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한국엔 어떤 영향? 外'>
열린라디오 YTN
  • 방송시간 : [토] 20:20~21:00 / [일] 23:20~24:00 (재방)
  • 진행 : 최휘/ PD: 신동진 / 작가: 성지혜

인터뷰전문보기

'메기 콘텐츠'가 나타났다, <환승연애2>..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한국엔 어떤 영향?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10-17 10:52  | 조회 : 685 
[열린라디오 YTN]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 방송일 : 2022년 10월 15일 (토요일)
■ 진행 : 김양원 PD
■ 대담 : 김조한 NEW ID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메기 콘텐츠'가 나타났다, <환승연애2>..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한국엔 어떤 영향? 外

◇ 김양원 PD(이하 김양원)> 뉴미디어 트렌드와 함께 해주시는 분이죠. 콘텐츠를 사랑하는 분이십니다. NEW ID의 김조한 이사 전화 연결되어있습니다. 이사님, 안녕하세요?

◆ 김조한 NEW ID 이사(이하 김조한)> 안녕하세요.

◇ 김양원>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금요일에 막을 내렸어요. 올해가 팬데믹 이후에 의미 있게 치러졌다고 하던데, 소개 좀 해 주세요. 

◆ 김조한> 모든 행사들이 팬데믹 전에는 축소하거나 아니면 떨어져 앉고, 이렇게 작게 축소했다면, 이번에는 중화권 스타 양조위 씨도 출연작 6편을 알리면서 부산 찾아가지고, 엄청나게 또 많은 팬 분들이 찾아가셨더라고요. 7개 극장의 30개 스크린에서 총 354편이 소개가 됐고요. 화제가 된 작품들은 일찌감치 매진이 돼서 표 구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매우 많았습니다.

◇ 김양원>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OTT가 또 화제가 됐다고요?

◆ 김조한> 부산국제영화제라는 이름을 바꿔야 되는 게 아닌가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OTT 시리즈에 대한 행사로 완전히 변경됐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예전에는 영화사 중심으로, 배급사 중심으로 어떤 파티를 한다든지, 어떤 섹션을 마련해서 행사를 했던 부분들이 있다면 이번에는 대표적으로 넷플릭스, 티빙, 디즈니+, 왓챠, 웨이브 이런 데서 각자의 섹션을 마련해가지고 오리지널들을 상영하기도 했고요. 특히 넷플릭스 같은 경우는 국내 오리지널부터 해외 오리지널까지 다양하게 했고요. 디즈니+도 ‘커넥트’·‘피의저주’, 지금 곧 방영할 예정인 작품, 그리고 왓챠의 ‘오늘 좀 매울지도 몰라’, 그리고 웨이브 ‘약한영웅 Class1’, 그리고 ‘킹덤 엑소더스’ 등 9편의 시리즈가 ‘온 스크린’ 섹션인데, 이게 대부분 다 드라마예요. 드라마를 절반 정도 보여준다든지, 아니면 세 편 정도 보여주는 형식으로 입소문이 나게 많이 활용을 한 것 같습니다. 콘텐츠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잖아요. 그런 사람들이 얘기를 많이 알리니까 그래서 애플TV+라든지 이런 데서의 오리지널 영화, ’레이먼드&레이’ 등도 섹션에서 상영을 했었습니다. 

◇ 김양원> 그야말로 이제 '영화제'라고 불러야 되나, 싶을 정도로 주객이 전도된 그런 인상을 받았는데요.

◆ 김조한> 영화보다 OTT 오리지널들은 대부분 장편으로 가잖아요, 오랫동안 사용자들이 시청하게 만들기 위하다 보니까. 영화제라는 것들에 대한 정의가 많이 바뀌는 부분도 있는 것 같고요.

◇ 김양원> 스크린에서 익숙했던 배우들이 요새는 OTT에서 얼굴을 보이고 있던데...(그만큼 OTT가 대세가 된 것이 아닌가 싶고요) 그런가 하면 OTT 가입자 감소 현상이 이어지면서 넷플릭스는 다음 달부터 광고 요금제를 도입한다고요?

◆ 김조한> 사실 ‘한국에 과연 공개를 할까’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전 세계 12개국에 광고 요금제 도입안을 발표를 했습니다. 주요 국가를 말씀드리면 미국은 당연히 들어갈 거라고 예상을 했습니다만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미주 4개국이 있고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유럽 5개국, 그리고 한국, 일본, 호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3개국이 포함돼 있습니다. 전 세계에 6.99달러로 공개를 한다고 했는데, 한국은 그것보다 훨씬 저렴한 5,500원에 발표했습니다.

◇ 김양원> 그러면 좀 싸진 건가요?

◆ 김조한> 베이직 요금제로 따지면 3분의 1 정도 되는 거고요. 그리고 우리가 많이 쓰는 요금제가 거의 2만 원 정도 되거든요. 그거에 비하면 4분의 1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 김양원> 이렇게 넷플릭스가 요금을 내리게 되면, 아무래도 넷플릭스 쪽으로 쏠리지 않을까요?

◆ 김조한> 맞습니다. 왜냐하면 소위 말하는 ‘프라임 시간대’에 TV 대신 넷플릭스를 사용하는 시간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리고 TV는 여전히 광고 측정이 아직 안 되고 있거든요. 광고주들 입장으로는 내 광고를 어디서 몇 명이 봤는지를 몰라요. 그렇지만 정확하게 광고 시청 시간과 그다음에 어떤 지역에서 몇 명이 봤다는 건 닐슨에 의존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말 그대로 OTT는 데이터적으로 다 움직이잖아요. 어떤 사용자들이 어떻게 봤다, 그래서 광고주들한테 환심을 사기는 되게 좋은 부분이 있습니다. 얘기하신 ‘쏠림 현상’이라고 하면 호주에서는 이미 프리미엄 광고 일부가 2023년치까지 완판이 됐다는 얘기까지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게 (한국에선)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게, 한국은 아시겠지만 여러 명이 나눠서 많이 보잖아요. 베이직 요금제를 사용하는 빈도가 굉장히 낮은 국가 중에 하나고요. 또 하나가 시간당 4~5분의 광고를 시청해야 되는데, 베이직 요금제라고 하면 TV를 보는 시청자보다는 오히려 모바일 시청자일 가능성이 한국은 높은데, 모바일에서 시간당 4~5분의 광고를 보면서 콘텐츠를 볼까. 또 다운로드가 되지 않거든요.

◇ 김양원> 한 번 보면 스트리밍만 되고 끝이군요?

◆ 김조한> 네, 그리고 해상도도 1080p가 아닌 720p로 HD 해상도로만 되고요. 그리고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사용자들이 별도로 가입해서 광고까지 보면서 넘어갈까, 이런 물음표가 있긴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는 굉장히 많은 사용자들이 변경을 할 것 같아요. 그래서 한국과 시장을 같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 김양원> 실제로 이런 광고 요금제 시행 이후에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한번 저희가 지켜봐야겠네요.

◆ 김조한> 맞습니다. 

◇ 김양원> 마지막으로 이주의 화제 영상 한번 살펴봐야 될 것 같은데요. 오늘은 어떤 거 준비하셨나요?

◆ 김조한> 처음으로 소개하는 것 같아요.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 <환승연애2>라는 겁니다. 이게 저희가 사용하는 소셜네트워크 등에서 정말로 많이 공개가 되더라고요. 언급량이 무시무시합니다. (내용은) 선발 출연자들이 있으면 뒤에 출연자들이 왔을 때 (연애 상대로) 갈아 탈 건지...

◇ 김양원> 그래서 환승 연애예요?

◆ 김조한> 예. 그리고 ‘메기콘텐츠’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요. 소셜네트워크에서 정말로 제가 매일매일 이 피드를 안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 정도로 결국에 소셜네트워크에서 이런 화제성이 있으면, OTT 오리지널들은 어떤 포인트가 있냐면 그것 때문에 들여다보게 만들잖아요. 정말 궁금하다고 해서. 최근에 또 이런 연애 프로그램들이 화제성이 높다 보니까 OTT들이 마치 경쟁하듯이 이런 연애 리얼리티를 많이 만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나 이 프로그램이 유료 가입자 기여수 13주 연속 1등을 했다고 해요. 그러니까 거의 4개월 동안 점령을 한 거죠.

◇ 김양원> 4개월 동안 가입 기여자 수 연속 1위! 진짜 그야말로 대박 콘텐츠네요.

◆ 김조한> 맞습니다. 실제로 시즌1은 청룡 시리즈 어워즈 예능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받으면서 작품성도 인정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아직 끝나지 않았고요. 태현 씨, 현규 씨 등의 최종 선택이 남아 있나 봐요. 그래서 그걸 동시간에 공개하기 위해서 최종회를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겠다는 것도 발표를 했고요. 사람들이 두근두근하는 부분에서 스포일러가 나오잖아요. 그래서 아예 그냥 최종 결과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서 공개하겠다, 이런 식인 것 같은데 이건 또 최초로 도입하는 거거든요. OTT 오리지널을 라이브로 한다는 건 처음이라서, 정말 이 화제성은 저희 방송이 나가고 난 이후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양원> 재밌는 게 남의 싸움 구경, 남의 연애 구경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기혼자들도 들썩들썩하게 만드는 <환승연애2>, 오늘 소개해 드렸으니까 한번 타고 들어가 보시죠.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을게요. 감사합니다.

 
김양원(kimyw@ytnradio.kr)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