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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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추미애"尹 동반사퇴 압박? 탄로날 거짓말 말고 양심이 있어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7-09 19:51  | 조회 : 1963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79(금요일)

대담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추미애"동반사퇴 압박? 탄로날 거짓말 말고 양심이 있어라!"

- 정부 여당 개혁 후퇴에 실망한 사람들이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져

- 2만 명의 9억 원 후원금 모여, 믿음에 대한 책임감 느껴

- 재미연대? 반 이재명 연대 구축하려는 쪽의 정치적 편법

- 윤석열이 말하는 동반사퇴 압박 없었어, 양심이 있어야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오늘부터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 여론조사가 시작됩니다. 일요일에 1차 컷오프 결과가 나올 텐데요. 예비경선을 치르며 지지율 조사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주목 받고 있는 후보가 있습니다. 추미애 후보 전화 연결합니다. 후보님 나와 계십니까?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하 추미애)> , 안녕하세요.

 

이동형> 4 차례의 TV토론회 국민면접, 일주일 간 예비 경선 어떠셨습니까? 소감?

 

추미애> , 정말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일정이었어요. 다른 후보들 모두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경선 흥행을 위해서 연기도 하자, 이런 주장도 있었지만 국민과 당원들께 관심과 열기를 이끌어 내는 것에는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고 할 수 있고요. 또 국민 면접에서 일부 불공정한 대우를 받기도 했지만 성공적인 경선관리를 위해서 감당을 하기로 했고요, 전반적으로 저는 뭐 4차례 TV토론 과정, 정책 언팩쇼 등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잘 보여드렸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후보님이 대통령 도전 선언을 했을 때, 일각에서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윤석열을 띄워주는 것이 아니냐. 그런데 경선 과정에서 지지율이 상승세에요. 그 이유는 어디 있다고 보세요?

 

추미애> 무엇보다 정부 여당의 개혁 후퇴에 실망하고 좌절하신 분들께서 저의 개혁성을 높게 평가를 해주시고 모여들기 시작을 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생각이 들고요, 제가 사람이 높은 세상, 사람을 높이는 나라를 내 걸었더니. 사람이 사는 세상을 자연스럽게 떠올리셨고, 20년 사이에 너무 양극화 이런 것이 심화가 되니 제가 내세웠던 정공법, 정의, 공정, 법치에 대해서도 많은 믿음을 주시고 다시 한 번 해보자, 그러셨어요.

 

이동형> 그래서 지지율이 상승을 한 거 같다. 제가 듣기로는 지금 후원회 모금액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차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추미애> , 사실 며칠이 안 되었어요. 후원회도 늦게 개설을 해서요. 오늘 기준으로 2만 명의 가까운 분들께서 9억 원에 가까운 후원금을 모아 주셨는데, 대부분 10만 원 미만의 소액 후원자들이세요. ‘2002년 돼지 저금통의 기적, 다시 일어나고 있다.’ 스스로도 그렇게 말씀을 하세요. 제가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그래서 추미애라면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만들고, 정신도, 심장도 민주당으로 할 수 있다. 그런 무한한 믿음을 보내주셔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요.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이동형> 지금 캠프는 어떻습니까? 늦게 출발을 하는 바람에 현역의원도 많이 모이지 않았을 텐데.

 

추미애> 없죠. 자원봉사자 분들께서 해주시고 계세요.

 

이동형> 자원봉사로.

 

추미애> 제가 국회의원도 아니기 때문에 고용된 분들이 계시는 것도 아니고요. 다 자발적으로 봉사를 해주시고 계십니다.

 

이동형> 캠프도 자발적 봉사자, 십시일반으로 9억 원이나 모아졌으니까. 나름 후보님께서는 고무적이라고 보여지기도 한데.

 

추미애> 눈물겹도록 고맙죠.

 

이동형> , 지금 경선 과정에서 다른 후보들이 반 이재명 전선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후보님께서는 이재명 후보를 도와줄 때도 있고, 견제를 할 때도 있고. 이런 거 같습니다?

 

추미애> 제가 촛불 대선에서 당 대표였지 않습니까? 그때, 그 직전까지 당의 분열성이 극심했는데 제가 당 대표를 하면서 혼란, 분열을 수습을 했고요. 또 경선 과정에서 하나가 되자, 선관위를 꾸렸고요. 그 분열을 하나로 묶어냈기 때문에 그 당시 조기 대선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대선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어떤 특정 후보를 공략을 하겠다는 의지는 할 수 있지만, 어느 선을 넘으면 국민들께서 또 그 때가 상기가 되고요. 우리 당의 대선 승리에도 마이너스가 되기 때문에 그것을 충분히 뼈아프게 경험하고, 승리를 했던 당 대표로서 저는 조금 다 품어드리려고 하는 것이죠.

 

이동형> 혹시 재미연대’, ‘명추연대이런 단어 들어보셨죠?

 

추미애> .

 

이동형> 가능성이 있는 이야깁니까?

 

추미애> 그게 아마 일각에서 반 이재명 연대를 띄우면서, ‘재미연대이렇게 저울을 하는 거 같은데요. 이게 너무 정치적 의도도 있어요. 저의 개혁, 추미애 표 개혁과 이재명 표 개혁이 나중에는 개혁 경쟁으로 이렇게 맞붙어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 반 이재명 구도로 이렇게 인위적 단일화를 통해서 결선에서 뒤집어 보려는 전략이 있는 쪽에서 추미애가 등판을 하니까, ‘구도가 깨졌구나.’이렇게 조금 그런 것이 아닌가. 그래서 일부로 이제 추미애와 이재명. 저를 잘 알지 않습니까? 어쨌든. 인위적으로 저를 누구와 구도를 만들어서 밀어내기 하거나, 누구를 띄우거나 이런 경선의 꼼수를 부리는 성격은 아니거든요. 그런 재미연대이렇게 말을 만들어서 자신들의 반 이재명 연대를 구축하려고 하는 정치적 편법이 보이는 홍보 전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방금 5년 전 대선 때를 말씀을 해주셨잖아요? 당 대표를 하시던 때. 5년 전 대선 경선도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이 치열하게 맞붙었었는데. 그때는 경선 후유증이 없었단 말이에요.

 

추미애> 그래서 당 중심의 선거를 제가 당 대표를 하면서 용광로 선대위를 해서 낙천 후보들 쪽에 많은 자리를 배치를 하고, 적극적으로 대선의 역할을 하도록 기회를 놔 드렸던 것이죠.

 

이동형> 이번에도 후유증 없이 원팀으로 잘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여집니까?

 

추미애> 제가 그래서 아마 KBS, 1차 토론이었을 텐데. 원팀 정신을 강조를 했죠.

 

이동형> 그러면 민주당의 지지자들이 경선 후유증에 대해서는 별 걱정을 안 해도 된다는 말씀이시네요?

 

추미애> 제가 있으니까, 굉장히 큰 누나 같다. 이런 댓글이 올라오더라고요.

 

이동형> 알겠습니다. 지켜보죠. 어쨌든 컷오프가 일요일 날 예정이 되어 있을 텐데, 후보님은 컷오프 걱정은 조금 안 하시겠습니다.

 

추미애> 아까 말씀을 해주신 것처럼 늦게 출발을 했지만 그런 다시 해보자, 이런 촛불 정신, 다시 평화, 다시 촛불. 이렇게 했더니 굉장히 고무가 되셨어요. 그래서 저의 사명은 개혁의 완수를 바라는 지지층하고 결부가 되어 있어서 그런 등수 상관없이 제가 있어야, 민주당 경선이 흥행이 되고, 제가 있어야지만 대선이 승리가 가능하다고 보시는 거 같아요.

 

이동형> 알겠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이 오늘 경향 신문하고 인터뷰를 했는데.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 사단이 하나회처럼 군림한다.” 이런 발언에 대해서 검찰에 대해 뭘 아느냐.” 이렇게 답변을 했단 말이에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반박을 하시겠습니까?

 

추미애> 오히려 제가 조국 장관이 물러난 이후에 처음부터 개혁을 약속을 드렸고, 개혁의 주체가 되어 달라고 당부를 했는데요. 그것의 180도 달랐던 분이 총장이었고요. 검찰 총장은 검찰 개혁에 대해서, 그런 개혁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심지어 장관의 일이 지휘, 감독. 민주적 통제권이라는 것도 몰랐죠. 그래서 나는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 이렇게 되받아치기도 하고요. 그런 법에 정해진 민주적 통제마저도 이해를 하지 못했던 검찰총장이니까. 무엇을 아느냐, 라고 하는 것은 자기 자신한테, 그 분한테 돌려드려야 하는 말이겠죠.

 

이동형> 그러면서 동반 사퇴 압박도 받았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어요. 이것은 어떻게 보세요? 혹시 후보님도 장관 시절에 동반 사퇴 압력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추미애> 아니죠. 그것은 어디까지나 제가 스스로 결단을 한 것이죠. 자연스럽게 제가 판단을 해서 물러나기로 한 것이지. 누구의 구장의도에 대해서 물러난 것이 아니고요. 저는 양심이 있어라, 자신이 이렇게 장관 수사 지휘를 두 차례나 받고, 제 식구 감싸기, 가족 의혹에 대해서 검사들이 정말 위축이 되어서 조사도, 수사조차도 못하고 있는데. ‘양심이 있으면 같이 물러나겠지.’ 라고 생각을 했죠. 나중에 보니 그런 양심을 기대를 한 인물이 못 되었어요. 그래서 이제 와서 금방 탄로 날 거짓말을 하는 것은 이제 무리하게 청와대까지, 대통령까지 끌어 들어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정말 한 마디로, 이 말씀을 안 드리고 싶은데. 덩치에 안 맞는 말씀 아닌가.

 

이동형> 청와대에서는 윤 전 총장의 주장에 대해서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잘랐는데, 지금 후보님도 마찬가지네요. ‘거짓말 하지마라.’ 이렇게 말씀을 하셨으니까.

 

추미애> 공개가 된 징계의견도 보면 그것이 100쪽이 넘는데요. 그것을 어떻게 부정을 할 수 있습니까?

 

이동형> 알겠습니다. 윤 전 총장이 후보님의 이름을 자꾸 언급을 하는 것은 과거 두 사람의 어떤 갈등이 있었을 때,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계속 올라갔단 말이에요? 혹시 그걸 다시 한 번 노리는 정치적인 노림수가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던데 혹시 동의를 하십니까?

 

추미애> 그런 면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하는 말이 전부 안 맞잖아요. 앞뒤가. 그래서 오히려 본인이 저는 솔직하게는 여러 차례 정치 타이밍을 노렸지 않나, 싶어요. 정치적 의사는 이미 있었고요. 그 타이밍을 노렸고, 그런 장관 부하가 아니다. 이때 이제 막 여론 조사도 해서요 언론사에서. 이런 것이 연결이 되어 있었던 것이지, 제가 지지율을 올렸다고 하는 것도 사실 정치할 계획을 비켜가려는 그런 검찰 개혁, 언론 개혁, 다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검찰, 언론, 또 야당과의 연합 작전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지. 지금와서 보면 그것이 아니라는 것이 다 드러나지 않습니까? 장관이 지휘 감독해서 징계청구를 했더니, 그것에 드러난 수사 지휘에 있었던 사유 중의 하나가 이제 장모에 대한 수사였잖아요. 그런데 그 때 수사가 이루어져서 장모도 구속이 되고, 추미애가 옳았다, 라는 말이 있잖아요?

 

이동형> 알겠습니다. 정책 이야기 좀 여쭤보죠. 야당 대선 주자, 야당 대표가 여성 가족부 폐지를 내세웠는데, 이것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추미애> 젠더 갈등이 아물지도 않았고요. 양성평등이 완결이 되지도 않았는데. 남녀 간의 갈등과 혐오를 부추기는 이런 것은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것이죠. 그래서 이게 정말 우리 사회를 제대로 갈등을 풀려는 정당인지가, 지도자 인가, 굉장히 의심이 듭니다.

 

이동형> 어쨌든 젠더 갈등을 표현을 해주셨으니까. 어쨌든 2030남성들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그렇게 해서 국민의힘을 지지를 하는 것은 사실이니까. 혹시 2030청년 민심을 끌어올 수 있는 복안이랄까요? 이런 것이 있을까요?

 

추미애> 당연히 있죠. 우선은 청년들에게 너무 기회가 적지 않습니까? 우선 기득권 카르텔이 사회 구조화되어 있고, 불평등, 불공정이. 이것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요. 저는 기본적으로는 양극화와 불공정을 완화하기 전에는 이것이 현상으로 젠더 갈등도 더 심각해지는 것이고, 2030의 불만도 높아지는 것이고. 그 불만이 높을수록 엉뚱한데, 비본질적인 문제에 피해를 야기하는 것이죠. 기본적으로는 양극화, 불공정을 해소를 해서 청년들한테 기회를 물려주어야 한다는 것이고요. 연간 400조나 육박하는 부동산 불로소득에 대해서는 공정 과제를 해서 이게 지배 개혁의 핵심인데요. 이런 것을 신속하게, 과감하게 해야 한다. 그래서 청년 소득도 도입을 하고, 최근 청년 고독사도 있지 않습니까? 안타깝죠. 그래서 플랫폼 노동자나, 일용노동자를 아우르는 산재, 공재도 만들고. 입법적인 보강도 필요하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후보님 오늘 인터뷰 감사하고 본격적으로 경선 레이스에 들어가시면 다시 한 번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추미애> , 고맙습니다.

 

이동형>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 후보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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