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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조수진 "당원 100%, '제2의 이준석' 후유증 막기 위한 선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12-21 09:38  | 조회 : 991 
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2년 12월 21일 (수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 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이태원 참사 유족들이 어제 국민의힘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과 처음 대면을 했습니다. "내 아이의 마지막을 알게 해달라"던 절절한 호소에 결국 국민의힘이 응답했습니다. 오늘 예정된 이태원 현장 등, 첫 현장조사도 여야가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민의힘의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 위원인 조수진 의원, 스튜디오에 직접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하 조수진): 네, 안녕하십니까.

◇ 박지훈: 오늘 눈길인데, 사실은 전화 연결도 되는데 이렇게 직접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조수진: 가급적이면 나와야죠.

◇ 박지훈: 오시는 데 좀 힘들지 않으셨습니까?

◆ 조수진: 그래도 가급적이면 나와서 우리 진행하시는 분과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해야 더 잘 전달될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우리 박지훈 변호사님은 제가 워낙 오래전부터 알고, ‘뉴스킹’이 돼야 되니까. 제가 또 일조를 할 수 있다면 해야 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 박지훈: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일단 이태원 참사 얘기를 먼저 해야 될 것 같은데. 복귀 결정을 하셨는데요. 어제 유가족 만남이 결정적 계기가 된 겁니까?

◆ 조수진: 결론적으로는 직접적인 계기가 됐죠. 국정조사는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서 저희가 합의를 했고요. 또 여기에 대해서는 누구도 부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요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서 진상 규명하기도 전에 일방적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처리하면서, 이렇다면 과연 국정조사의 진상 규명의 의지가 있는가? 의문점을 갖게 되고요. 또 정기국회의 가장 꽃은 예산이거든요. 그런데 예산안을 가지고 어떻게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거대한 숫자의 힘을 빌어서 몽니를 부리고 있단 말이죠. 그렇다면 원내대표에게는 정치적 선언으로서 힘을 실어드리는 그런 결단도 필요한 겁니다. 저희가 워낙에 숫자가 없기 때문에. 그렇지만 어제 유가족분들의 말씀을 쭉 들어보고 나서, 어찌 됐든 간에 여당은 야당보다 훨씬 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거든요. 그게 의무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원내대표가 “사퇴를 반려하겠다” 이렇게 했고요. 저희도 참여하겠다고 언론인들께 말씀드렸습니다.

◇ 박지훈: 어제 유가족들은 국민의힘 인사들의 얘기들을 많이 하더라고요. 실언이라고 해도 될 것 같은데, 예컨대 SNS에서 썼던 ‘시체팔이 족속’이라고 모욕했던 것들이라든지, 김미나 창원시 시의원 얘기 등등. 당에서도 이런 부분을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겁니까?

◆ 조수진: 심각하게 보고 있고 심각하게 봐야죠. 어찌 됐든 간에 자식을 가슴에 묻은 유족들의 심경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말 한마디도 굉장히 신중해야 되고 정말 조심해야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을 하더라도 그거는 매를 맞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됐던 창원시의원에 대해서는 지금 당 차원에서 징계를 논의하고 있고요. 그 속도가 다소 더디게 처리된 점이 있기 때문에 저부터가 강하게 촉구를 할 겁니다.

◇ 박지훈: 또 어제 유가족들이 문제 삼았던 게, 분향소 앞에 보니까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 얘기를 하면서, ‘이분들 철수시키면 안 되냐’ 이렇게 요구를 했던 걸로 알려져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조수진: 이 부분도 그러니까 유족의 마음에 어떻게 보면 대못을 막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들 스스로가 잘 헤아려서 안 해야 되고. 그러니까 우리 당에서도 촉구를 하겠습니다만 본인들이 결단을 해 주셔야 돼요. 그리고 지금 우리 정치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되는 것은 통합, 화합이거든요. 그런데 특히 국가적인 참사라든지 또 그리고 자식을 잃은 부모들을 향해서 위로는 해주지 못 할망정 돌팔매질을 가하는 것, 이거는 해서는 안 되는 일이죠. 그분이 어떤 발언을 하고 이러는지 제가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방송을 듣고 계신다면 오늘이라도 중단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박지훈: 그만하는 게 맞다고 보시는 거 같네요. 철수를 직접 시킬 방법은 사실 없다는 거죠?

◆ 조수진: 강제할 수는 없죠. 강제할 수는 없지만 국민의힘 지도부도 다시 한 번 촉구를 하고, 또 우리 박지훈 변호사도 방송에서 여러 가지 말씀을 해 주시면 설득이 되지 않겠습니까? 

◇ 박지훈: 알겠습니다. 오늘 1차 현장조사부터 여야가 이제 같이 함께하게 되는데, 오늘 어떤 쪽을 보게 되는 겁니까? 이태원 쪽에 가게 되는 겁니까?

◆ 조수진: 예. 우선 일정은 더불어민주당에서 편성을 해서 저희에게 통보를 했습니다마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유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하루라도 빨리 진상 규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 응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오전 10시부터 참사 현장 그리고 이태원 파출소 그리고 용산경찰서, 이런 곳을 둘러보면서 과연 참사 현장의 재구성이라고 할까요. 그런 걸 좀 할 거고요

◇ 박지훈: 사고 재구성을 할 수도 있겠네요?

◆ 조수진: 예. 그리고 2차 현장조사는 모레 있습니다. 그래서 용산구청 행정안전부 등에서 실시될 예정입니다.

◇ 박지훈: 이거 말고도 어제 이상민 장관도 만나셨더라고요. 아마 전북·전남 지역에 가서 만났던 것 같은데, 다른 얘기 한 적 있습니까? 국정조사 이런 얘기도 하셨습니까?

◆ 조수진: 어제 결론적으로 국정조사나 거취에 대해서는 말씀을 나누지 않았죠. 그런 자리는 아니었고요. 어제는 호남 지역의 예산 지원 문제. 그러니까 행안부의 주요 업무 중에 하나가 지자체 지원이고요. 또 바람직한 방향의 지방자치의 구현을 돕는 그런 부서거든요. 그리고 지금 전남북 같은 경우에는 해마다 이상기온으로 인해서 아주 극심한 가뭄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그런 현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정조사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를 할 수가 없었고요. 그리고 정치적인 책임은 공직자라면 누구도 피해서는 안 되고 피할 수도 없는 겁니다. 그러나 정치적 책임을 진다는 것. 어떻게 보면 마지막까지도 해야 되는 업무는 또 끝까지 해야 되기 때문에 또 공직자로서는 그런 모습 보여드리는 것도 국민에 대한 예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지훈: 할 건 하고 나중에 정치적 책임을 진다, 그 말씀인데. 보도에 따르면 개각 얘기가 벌써 나오고 있거든요, 내년 초 설날 전후로. 혹시 개각에 이상민 장관이 포함될 수 있을지.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조수진: 이제 인사라는 것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제가 알 수는 없습니다마는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죠. 정치적 책임을 져야 된다면 누구도 피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그것이 정치가 국민에게 보여줘야 할 자세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내년 초라면 아무래도 이제 설 연휴. 설 연휴에 국민들께 밥상에 우리가 이렇게 반성도 하고 그리고 또 쇄신하겠습니다, 이런 모습을 갖추는 것이 아주 시기적으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개각을 한다면 그때 할 것이고?

◆ 조수진: 아마도 용산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도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려면 그 정도는 돼야 경찰 수사 결과도 나올 것이고. 그리고 그 수사 결과와 관련해서 국정조사도 맞물려가야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시기적으로도 아마 그맘때쯤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여권의 3축이라고 하는 것은 당·정부·대통령실이 모두 같이 움직여야 되는데, 그때쯤이면 국민의힘,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지도부를 선출하는 문제도 가시화될 것이고. 그렇다면 시기적으로도 여권의 3축이  개편하고 또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 보여드리는 것. 이게 아마 시기적으로도 설 연휴 때가 좀 더 적절하지 않은가, 그렇게 저는 전망을 합니다.

◇ 박지훈: 아마 같이 한 걸 수도 있는데, 특위에서 민주당이 증인을 89명 채택을 했더라고요. 이상민 장관도 포함이 돼 있는 것 같고요. 이 부분은 국민의힘에서 다시 검토를 하는 겁니까, 아니면 그대로 가는 겁니까?

◆ 조수진: 우선 지금 경찰 조사가 지금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저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을 드려요. 왜냐하면 정치가 생물인데 ‘절대 없다’ 이런 얘기는 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다만 더불어민주당에도 제가 좀 간곡하게 요청을 드립니다. 저도 야당 해 봤잖아요. 아주 소수 야당, 엄혹한 상황에서 해 봤는데요. 야당의 본질은 정부와 여당을 비판하고 견제하는 건 맞습니다. 그런데 논리적으로 어느 정도는 앞뒤가 맞아야 돼요 그래야 국민 공감이 일거든요. 가령 이상민 행안부 장관 같은 경우에, 일요일날 국회 본회의를 열어서 일방적으로 해임건의안을 가결시켰지 않습니까? 일요일 본회의, 이거는 정말 이런 일로 열린 적이 없어요. 그런데 해임건의안을 가결시키면서 ‘물러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도 했잖아요. 그런데 지금 국정조사에서 또 핵심 증인으로 채택을 했어요. 그냥 행정안전부 장관도 아니고, 제가 명단을 보니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에요. 그러면 결론적으로 해임건의안 가결은 그저 그런 정치쇼밖에는 안 되는 거예요. 앞뒤가 전혀 맞지 않죠. 이런 게 정치의 불신을 가중시킨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또 이번에 더불어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증인으로 채택된 명단자를 보면 대검 반부패부장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국정조사 원래 합의한 것은 검찰의 마약 수사를 총괄하는 장이에요. 그렇다면 대검의 마약과장이 돼야 돼요. 그런데, 그거를 분명히 알 법한데도 대검에 반부패부장을 해놨어요. 그거는 무슨 말이겠습니까? 대검 반부패부장은 대장동 부패 게이트를 비롯해서 이재명 대표 사건을 총괄 지휘하는 분이에요. 그렇다면 과연 국정조사가 용산 (이태원) 참사에 어떻게 보면 제일 재발 방지나 진상 규명보다 이것 역시 ‘이재명 방탄용’으로 활용하려는 것 아닌가, 이런 오해를 낳을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이 정말 진실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에 생각이 있다면 증인 채택에서부터 정말 보여줘야 한다,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 저는 이런 간곡한 요청을 드립니다.

◇ 박지훈: 또 같이 봐야 될 부분이 기간 문제거든요. 1월 7일이 마지막입니다. 지금 거의 얼마 안 남았는데, 이거를 연장을 하는 겁니까? 아니면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조수진: 한 번 더 말씀드리지만, 정치권에서는 ‘절대’라는 말을 쓰지 않습니다. 

◇ 박지훈: 절대는 없군요.

◆ 조수진: 예. 그래서 절대 수용할 수 있느냐, 저에게 그렇게 물으신다면 수용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 다만 이걸 봐야 해요. 11월 23일 우리가 국정조사에 합의를 했습니다. 그때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 이렇게 합의를 한 거예요. 그렇다면 더더욱 더불어민주당이 국정조사에 진실로 참여할 의지 그리고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에 목적을 두고 있다라면 예산안 처리부터 해줘야 되는 거예요. 그렇죠? 12월 2일까지가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 법정 시한인데 오늘이 벌써 12월 21일이에요. 그렇다면 윤석열 정부 예산안을 마음대로 편성하겠다는 것도 의도가 마땅치가 않지만, 11월 23일에 분명히 예산안 후 국정조사 하기로 합의해 놓고. 12월 21일까지도 예산안을 볼모로 해서 지금 인질로 잡고 있잖아요. 그렇다면 이거는 국정조사를 진짜 하겠다는 것보다 계속 이걸 끌고 가겠다는 것밖에는 안 되기 때문에 정말 오늘이라도 예산안 처리를 해야 된다.

◇ 박지훈: 오늘이라도 하고 국정조사까지 가야 된다?

◆ 조수진: 그렇죠. 그렇다면 우리도, 뭔가 저부터가 유족들을 생각해서 ‘조금 더 늘려봅시다’라고 얘기를 드릴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예산안 문제에 대해서 어떤 전향적인 태도가 나오지 않는다면 방법이 없는 것이죠.

◇ 박지훈: 알겠습니다. 이것도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데, 닥터카 신현영 의원 탑승 논란인데요. 특조위 위원직은 내려놨습니다. 고발도 된 상황인데, 당 차원에서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 조수진: 우선 정치는 대화와 타협이고요. 정치는 어떤 처벌이나 사법적인 판단을 요구하는 기관은 아니거든요. 정치적으로 풀어야 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참 답답해요. 우선 신현영 의원이 사퇴를 했습니다마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밝힌 것은 추가로 한 사람을 투입하겠다는 것밖에는 안 나왔거든요. 왜 그렇게밖에 못 하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신현영 의원에 대해서 행보가 정말 대단히 부적절했다. 이 점을 짚어주고. 그리고 유족에게도 사과를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바로 그런 점이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고요. 그리고 또 신현영 의원도 의사 출신의 초선 의원이지만, 이번에 대응하는 것을 보면서 왜 저렇게 논란을 키울까라는 좀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에 콜택시처럼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을 때 ‘국회의원이 아니라 의료진으로 참여했다’ 이런 변명도 이해가 안 가는 거죠. 어떻게 국회의원이 아니고서 그렇게 응급차를 타고 갈 수가 있겠습니까?

◇ 박지훈: 현직 의사이긴 하잖아요?

◆ 조수진: 현직 의사이긴 하지만, 그렇다면 그 현장 부근에서 만나서 구조 활동을 해야죠. 그리고 또 남편의 탑승 사실, 동승 사실 여기에 대해서도 이렇다 할 해명이 안 나왔죠. 그리고 또 현장에 가서 구조 활동을 했다는데, 머문 시간은 15분이었고. 사진 촬영, 동영상 촬영을 했다. 이 부분에서도 어떤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그래서 신 의원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다시 한 번 헤아려주는 그런 지혜가 필요하고요. 더불어민주당도 여기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입장을 밝혀줘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지훈: 국민의힘에서도 고발 조치를 하는 겁니까?

◆ 조수진: 고발은 해야겠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러나 고발이 능사가 아니고 또 시민단체가 이미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을 했습니다마는 변호사님은 아시잖아요. 직권남용으로 이 사건에 대해서 수사하기는 어렵죠. 그러니까 직권남용으로 고발을 한다는 것은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 정확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진상 규명과 해명이 필요하다는 그런 걸 촉구하고 있는 거예요. 

◇ 박지훈: 그렇군요. 짧게 당 현안 문제도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차기 당 대표 당원 투표 100%로 뽑고 결선투표제 하기로 상임위까지 통과가 됐거든요. 당 내에서 아직까지 논란은 조금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어떻습니까?

◆ 조수진: 당원 투표 100%, 여기에 대해서는 우려하시는 분도 있고. 또 당원들을 직접 만나보면 우리가 당비를 낸 당원인데 우리 스스로도 당 대표를 뽑을 수 없고 일반 국민과 똑같이 대우가 된다면 누가 당원 하겠냐, 이런 말씀도 많아요. 그런데 이런 논란 자체가 참 안타깝습니다만 이준석 전 대표가 남긴 후유증이죠.

◇ 박지훈: 이준석 전 대표 때문에 그렇다?

◆ 조수진: 예. 저도 작년에 6.11 전당대회에 출마를 했습니다마는 저 같은 경우에는 당심과 민심이 정확하게 일치했습니다.

◇ 박지훈: 많이 받으셨잖아요.

◆ 조수진: 제가 유일하게 10만 표 이상을 받았지만 당원들과 여론조사 비율이 저는 거의 소수점까지도 똑같이 나왔거든요. 그러면 당시에는 이준석이라는 사람보다는 ‘이준석 현상’을 기대한 거예요. 그런데 이준석 전 대표가 그거를 좀 많이 잊었죠. 그리고 또 마지막까지도 당을 계속 흔들고 어렵게 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분노한 당원분들이 너무너무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원 투표 100%까지 이야기가 나왔고, 이것이 지금 진행되고 있다는 점. 이것 때문에 참 안타까운 점이 많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안타까움이에요.

◇ 박지훈: 이준석 때문에 이게 바뀌었다, 이렇게 봐도 무방합니까?

◆ 조수진: 무방하죠. 그러니까 이준석 전 대표가 남긴 여러 후유증 때문에 다시는 제2의 이준석 대표와 같은 사람이 나타나서는 안 된다라는 당원들의 공감대가 그만큼 크다. 그것 때문에 당원 투표 100%가 도출이 됐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박지훈: 자주 출연 부탁드리겠습니다. 눈 마주치고 이렇게 대화를 하니까 너무 좋습니다.

◆ 조수진: 제가 다른 방송사에는 비판을 듣더라도 우리 ‘뉴스킹’에서는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 박지훈: 인터뷰 마무리하겠습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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