는 팥도 가격이 내림세인데요. 올해 국내산 팥 작황이 좋은 편이에요. 22일 동지가 끝나면서 소비세가 끝난 팥이 저렴하게 거래된 한 주였는데요. 500g 7천원 못 미치게 거래되던 팥이 한 주간 6,500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올해 팥 작황이 좋은 편이라 작년 평균가인 8,800원에 비해 26% 가량 저렴하게 거래된 가격이에요. 부기 제거에도 좋고, 비타민B가 풍부해 피로회복에도 좋은 국내산 팥 많이 드시면 좋겠습니다.

 

최휘> 요즘 붕어빵 가격이 많이 비싸졌다는 소식이 많이 들리더라고요.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파는 붕어빵, 호빵, 군고구마가 사실 겨울의 맛이라고 할 수 있는데, 국산 팥 가격이 많이 내렸다고 하니 좋은 소식입니다. 요즘 추위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는데, 혹시 과일 가격 동향은 어땠을까요?

 

정지희> , 요즘 한창 딸기가 맛있죠. 올해 기상 여건으로 딸기 정식이 늦어졌다고 합니다. 아울러 2023년 계묘년 선물로 딸기를 많이 찾으면서 딸기 가격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100g2,150원 정도였던 딸기가 2,250원 정도로 5% 가량 올랐습니다. 앞으로도 찾으시는 소비자분들이 많으면서 조금씩 오르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2022년 여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샤인머스캣 가격이 오히려 저렴했는데요. 2kg 한박스에 22,650원 정도였던 샤인머스캣이 2만 원 초반대로 10% 가량 내렸습니다. 곧 선물세트나 가정용 소비용을 찾으면서 다시 인기가 많아지지 않을까 싶은데, 저렴했던 샤인머스캣 한번 장바구니에 담으시는 것을 고민하셔도 좋겠습니다. 사과, , 단감, 귤은 올해 작황이 매우 좋은 편이라 매주 거의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요. 그래도 올 설이 빠른 편이라 1월 소비세가 곧 활발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휘> 마지막으로 이번 주 장바구니에 담을 만한 제철 먹거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정지희> 사실 연초에 가족 모임으로 만나면, 드시는 디저트류가 거의 대동소이 한 편이잖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릭호두곶감말이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요즘 호두 가격이 저렴한편이고, 곶감 가격도 안정적인 데다가 설날에 곶감 선물이 간혹 들어오기도 하니까 이를 활용하시면 좋은 가족 간식이 될 것 같습니다. 잘 펴진 곶감 위에 그릭 요거트를 바르고, 그 안에 호두와 잣을 넣어서 랩으로 돌돌 감싸 냉동실에 넣어 모양을 잡아주면 되는데요. 꾸덕하고 쫀득한 식감의 건강한 명절 간식 설맞이로 한번 준비해서 즐겨보셔도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최휘> ,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과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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